(리포트 뜯어보기)[대양전기공업] 조선업 호황 + 수소 웨이브 수혜 전망

2021. 9. 7. 11:41리포트/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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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대양전기공업] 기업개요
동사는 1988년 7월 1일 산업용 조명, 전자시스템, 배전반 등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11년 7월 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음.

현재는 조선산업, 방위산업, 철도차량산업, 자동차산업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음.

동사는 14개의 시스템 인증과 여러 나라의 국제 선급인증 등을 획득하였으며 43년간 지속적으로 국내 4개 상장조선소를 비롯한 모든 조선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조선산업 히든 챔피언

선박용 조명 시장내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양전기공업은 40년이 넘는 업력과 높은 고객사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선박용 조명 시장 점유율 90%라는 경이로운 시장 지배력을 나타내고 있음. 압도적인 국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운 산업 성장에 따른 신규 선박 수주가 이어져 동사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 


최근 글로벌 조선 산업은 한, 중, 일 빅3 에서 → 한, 중 빅2로 재편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조선 3사가 규모가 큰 수주 계약을 연달아 획득하고 있어 국내 조선업황은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확연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동사가 공급하는 선박용 조명과 방폭등은 선박 건조 초기보단 중기부터 공급되기 때문에 22년 2분기 말부터는 동사의 실적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센서 사업부 성장이 주요 투자 포인트

동사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센서사업부 확장성에 주목해야 함. 대양전기공업이 영위하고 있는 4가지 사업 중 실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은 조선과 방위산업이지만 이 두 가지 사업은 전방산업 업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커 안정적인 실적 관리에 애로사항이 있음. 결국 신규성장동력이 될 사업은 기존 수주 산업보다는 안정성과 지속성을 내재한 사업이 필요.

 

전방산업
- 전방산업: 어떤 재료나 소재 따위를 이용하여 특정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
- 후방산업: 특정 제품의 재료나 소재 따위를 생산·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제품 소재를 주로 만드는 업종.


동사는 2007년부터 10년간 MEMS기반 센서 개발에 집중해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센서 개발에 성공함. 동사가 자체 개발한 MEMS 센서는 국내 자동차 밸류체인 진입에 성공해 현재 ECS시장내 비중을 확대 중. 또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사용되는 수소탱크와 연료전지 Stack에 MEMS 센서가 사용되어 향후 수소 생태계 확대에 따른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밸류체인 (value chain, 가치 사슬)
기업에서 경쟁전략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경쟁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모형이다. 가치 사슬의 각 단계에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비즈니스 과정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여야 한다.

회사개요

조선 / 방산 전문기업에서 압력센서 분야 전문기업으로 도약
40년이 넘는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양전기공업은 1977년 설립되어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조선, 방위, 철도, 센서 4가지 사업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조선과 방위사업이 동사 실적의 가장 큰 두 개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사업은 철도와 센서 사업이며 이중 센서 사업이 동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센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 사업부

기업의 뿌리이자 자랑
대양전기공업은 국내 조선산업내 히든 챔피언이다. 동사는 선박용 조명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국내 시장 90%, 글로벌 시장 33%를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 기업이다. 국내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조선사는 대양전기공업의 선박 조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동사가 보유한 시장 인지도와 지배력은 오랜 기간 유지되고 있어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으며 앞으로도 등장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조선 사업 매출은 5개년 평균 671억원 수준의 시장을 나타내고 있다. 5년간 최고, 최저 매출액은 각각 16년 903억원, 18년 558억원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연간 건조량과 동사의 실적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대양전기공업 조선사업부의 실적 추이는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 잔량을 선행지표로 볼 수 있다. 최근 몇해 동안 국내 조선업황이 좋지 못했지만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며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조선 수주 금액은 2,402만톤으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조선 3사는 최근 빠르게 신규수주 계약을 확보하고 있고 동사는 전방 산업과 밀접한 실적 연관성을 나타내기에 22년부터는 동사의 조선 사업부 실적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방위 사업부

조선사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둥
동사는 100% 지분을 보유한 종속회사 한국특수전지와 함께 방위 사업을 영위 중이다. 1990년 방위 사업체로 지정된 이후 30년이 넘게 방위 사업을 영위한 동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 사업을 영위 중이며 주로 함내외 통신시스템, 전자시스템, 배전반 전기시스템, 무인잠수정, 잠수함용 연축전지 사업과 같이 해군과 연결된 방위사업에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특수전지
대양전기공업(주)의 계열사로서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잠수함의 특수용 축전지(대체 에너지 태양광 축전지 포함) 및 어뢰 추진전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가방위산업체이다.

연축전지 (鉛蓄電池)
묽은 황산 용액에 이산화 납으로 된 양극과 납으로 된 음극을 넣은 축전지. 보통 쓰는 자동차용 축전지로 출력 전압은 2볼트이며, 방전된 뒤에는 충전하여 계속 쓸 수 있다.

 


대양전기공업의 방위 사업부는 연간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이어오다 지난 2019년부터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며 지난해에는 방위 사업부 역대 최대 매출인 90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진행된 무인기뢰처리기(바닷속에 설치된 기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무인기) 사업이 201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마무리되었기 때문으로 올해는 연속적인 사업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전년동기 대기 20%가량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성장 동력

자동차용 센서 매출 확대로 성장 준비 중
대양전기공업은 조선 사업과 방위 사업이라는 경쟁력 있는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주 기반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기업의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다. 동사는 이러한 매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으로 철도사업과 센서 사업을 오랜 기간 준비했다.


철도 사업은 조선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철도 차량용 동력 장치와, 철도 차량용 LED 조명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100억~200억 사이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철도 산업이 이미 성숙단계에 돌입해 있어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센서 사업의 경우 선박용 압력센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MEMS(Micro Eletro Mechanical System, 초소형 정밀 기계 제작기술)에 기반을 둔 제품을 개발했으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밀 센서 사업 기술력을 축적시키고 있다. 동사가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해 판매하고 있는 센서는 자동차용 ECS(Eletronic Stability Control, 차량 자세 및 제동력 제어)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수소연료 전기차량용 탱크와 Stack에도 동사가 공급하는 MEMS 센서가 채용되고 있어 향후 수소연료전지 생태계 성장에 따른 수혜가 확실시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MEMS (Micro Eletro Mechanical System,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나노기술을 이용해 제작되는 매우 작은 기계를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나노머신이라는 용어로 주로 쓴다. 일본에서는 '마이크로머신'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며, 유럽에서는 'micro systems technology' (MST)라고 일컫기도 한다. 나노머신은 가공의 기술인 분자 나노기술(molecular nanotechnology) 또는 분자 전자공학(molecular electronics)과는 다른 것이다. 나노머신은 크기가 1에서 100마이크로미터인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고(0.001~0.1mm), 일반적인 사이즈는 20마이크로미터부터 1밀리미터까지이다(i.e. 0.02 to 1.0 mm). 나노머신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을 위한 마이크로센서 등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ECS (Eletronic Stability Control, 전자식 주행안정 장치)
차량의 안정성을 향상하고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안전기술을 말한다.

Stack (스택)
수소와 산소를 전기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수소 자동차의 심장 역할을 한다. 스택은 단위전지(셀) 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단위전지가 적층 된 형태를 통상 스택이라 불린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센서 사업부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액이 4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센서사업부 매출액은 충분히 1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빠르게 센서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ECS센서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했으며 향후 ECS센서 매출 확대와 수소 차량용 센서 매출 확대가 중첩될 경우 폭발적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

 

 

 

 

 

21/09/07 IBK투자증권 Analyst 이건재

 

 


 

마치며

 

- 참고사항


여러 긍적인 모멘텀이 있고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선박이나 철도는 주요 매출처를 밝히는 반면, 수소차는 납품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약간 아쉽네요. 무언가 업데이트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2021서울모터쇼(11.25~12.05) 'ESC용 압력센서 모듈'로 참가 예정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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