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 디스플레이 - 애플이 바라보는 미래 Feat. Facebook

2021. 9. 4. 08:00리포트/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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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생각하는 미래와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디스플레이 업종 투자에 도움이 될 듯하네요.


Part I 투자의견 Neutral 제시

투자의견 Neutral 제시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다소 증가하였으나, 3Q21부터 패널가격이 TV 부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익성이 3Q21 고점을 형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Neutral (중립)

커버리지 (coverage)
애널리스트가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지속 발행할 예정.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3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3분기


디스플레이 업종 주가는 패널가격의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패널가격은 2020년 상승 흐름을 지속해 오다가 최근 TV 패널부터 가격이 하락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종이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스플레이 업종이 하락기로 접어들지만 OLED에 대한 비중이 높아진다면 LCD만 생산하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 OLED 원가 구성이 LCD 대비 재료비 비중이 낮아 LCD 패널을 구성하는 부품의 가격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하여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제어 방식에 따라 PM OLED(Passive Matrix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AM OLED(Active Matrix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에이엠 오엘이디'라 읽는 것이 맞으나, 이를 활용한 삼성의 자사 제품 광고에서 "아몰레드"로 홍보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로 나뉘며, 발광 방식과 유기물 등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 OLED 픽셀은 직접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빛의 표현 범위가 LCD보다 더 넓으며 검정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LCD에 비교하여 1000배 빠른 응답 속도(소자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로는 회로의 RC delay로 인하여 큰 차이는 없다.)를 가지고 있으며 휠 수도 있다.

LCD (liquid crystal display, 액정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장치의 하나이며, 평판 디스플레이(FPD)의 한 종류이다. LCD는 광학적으로 수동형(Passive)으로, 스스로 발광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없는 LCD를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계산기의 경우, 작은 태양광 패널이나 저용량 배터리 만으로도 긴 수명을 갖는다. 스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LCD의 경우 후면에 백라이트를 두고, 전면에 액정을 두어 액정이 전기신호에 따라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빛을 낸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4,000원을 제시한다.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BPS 37,650원 기준 PBR 0.5배로 과거 역사적 PBR 밴드 평균 0.6배를 하회하고 있고, LCD 업황이 둔화되면서 LCD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감소할 것이나, OLED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2022년 이후 제품 믹스 구조는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BPS 원에 과거 역사적 PBR 밴드 평균 0.6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LG디스플레이
동사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Display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음.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Wearable용 원형 OLED 패널 등을 출시하고 있음. 파주와 구미에 TFT-LCD 및 OLED 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 및 아시아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BPS (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것이다. 주당순자산가치는, '청산가치'라고도 불린다. 그 이유는 현재 시점에서 기업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그 부를 모든 주주들에게 나눠줄 경우 한 주당 얼마씩이 돌아가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PBR (Price-to-Book Ratio,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OLED 소재 관련주인 덕산네오룩스, 덕산테코피아, 이녹스첨단소재 등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 1H21까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 Capa 증설을 완료하거나 라인 조정을 마쳤고, 2H21부터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며, 세트업체들의 OLED 신규 채택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덕산네오룩스
동사는 전자부품 제조업을 주업종으로 2014년 12월 31일 설립하여, 2015년 2월 6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됨. 2014년 12월 30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덕산하이메탈의 AMOLED 유기물 재료 및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화학소재사업부문을 덕산네오룩스로 분할 재상장함. OLED 핵심 구성요소인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현재 주력으로는 HTL과 R Prime, Red Host를 납품 중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덕산테코피아
동사는 OLED의 핵심구성요소인 유기재료와 반도체 전자재료 등의 화학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 HCDS 증착소재를 직접 합성부터 초고순도 정제까지 일관 제조하여 고객사에 공급하며, 해외원료에 의존하는 타사 대비 비교 우위를 점함. 폴리이미드 밸류체인의 하단에 속하는 초기 모노머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향후 투명PI관련 사업은 동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출처 : 에프앤가이드

이녹스첨단소재
동사는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신규 설립되었으며, 2017년 7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음. 동사의 사업인 FPCB는 기존의 Rigid PCB에 비해 작업성, 내열성 및 내약품성 등 FPCB 의 제조공정상 필요한 장점 외에도 치수안정성이 좋아 Fine Pattern도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 반도체 PKG용 소재부문에서 동사는 국내 유일하게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의 풀-라인업을 갖추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1H21 (H = Half, 반기)
2021년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계열사.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및 판매 업체, 고화질/초대형/플렉서블 OLED 등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제품 출시 

capa (Capacity, 수용력)
고정된 인력과 기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량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종 대비 2016년까지 프리미엄을 받아 왔지만, 2017년부터는 오히려 할인을 받아오고 있다. 이는 OLED 패널을 생산하면서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LCD 업황이 공급 과잉으로 전환되면서 재무구조 악화까지 동반되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LG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높게 부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ROE 10%를 달성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할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① 3Q21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OLED의 비중을 확대하고, 
② 흑자 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원가절감을 지속하며, 
③ 고가의 OLED 패널 비중을 확대하는 제품 믹스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멀티플 (Multiple,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 값을 자본 값으로 나누어 구한다. 예를 들어 자본총액이 1억 원인 회사가 1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 ROE는 10%가 된다. 즉 ROE란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낸다.

 


LG디스플레이의 3Q21 실적은 매출액 7.8조원(+11%QoQ), 영업이익 7,530억원(+7%QoQ)으로 분기실적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이다. TV 패널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PC 및 노트북용 LCD 패널가격 상승 추세는 3Q21에도 유지되면서 LCD 부문의 이익은 유지될 것이며, OLED 부문은 애플 신규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TV용 W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021년 매출액 30.0조원(+24%YoY), 영업이익 2.6조원(흑자전환)으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 그러나 4Q21 이후 LCD 패널가격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로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9.1조원(-3%YoY), 영업이익 1.5조원(-42%YoY)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WOLED (White OLED)
RYGB 화소를 수직으로 배열, OLED 소재가 빛을 발광하지만 RGB 색 재현은 컬러필터를 이용하는 방식; 색 재현 방식은 컬러필터를 이용하는 LCD 와 동일하나 BLU 없이 OLED 소재를 통해 자체적으로 빛을 냄으로서 LCD 대비 두께, 명암비 면에서 우수/ RGB 수평 증착을 대면적으로 생산 시 수율이 낮은 문제 해결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다만 2022년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업체로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애플이 LTPO 채택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이외 패널업체의 공급량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용 LTPO 패널 공급량이 확대되면 전체 제품 믹스가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애플 (Apple)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에어팟, 아이맥, 맥북, 맥 프로, 홈팟 등의 하드웨어와 iOS, iPadOS, macOS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LTPO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Apple이 개발한 TFT 디스플레이의 공정기술이다. LTPS TFT공정과 Oxide TFT공정의 단점을 상호보완하여 결합한 기술이다. OLED와 LCD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지만, 높은 기술 구현 난이도와 낮은 수율 문제 때문에 주로 고가의 OLED에 차용된다.

- TFT (thin-film transistor, 박막 트랜지스터)
평판 디스플레이의 픽셀 구동 소자로 쓰이는 트랜지스터이다.

 


OLED 관련주 중에 장비 업종도 수혜를 받을 수 있겠으나, 소재 업종의 성장성이 보다 안정적이므로 덕산네오룩스, 덕산테코피아, 이녹스첨단소재 등과 같은 업체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OLED 이외 노트북, 태블릿, TV용 OLED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며, LG디스플레이는 WOLED TV Capa를 확대했고, 애플 아이폰용 OLED 공급량이 2021년을 기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Part II 애플이 바라보는 미래 

애플의 아이폰 
아이폰은 애플에게 폭발적인 성장을 안겨준 제품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의 연간 매출액은 CY2007년 279억달러에서 CY2020년 2,941억달러로 955% 증가했으며, CY2021년에는 아이폰 판매 호조로 3,700억달러를 상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CY (calendar year. 1월~12월)
달력에 나오는 년도를 의미한다.


애플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태계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킨 아이폰의 성장은 2015년부터 사뭇 다른 양상을 나타내게 된다. 아이폰의 출하량은 2015년 2.3억대를 형성하고 2020년까지 정체기를 겪게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화된 영향도 있겠으나, 애플의 고민은 2015년 이후 깊어졌을 것이다. 

 


2015년 아이폰의 출하량이 정체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애플은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Apple Music의 출시이다. 애플은 매년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개회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하고 애플 컨텐츠 개발자들에게 체험과 피드백 세션을 제공하는데, 2015년 WWDC에서 새로운 음악서비스 Apple Music을 처음 선보였다. 

 

WWDC (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애플사가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이다. 주로 애플이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을 공개하는 데에 사용되며, 체험 활동과 피드백 세션도 함께 한다.


Apple Music의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게 되는데, 2015년 매출비중이 9% 수준이었으나 2020년 19%까지 확대되었다. 분기별 비중으로는 1Q19부터 2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시도는 애플 워치, 에어팟 등의 웨어러블 기기의 출시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애플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매출 비중은 2015년 5% 정도였지만 2020년에는 11%까지 확대되었다. 더불어 애플 Device의 범위를 스마트폰, PC, 태블릿에서 스피커, 시계, 이어폰, TV 등으로 훨씬 더 넓혀가고 있다. 우리는 하물며 지금 애플의 전기차도 상상하고 있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wearable technology, 착용 기술)
정보통신(IT) 기기를 사용자의 몸(손목, 팔, 머리 등)에 지니고 다니는 기기로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군사 훈련용으로 개발된 것을 시초로 하여,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 스마트 의류(smart clothes), VR을 위한 HMD(Head-mounted display)기기, 피부 이식용 임플란트 등으로 응용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일상 생활에 사용되는 시계, 안경, 옷, 헬멧 등에 접목되어 웨어러블 IT 기술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015년 이후 인상되기 시작했다. 아이폰 출시 이후 평균판매가격은 $600대에 갇혀있었으나 2017년부터 $700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1Q21 $800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출시된 아이폰 8 시리즈부터 OLED가 채택되기 시작했고, 그 이후 디자인, 저장공간, 카메라 성능 등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평균판매가격 상승 추세가 유지되었다. 2020년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코로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은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2013년 이후 아이폰 점유율이 약 15%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고, 지역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액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미중 무역 분쟁이 악화됨에 따라 중국 지역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중국의 5G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에 맞물려 2021년 연간 중국 지역 매출액은 반등에 성공했다. 앞으로가 중요한 시점인 것으로 보여진다.

 


애플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를 살펴보면 오히려 애플의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될 수 있다. 1Q20 이후 앱스토어의 다운로드수는 정체 국면에 접어들어 좀처럼 성장 국면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구글 플레이의 다운로드 수도 정체되어 있으나, 분기별 감소폭은 앱스토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된다. 2H20 아이폰 12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성장을 하지 못한다면 애플의 서비스 관련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것이다. 어찌 보면 이것이 애플이 새로운 하드웨어를 출시함으로써 그들의 영역을 확대시킬 새로운 발판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애플의 주주환원 그리고 주가 
애플의 2021 년 8 월 현재 주가는 COIVD 19 발생 후 저점을 형성한 2020 년 3 월 이후 160% 이상 상승했다. 주가 상승의 원인은 미국 연준과 정부의 유동성 확대 정책, 낮은 금리 수준으로 인한 멀티플의 상승, 아이폰 12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이 있겠으나, 2017 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도 하나의 주요한 원인일 것이다.

 

연준 (Federal Reserve System, Fed, 연방준비제도, 페드)
미국의 중앙은행 제도이다. 1913년 12월 23일 미 의회를 통과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 설립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구조는 점차 커지게 되었는데, 1930년대에 발생했던 대공황과 2000년대에 발생한 대침체 같은 요소가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운영되며, 정부로부터는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달러화의 발행이며, 그 외에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가맹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규제, 연방 준비은행의 재할인율을 결정한다. 달러화가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는 만큼, 이러한 결정은 미국 및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애플은 2015년 이후 ROE의 개선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아이폰의 성장마저 둔화되기 시작하자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시켰다. ROE를 개선하기 위해 쌓여있는 순현금을 성장보다는 주주환원에 보다 많이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주환원규모는 2015년 ~ 2020년 FCF 대비 평균적으로 101%에 달한다. 이에 따라 순현금 규모가 최고 수준에 달했던 2017년은 1,532억달러였으나 2020년말에는 696억달러로 축소되었다. 

 

FCF (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
기업의 재무 성과를 측정하는 용어로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에서 설비투자액, 영업비용 등을 제외하고 회사에 남은 현금으로 배당, 채권 상환, 확장,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애플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주식일 것이다. 그러나 애플을 경영하는 매니지먼트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외형적으로는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으나, 제품별로 따져보면 아이폰에 의존도가 높고 스마트폰 시장은 성숙화되고 있으며, 아이패드나 맥북 등의 출하량도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세 제품의 매출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아이폰의 출하량과 점유율은 최대한 유지 또는 확대하되 지속적으로 새로운 매출처를 발굴해서 아이폰의 매출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

 


애플의 Next 
성장을 갈구하고 있는 그리고 갈구해야만 하는 애플의 다음 스텝은 무엇일까? 2020년과 2021년의 WWDC에서 그 힌트를 찾고자 한다. 우선 2020년 WWDC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었던 점은 애플 실리콘이다. 애플 실리콘은 애플에서 설계한 SoC(System on Chip), SiP(System in Package)를 일컬으며, ARM 아키텍처 기반의 CPU와 자체 개발 GPU를 사용함으로써 완전한 탈인텔을 추진한 것이다. 애플 실리콘과 함께 iOS 14 환경에서 위젯, PIP(Picture in Picture), 앱 클립, 카키(Car Key), 에어팟 자동 전환 등이 소개되었으며, iPadOS 14에서는 아이패드를 맥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드바 기능이 소개되었다. 

 

SoC (System on Chip, 단일 칩 시스템)
하나의 집적회로에 집적된 컴퓨터나 전자 시스템 부품을 가리킨다. 디지털 신호, 아날로그 신호, 혼성 신호와 RF 기능등이 단일 칩에 구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영역에 주로 사용된다.

SiP (System in Package, 단일 패키지 시스템)
하나의 패키지 안에 여러 개의 칩을 적층 또는 배열하여 하나의 독립된 기능을 가진 것을 말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포함해 여러 개의 칩으로 구성되는 완전한 시스템으로서의 모든 부분을 갖추고 있다.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쉽고, 수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ARM 아키텍처 (ARM architecture)
임베디드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RISC 프로세서이다. 저전력을 사용하도록 설계하여 ARM CPU는 모바일 시장 및 싱글 보드 컴퓨터로 불리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인다.

- RISC (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 리스크)
CPU 명령어의 개수를 줄여 하드웨어 구조를 좀 더 간단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며, SPARC, MIPS 등의 아키텍처에서 사용된다.

CPU (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 처리 장치)
컴퓨터 시스템을 통제하고 프로그램의 연산을 실행하고 처리하는 가장 핵심적인 컴퓨터의 제어 장치, 혹은 그 기능을 내장한 칩을 말한다. 컴퓨터 안의 중앙 처리 장치(CPU)는 외부에서 정보를 입력 받고, 기억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의 명령어를 해석하여 연산하고, 외부로 출력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중앙 처리 장치(CPU)는 컴퓨터 부품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컴퓨터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장치로, 모든 컴퓨터의 작동과정이 중앙 처리 장치(CPU)의 제어를 받기 때문에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의 CPU 칩엔 실행 부분뿐만 아니라 캐시 등의 부가 장치가 통합된 경우가 많다.

GPU (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 장치)
컴퓨터 시스템에서, 그래픽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여 결괏값을 모니터에 출력하는 연산 장치이다.

탈(脫) 인텔
반도체의 설계와 제조를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인텔(Intel)'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2020 년 말 애플은 M1 CPU 를 출시했는데 이것이 주는 의미는 아이폰(iOS) 및 아이패드(iPadOS) 중심의 애플 생태계를 PC(MacOS)로 확산하고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앱을 PC 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앱 개발자들의 개발은 지속될 것이므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의 수는 증가할 것이다. 이미 어도비마이크로소프트도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M1 (Apple M1)
애플이 자사의 매킨토시 컴퓨터용으로 설계한 최초의 ARM 기반 SoC이다. 4세대 맥북 에어, 5세대 맥 미니, 13인치 5세대 맥북 프로, 5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선보였다. 5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칩이다. 애플은 저전력 실리콘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중앙 처리 장치(CPU) 코어, 그리고 세계 최고의 CPU 성능 대 와트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한다.

어도비 (Adobe)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2013년 5월 6일, 포토샵 등이 포함된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크리에이티브 제품군(CS)의 개발 및 판매를 중단하고, 클라우드 서비스(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
미국의 세계 최대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이다.


 


2021년 WWDC에서는 iOS 15와 함께 강조된 것이 비주얼 룩업, 라이브 텍스트 등의 기능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기능이 AR(Augumented Reality)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가장 논란인 것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강화이다.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용자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정보수집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이 부분을 두고 페이스북과 애플이 충돌하고 있다. 애플의 논리는 평균적으로 앱 하나에 6개의 개인정보 수집 목적의 추적 기능이 포함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수입 목적으로 거래되며, 연간 2,270억달러에 달하는 산업의 기반이 되기에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기반으로한 맞춤형 광고가 주요 수익원이므로 애플의 정책을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강화가 가상 환경을 위한 준비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NFT(non Fungible Token)가 주목 받듯이 가상 환경에서는 특정 정보의 정확성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Facebook)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2004년 2월 4일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하버드대 동문이자 룸메이트인 사람들과 함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NFT는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사본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디지털 항목의 사본은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NFT는 블록체인에서 추적되어 소유자에게 저작권과 소유권 증명을 해야 한다.


여하튼 지난 2 년간의 WWDC 에서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첫째, 애플 Device 간의 연동을 강화하면서 플랫폼을 통합하고자 하고 있으며, 둘째, 자체 환경에 알맞은 설계로 프로세싱을 효율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고, 셋째, 애플 안에서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애플은 AR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애플 스스로도 AR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 글래스에 대해 수많은 루머들이 있으며 그중 하나는 출시일이 빠르면 4Q21 ~ 1Q22 라는 것이다. 또한 애플 워치처럼 아이폰과 연동해서 작동할 것이라는 점인데, 그렇다면 아이폰 13(혹은 12S) 모델의 스펙이 중요해 질 것이고,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다면 아이패드, 맥북과도 함께 연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게 한다. 더블어 M1 출시부터 해당 기기의 사용 시간, 즉 배터리의 성능 및 저전력 장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들을 비추어 볼 때 애플의 Next는 XR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XR (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X'는 ’변수‘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현재 개발된 VR, AR, MR 기술은 물론 미래에 등장할 또 다른 형태의 미지(未知)현실까지도 포괄하는 용어.

 


Part III XR(eXtended Reality)을 준비하는 빅테크?

페이스북의 반란 
가상 및 증강 현실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업체 중에 하나가 페이스북이다. 사실 페이스북은 증강 현실(AR)보다는 가상 현실(VR)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4Q20 출시한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초기 판매량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던 수준과 비슷하다. 그러나 다른 XR 브랜드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평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VR (Virtual Reality, 가살현실)
가상을 뜻하는 Virtual과 현실을 뜻하는 Reality의 합성어이다. 가상현실의 기본 개념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의미한다.


여기서 잠깐 AR과 VR을 구분해 보자면, AR은 현실 위에 가상 정보를 표시해서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되어 있고, VR은 현실과 괴리가 있는 가상 공간에서 활동하나 몰입감이 높아지고,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두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 현실과 가상 공간의 영역을 융합하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그러한 기술과 영역들을 일컬어 MR(Mixed Reality), XR(eXtended Reality) 혹은 메타버스(Metaverse)라고 불린다. 

 

MR (mixed reality , 혼합 현실, hybrid reality, 혼성 현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합쳐서 새로운 환경이나 시각화 등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현실과 가상에 존재하는 것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할 때 혼합 현실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메타버스 (Metaverse)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사실 VR에 대한 기대감은 2016년 소니, 오큘러스 등 VR용 HMD(Head Mounted Display)를 출시하면서 한층 높아졌었지만, 가격 및 기술적인 완성도 등의 이유로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4Q20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2가 새로운 VR의 부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가격이 전작에 비해 저렴해졌고, 하드웨어나 컨텐츠의 만족도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블록스제페토 같은 가상 환경의 게임들도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주변 환경 자체가 2016년 당시와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변한 것도 긍정적이다. 

 

소니 (Sony)
소니그룹의 전자제품 자회사이자 중간지주회사이다. 소니의 전자제품(EP&S) 분야, 더 자세하게는 이미징 제품, 가전 및 오디오, 모바일 제품 등의 개발, 생산, 판매를 담당한다.

오큘러스 VR (Oculus VR)
2012년 7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Palmer Luckey, Brendan Iribe, Michael Antonov, Nate Mitchell, Dillon Seo(한국명 서동일)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의 기술 기업으로, 현재 본사는 멘로파크에 위치해 있다. 가상현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이 전문이다. 2014년 3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오큘러스 VR을 현금과 주식으로 US$2,300,000,000에 인수하기로 동의하였다.

HMD (Head Mounted Display,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머리 부분 탑재형 디스플레이)
머리 부분에 장착해, 이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이다. 1968년, 유타 대학의 이반 서덜랜드가 만든 것이 최초의 HMD이다. 최초의 HMD의 경우 두 눈에 장착된 모니터에 3차원 그래픽스가 표시되었다. 또, 천장에 연결된 기구를 통해 장착자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어 이에 상응되는 영상을 보여주었다. 또, 손에 쥔 지팡이를 가지고, 표시되고 있는 물체를 움직일 수도 있었다. 서덜랜드는 이 공간을 버추월 월드(Virtual World)라고 이름 붙였다.

로블록스 (Roblox)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이다. 데이비드 바수츠키와 에릭 카셀이 2003년에 설립하고 2006년에 출시한 이 플랫폼은 루아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된 여러 장르의 사용자 제작 게임을 호스팅한다.

제페토 (ZEPETO)
네이버의 자회사 SNOW에서 출시한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 내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가상의 캐릭터인 제페토가 생성되며, 외형을 마음대로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으며 제페토를 생성하는 부여되는 코드로 팔로우도 가능하다. 현재 5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2020년 5월 11일 제페토를 물적 분할시켜 별도법인인 네이버Z로 분사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 첫걸음이 오큘러스와 같은 하드웨어의 성공일 것이다. 많은 콘솔 게임 업체들은 하드웨어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실제로는 컨텐츠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사용하는데 페이스북도 초기 메타버스 환경 구축을 위해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추정해 본다.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량이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지만 아이폰처럼 판매량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모빌리티(Mobility)가 확보되어야 하고, 개인당 한 대 이상 구매를 할 만큼 필요성이 증가해야 하는데, 아직은 VR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 자체가 넓은 반경의 이동성에 제약이 있다. 

 

모빌리티 (Mobility)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그래서 애플은 VR보다는 AR을 더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이미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워치 등 다양한 기기가 전 세계에 공급되어 있고 그것을 연결하고,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면 강력한 AR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은 AR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고 그 첫 단계가 애플 글래스일 것이라고 시장은 이야기한다. 


두 업체 모두 메타버스 환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사의 하드웨어가 시장에 공급되기를 바랄 것이다. 애플은 가상 환경을 위해 애플 글래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2021년 9월에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가격 전략을 수정한다면 애플의 의지를 더욱 확신하게 될 것이다. 만약 애플이 신규 아이폰 가격을 전작대비 낮게 책정한다면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일 것이며, 이는 경쟁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는 악재가 될 것이다. 


이미 애플은 신규 아이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한 시장인데다가 각종 원가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부품 업체들에게 2H21 9천만대 이상 공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XR(eXtended Reality)의 시대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가상 환경의 시장 규모는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VR+AR)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시장은 성장하는 가운데 VR보다는 AR의 시장 규모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XR 시장 규모는 2021년 1,485억달러에서 2022년 2,065억달러로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글로벌 GDP의 약 0.21%, 0.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25년에는 4,764억달러로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빅테크 (Big Tech )
인터넷 플랫폼에 기반을 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한다.

PwC (PricewaterhouseCoopers,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영국 런던 본사를 둔 매출액 기준 세계 1위의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이다. PwC (PricewaterhouseCoopers)는 세계 4대 회계법인 (Big 4)중 하나이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하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1980년대까지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 등을 나타내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국민 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의 실제적인 복지를 측정하는 데에는 GDP가 더 적합하다는 의식하에 지금은 GDP가 널리 쓰이고 있다.

 


사실 XR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이므로 2030년 규모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겠으나, 분명한 것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지속하고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며,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이미 첫발을 내딛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미국 FAANG 기업들의 연간 Capex와 연구개발비 추이를 나타낸 것인데, 이 금액 전체가 XR을 위해서 쓴 것은 아니겠으나, 빅테크 기업들의 최근 전반적인 투자에 대한 흐름은 비교할 수 있다. 

 

FAANG (팡)
미국 IT 업계 선도 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과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의 머리글자를 따 통칭하는 말이다.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가 가장 큰 기업은 페이스북이다. FAANG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 비중은 전반적으로 의미 있게 확대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연구개발비 부분에서 금액으로는 아마존과 구글이 가장 큰 규모를 집행하고 있으나, 2019년 이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업체는 페이스북과 애플 정도이다. 


증가하는 Capex와 연구개발비는 차별화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하는 기업들의 노력이며, 이런 요인들이 감소하거나 축소되고 있다는 것은 기업들이 더 이상 차별화를 할 수 없다거나, 시장 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Part IV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XR을 준비하는 애플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이미 성숙기로 접어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COVID 19과 미중 무역 분쟁을 거치며 경쟁구도가 애플, 삼성전자 그리고 3대 중국 업체들로 경쟁 구도가 좁혀졌다.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 차별화가 더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XR 시장을 준비하는 애플의 입장에서 아이폰을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가장 핵심적인 하드웨어 요소를 꼽자면 프로세서, LiDAR, 디스플레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사실 메모리 채용량, 카메라 화소, 배터리 용량 등의 측면에서는 경쟁사 제품보다 아이폰의 사양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이 꾸준하게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프로세서 성능이 뒷받침되고, iOS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확대되면서 에코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일 것이다.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빛을 통한 검출과 거리 측정)
근적외광 및 가시광, 자외선을 사용하여 대상물에 빛을 비추고, 그 반사광을 광 센서를 통해 검출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리모트 센싱 (떨어진 위치에서 센서를 사용하여 검출) 방식을 뜻한다. Laser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 (레이저 화상 검출과 거리 측정)이라고도 하며, 대부분은 근적외 레이저 광을 펄스 상태로 조사 (照射)하고, 대상물에 닿아 반사될 때까지의 시간차를 계측한다. LiDAR는 대상물까지의 거리뿐만 아니라, 위치 및 형상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시스템 (Ecosystem) 
자연계의 생태계처럼 관련 기업이 협력하여 공생하는 시스템. 원래 생물학 용어로, 자연환경과 생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생존해 나가는 자연계의 질서를 말한다. 이것을 1993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교수인 제임스 무어(Moore)가 비즈니스에 접목해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란 용어를 만들었다. 주로 IT 분야의 여러 기업이 몇몇 리더 기업을 중심으로 경쟁과 협력을 통해 공생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칭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애플사 기업전략이 에코시스템이다.


신규 아이폰 (13 혹은 12S)에 대한 루머들이 이미 많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한 루머들 중에 LiDAR의 전제품 채택과 120Hz LTPO OLED 탑재가 가장 눈에 띄인다.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OLED 채용만으로는 이제 더 이상 차별화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Highend 제품들은 대부분 OLED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OLED 안에서 LTPO(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기술의 채택여 부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Highend
스마트폰은 가격에 맞춰 고급형, 중급형, 보급형 등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 고급형(플래그십, 하이엔드, High end): 스마트폰 제조사가 현재 보유한 모든 최신 기술을 집약해서 만들어낸 제품이다.
- 중급형(미드레인지, 미들엔드, Mid end): 적당한 품질과 제법 괜찮은 성능으로 되도록 많은 사용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대한민국에선 유독 고급형 스마트폰이 중급, 보급형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팔리지만, 해외에선 고급형 스마트폰보다는 중급, 보급형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 보급형(로우엔드, Low end): 제품 성능보다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 제품군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화면의 주사율을 기존 60Hz에서 120Hz로 바꾼다는 의미는 쉽게 이야기해서 1초당 60번의 화면 전송속도를 2배인 120번으로 개선한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화면 전환이 부드럽게 개선되고, 모바일 기기에서는 전력 소모량이 빨라지게 된다. 모바일 기기에서 12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용량을 개선하거나 동적 화면이 아닌 정적 화면에서는 초당 화면 전송속도를 느리게 전환하여 배터리 사용을 효율화할 필요성이 생기고, 이 때문에 Oxide TFT를 사용하는 LTPO 패널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배터리 사용과 관계가 없는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이미 120Hz 이상 144Hz, 240Hz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다. 

 

Oxide TFT (옥사이드)
디스플레이 TFT(박막트랜지스터) 기술 중 하나이다. 스위치 및 픽셀의 밝기를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인듐-갈륨-아연(In-Ga-Zn)'을 재료로 공정 과정에서 반도체 특성을 갖는 산화물(In-Ga-Zn-Oxygen)로 만들기 때문에 '산화물'을 뜻하는 옥사이드(Oxide) TFT라고 부른다.


LTPO 기술은 2018년 애플워치 시리즈4에 처음 채택되었고, 이후 2019년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채택되었다. Oxide TFT의 특징 중에 하나는 소비 전력이 다른 TFT 기술에 비해 낮다는 점이다. 이 것이 모바일 기기들에 LTPO 기술이 채택되기 시작한 가장 큰 장점이자 이유이다.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량이 중요해지므로 향후에는 배터리 용량의 증가와 함께 모바일 기기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기술이 될 것이다. 

 


애플향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이다. 2021년에는 LTPO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며 2022년부터는 공급업체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현재 Capa 기준으로 2021년 LTPO OLED 공급 가능 물량을 시뮬레이션 해보면 약 35백만대 정도이다. 120Hz LTPO OLED가 아이폰 13(혹은 12S) 프로 시리즈에만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는 이유이다. 참고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프로는 출시 3개월만에 약 27맥만대가 판매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2022년에 LTPO OLED 대한 생산 수량이다. 2022년에는 LTPO OLED를 채택한 아이폰 모델이 증가해야 할 것인데, 연간 64백만대로는 애플의 전략(애플의 연간 아이폰 판매수량은 약 2억대)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즉 2H21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혹은 LG디스플레이는 LTPO OLED Capa 추가 증설에 대한 의사결정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 애플은 전력 효율화를 위해 Oxide TFT 기반 구조를 선호할 것이며,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도 OLED를 채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2021년 8월 17일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신규 라인 증설을 위해 3.3조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2022년의 OLED 패널 공급업체에 대한 구도는 2021년과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점적 공급 구도는 이미 LG디스플레이의 진입으로 변화되었고, BOE가 지속적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2022년부터 OLED 패널 공급에 있어 공급업체 대비 우월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다. 이 것이 의미하는 것은 2022년부터 애플에게는 원가절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애플의 공급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BOE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2003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의 LCD 부문인 하이디스를 인수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한 끝에 전 세계 LCD 1위 자리를 차지한 기업이다. 게다가 중국 업계 최초로 플렉서블 OLED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주요 경쟁국인 대한민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XR 시장의 성장으로 인하여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변화되는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는다. 사실 단기간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LCD와 OLED 전반적인 수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우선 대형 디스플레이 수급 현황은 3Q21부터 패널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되면서 2022년 공급 과잉으로 전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작은 사이즈의 TV 패널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PC 및 노트북용 패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4Q21부터는 PC용 패널 가격 역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대형 디스플레이 수급 상황은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패널가격이 Application별로 순차적 하락세로 전환되면 패널업체는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또는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나, LCD 특성상 재료비 비중이 높아 당분간 원가절감이 용이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부 부품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이기 때문에 LCD 부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성하는 개별 재료의 구성비를 보면 1Q20와 1Q21의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 비중과 각 재료의 관세청 수출가격의 비중을 가중 평균해서 재료 원가의 추이를 살펴보면 1Q21말 현재 과거 고점 수준까지 재료비의 원가가 올라와 있다. 각각의 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Driver IC 같은 품목은 4Q21 정도 되어야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이익은 3Q21까지도 개선될 것이나, 이후 이익률의 개선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Display Driver IC (DDI)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화소들을 조정해 다양한 색을 구현토록 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이다. 전달받은 디지털 신호를 RGB 아날로그 값으로 전환하여 스마트폰, 태블릿PC,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달해 영상을 구현한다.

 


OLED 이슈 점검 
OLED 패널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4Q21를 기준으로 공급 여건은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Q21부터 QD OLED 패널(55”, 65” TV, 32” 모니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초기 원가는 생산량이 적고 수율도 높지 않을 것이므로 상당히 높게 형성될 것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낮아질 것이다. 

 

QD-OLED
Q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결합된 QD-OLED를 의미한다. LCD에서 사용하는 백라이트가 아닌 블루 O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고 그 위에 QD 컬러필터를 입혀 색을 변환하는 형태이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검정색 구현에 유리하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므로 두께는 더 얇아져 '폴더블'이나 '롤러블' 등 다양한 디자인 변화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 QD (Quantum Dot, 퀀텀닷, 양자점)
수㎚(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를 뜻한다. 발광원을 통해 빛 에너지를 받은 QD가 스스로 색을 낸다.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같은 소재, 같은 방식으로 만든 반도체라고 해도 크기만 조절하면 각기 다른 색깔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OLED는 LCD 대비 재료비 구성상 원가 상승폭이 크지 않다. LCD 원가에서 재료비 구성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데, 전제 재료비가 10% 상승하면 마진율은 약 8%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패널 가격을 인상시켜야 한다. 이에 반해 OLED는 같은 동일 재료의 구성비가 20%후반이므로 재료 가격이 10% 인상된다면 원가가 약 3% 상승하므로 현재 디스플레이 상황에서는 이익률 유지가 보다 유리하다. 다만 QD OLED는 WOLED 대비 원가가 약 2.5배 수준이므로 향후 원가 개선에 대한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는 3 Stack Tandem 구조이다. 색재현율 개선을 위해 Yellow-Green 대신 Green 발광층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며, 휘도 개선을 위해 배면발광이 아닌 전면말광 방식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3 Stack Tandem
R,G,B를 결합하여 백색을 낼 수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R,G,B를 3 Stack으로 쌓아 올린 구조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손익 개선을 위해서 재료비 원가를 낮추거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평균판가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OLED 소재 구성상 현저하게 재료비를 낮추기 어렵다면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평균판가를 인상시키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할 것이다. 2022년의 감가상각비도 2021년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므로 자동차용 OLED, 투명 OLED, 아이폰용 OLED 등의 매출 비중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LG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는 2 Stack Tandem 구조이다. Single Stack보다 1.5~2배 발광 효율이 높고, 유기물 사용량이 비슷함에도 4배 더 긴 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Oxide TFT를 사용하여 절감이 가능하다. 자동차용 OLED 판매 비중을 확대해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TV용 OLED 대비 수익성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구조 역시 3 Stack Tandem 구조이다. 블루 형광을 발광원으로 하기에 발광 효율을 높이고 재료의 수명을 확대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퀀텀닷을 사용으로 발광 효율이 개선되고, 높은 색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얼마나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QD OLED TV 패널의 양산으로 삼성전자 VD 사업부는 OLED TV 시장의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인데, 초기 세트 가격은 경쟁제품 대비 높게 형성될 것이다. 2022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QD OLED 패널 수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고, 삼성전자 VD 사업부가 얼마나 팔 것인지 전력적인 판단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삼성전자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1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임. 세트사업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부문이 있음. 부품사업(DS부문)에서는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으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VD (visual display, 영상·디스플레이)


삼성전자 VD 사업부의 판매 목표가 공격적이지 않다면 이는 QD OLED TV 보다는 그다음 차세대 기술인 QNED(Quantum dot nano-rod LED) TV를 더욱 집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QNED TV는 2023년 이후 양산 예정이므로 QNED TV의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다면 굳이 2022년에 QD OLED TV 라인 증설을 서두를 이유가 없어진다. 

 

QNED (Quantum dot nano-rod LED) 
나노 무기물을 사용, 유기물을 사용하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나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2022년 QD OLED Capa를 증설한다면 QNED TV 개발이 지연되거나, 양산 수율 확보에 문제가 있거나, 제품 믹스 상 고가 라인업 형성에 신중해 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OLED 소재 업체들에게는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참고로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생산 Capa는 8세대 글래스 투입 기준 월 3만장이며, 65인치 TV 패널을 양산한다고 가정할 경우 월 7만대(수율 90% 가정시), 연간 80만대 정도가 생산 가능하다. 55” TV와 32” 모니터를 혼용할 경우 생산 가능 대수는 증가한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사이즈를 40인치대로 확대해 2022년 연간 1천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1/08/30 이베스트증권 Analyst 남대종

 

 


 

마치며

 

아무래도 애플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애플 위주로 리포트를 작성하신 듯합니다.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지네요. 추가적으로 애플 글래스의 상용화와 LTPO OLED에 관심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 끝으로 LG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덕산테코피아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이녹스첨단소재 도 언급하였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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