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 11월 FOMC : 안도랠리 동력. 근본적 문제는 풀리지 않아...

2021. 11. 6. 08:00리포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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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시행을 결정했죠? 관련해 시장의 방향성과 코스피의 목표치를 진단한 리포트입니다. 


11월 FOMC. 테이퍼링 시행. 하지만, 속도 조절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FED는 11월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제로(0~0.25%)로 동결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테이퍼링(Tapering)은 개시되었다. FED는 11월 회의에서 1,200억달러(현재 매월 국채 최소 800억 달러, 모기지증권(MBS) 최소 400억 달러 매입)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 말부터 개시하기로 했다. 연준은 일단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다만, 그 이후의 흐름은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음을 밝혔다.

 

FED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 연준, 페드)
미국의 중앙은행 제도이다. 1913년 12월 23일 미 의회를 통과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 설립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구조는 점차 커지게 되었는데, 1930년대에 발생했던 대공황과 2000년대에 발생한 대침체 같은 요소가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운영되며, 정부로부터는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달러화의 발행이며, 그 외에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가맹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규제, 연방 준비 은행의 재할인율을 결정한다. 달러화가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는 만큼, 이러한 결정은 미국 및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로부터 그리고 나머지 5명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의 대표들로 이루어진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개시장활동을 감독하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와 금리 정책을 결정한다.

테이퍼링 (tapering)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출구 전략의 일종이다. 사전적 의미에서 테이퍼링(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이다.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는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되었다.

정부는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채권을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취한다. 이러한 양적 완화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달성하여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때, 정부는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매입하던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취하는데, 이것이 테이퍼링이다. 그런 점에서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라고 해석할 수 있다. 테이퍼링은 출구 전략의 일종이지만 출구 전략과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정부는 출구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 정책 이외에도 은행 이자율을 올리는 등 다른 방법으로도 통화량을 축소할 수 있다.

MBS (Mortgage Backed Securities, 주택저당증권)
일반 고객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하며 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주택을 담보로 대출금을 회수할 권리 즉, 대출채권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주택저당채권이라 하며, 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하여 발행하는 증권을 MBS라고 한다.

 

11월 FOMC 성명서 공개 이후 채권금리는 상승했지만, 달러 약세, 미국 증시 강세

11월 FOMC 이후 채권시장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시작에 반응했다. 장단기 채권금리 모두 상승했다. 다만, 3개월 금리는 하락마감하며 당분간 통화정책에 대한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달러는 약세마감했고, 미국 증시는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3대 지수는 FOMC 성명서 공개 직후 상승반전했고,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과정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1.04% 상승마감했고, S&P500지수도 0.65% 상승했다. 미국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3대 지수
-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 Dow Jones, Dow)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Dow Jones & Company)의 공동창립자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창안한 주가 지수로서 DJIA, Dow 30 또는 비공식적으로 다우 지수 등으로도 불린다.
- S&P 500 (Standard & Poor's 500 Stock Index)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이다. 500개의 기업 중 대부분이 미국 기업이다. 맥그로-힐 계열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가 소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S&P 500은 지수 자체를 일컬을 뿐 아니라 지수에 포함된 해당 500개 기업 자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 나스닥 (NASDAQ, Nasdaq Stock Market)
미국의 장외 주식거래시장이다. 나스닥 주식회사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나스닥은 전미증권업자협회 자동 주식시세(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줄임말이다.

 

예정된 테이퍼링보다 테이퍼링 속도, 금리인상 시점, 물가 판단에 안도

11월 FOMC 이후 위험자산 강세가 뚜렷했던 이유는 테이퍼링 경계심리는 그동안 선반영 했던 상황에서 안도할 수 있는 변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테이퍼링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걸음이지, 유동성 흡수, 긴축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즉, 유동성 공급은 지속되는 가운데 그 규모를 줄이는 것이라는 점을 이제는 투자자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과거와는 다른 부분이다. 테이퍼링은 유동성 흡수, 긴축 시그널이 아니다.


그리고 테이퍼링 속도에 안도할 수 있다. 2014년보다 다소 타이트한 테이퍼링 스케줄이라고 걱정을 했지만, 속도조절의 여지를 열어놨다. 매월 정액(150억달러)로 유동성 공급규모를 줄이는 스케줄을 공개했지만, 경제상황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는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경기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한 대응을 펼쳐갈 것임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한 기준과 판단이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단,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했다. 향후 전망에서는 백신의 진전과 공급 제약의 완화로 인플레이션 하락을 예상했다. 더불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 기대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테이퍼링은 "우리의 금리정책과 관련한 직접적인 신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별도의 한층 엄격한 조건이 만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inflation, 물가상승)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를 말한다. 이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과 구매력의 약화 현상을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통되는 통화공급의 증가 등이 있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경제학파별로 차이가 있다. 또, 인플레이션은 통화의 팽창뿐 아니라 소비자 투자, 재정지출 등 수요 확대에 의하여 생긴다. 이것은 그러한 부문에서의 초과수요를 통하여 물가의 상승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는 종합물가지수(소비자종합물가지수)이다. 이것이 단위 시간당 얼마나 변하는지가 인플레이션이 결정되는 요소이다.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돈을 저축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이 있다. 미래의 인플레이션 증가의 불확실성은 투자 및 저축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율이 충분히 높다면 소비자들이 물가상승에 대비하여 생필품을 비축(사재기)할 것이기 때문에 물자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중앙은행이 실질 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함(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함)과 동시에 비 화폐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한다는 것이다.


당분간 안도랠리 지속. 하지만, 상승추세 동력까지는…

빠른 테이퍼링,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일축된데 따라 투자심리 회복/개선세는 당분간 유효할 전망이다. 이에 근거한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리는 여전하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안도할 수 있지만, 방향성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FED Watch 기준 2022년 9월 금리인상 확률은 11월 2일 81.8%에서 3일 84.1%로, 12월 금리인상 확률도 94.5%에서 95.4%로 상승했다. 22년 12월에 한 번 금리인상확률은 21.3%에서 23.4%로, 두 번 금리인상 확률은 32.9%에서 33.7%로 상향조정 되었다. 

 

랠리
주가 또는 지수 등이 일정 기간 동안 상승세가 유지되는 것을 뜻한다.


무엇보다도 통화정책 정상화, 금리인상 국면을 극복하고, 오히려 선순환 구도를 만들 수 있는 펀더멘털 동력이 아직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공급망 병목현상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글로벌 펀더멘털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 GDP 성장률은 하향조정 중이고, 물가 상승률 전망은 상향조정 중이다. 즉, 이번 FOMC 결과가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변수이지, 상승추세 강화동력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펀더멘털 동력 회복/강화가 뒷받침되는지 여부가 증시 추세를 가늠하는 데 있어 핵심이다. 

 

펀더멘털 (Fundamental)
해당 기업 또는 해당 산업군에서의 지표들로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 즉, 매출, 순이익, 재무건전성 등과 같은 재무제표 상의 지표들과 환율, 금리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등을 나타낸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하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1980년대까지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 등을 나타내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국민 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의 실제적인 복지를 측정하는 데에는 GDP가 더 적합하다는 의식하에 지금은 GDP가 널리 쓰이고 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5일 미국 고용지표, 10일 미국 CPI 체크. 인플레이션 부담 가중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 과정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일단, 투자심리가 다시금 과열권에 진입했다. CNN Money에서 제공하는 Fear & Greed Index가 82p를 기록했다. 2020년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심리적 과열권 진입이 하락반전의 시그널은 아니지만, 향후 확인되는 경제지표/이슈/일정에 대해서는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경계감을 갖고 바라봐야 함을 시사한다.

 

Fear & Greed Index (공포-탐욕 지수)
이 지수는 7개의 지표를 종합해 시장에 내재된 공포심과 낙관의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눈다.


핵심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이다. 11월 FOMC 직후 위험자산 강세 원인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이다. 하지만, 5일과 10일 예정된 미국 10월 고용지표와 CPI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10월 고용지표 개선이 예상되지만, 임금상승률은 다시 한번 레벨업될 전망이다. 10월 미국 CPI와 Core CPI는 각각 전년대비 5.8%, 4.3% 증가가 예상된다. 9월 CPI 5.4%, Core CPI 4.0%대비 레벨업된 수치이자, 미국 GDP를 넘보는 수준이다.

 

CPI 지수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지수)
가정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와 용역의 평균 가격을 측정한 지수다. 국가의 통계 기관에서 계산한 물가지수(price index)의 일종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변동률로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해 급여(wage), 봉급(salary), 연금, 물가를 연동시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조정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인구 조사, 등과 함께 국가의 기본적인 경제 통계이다. 이론적으로는 생계비 지수와 동일하게 간주된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소비재나 용역 등 일정 범위의 세대의 소비생활에서 나타나는 물가 수준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쓰이는 물가지수이다.

Core CPI (Core Consumer Price Index,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가 변동을 측정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 시각에서 물가 변동을 측정하며,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전년대비 8.5% ~ 10.5% 매출액 증가 전망, NRF)는 유효하지만,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되는데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야 한다. 이는 15일 ~ 16일 예정된 미국, 중국, 유럽의 실물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확인할 경우 연말 소비시즌 기대보다는 공급망 병목현상 심화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KOSPI 추가 반등시도 가능. 1차 목표 3,050p, 2차 목표 3,100p

대외 불확실성 + KOSPI 실적불안을 감안할 때 반등 시 리스크 관리 강화 권고

KOSPI는 미국 증시의 사상최고치 행진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 달러 강세, 2) 제조업, 수출 의존도가 높고, IT(특히, 반도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 3)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2022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 등이 이유라고 생각한다. 


KOSPI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단기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에 근거한 기술적 반등시도가 지속될 발판은 마련되었다. 11월 FOMC를 계기로 달러가 약세 반전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 반등의 1차 목표치로는 KOSPI 3,050선(직전 고점), 2차 목표치로는 3,100p(하락폭의 50% 되돌림, 9월 29일 하락갭 구간)를 제시한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지속, 이로 인한 국내외 펀더멘털 동력 약화, KOSPI 실적 불안은 여전하다. 기술적 반등은 리스크 관리 강화의 기회로 판단한다. 
* 자세한 내용은 11월 1일 발간한 “11월 전망. 아쉬운 기술적 반등 이후 마주할 현실” 참조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21/11/04 대신증권 Strategist 이경민

 

 


 

마치며

 

테이퍼링이 선언된 가운데 우려와는 다르게 미증시는 상승세를 보여줬죠.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는데, 한편으로 이유는 갖다 붙이기 나름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연구원님은 당분간 안도랠리가 지속되겠지만,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는 의견이시네요. 저는 이번을 기회로 좀 더 상승이 지속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그래 왔던 것처럼 말이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공포-탐욕 지수를 보면 수치가 많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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