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오리온] 1분기 실적 장세의 대안

2021. 3. 12. 11:57리포트/음식료ㆍ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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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리온] 기업개요
2017년 6월 인적분할로 설립되었으며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

국내 시장에서는 초코파이를 위시한 여러 파이 제품과 포카칩, 오징어땅콩 등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음.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소매점 판매 강화를 통해 지역 및 채널망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업종 내 1분기 실적 모멘텀 가장 좋아

1분기 업종 합산 영업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① 춘절 효과, ② 신제품(중국 법인: 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 판매 호조에 따른, ③ 점유율 상승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034억 원(YoY +11.8%), 1,083억 원(YoY +11.6%)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춘절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이미 1월 월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2월도 견조한 흐름이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충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춘절 (春节, 农历新年)
중국에서의 음력설. 중국도 공식 달력은 양력을 쓰고 있기 때문에 새해는 양력 1월 1일인 새해 첫날에 기념하고, 춘절은 대규모 귀성객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등 한국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낸다. 중국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고향까지의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보통 1주일 이상을 휴일로 정한다. 중국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절과 함께 양대 최대의 명절로 기념하고 있다. 옛 풍습으로는 마당에 폭죽을 터뜨려 악귀를 쫓기도 하고, 문에 닭이나 다른 형상을 그려 붙여 놓았다. 임금과 부모에 절하고, '초백주'라는 술을 바친다. 정월 7일은 인일(人日)이라 하여, 7가지 채소로 국을 끓이고, 사람 형상을 병풍에 붙이기도 한다.

송송케익
오리온이 중국 양산빵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리온은 우선 아침 대체식 양산빵 신제품을 출시, 하루 1000억 개에 달하는 아침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양산빵 전체로 영역을 확대, '제2의 초코파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2021년 2월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중국 양산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 이하 송송케이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바쁜 아침을 케이크나 빵과 같은 간편한 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트렌드에 따라 아침 대체식으로 개발됐다. 특히 오리온은 아침 대용 제품인 점을 고려해 닭가슴살 기반의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했다. 송송케이크는 황금빛의 치킨살이 케이크를 뒤덮은 형태로 위에 윗부분에 닭가슴살을 얹었다. 한입 먹으면 향기롭고 푹신한 느낌과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오리온 중국 연구개발(R&D)센터 측은 "송송케이크는 닭가슴살 7%, 달걀 20% 함유돼 맛과 영양이 균형 잡힌 케이크"라며 "질 좋은 닭가슴살을 원료로 써 식감이 좋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칼로리를 상대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송송케이크는 보는 맛도 더했다. 포장 디자인에서 젊고 흥미로운 디자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만화 폰트와 달걀 이미지를 그려 단백질 성분 강화를 재밌게 표현했다. 12개입과 24개입 상자 판매로 휴대가 간편하고, 아침식사로 우유나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된다. 굳이 조식 대용이 아닌 오후 티타임에서도 즐길 수 있다.

출처: THE GURU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열어둘 수 있어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 4,201억 원(YoY +8.5%), 4,357억 원(YoY +16.0%)으로 추정한다. 중국 법인은 ① 양산빵(쎄봉), 견과바 등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② 1분기/4분기 춘절 효과, ③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 기인해 YoY 8.9%(로컬통화 기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법인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초코파이 판가 인상이 전무하다. 최근 판가 인상 흐름 감안 시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초코파이 판가 10% 인상 시(중국만), 오리온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6%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④ 한국/베트남/러시아도 신규 제품 및 Flavour 확대를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⑤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생산이 본격화된다. 중장기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쎄봉
2020년 5월 12일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지난해 5월에 선보인 빵 `쎄봉(C`est Bon)`이 낱개 기준 현지 누적 판매량 3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간편 아침 대용식을 찾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 수요 공략에 쎄봉이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어로 `맛있다`는 뜻의 쎄봉은 말린 돼지고기를 빵 위에 토핑해 베트남인들이 즐겨 먹는 `반미 짜봉`을 모티브로 했다. 베트남 시장의 빠른 도시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는 쎄봉 수요가 증가한 원인이 됐다. 오리온 측은 "지난 3월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쎄봉 매출액이 전월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출처: 매일경제

타오케노이
오리온이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 타오케노이의 중국 독점 판매권을 얻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는 중국법인이 코로나19 수혜에 이어 추가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오리온은 2019년 10월 타오케노이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 내에서 25년 동안 영업망을 구축해온 만큼 이를 활용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타오케노이의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약 420억 원이다. 초기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유통망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분기부터 입점처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 매출에서 타오케노이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는 않다. 2020년 8월에만 중국법인이 올린 매출만 107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오케노이의 8월까지 누적 매출은 중국법인의 한 달 규모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타오케노이 독점 판매는 중국법인이 호실적 속에 추가 실적 상승을 이뤄낼 수 있는 '금상첨화' 요인이다. 업계에 따르면 타오케노이와의 협약으로 제품을 다각화하면서 오리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오리온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동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549억원을 기록했다.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덕에 영업이익은 1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5% 증가했다. 오리온의 전체 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 17%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더벨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생산
오리온이 인도에 제과 공장을 세웠다. 초코파이 등을 현지 생산해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주 비와디 지역에 1만7562㎡(약 5300평) 규모의 제과 공장을 준공하고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2021년 2월 23일 밝혔다. 오리온 인도 공장은 중국(5개), 베트남(2개), 러시아(2개)에 이은 열 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이곳에서 베트남 공장에서 수입하던 물량을 직접 생산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리온은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서도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과제품을 출시해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

출처: 한국경제


 


곧 도래할 실적 시즌의 대안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16배에 불과하다.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업종 내 부각될 실적 모멘텀 감안 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곧 도래할 실적 시즌의 대안으로 판단한다.

12개월 Fwd PER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현재 시가총액

 

 

 

 

21/03/12 하나금융투자 Analyst 심은주

 

 


 

마치며

 

- 참고사항


음식료 기업은 이제 더 이상 내수시장만 가지고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성장성이 커져가는 베트남, 최대 소비 국가 중 하나인 중국, 이제 인도까지 진출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수익이 안 나고 있는 상황도 아니지요. 물론 기술 성장주에 비해 매력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으나, 성장성이 보이는 식료품 하나 정도는 포트폴리오에 담아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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