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삼성SDI] 1Q21 실적 Review, 설명회 Q&A 정리

2021. 4. 28. 14:13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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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삼성SDI] 기업개요
동사는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임. 1970년 삼성-NEC 주식회사로 설립됨. 1999년 상호를 삼성SDI로 변경함.

동사 주요 사업은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으로 분류됨.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중, 대형전지 등을 생산해 판매함.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함.

2020년 기준 매출은 에너지솔루션 77%, 전자재료 23%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1Q21 영업이익 1,3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45.9% QoQ, +146.8% YoY)

삼성SDI는 1Q21 영업이익 1,332억원 (영업이익률 4.5%)으로 시장 기대치 1,413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 계절적 비수기 및 물동량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1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1분기

1Q21 실적 사업부 별 주요내용 정리

전지-소형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 소폭 감소

  • 원형: 계절적 비수기 불구, 전동 공구향 판매 증가로 전분기 수준 매출 유지
  • 파우치: 신규 플레그십 공급을 시작했으나, 해외 고객향 판매 약세로 매출 감소

 

소형
스마트폰, Note PC, 전동공구 등 휴대제품의 전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기기의 휴대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증가로 적용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2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 확대

  • 원형: 신규 EV Project 공급 시작 및 M-Mobilityㆍ청소기향 중심 판매 증가
  • 파우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중심 수요 회복으로 판매 확대

 

M-Mobility (Micro Mobility, 마이크로 모빌리티)
자동차가 아닌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의미한다.

 

전지-중대형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

  • EV전지: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 감소
  • ESS: 국내 REC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매출 감소

 

EV (EV·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자동차. 내연기관이 없이 배터리 기반의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차를 뜻한다.

ESS
에너지 저장(Energy storage)은 장치 혹은 물리적 매체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쓰이는 장치를 축압기라고 하고, 더 넓은 범위의 체계 전체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라고 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전지나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소형 배터리도 전기에너지를 다른 에너지 형태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지만 이런 소규모 전력저장장치를 ESS라고 말하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ESS라고 부른다.

REC 가중치 일몰
REC 가중치 : REC는 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의 약자다. ‘정부가 인증서로 승인한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말한다. 보통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로 불린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생산 전력량을 신청하면 정부 공인 기관이 KWh단위로 발전량을 인증해준다. 사업자는 이 인증서를 거래시장에서 500MW 이상의 설비용량을 보유한 발전사(의무공급사)에 팔아 돈을 번다. ‘REC 가중치’는 국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태양광 전력에 대해 1.2, 1.5, 4, 5 같은 수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실제 생산량에 이 수치를 곱한 만큼 전력을 공급한 것으로 인정받아 사업자는 그만큼 높은 수익을 거둔다. 즉, REC 곱하기 가중치가 전력 시장에서 거래되는 태양광 공급량이다. REC 가중치는 산업부가 판정한다. 정부에서 태양광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금 제도다.
...
업계는 정부가 사실상 ESS 설비를 포기했다는 반응이다. 수십 차례 발생한 ESS 화재사고가 언론과 국회 등의 관심을 많이 받으면서 정부는 ESS 시장 활성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SOC 제한 등 여러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면서 현장에서는 ESS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는데, 지레 겁먹은 정부가 거북이 등껍질 속으로 숨어버리는 모양새다. 여기에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활성화 제도도 곧 일몰 될 예정이어서 ESS시장은 사실상 숨통이 넘어가기 직전의 상황까지 몰렸다 REC 5.0배수를 인정해주던 제도는 2020년 7월부터 4.0배수로 조정됐다. 사실상 현재 ESS 설비가격을 생각하면 4.0배수도 경제성 확보가 안 되는 상황에서 2021년부터는 이 제도 자체가 일몰될 예정이다. 기존 설비가 REC 가중치 5.0, 4.0배수를 인정받는다고 해도 신규 설비에는 해당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손해만 볼 게 자명한 ESS에 신규 투자할 사업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는 것. 한전이 지정한 피크시간대에 방전한 전기의 3배수를 할인해주는 특례요금 할인제도도 내년부터는 1배수로 조정된다. 문제는 이제도 역시 2026년 일몰 될 예정이어서 사업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는 최근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3배수 특례요금 할인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는 2026년 3월까지 1배수 할인을 적용하는 제도를 일몰제에서 기간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지구와에너지

- 일몰제란 일정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듯이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소멸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2분기는 사업부 전체적으로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

  • EV전지: 유럽 OEM향 판매 증가
  • ESS: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 공급 확대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의 의뢰에 따라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서는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이라고 쓰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짧게 위탁생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자재료 
1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OLED 소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감소

  • 편광필름: 대형 LCD TV 수요 호조 속 전분기 수준 매출 유지
  • 반도체 소재: 전방 수요 증가로 매출 소폭 증가
  • 디스플레이 소재: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 감소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하여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제어 방식에 따라 PM OLED(Passive Matrix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AM OLED(Active Matrix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에이엠 오엘이디'라 읽는 것이 맞으나, 이를 활용한 삼성의 자사 제품 광고에서 "아몰레드"로 홍보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로 나뉘며, 발광 방식과 유기물 등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 OLED 픽셀은 직접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빛의 표현 범위가 LCD보다 더 넓으며 검정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LCD에 비교하여 1000배 빠른 응답 속도(소자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로는 회로의 RC delay로 인하여 큰 차이는 없다.)를 가지고 있으며 휠 수도 있다.

편광판 (Polarizer)
빛의 어느 한 방향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입니다. 편광판에 새겨진 무늬와 방향이 동일한 빛만 통과시키고, 방향이 맞지 않는 빛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리입니다. LCD는 2개의 편광판 사이에 액정을 활용해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백라이트 빛이 액정을 지나면서 액정의 움직임에 따라 편광판과 일치한 방향의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합니다.

출처: 삼성디스플에이

LCD (liquid crystal display, 액정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장치의 하나이며, 평판 디스플레이(FPD)의 한 종류이다. LCD는 광학적으로 수동형(Passive)으로, 스스로 발광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없는 LCD를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계산기의 경우, 작은 태양광 패널이나 저용량 배터리 만으로도 긴 수명을 갖는다. 스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LCD의 경우 후면에 백라이트를 두고, 전면에 액정을 두어 액정이 전기신호에 따라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빛을 낸다.

 

2분기는 견조하게 증가할 전망

  • 반도체 소재: 주요 고객들의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판매 성장 지속 전망
  • 디스플레이 소재(편광필름): 편광필름ㆍOLED 소재는 IT용 LCD 및 보급형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 확대로 판매 증가

 

웨이퍼 (wafer)
일명 슬라이스 또는 기판은 집적 회로 제작을 위한 전자 기기 및 기존의 웨이퍼 기반 태양광 전지에 사용되는 결정질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소재의 얇은 조각이다. 실리콘 반도체 소재의 종류 결정을 원주상에 성장시킨 주괴를 원판 모양으로 얇게 깎아내어 만든다.

 


삼성SDI 실적설명회 주요 Q&A

Q1 최근 VW 파워데이 통해 배터리 내재화를 밝혔는데, SDI 입장?
A1 Tesla 내재화에 이어 VW도 배터리 내재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 수급이 중요하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배터리 생산에는 기술, 양산 역량, 노하우가 필요해 내재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특히 전기차 OEM은 필요한 배터리 수요를 내재화한 캐파 만으로 감당하기 어렵고 차량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배터리가 필요해 전지 업체와의 협력 유지 필요

 

VW도 배터리 내재화
세계 2위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개발·생산 내재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비용과 성능을 개선한 각형 배터리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폭스바겐은 전기차를 만들 때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 업체들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납품받아서 썼다. 그러나 앞으로는 원하는 성능의 배터리를 직접 만들겠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의 독자 배터리 행보에 이미 배터리 기술 및 생산 설비를 갖춘 국내 배터리 업체와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

폭스바겐은 2021년 3월 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폭스바겐의 ‘파워데이:2030년까지의 배터리·충전기술 기술로드맵’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발표에서 배터리 자체 생산에 대한 이유를 '비용'을 들어 설명했다. 토마스 슈몰 폭스바겐 이사는 "통일된 각형 배터리셀(unified prismatic cell) 디자인을 적용해 배터리 제조 비용을 보급형 차종부문에서 최대 50%까지, 대표 차종부문에서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그룹 전기차 80%에 새 각형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출처: 서울경제


Q2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메탈 가격 상승이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자동차 전지 흑자 계획 차질 있는지?
A2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OEM들은 CO₂ 규제 준수를 위해 내연기관보다는 전기차를 우선적으로 생산하는 까닭에 반도체 수급 이슈가 아직은 영향을 주고 있지 않음. 메탈 가격 변동은 이미 대부분의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주요 원재료 계약 원동가격을 체결해 손익에 영향은 제한적.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주요 모델 공급이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매출이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 연초 계획했던 연간 흑자전환 목표도 달성 가능 전망


Q3 각형 배터리의 유리한 점과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강점
A3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방향은 안전성과 셀의 고용량화, 셀투팩을 통한 부품의 단순화 및 공간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러한 부분이 각형배터리에 유리. 안정성 측면 셀 단계에서, 밴트/퓨즈 등의 다양한 안정장치가 적용되어 있고, 알루미늄 캔 용접으로 완전 밀봉을 해서 전액 유출이나 외부 충격에 강함. 셀 외부가 냉각판과 접촉 면적이 넓은 직육면체라 냉각 효율 또한 좋음. 고용량화 측면에서 각형 구조가 내부압력 잘 견뎌 더 많은 활물질을 넣을 수 있고, 두께 증가로 셀 용량을 높여 면적, 길이를 키워 용량을 키울 수 있음. 모듈과 팩의 공간 활용도 또한 유리. 각형은 캔과 안정장치 등 부품수가 많아 셀 비용에서 비싸다고 지적되어왔지만, 최근 각형 셀 자체의 강성으로 모듈 팩 단계에서 부품을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 셀투팩, 모듈팩 간소화 추세에 적합

 

셀투팩
배터리 팩 내 모듈의 비중을 줄여 더 많은 배터리 셀을 팩 내부에 배치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팩을 배터리 셀에 가깝게 만들어 기존 배터리 설계보다 동일 부피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보유하면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질 수 있다.

밴트/퓨즈
밴트 - 내부 기화가스가 분출되는 출구.
퓨즈 - 안전기의 속에서 전로(電路)를 잇는 납과 주석의 합금선. 전류가 강하면 녹아서 전로를 단절시켜 위험을 방지함.

출처:  삼성SDI

 

 

 


Q4 최근 자동차 OEM들이 하이망간 또는 LFP 양극재 활용 언급. 국내 양극재 기업들도 하이니켈 뿐만 아니라 하이망간 LFP 준비 중인데 삼성 SDI도 준비 중인지?
A4 최근 OEM들이 하이망간과 LFP를 언급하는데, 삼원계 양극재 대비 비용의 장점 두드러지지만, 에너지 밀도 향상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존재해 엔트리 모델에만 적용 전망. 향후 고객들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두 방향으로 연구. 1)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여 용량당 원가를 낮추며 급속 충전 등의 차별화로 프리미엄 시장 목표. 2) 시장 확대를 위해 하이망간 등 코발트 free 양극재와 저원가 음극재 연구를 통해 가격경쟁력 제품 개발 노력

 

하이망간 
망간 함량이 높은 배터리. 망간은 니켈보다 가격이 싸다. 70% 가량 저렴하고 매장량도 풍부하다. 안정성도 높다. 단점은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것.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 한계가 있다. 다만 배터리 화재를 줄일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전기차 대중화에 유리하다.

LFP (리튬·인산철)
LCO(리튬·코발트·옥사이드)에서 코발트 대신 인산철이 들어간 'LFPO' 구성으로, FPO로도 불리는 양극재다. 코발트와 니켈 등 고가 금속들이 아예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코발트나 니켈을 포함한 다른 양극재들과 비교해 가격적 매력이 매우 높다. 또한 안전성 확보가 쉬워 차량용 이차 전지에 활용하기에도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대신 무게가 무겁고 에너지 용량이 작은 것이 단점이다.

양극재
리튬이차전지에서 양극재는 리튬의 공급원으로써, 전지가 충전/방전 시 양극재의 결정격자로부터 리튬을 방출/흡수하여, 전지 내에 전기에너지를 저장/방출 가능하게 해 주는 주원료이다.

하이니켈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고,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를 더 적은 무게와 작은 부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등 삼원계 배터리는 LFP 대비 무게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 모델
주로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가 엔트리 카로 꼽힌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는 플래그십 못지 않게 엔트리 카, 쉽게 말해 국민차에 전력을 기울이며, 이 모델들은 높은 가성비, 높은 운전 편의성, 낮은 유지비가 중요하며, 주로 주부 등 여성들이나, 사회초년생, 혹은 세컨드 카 등으로 많이 선택받게 된다.

NCA (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처럼 LCO(리튬·코발트·옥사이드)에 다른 금속들을 추가한 양극재로, 정확히는 'LNCAO' 구성을 띄고 있다. 니켈과 알루미늄이 추가된 것이다. 원통형 배터리에 사용되며 니켈 비중이 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안정성은 낮다.

음극재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중 하나로, 리튬이온과 전자를 전지 충전 시 저장하였다가 방전 시 내어주는 역할을 한다.

코발트 free
Ni(니켈)은 고용량, Mn(망간)과 Co(코발트)는 안전성, AI(알루미늄)은 출력 특성을 향상시킨다.
구리와 니켈 광산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코발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으로 ‘하얀석유’라고도 불린다. 희소성이 높아 가격이 비싼 편이다. 원가 절감을 목표로 코발트 함량을 줄인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5 ESS시장 관련 한국 REC 가중치 보조 정책이 없어지며 산업 축소가 불가피한데, 판매계획 차질이 있는지? 해외 기업별 용도별 전망
A5 올해 국내 ESS판매는 당초 예상보다 축소 폭이 클 것. 당사는 이미 해외시장 중심으로 올해 공급물량 수주 확보, 연간으로 실적개선 전망. 지역별로 미국이 두 배 이상 커지면서 글로벌 ESS 시장 성장 주도 전망, 당사 판매도 시장 성장 이상으로 확대되어, 미국 판매 비중도 지속 늘어날 것. 미국 외 해외도 전년대비 증가. 용도별로는 전력용 시장이 높은 비중 유지하지만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 센터 향 대용량 UPS 등 타 용도 배터리 수요도 지속 확대 중

 

UPS (무정전 전원 장치)
상용 전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원 장애를 극복하여 좋은 품질의 안정된 교류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UPS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line-interactive)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오프라인: 전원 장애가 있을 때 유휴 상태에 진입시킨 다음, 거의 즉시 효용 전력에서 자체 전력으로 전환한다.
- 온라인: 효용 전력 실패에 대한 문제와 모든 전력 문제를 보호한다.


Q6 소형전지 관련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로 2분기부터 스마트폰 생산차질이 있어 파우치 공급에 영향이 있는지
A6 최근 스마트폰 AP등 주요 부품 부족이 사실이나 현재까지 파우치에 대한 영향은 없음. 파우치는 2분기 보급형 스마트폰 중심으로 증가되며 하반기에는 국내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다만, 반도체 수급 이슈가 길어지면 공급에 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

 

AP (Application Processor)
모바일 기기에서 PC의 CPU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각종 모바일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AP라고 불리고 있다.


Q7 미국 Rivian EV용 원형전지 공급 규모? 올해 유럽 향 고객으로 EV 원형전지 매출 발생이 있는데 원형전지 안에서의 매출비중 변화와 원형전지 전략
A7 구체적 프로젝트 내용은 밝히기 어려움. 당사 원형 배터리 사업은 Rivian을 비롯한 여러 고객과 프로젝트 준비 중. 올해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 확대 전망. 전기차용 배터리 프로젝트의 매출비중은 올해는 원형 배터리 내에서 한 자릿수. 내년에는 두 자릿수 이상으로 실적 향상에 도움 전망

 

Rivian EV용 원형전지 공급
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2021년 4월 13일 로이터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출시되는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날 알제이 스카린지 리비안 CEO(최고경영자)는 “차량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삼성SDI와 협력해 왔다”면서 “삼성SDI 배터리 성능과 신뢰성이 우리의 고에너지 밀도 모듈 및 팩 디자인과 결합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SDI 관계자는 “리비안 측에서 발표한 내용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출처: 동아일보


Q8 원형전지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동공구, M-Mobility 원형배터리 수급이 타이트해, 연초대비 수급이 전망과 대응?
A8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수요 감소. 고객사 전동공구와 E-bike 재고를 줄여.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요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 전기차용 원형배터리 수요가 합쳐저 전체 수급이 타이트해짐. 원형은 올해 30%이상 증가 전망.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을 높이면서 고출력, 고용량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

 

E-bike (Electric bicycles)
전기 자전거


Q9 메모리 반도체 빅 사이클 관련 삼성 SDI반도체 소재 사업 전망
A9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하며 고객들도 캐파 증설 중. 웨이퍼 투입량은 전년대비 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향후 전방산업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캐파 (capacity)
생산능력

전방산업
전방산업 - 어떤 재료나 소재 따위를 이용하여 특정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

후방산업 - 특정 제품의 재료나 소재 따위를 생산ㆍ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제품 소재를 주로 만드는 업종.

 

Q10 TV수요 증가와 패널 가격 상승과 함께 DDI 등 반도체 부족 이슈가 발생하는데, 올해 편광필름 및 OLED 소재 전망
A10 편광필름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시간 증가로 TV용 편광필름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대형TV 선호 추세로 고부 제품 판매가 늘면서 2분기도 실적 개선세 전망. 다만 패널용 반도체 부족 이슈가 장기화 되면 고객사의 감산 가능성이 있고, LCD TV 시장성장 둔화 감안시, 연간으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 OLED 소재 사업은 폴더블 폰 등 플렉서블 OLED 패널이 채용한 플레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늘어나고 중저가 모델도 기존 LCD에서 OELD로 바뀌면서 올해도 전년과 같이 큰 폭의 성장 전망

 

DDI (Display Driver IC)
LCD, PDP 등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화소들을 구동하는 데에 쓰이는 Chip을 의미합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디스플레이의 화소들에는 각각 삼원색인 RGB를 표시하는 부화소가 3개씩 있는데 이러한 부화소에 붙어있는 트랜지스터를 조정하는 것이 바로 DDI입니다. 이러한 DDI가 모여 다양한 색깔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DDI는 Gate / Source IC로 구분됩니다. (게이트 = 가로 / 소스 = 세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Flexible OLED
휘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뜻한다.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 기판이 아닌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의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자료: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삼성SDI)

 

 

 

 

21/04/27 메리츠증권 Analyst 김선우

 

 


 

마치며

 

- 참고사항


Q&A에 볼 내용이 많았네요. 요약하자면 1분기는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2분기부터는 긍정적일 것 정도 같네요. 그동안 많이 올라서 그런지 소외받는 듯한 느낌이지만, 사업성이 꺾이진 않았기에 주시해봐야 할 듯합니다. 글로벌 사업과 맞물리는 만큼 다시 한번 주목받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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