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LG 디스플레이] 실적 방어력은 향상, 주가 공격력은 제자리

2021. 7. 29. 12:14리포트/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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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LG 디스플레이] 기업개요
동사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Display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음.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Wearable용 원형 OLED 패널 등을 출시하고 있음.

파주와 구미에 TFT-LCD 및 OLED 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 및 아시아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 실적 개선세 지속될 전망

동사 2Q21 실적은 매출액 6.97 조원(YoY: +31%, QoQ: +1%), 영업이익 7,010 억원(YoY: 흑전, QoQ: +34%)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비대면 환경으로 인한 TV, IT 제품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편광필름, DDI, Glass 등 주요 부품 공급 부족 사태가 패널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어 시장 내 IT, TV 패널/세트 재고 수준이 낮다는 점이 LCD 패널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2 분기에도 LCD TV 패널 가격이 약 13% 가량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2분기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흑전 (흑자전환)

편광필름
빛의 방향을 조절해 화면을 맑고 뚜렷하게 해준다. 편광필름은 LCD용과 OLED용에서의 역할이 다르다. LCD용에서는 편광필름 패널의 앞뒤로 2매가 사용된다. 한 장은 백라이트(Back Light Unit) 앞에서 나오는 빛을 원하는 부분만 통과하게끔 하는 디지털 셔터의 역할을 하고, 나머지 한 장은 패널의 가장 바깥쪽에 부착돼 액정을 통과한 빛이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셔터 역할을 한다. OLED에서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편광필름이 패널 바깥쪽에 한 장만 사용되며 반사방지 역할을 수행한다.

DDI (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화소들을 조정해 다양한 색을 구현토록 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이다. 전달받은 디지털 신호를 RGB 아날로그 값으로 전환하여 스마트폰, 태블릿PC,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달해 영상을 구현한다.

LCD (liquid crystal display, 액정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장치의 하나이며, 평판 디스플레이(FPD)의 한 종류이다. LCD는 광학적으로 수동형(Passive)으로, 스스로 발광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없는 LCD를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계산기의 경우, 작은 태양광 패널이나 저용량 배터리 만으로도 긴 수명을 갖는다. 스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LCD의 경우 후면에 백라이트를 두고, 전면에 액정을 두어 액정이 전기신호에 따라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빛을 낸다.


3Q21 에도 전세계 주요 세트 업체들의 TV 패널 구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 내 LCD TV 패널/세트 재고 수준이 낮아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TV 세트 업체들의 물량 밀어내기를 위한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iPhone 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3Q21 부터 P-OLED 패널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Mobile 부문 실적이 다시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한 3Q21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 조원(YoY: +19%, QoQ: +15%), 8,670 억원(YoY: +428%, QoQ: +2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P-OLED (Plastic OLED, 플라스틱 OLED)
패널 봉지(Encapsulation) 단계에서 소재를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쓴다. OLED보다 얇고 탄성을 가졌지만 공정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우며 가격도 더 비싸다. 스마트폰과 랩탑, 폴더블 노트북 등에 들어가며,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에 패널을 납품했다.

 


2022 년 TV 수요, Peak 를 지나 둔화될 수 있다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 한다. 동사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 들어선 현시점에서는 2022 년의 방향성까지 고민해야 한다. 동사가 오랜 기간 동안의 OLED 사업 체질 변화 노력으로 OLED 부문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동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약 45%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LCD TV 패널 업황이 급변할 경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하여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제어 방식에 따라 PM OLED(Passive Matrix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AM OLED(Active Matrix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에이엠 오엘이디'라 읽는 것이 맞으나, 이를 활용한 삼성의 자사 제품 광고에서 "아몰레드"로 홍보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로 나뉘며, 발광 방식과 유기물 등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 OLED 픽셀은 직접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빛의 표현 범위가 LCD보다 더 넓으며 검정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LCD에 비교하여 1000배 빠른 응답 속도(소자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로는 회로의 RC delay로 인하여 큰 차이는 없다.)를 가지고 있으며 휠 수도 있다.


IMF 에 따르면 2022 년 전세계 구매력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2021 년 4 월 기준). 구매력 GDP 성장률 하락은 소비자들의 구매여력 감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과거 구매력 GDP 성장률과 비례 관계를 보여왔던 전 세계 TV Sales 증감률은 지난해 COVID-19 영향으로 구매력 GDP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 년 이상 가파른 개선세를 보여왔다. 따라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비대면 IT 기기 수요가 내년에 점차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TV 수요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따라 당사는 2022 년 전세계 중대형 LCD 출하면적 성장률은 3~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 통화 기금)
환율과 국제 수지를 감시함으로써 국제 금융 체계를 감독하는 것을 위임받은 국제기구이다. 회원국의 요청이 있을 때는 기술 및 금융 지원을 직접 제공한다. 본부는 미국 워싱턴 D.C. 에 있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하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1980년대까지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 등을 나타내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국민 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의 실제적인 복지를 측정하는 데에는 GDP가 더 적합하다는 의식하에 지금은 GDP가 널리 쓰이고 있다.

 


IT 제품 수요,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당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대 노트북 ODM 업체인 Quanta 의 경우 최근 고객사들이 2Q21 과 2H21 주문량을 줄였으며, HP 는 올해 동사 출하량 목표치를 당초 대비 10% 가량 축소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PC 주문 및 출하량 축소는 부품 부족 영향도 있으나, 강력한 비대면 수요 지속에 대한 기대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 주요 PC 업체들의 출하량 YoY 증감률은 기저 효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2 년 주요 업체들의 PC 출하량은 COVID-19 사태로 발생한 비정상 상황이 점차 정상화된다고 가정하여 지난해를 제외한 지난 10 년 간의 평균 분기 출하량 QoQ 증감률 반영시 -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패널 수요도 올해보다 더 좋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ODM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서는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이라고 쓰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짧게 위탁생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ODM (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제조자설계생산)
OEM이 더 발전한 개념이다. 이는 주문자의 설계도에 따라 생산만 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한걸음 발전한 것으로, 디자인과 설계부터 완성까지 제조자가 모두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Quanta Computer (콴타 컴퓨터)
1987년에 설립된 전자제품 아웃소싱 분야의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대만 대기업이다.

2H21 (H = Half, 반기)
2021년 하반기 

HP (Hewlett-Packard Company, 휴렛 팩커드 컴퍼니)
미국 굴지의 컴퓨터 제조및 판매 회사였다. 개인용 컴퓨터, 노트북, 서버, 프린터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했다. 심장 초음파장비 Sonos 시리즈와 ECG 모니터 사업은 Agilent Tecnologies로 분사되었다가 다시 필립스로 합병되었다. 2015년 11월 1일에 컴퓨터 관련 제조 사업인 HP 주식회사와 클라우드 관련 산업인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로 각각 분할하여 전략적 분할을 하였다.

기저효과 (Base effect)
기저(基底, base)란 기초가 되는 밑바닥을 뜻하며, 효과란 보람으로 나타나는 좋은 결과를 뜻한다. 즉,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괏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결괏값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상황보다 위축되게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나게 되는 것은 바로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비슷한 의미로써 반사효과라고도 불린다.

 


중국 업체들의 LCD 증설은 여전히 활발

2022 년 전 세계 구매력 GDP 성장률 하락으로 TV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신규 LCD Capa. 증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를 반영한 2022 년 중대형 LCD 면적 Capa.는 중국 업체들의 8.5/10.5 세대 신규 라인 가동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올해에도 중대형 LCD 공급 증감률이 13%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핵심 부품 공급 부족이 패널 생산을 제한하면서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2 년에도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신규 Capa. 가동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IT 기기 수요 둔화로 부품 수급이 완화될 경우 기저 효과에 따른 실질적인 공급 증가는 더욱 커질 수 있다.

 

Capa. (capacity)
생산능력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한국으로부터 LCD 산업 주도권을 빼앗은 중국 패널 업체들이 또다시 치킨 게임을 벌일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대규모 적자를 감내하면서 완전한 LCD 산업 구조조정을 바랐을 중국 업체들이었지만 COVID-19 사태로 IT 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2022 년 중국 업체들의 신규 LCD 라인 가동 계획이 예상보다 더욱 공격적인 분위기라는 점을 볼 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치킨 게임 (매-비둘기 게임, 눈덩이 게임, chicken, game of chicken, hawk-dove game, snowdrift game)
게임 이론의 모델 중 하나로, 어떤 사안에 대해 대립하는 두 집단이 있을 때 한쪽이 그 사안을 포기하면 상대방에 비해 손해를 보게 되지만, 양쪽 모두 포기하지 않는 경우 가장 나쁜 결과가 벌어지는 게임이다. 일종의 겁쟁이 게임으로서, 누구든지 먼저 포기하면 겁쟁이(chicken)가 되지만, 양쪽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게임이다.


 


2022 년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

당사의 중대형 LCD 수급 전망에 따르면 면적 기준 2022 년 중대형 LCD 수요 증감률과 공급 증감률은 각각 4%,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8” Foundry 부족에 따른 DDI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동률을 조정 반영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연간 중대형 LCD 공급 과잉률은 4%로 전년 대비 완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LCD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된다. LCD TV 패널 가격이 하락할 경우 동사의 2022 년 실적의 역성장(매출액 28.6 조원(YoY: -5%), 영업이익 2.1 조원(YoY: -28%))은 불가피하다. 다만 DDI 수급 상황이 수급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8” Foundry (8인치 파운드리)
8인치 웨이퍼는 둥근 원판 모양의 웨이퍼에서 직경(지름)이 8인치인 제품을 말한다. 12인치 웨이퍼보다 직경은 4인치 짧지만 면적은 12인치 웨이퍼가 2.5배 넓기 때문에 웨이퍼 1장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반도체의 양도 2.5배 차이가 난다. 때문에 2007년 12인치 웨이퍼 등장 이후 2010년 전후로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8인치 공정에서 12인치 공정으로 대거 옮겨갔다.

8인치 웨이퍼는 고부가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력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구동칩,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주로 쓰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반도체 설계·제조 수요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8인치 생산라인으로 몰리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 파운드리 (foundry, semiconductor fabrication plant)
반도체산업에서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공급하는, 공장을 가진 전문 생산 업체를 지칭한다. 반대 개념으로, 공장이 없이 파운드리에 위탁생산만을 하는 방식을 팹리스 생산이라고 한다.

 


2022 년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

LCD TV 패널 가격 변화는 동사의 LCD TV 부문 수익성뿐만 아니라 OLED TV 패널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는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요 세트 업체들의 LCD TV 세트 수익성 악화 우려가 OLED TV 패널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LCD TV 패널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LCD TV 세트 수익성은 개선되고 가격 경쟁력은 높아지는 반면, OLED TV 와의 가격 차이가 다시 벌어지면서 OLED TV 패널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LCD 업황과 관계없이 OLED TV 패널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1,500 이상 고가 프리미엄 TV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TV 세트 가격대별 출하량 비중으로 TV 수요의 양극화 가능성을 살펴보자. 그러나 지난 5 년간 전체 시장 내 $1500 이상 TV 세트 출하량 비중은 3~4%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다. 올해 $1500 이상 TV 세트 출하량은 약 1,000 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증가폭은 크지 않다. 따라서 동사는 OLED 로의 체질 변화를 위한 고객사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혁신의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27,000 원으로 하향 조정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7,000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LCD 업황이 3Q21 을 기점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하나 중장기 성장 동력인 OLED TV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12개월 Forward EBITDA 에 최근 5 년간 평균 EV/EBITDA 3.6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기업가치는 동사의 OLED TV 사업부문이 LCD 와는 달리 감가상각비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EPS 보다는 EBITDA 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LCD 업황의 하락 Cycle 진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의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EV/EVITDA 2.1 배, P/B 0.62 배 수준으로 Valuation 에 대한 부담이 낮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2개월 Forward (12M Fwd,12 Month Forward)
12개월 선행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하면 구할 수 있는데, 흔히들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V/EBITDA
EV를 EBITDA로 나눈 값이다.

- EV(Enterprise Value): 기업 가치, 시장 가격.
계산 방식은 시가총액 + (총차입금 - 현금성 자산).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수익가치)와 기업가치를 비교하는 투자지표로, EV/EBITDA가 2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 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2년간 합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감가상각 (Depreciation)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형자산의 가치 감소를 회계에 반영하는 것이다. 경제학적으로는 자산의 가치 감소를 의미하나, 회계학의 관점에서 감가상각이란 취득한 자산의 원가(취득원가)를 자산의 사용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배분하는 과정(allocation)을 의미한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B (Price-to-Book Ratio, PBR,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Valuation (밸류에이션)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21/07/29 하이투자증권 Analyst 정원석

 

 


 

마치며

 

- 참고사항


목표주가를 낮춘 건 약간 아쉽지만, 한편으론 이해도 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TV 구매 수요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지속적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이폰 13 출시에 따라 P-OLED 패널로 인한 매출 증가는 예상되니 이점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LG디스플레이도 인지하고 있겠지만, LCD보다는 OLED를 주력으로 나아감이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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