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롯데케미칼] 실적 기저효과에 친환경 사업 기대감까지

2021. 2. 8. 14:44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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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롯데케미칼] 기업개요
동사는 1976년 석유화학제품의 제조ㆍ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여수, 대산 및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공장을 두고 있음.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며, 각국에 판매법인과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2020년 1월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였으며 울산IPA 증설, HDO 합작 신규사업 등 각 공장의 증설에 투자를 진행 중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4Q20 Review: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 기록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3조 2,313억 원(+6.1% QoQ, -5.7% YoY), 영업이익 2,125억원(+9.6% QoQ, +40.9%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Olefin부문은 주요 제품의 공급 타이트, 수요 견조로 인하여 스프레드가 지속 확대되었으며 12월 대산공장 재가동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였다. 대산 공장의 경우 2020년 12월 7일부터 하부공장 시운전을 시작, 12월 30일 작업 중지 해제 후 정상 가동 중에 있다. Aromatics부문은 원료가 강세 및 비수기 제품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였다. 다만, 파키스탄 생산법인은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Aromatics부문은 PTA 사업을 정리하고 PIA로 넘어간 효과가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였다. LC Titan은 유가의 점진적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원재료 효과, 아시아 지역 공급 타이트 현상 심화, 폴리머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3분기 대비 4%p 상승한 영업이익률 12.8%를 기록하였다. 첨단소재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언택트 트렌드로 수요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LC USA는 기회손실비용 150억원 반영에도 불구, 에탄 및 MEG 안정화로 적자 폭이 축소되었다.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Olefin (올레핀)
올레핀의 대표 제품인 에틸렌은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울 정도로 다양한 산업의 기반 원료입니다. 에틸렌은 중합의 과정을 거쳐 폴리에틸렌으로 전환되고, 다시 가공이나 성형 등의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비닐, 용기,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전 세계 폴리에틸렌 시장 규모는 연간 1억 톤으로 추정되며 연 4.2%의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에틸렌 시장은 폭넓은 시장성과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GS칼텍스

스프레드 (spread)
동일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시 가격 차이 또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주식 종목의 최저 가격과 최고 가격 차이 등 다양한 주식의 가격 (주가) 차이를 뜻한다.

12월 대산공장 재가동
롯데케미칼이 지난 3월 폭발 사고로 가동을 멈췄던 충남 서산 대산공장 설비를 다시 돌리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대산공장 나프타분해설비(NCC)에 원료인 나프타를 투입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에틸렌, 부타디엔(BD), 방향족(BTX), 스티렌모노머(SM) 등 폭발 사고로 훼손된 설비 대부분에서 시험 운전이 이뤄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달 안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조만간 100%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선 지난 3월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 분해 공정 중 압축 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회사 직원과 마을 주민 등 약 10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출처 : 한국경제

Aromatics (아로마틱스)
Aromatics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아마도 기분을 좋게 하는 향긋한 Aroma일 겁니다. 하지만 석유화학에서 Aromatics는 방향족 탄화수소로 정의됩니다. 고리형 구조를 가진 상당히 안정된 탄화수소로서,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방향족( 芳香族) 탄화수소라 불리죠. 방향족 탄화수소는 탄소와 수소가 각각 6개인 벤젠(Benzene)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 벤젠고리(Benzene Ring)에 결합된 탄화 수소의 종류나 결합된 형태에 의해 방향족 화합물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벤젠(Benzene, C6H6), 톨루엔(Toluene, C7H8, 벤젠에서 하나의 수소가 빠지고 대신 CH3가 붙은 형태), 자일렌(Xylene, C8H10, 벤젠에서 두 개의 수소가 빠지고 대신 CH3가 두 개 붙은 형태)이 대표적인 방향족 화합물입니다. 이 세 가지 방향족 화합물을 흔히 B.T.X.라 칭합니다. 이중 자일렌은 CH3가 붙은 위치에 따라 Ortho-Xylene, Metha-Xylene, Para-Xylene의 이성질체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방향족의 원료는 무엇일까요? 원유를 상압 증류탑에서 정제하면 가장 먼저 LPG와 나프타 유분이 생산되는데요. 이중 나프타는 끓는점 범위가 50~150℃에 있는 경질 유분을 말합니다. 나프타는 후속 공정에 투입되어 경질 나프타와 중질 나프타로 다시 분류됩니다. 이중 100℃ 이상에서 증류되는 유분을 중질 나프타(Heavy Straight Run Naphtha, HSR)라고 하며 이는 다시 개질 시설(Reformer)을 거쳐 휘발유 제조나 방향족의 원료로 쓰입니다.
...
방향족은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등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입니다. 벤젠은 유기 합성 공업 원료, 휘발유의 옥탄가를 증가시키기 위한 첨가제, 합성 세제 원료 및 각종 용제 등에 주로 쓰입니다. 톨루엔은 많은 물질을 합성하는 원료로 사용되고, 용매로서도 광범위한 용도가 있는데요. 특히 도료의 용제로 사용되는 시너(thinner)는 톨루엔을 주성분(65%)으로 하여 아세트산에틸 등을 배합한 것입니다. 파라자일렌은 폴리에스테르섬유 및 페트병의 원료인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의 중요한 기초 원료입니다.

출처 : GS칼텍스

PTA 사업을 정리하고 PIA로 넘어간 효과
롯데케미칼과 한화종합화학이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공급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종합화학은 2020년 6월 15일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합성섬유 및 페트병(PET)의 중간원료인 PTA 공급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다음 달부터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연간 45만t 규모의 PTA 제품을 공급받는다.

한화종합화학은 운휴 중이던 울산공장 2호 PTA 생산설비를 재가동해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석유화학업계의 경쟁사인 두 회사가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수익성 및 사업경쟁력을 확대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롯데케미칼은 다음 달부터 울산공장 내 연산 60만 t 규모의 PTA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 전환을 통해 고순도 아이소프탈산(PIA)을 생산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IA는 PET와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이며, 롯데케미칼의 PIA 연간 생산량은 52만t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다. 지난해 말 울산공장에 500억 원을 투자해 PTA 생산라인을 PIA로 전환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LC타이탄 (Lotte Chemical Titan)
말레이시아 자회사

폴리머 (Polymer)
기초유분을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고체상태의 제품이며 주로 플라스틱 가공업에 사용되는 원료이다. 합성수지는 가공을 통하여 생활용품, 포장재, 산업재,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원료로서, 모노머와 마찬가지로 나프타 가격과 경기변동에 따라 시황 변동성을 갖고 있다.

LC USA (Lotte Chemical USA)
미국 자회사
 
에탄 (ethane 에세인, 에테인)
탄소와 수소 원자로 이루어진 C₂H₆의 화학식을 가지는 지방성 화합물이며 두 개의 탄소를 지닌 알케인의 일종이다. 표준 온도 압력에서 에테인은 무색 및 무취의 기체이다. 에테인은 천연가스로부터 대량 생산되거나, 정유 과정의 부산물로서도 얻어진다. 에틸렌의 대량 생산을 위한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MEG (MONO ETHYLENE GLYCOL, 모노에틸레글리콜)
단량체 에틸렌글리콜로 불리는 화학물. 인쇄잉크, 용매, 합성 섬유 원료, 알키드수지 제조 원료, 내한용 냉각제, 칼슘의 정량용 시약으로 사용된다.

2021년 실적 기저효과, 그리고 친환경 사업

동사는 2020년 12월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로 인하여 Pure chemical 기업 중 실적 기저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동사는 성장동력 부재로 인하여 주가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친환경 제품 확대, 배터리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확대가 의미 있게 진행된다면 성장동력 확보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기저효과 (Base effect)
기저란 기초가 되는 밑바닥을 뜻하며, 효과란 보람으로 나타나는 좋은 결과를 뜻한다. 즉,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과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결과값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상황보다 위축되게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나게 되는 것은 바로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비슷한 의미로써 반사효과라고도 불린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372,000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372,000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기저효과 기대로 Target PBR을 Middle–cycle 이상인 0.9배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동사는 2021년 M&A를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 대한 이슈가 가시화된다면 투자 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B, Price to Book Ratio)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

PBR가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Q&A

Q. 에탄 가격은 1월 중순 이후로 강세. 강세 배경은? 아울러 동사 에탄 크래커 수익성 전망은? 올해 글로벌리 에틸렌 신증설 많이 있음. 회사가 보는 신증설 규모와 시기별 전망은?


A. 겨울 한파 때문에 에탄 가격 강세. 미국 가동률 증가 및 중국 수출 증가로 동반 상승 중. 지난주는 미국 겨울 폭풍으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해 에탄 가격 상승에 일조. 향후 온난화 날씨 등 감안하면 2월부터는 안정화 예상

 

당사 에탄 크래커는 에탄 가격의 안정화 및 MEG 가격 상승 지속으로 이미 2020년 11월부터 수익 창출. 현재 에탄과 MEG 가격 기준으로 보면 두 자릿수 수익 창출 전망


2021년은 에틸렌 큰 규모의 증설 있음. 1,500만 톤임. 시기적으로는 상반기 450만 톤. 하반기에 1,050만 톤 예상. 지역적으로 중국 700만 톤, 미국 400만 톤, 한국과 동남아 400만톤 예상. 하부 제품과 밸런스 보면 180만 톤 에틸렌이 순수 증대. 전체적으로 시황 영향은 상반기 적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급 부담

 

에탄 크래커 (Ethane Cracking Center, ECC, 에탄분해설비)
셰일가스,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Ethane, C₂H₆)을 원료로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석유 기반의 나프타(Naphtha)를 분해하는 NCC 공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배럴당 40달러 이상의 고유가 상황에서는 NCC 보다 가스 기반의 ECC 공정이 더 경제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Q. 회사의 친환경 사업과 관련 질문. 초고분자량 PE 질문.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중 초고분자량 PE 비중은? 향후 5년 고분자량 PE 생산능력 규모는? 현재 초고분자량 PE MS는? 고객 침투 얼마나? 업계에서 초고분자량 PE 진입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경쟁 상황은?


A. 2020년 중국 1위 업체에 4천 톤 판매. 사실 분리막스페셜티 제품. 진입장벽 높지만 2021년 1분기 내 퀄 높이기 위해 설비 보강할 것. 중국 내수 신규 라인은 고객 맞춤형으로 나갈 것. 이러면 2021년에 생산능력 1만 톤에 180억 매출, 영업이익률 30% 가능할 것. 현재 글로벌리 MS로 보면 10% 정도 예상. 당사는 PE 공장 40년 기술 노하우 축적. 당사가 판매 중인 제품의 품질 개선이나 향후 박막용 개발. 2025년에는 10 만 톤의 예상 매출액 2,000억. 그때가 되면 예상 MS는 30%

 

초고분자량 PE (ultra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UHMWPE,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열가소성 폴리에틸렌의 일종이다.

UHMWPE 분자량 : 3,500,000 ~ 10,500,000 g/mol 일반플라스틱 : 10,000 ~ 500,000
분자량이 높을수록 내마모성, 열편향온도, 응력균열저항성, 저온에서의 강인도 (toughness), 높은 인장강도가 뛰어나며, UHMWPE는 현존하는 폴리머중 가장 뛰어난 내마모성과, 내충격 특성을 지닌다.

MS (market share, 시장 점유율)
경쟁 시장에서 어떠한 상품의 총 판매량 가운데 한 기업의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곧, 특정 산업, 가령 선철 등의 제품 시장에서 취급되는 전 거래량 중에서 한 기업이 정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분리막
2차 전지 분리막 소재는 전지 내부의 양극과 음극의 물질을 분리시키는 동시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리튬이온은 일정하게 통과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의 핵심으로 이에 따라 전지의 성능과 수명이 좌우된다. 내구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 까다로운 품질요건도 충족해야 하는 기술장벽이 높다. 국토교통부가 화재가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코나EV 리콜을 발표하며 원인으로 '분리막 손상'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리막은 절연 성능이 뛰어난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등을 기본 원재료로 쓰는데 이들 소재가 양사의 주력 제품이다. 이중에서도 전기차용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습식 분리막에는 고분자PE가 사용되는데 이와 관련 기술 개발, 생산 설비 증설, 상업 생산을 위한 채비에 나선 것.
...
롯데케미칼도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분리막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롯데케미칼은 "파우더 형태 분리막 생산 업력이 30년 이상으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길다"면서 "연간 20만톤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분리막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 보완을 진행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안에 보완작업을 마치면 시장에 정상적으로 공급하는데 지장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미 납품을 하고 있으며 현재 연 4000톤, 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설비 보완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0만 톤, 2000억 원으로 대폭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출처 : 뉴스핌

스페셜티
범용사업 외에 기능성 화학제품이나 특수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통칭한다.

Q. 리사이클 소재. 우리가 원천기술 가지고 있는 건지? 글로벌 경쟁력 얼마나? 이번 고무사업 인수 이슈가 계속 있음. 말씀해주실 수 있는 부분에 한해 공유 부탁


A.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크게 폐플라스틱 분자 단위 분해와 폐플라스틱 종합하는 기술. 당사는 축적된 Bio-PET 종합 기술 보유. 폐플라스틱 분해 기술은 2023년 말까지 상업화 기술 완공을 목표하고 있음.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안정성, 수익성 측면에서 M&A 검토. 확정적인 대상 없음. M&A 특성상 딜 확정 전에는 외부 공개 불가. 향후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시장과 소통하겠음

 

Bio-PET
2020년 10월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기준 롯데케미칼의 바이오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내수 판매량은 1,487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528톤 판매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판매량이 지난 2017년 101톤, 2018년 264톤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바이오 PET는 주요 원료 일부를 사탕수수로 대신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석유계 PET 대비 이산화탄소를 20%가량 덜 배출하고, 100%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유일한 생산 업체다. 전 세계적으로도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태국과 대만 업체 3곳이 전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2년부터 바이오 PET를 생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PET보다 가격이 약 2배가량 비싼데도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서울경제

Q. MEG 중국 재고 하락, 석탄 가격 상승, 그래서 중국 내 MEG 업체 어려움. 공장 가동 현황 및 MEG 신증설 변화 있음? MEG 시황은? 바이든 정권이 에탄 가격에 직접적 영향. 어떻게 보고 있나?


A. CTMEG 중국 재고는 작년에 최대 145만 톤 가량 증가. 2021년 현재는 70만 톤 수준으로 감소. 당사는 중국에서 590만 톤 생산능력으로 운영. 가동률은 약 50%. 2021년에도 신규로 114만 톤 증설 예고. MEG 경제성 악화로 가동률 낮은 듯. 겨울 가동은 MEG 경제성, 수익성, 석탄가 영향을 받지만 기본적으로 석탄 MEG 제품이 라이프 사이클 짧음. 시장 내 재고 많으면 수요 감소. 이때 가동률 못 높임. 재고 타이트하면 가동률 높아짐. CTMEG는 되려 가격 상승 억제 역할할 듯. MEG는 올해 600만 톤, 내년 300만 톤 총 1,200만 톤 증설 발표. MEG 강세는 힘들 듯. 경쟁력 취약한 업체의 구조조정 올 듯. MEG가 12월 기점으로 반등해 BEP까지 왔으나 이게 구조적 해소가 아닌 일시적 수급에 기인. 적어도 2021년 상반기까지는 유지할 듯. 하반기에는 약세로 전환 예상


미국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은 단기와 중장기 전망 다름. 단기적으로 생산 감소는 작을 것으로 봄.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10~15% 미국 자원 개발 지연 혹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 원유는 중동 대기물량 많아 영향 적을 것. 미국 영향이 큰 LNG프로판은 소폭 강세 전망. 미국 에탄의 수급 균형 정도로 시행할 것. 따라서 되려 신규 진입장벽으로 역할 기대됨. 기존 에탄 크래커 증설 진행 및 하부 폴리에틸렌 증설 검토 중

 

CTMEG (석탄 기반 모노에틸레글리콜)
CTMEG 공정은 중국의 대학에서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공정이다.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인 EG는 중국의 자급률이 30% 수준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CTMEG 공정은 중국에서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신규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BEP (break-even point, 손익분기점)
경제학, 사업, 특히 원가회계 분야에서 총비용과 총소득이 동등한 지점을 의미한다. 기회비용이 지불되고 리스크 조정된 기대수익이 발생했지만 절대적 손실이나 순이익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LNG (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천연가스의 주 성분인 메탄을 저장과 운송을 위해 액화시킨 것이다. 액화천연가스는 가스 상태에서의 천연가스의 1/600 가량의 부피를 가진다. 이것은 무색, 무취, 무독성이며 비부식성이다. 위험 요인으로는 가스상태로 증발하였을 때의 가연성, 냉동, 질식 등을 들 수 있다. 액화 공정 과정에서는 먼지, 산성 가스, 헬륨, 물, 중 탄화수소 등의 성분들은 제거한다. 그리고 천연가스는 대기압(최대 전송 압력 설정은 25 kPa(4 psi))에 가깝게 하여 약 -162℃로 냉각하여 액체로 응축한다. LNG는 CNG보다 더 많이 볼륨을 축소할 수 있어서 LNG의 볼륨에너지밀도는 CNG의 2.4배 이상이고 디젤연료의 60%이다. 

프로판 (propane, 프로페인)
알케인계 탄화수소의 일종이다. 화학식은 C₃H₈이다. 습성 천연가스의 성분이며, 석유 증류 시 석유 가스에 포함되어 있기도 한다. 원유를 가공하는 크래킹 과정에서도 발생한다.

폴리에틸렌 (polyethylene)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가볍고 유연하며, 왁스와 같은 느낌이 난다. 공업 재료부터 일용 잡화까지, 생활의 구석구석에서 사용되고 있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병·포장재·전기절연체로 많이 사용된다. 석유화학공업의 인기품으로, 범용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존재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Q. 2021년 Capex는? 리사이클 사업부문 Capex는?


A. 2020년 Capex는 1.1조 원. 2021년에도 비슷한 수준인 1.1조 원 계획. 향후 리사이클 관련해서는 정확한 Capex 미정. 아직 말할 수준은 아님. 다만 투자금액 상관없이 우리 지속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함. 리사이클과 모빌리티, 신사업 합쳐 2030년까지 Capex 2조 원 예상

CAPEX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고정자산을 구매하거나, 유효수명이 당회계년도를 초과하는 기존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에 돈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21/02/08 이베스트증권 Analyst 이안나

 

 


 

마치며

 

- 참고사항


Q&A를 통해 기업 사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리포트였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대처가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발 빠르게 대처하며 기사회생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제 기존 화학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대가 되었죠? 코로나로 인한 시대의 가속화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2차 전지 분리막과 리사이클 소재는 방향성과도 부합하네요.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예상한다면 현재 PBR 1이 안 되는 상황이니 연구원님께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도 수긍하게 됩니다.

차트를 보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 2018년 고점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내심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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