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GST] 이제는 저평가에서 벗어날 시기

2021. 1. 27. 13:33리포트/반도체

반응형

ⓒ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GST] 기업개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제조공정에서 사용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정화장비인 Scrubber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여 공정효율을 개선하는 온도조절 장비인 Chiller를 제조하고 있음.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Acid 및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를 처리하는 VOC농축장비도 제조함.

2020년 9월 말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이에스티, 로보케어 등 국내외 10개사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하며 고객사 다변화 중

GST는 반도체 식각증착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스크러버와 공정장비의 작업 온도를 조절하는 칠러를 생산하고 있다. 스크러버는 Burn-Wet 방식의 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우지 않는 탄소중립의 장비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칠러는 전기식 칠러가 메인이며 온도 응답성과 제어성이 뛰어난 만큼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극저온 칠러 등 하이브리드 칠러 개발에도 집중하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식각 (etching)
반도체공학 분야는 웨이퍼의 반도체 박막을 형상가공하는 기술에 응용되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에 산화박막을 형성해서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로 패턴을 형성한 후 식각으로 불필요한 박막을 제거한다. 식각 기법은 불산 액체를 사용하는 습식 식각(웨트 에칭)과 4불화 메탄(tetrafluoromethane) 가스를 사용하는 건식 식각(드라이 에칭)이 있다. 동일하게 인쇄 회로 기판의 배선 형성을 위해 도체(동박)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에도 이용된다. 식각액으로는 염화철이 쓰인다.

증착 (Deposition)
웨이퍼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공정. 증착 공정은 웨이퍼 표면에 원하는 물질을 박막의 두께로 입혀 전기적인 특성을 갖게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분자 또는 원자 단위의 물질을 웨이퍼에 여러 겹으로 쌓게 되는데, 박막을 얼마나 얇고 균일하게 입혔느냐에 따라 반도체의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이다. 또한 박막의 두께가 워낙 얇기 때문에 정교하고 세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증착은 크게 물리적 기상증착방법(PVD, Physical Vapor Deposition)과 화학적 기상증착방법(CVD, Chemical Vapor Deposition)으로 나뉜다. 물리적 기상증착방법(PVD)은 금속 박막의 증착에 주로 사용되며 화학반응이 수반되지는 않는다. 이와 달리 화학적 기상증착방법(CVD)은 가스의 화학반응으로 형성된 입자들을 외부 에너지가 부여된 수증기 형태로 쏘아 증착시키는 방법으로 도체, 부도체, 반도체의 박막 증착에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출처 : 삼성반도체

스크러버
반도체산업에서 사용되는 가스 스크러버(scrubber)란 반도체 제조공정 중에 발생하는 각종 독성가스 및 산성가스, 가연성가스(SiH4, SiH6, DCS, As3, PH3), 환경유해가스(PFC계: SF6, NF3, F4, C2, C3 등)를 정제해 배출하는 장비로 세정방식에 따라 습식(wet), 건식(dry), 연소식(burn), 흡착식, 플라즈마법 등으로 분류된다.

칠러 (Chiller)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여 공정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로써, 챔버 내의 웨이퍼나 주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의 정밀제어기술이 중요한 장비이다. Chiller는 냉동기를 이용하는 냉동기식Chiller, 펠티어소자를 이용하는 전기식Chiller 그리고 저온수를 이용하는 열교환기로 구분할 수 있다.

Burn-Wet
Burn-wet 스크러버는 LNG와 Air를 주입하여 가스 를 태움으로써 충분히 높은 온도(1200˚C)를 유지하여 Hydride 계열의 가스 및 PFC를 처리하고, 후 단의 Wet Scrubbing을 거쳐 수용성 가스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꾸준한 연구개발과 국내외 대형 고객사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신규고객 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로컬 반도체 업체 및 기존 고객사향 공급지역 확대(YMTC, Micron, CXMT 등) 등을 통한 해외 매출증가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2021년 수출 비중도 50% 를 상회하며 다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수출 비중 2019년 52% → 2020년 3Q 36%).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 예정되어 있던 공급 건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매출 성장률도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12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기 시작해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

 

YMTC (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rp)
DRAM과 플래시 메모리 칩의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이다. 2016년 중국 우한에서설립된 이 회사는 칭화 유니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소비제품은 지타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2020년 현재 YMTC는 20nm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64층 3D NAND 플래시를 만들고 있다. 2020년 4월, 이 회사는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대량 생산에 들어갈 XTacking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초의 128층 수직 NAND 칩을 공개했다. 

Micron (Micron Technology, In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DRAM과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미국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다. 대부분의 소비자용 제품은 '크루셜(Crucial)'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의 상위권에 속한다.

CXMT (ChangXin Memory Technologies)
DRAM 메모리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안후이 허페이에 본사를 둔 중국 반도체 기업이다. 2020년 현재, ChangXin은 19nm 공정에서 LPDDR4 및 DDR4 RAM을 제조할 수 있다.

3Q
3분기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2,227억원과 354억 원으로 전망

GST 2021년 실적은 매출액 2,227억원(+31.5%, YoY)과 영업이익 354억원(+88.5%, YoY)으로 전망한다. 지역 확장 및 고객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국내 시장 역시 주요 고객사향 매출액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과거 GST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시설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었으나 2019년부터 해외 판로를 넓히면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확보해가고 있는 등 안정적이면서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외 주요 경쟁사들의 2021년 예상 평균 PER이 10배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는 만큼 GST 주가도 재평가 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가순이익) = Price/EPS

 


 



다시 한번 날아오를 실적

2021년 스크러버와 칠러 각각 55%, 33% 성장 전망

2021년은 스크러버와 칠러 부문 모두 고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2021년 스크러버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성장한 858억 원, 칠러 매출액은 33% 성장한 805억 원으로 추정한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었던 해외 거래처 확대 및 지역 확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3년간 연평균 1,600억 원대에 머물러 있던 매출액이 2021년에는 2,000억 원을 상회하며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83% 성장한 354억 원을 시현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스크러버와 칠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전 산업에 걸쳐 필수적으로 쓰이는 장비이고 공정의 고집적화 등에 따른 다양한 가스의 종류와 양의 증가로 수요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 먼저 스크러버는 Burn-Wet 방식(LNG 또는 수소가 유해가스를 1,200도 고온에서 태운 뒤 물을 촉매로 한차례 더 정화)의 장비를 공급하며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뤄왔으며 최근에는 태우지 않는 방식의 스크러버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전기식 칠러(공정 효율 개선용 온도 조절 장비)도 온도 응답성과 제어성이 뛰어난 만큼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극저온 칠러 등 하이브리드 칠러 개발에도 집중하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내 필수 장비 제조업체

고객사 다변화, 지역 확장 등을 통한 해외 비중 상승

GST는 2001년 10월에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가스정화장비(스크러버)와 온도조절장치(칠러) 개발생산업체이다. GST 대표 제품인 스크러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이며 칠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로 공정효율을 개선하는 장비이다. 스크러버와 칠러 모두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 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이며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 시 두 장비 발주도 동반 증가한다. 스크러버는 장비 특성상 초기 납품 장비가 타사 제품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낮으며 꾸준한 부품 교체 및 유지보수 수요가 발생해 납품을 선점한 기업이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국내외 대형 고객사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신규고객 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로컬 반도체 업체 및 기존 고객사향 공급지역 확대 등을 통한 해외 매출 증가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2021년 수출 비중도 50% 를 상회하며 다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수출 비중 2018년 32% → 2019년 52% → 2020년 3Q 36%). 2020년 코로나 19 영향으로 당초 예정되어 있던 공급 건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매출 성장률도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12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기 시작해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

 

 

 

 

21/01/27 유안타증권 Analyst 안주원

 

 


 

마치며

 

- 참고사항

간만에 GST 리포트가 나왔네요. 물론 그동안 많이 올라온 것도 있지만 반도체 주임에도 한동안 소외받았던 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PER은 맹신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동종업종에 비해 PER이 낮은 편이긴 한 것 같습니다.

2020년 3분기 실적은 솔직히 아쉬웠는데 4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삼성전자나 LG디스플레이가 증설하는 만큼 수혜를 볼 거라 기대되는 부분도 있네요.

연구원님께서 투자의견은 NR로 따로 제시하진 않았지만, NR일 때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도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