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금호석유] NB Latex에 올인한 회사가 아니다

2021. 4. 14. 13:54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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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금호석유] 기업개요
동사는 1976년 12월 10일에 설립되었으며, 1988년 1월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합성고무산업은 천연고무와 유사한 성상을 지니는 합성고무상 물질 또는 고무상 탄성체가 될 수 있는 가소성 물질인 합성고무를 이용하여 타이어, 신발 등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대만 Nantex Industry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

화학 업종은 기본적으로 생산 규모와 원재료 통합이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대만 Nantex Industry의 주가가 어제 조정을 받았지만, 시가총액이 한화 기준 약 2.9조원이다. 금호석유는 합성수지/페놀유도체/정밀화학/유틸리티 부문을 제외한 합성고무부문만 Nantex Industry와 비교하더라도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의 올해 말 Synthetic Rubber LatexNitrile Elastomer 생산능력은 약 88만톤(중국 제외)으로 Nantex Industry(34만톤, 중국 포함) 대비 약 2.6배가 크다. 또한 동사의 올해 말 기타 합성고무 생산능력도 약 87만톤으로 Nantex Industry 대비 약 96배가 크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다만 대만의 경우 미배당 유보 소득에 부과하는 부가세 존재로 일반적으로 국내 업체 대비 배당성향이 높아, 밸류에이션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Nantex Industry, Synthetic Rubber Latex, Nitrile Elastomer
NB라텍스 글로벌 점유율 1위는 금호석유, 2위는 말레이시아 신토머(Synthomer), 3위는 대만 난텍스(Nantex), 4위는 방콕 신테틱스(Synthetics)

합성수지
합성수지의 주요 시장은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사업입니다. 주요 수출시장으로는 중국, 유럽, 중동, 북미 등이며, 범용위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수요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합성수지 수요변동은 국내외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으며, 유가변동과 주원재료인 SM가격의 변동에 주로 영향을 받습니다.

페놀유도체
PHENOL, ACETONE은 나프타분해에서 나오는 벤젠 및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제조되는 산업용 기초 석유화학 제품이며, 동 제품은 건축전자산업의 주요소재가 되는 PHENOL수지, 도료, 용해제, 약품 등 광범위한 산업원료가 되며, BPA,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EPOXY수지, MIBK 및 정밀화학으로 연결되는 화학공업의 소재로서 파급효과가 매우 큽니다.

정밀화학
주로 전방업체인 타이어업계와 합성고무업계, 고무부품업계 경기의 영향을 받으며, 해외시장의 경우도 주로 자동차업계의 경기동향에 영향을 받습니다.

유틸리티
일반적으로 열병합발전소는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통하여 일정한 구역 안에 있는 전기 및 열 수용가에 Utility를 공급하고 있으며, 당사에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구역 안에서 계열사 및 외부사에 Utility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합성고무, NB Latex만 좋은 것은 아니다

SBR/BR의 추가적인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NB Latex로 플랜트 전환 확대 및 전방 타이어/자동차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증가로 범용고무의 마진/스프레드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고부가 제품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존 범용생산 라인의 고부가(SSBR/SBS) 전환을 지속하고 있고, 선도사/경쟁사 M&A로 고부가 사업 기반 및 고객 믹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 기능성 타이어 및 중국의 SSBR 수요 증가로 SSBR 업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중국의 SSBR 생산능력은 23만톤으로 수요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이나, 중국산의 경우 품질이 낮아 수입이 불가피하고, 자체기술의 불안정 등으로 전체 설비 가동률은 50% 미만에 머무르며 중국의 자급률은 40%로 저조한 상황이다.

 

SBR (Styrene Butadiene Rubber)
Styrene과 Butadiene을 저온 유화 중합하여 제조한 합성고무 제품이다. SBR은 천연고무(NR)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고 특히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며, 타이어, 신발, 산업용품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BR
(Polybutadiene Rubber)
1,3-butadiene을 용액 중합하여 제조한 단중합체로서 cis-1,4, trans-1,4, viny1 구조의 3가지 결합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cis-1,4의 함량에 따라 High cis BR 과 Low cis BR로 분류된다. 천연고무, SBR에 다음가는 범용고무이며 타이어, 벨트, 호오스, 신발 등에 사용된다.

NB Latex
(Acrylonitrile Butadiene Latex)
의료용 고무장갑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합성라텍스 제품이다. NB라텍스는 내구성, 내마모성, 인장강도, 색상발현성이 우수하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없어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라텍스를 대체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SSBR (Solution 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알킬 리튬 촉매를 이용하여 유기용매 중에서 스타이렌과 부타디엔을 용액 중합하여 제조되는 합성고무 제품이다. 유화중합으로 생산되는 기존의 SBR에 비하여 점탄성 특성이 매우 우수하여 타이어 적용 시 차량의 안전성과 연비특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SBS (Styrene Butadiene Styrene) 
styrene과 butadiene을 유기용매 내에서 중합한 스타이렌-부타디엔-스타이렌 블록 공중합체(SBS) 제품이다. SBS는 분자 구조상 가황 공정 없이도 고탄성이면서 변형 회복성이 우수한 열가소성 탄성체(thermoplastic elastomer)이다. 아스팔트 개질제, 점·접착제, 플라스틱 개질제, 신발류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또한 동사는 급속히 커지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SSBR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UHP(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제품들은 품질 승인 및 상업화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UHP (Ultra High Performance, 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프리미엄 차량에 어울리는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안정성을 제공하는 초고성능 타이어.

MDI/에폭시 수지, 지속적 증설로 규모의 경제 강화

최근 도료 시장의 수요 급증으로 에폭시 수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동사의 페놀유도체부문 실적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사의 에폭시 수지 생산능력은 20.7만톤으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2% 이상 생산능력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올해 11월 No.3 에폭시 수지 플랜트 리뱀핑으로 생산능력이 추가적으로 6만톤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풍력/레저용 특수 수지 등 제품 용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수직계열화를 기반한 지속적 생산능력 확장으로 세계 Top-5 에폭시 수지 업체 등극을 목표하고 있다.

 

에폭시 (epoxy)
에폭시드의 구어체 이름이다. 열경화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물과 날씨 변화에 잘 견디고, 빨리 굳으며, 접착력이 강하다. 접착제·강화플라스틱·주형·보호용 코팅 등에 사용한다. 에폭시기(基)가 아민기(基)나 무수(無水) 카르본산과 반응하기 쉬운 것을 이용하여 고분자화시킨 것으로서,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비스페놀 A와 에피클로로히드린의 선상축합물(線狀縮合物)이 있다. 이것은 위와 같은 모노머에 유기(有機)아민과 같은 경화제를 작용시켜 성상화합물 사이에 가교를 만들어 고분자화한 것이다. 에폭시는 기계적인 강도·내수성·전기적 특성 등이 뛰어나지만, 그 밖에 경화할 때 줄지 않는 것과 접착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주형품(注型品)이나 적층판(積層板)으로, 또한 접착제로 쓰이고 있다.

리뱀핑 (Revamping, 공정개선)
공장의 정기보수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새 부품을 장착하고 고도화 비율을 늘리는 등 효율성을 올리는 작업을 말한다. 대규모 설비투자에는 못 미치지만 생산량 증대효과가 있다.


한편 동사의 지분법업체인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주 증설 계획을 공시하였다. 총 4,250억원을 투자하여 20만톤의 MDI 생산능력을 2023년 말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총 생산능력은 61만톤으로 증가하며, 온기 가동 시 연 매출액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증설은 과거 증설(2018년) 대비 높은 톤당 Capex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수 지역 EDC(Oxy) 공정 추가 증설 제한으로 MDI 부산물인 HCl의 공급 과잉을 처리할 설비(HCl Oxidation)를 추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HCL 리싸이클 공정을 통하여 포스겐 합성에 필요한 염소의 자체 조달이 가능해지는 등 추가적인 원가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 사례를 보면, 단계적으로 공정 개선을 통해 MDI 생산능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금호미쓰이화학, MDI
세계 최대의 합성고무 Maker인 금호석유화학과 세계 굴지의 화학그룹인 일본 미쓰이화학의 합작사로,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MDI는 냉장고, 건축자재, 자동차 내외장재, LNG선 단열재, Spandex, Shoe sole, 합성피혁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2018년 기준 금호미쓰이화학은 MCNS의 일본 자회사(MCNS-J)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50%를 갖고 있다. SK그룹 입장에서 보면 지배구조는 'SKC(50%)->MCNS(100%)->MCNS-J(50%)->금호미쓰이화학으로 이어진다.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인 동시에 SK그룹의 계열회사인 셈이다.

CAPEX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고정자산을 구매하거나, 유효수명이 당회계년도를 초과하는 기존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에 돈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CAPEX는 회사가 장비, 토지, 건물 등의 물질자산을 획득하거나 이를 개량할 때 사용한다. 회계에서 Capex는 자산계정에 추가하므로 (자본화), 자산내용(세금부과에 적용되는 자산가치)의 증가를 가져온다. CAPEX는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서 장비와 토지자산에 대한 투자 등에서 볼 수 있다.

EDC
1,2-다이클로로에테인(1,2-dichloroethane)은 화학물질의 하나로 염화에틸렌라고도 하며, 이염화 에틸렌(ethylene dichloride, EDC)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주로 PVC 생산을 위한 주요 물질인 폴리염화 단량체(vinyl chloride monomer, VCM, chloroethene)를 제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또한 유기화합물을 합성하는 데 중간체나 용매로도 많이 사용된다. 다이클로로에테인의 이성질체이다.

HCl (hydrochloric acid, muriatic acid, 염산)
염화 수소(HCl) 수용액이다. 염화수소산(鹽化水素酸), 염강수(鹽強水)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강산이다. 강산이기 때문에 물을 넣어 많이 희석한 '묽은 염산'이 많이 이용된다. 위산의 주 성분이며 산업에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부식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다룰 필요가 있다. 산업혁명 이후 염산은 여러 공정에 중요하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염화 바이닐이나 폴리염화 비닐, 폴리우레탄 등의 유기 화합물 생산과 같은 큰 규모의 공정, 그리고 젤라틴과 그 외의 식품첨가물 제조, 가죽 처리 등에도 사용된다.

포스겐 (Phosgene. COCl₂)
염소 화합물. 요소 및 유기화합물의 제조과정 및 원료에 쓰인다. 가스 형태의 경우 화학무기로 쓰일 수 있다. 현재 유기화학에서 아실클로라이드, 이소시아네이트, 폴리카보네이트 같은 플라스틱 원료뿐만 아니라 비료원료로 쓰이는 요소 등도 합성하는 요긴한 재료라고 할 수 있다.

금호리조트 인수, 아시아나CC 및 부동산 가치를 고려하자

동사의 금호리조트 인수 관련 일부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들이 있다. 기존 사업과 큰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리조트 자산은 수익 가치보다는 부동산 자산 가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동사는 금호리조트에 일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 확충 및 추가적인 리노베이션 등 시설 투자(약 31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비드19 상황때문에 순자산가치(감정평가액-부채)에서 약 40% 할인하여 금호리조트를 인수하였다. 또한 코비드19 상황이 풀리면 추가적인 자산가치 상승 및 현금 창출력 회복도 예상되고, 아시아나CC/워터파크 등의 유휴 부지 약 11.7만평 등을 활용하여 추가 수익도 발생할 수도 있어 보인다.

 

금호리조트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 레저 전문 기업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매각하기로 한 금호리조트를, 2021년 2월 2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인수를 확정했으며 총 2,553억원에 인수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석유화학 부문이 분리 독립해서 현재는 완전한 별개의 그룹이다.

리노베이션 (Renovation)
건물을 구조체의 변경 없이 시설물의 노후화를 억제시키고,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외관이나 내부 일부 혹은 전체를 개·보수하거나 증·개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나CC (Asiana Country Club)
경기도 용인에 위치. 1993년에 오픈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수도권 골프장 거래 시세는 최근 퍼블릭 기준 홀당 100억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입지가 좋은 아시아나CC만 봐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인근 공시지가도 상승하는 추세이다. 다만 리조트 콘도미니엄의 경우 시설(통영 1995년, 설악/화순 1997년, 제주 2002년 개장)이 오래되었다. 전략적 투자 유치 및 가치를 올리는 작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이차전지용 CNT, 품질 승인 완료

동사는 합성고무/수지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산성과 분산성을 높인 CNT를 생산하고 있다. 주로 타이어/합성고무용 CNT 첨가제 개발에 대응하다가, 최근에는 리튬이차전지용 CNT를 플랜트 테스트 및 품질 승인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CNT는 전기/열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소재이다. 일반적으로 도전재는 전기/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배터리 전반의 첨가제로 사용되고, NCM 등의 활물질로 구성된 양극재 내에서리튬이온의 전도도를 크게 높인다.

 

CNT (Carbon nanotube, 탄소 나노튜브)
원기둥 모양의 나노구조를 지니는 탄소의 동소체이다. 길이와 지름의 비가 132,000,000:1에 이르는 나노튜브도 만들어졌는데,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 중 가장 높은 값이다. 탄소 나노튜브는 여러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나노기술, 전기공학, 광학 및 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열전도율 및 기계적, 전기적 특성이 매우 특이하여 다양한 구조 물질의 첨가제로도 응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주로 탄소섬유로 만들어지는) 야구방망이나 골프채, 자동차 부품, 다마스쿠스 강에 탄소 나노튜브를 소량 첨가하기도 한다. 나노튜브는 풀러렌 계열의 구조를 지니며, 그래핀이라는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막을 벽으로 하며 길고 속이 빈 튜브 모양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탄소 나노튜브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래핀을 둥그렇게 마는 각도에 따라 다른 나노튜브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말리는 각도와 지름에 의해 금속이 될 수도 있고 반도체가 될 수도 있다. 나노튜브는 단일벽 나노튜브와 다중벽 나노튜브로 나눌 수 있다. 나노튜브는 판데르발스 힘에 의해 여러 가닥이 뭉쳐진 “로프” 형태로 정렬되는 경우가 많다.

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니켈은 에너지 밀도, 코발트와 망간은 안전성에 관여한다. 니켈 코발트 망간이 일정한 비율로 존재해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CNT가 카본블랙을 대체하여 양극 도전재로 사용되면서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이고, 그 공간을 양극재로 더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늘리고 있다. 이에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용도로 최근 CNT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재작년 3천톤 규모의 세계 CNT 수요는 2024년 1.3만톤으로 성장하며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CNT 등 전도성 첨가제는 전체 배터리 제조원가의 1% 미만으로 EV 배터리 업체들은 높은 CNT 가격을 수용하여,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본 블랙
그을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탄소계 화합물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된다. 타이어 산업에 아주 중요한 재료이며, 2006년 현재 약 810만 톤가량 생산된다.

도전재
전기 및 전자 흐름을 돕는 소재로 양극재에 넣는 재료를 뜻한다.

EV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로 가솔린·디젤 같은 화석연료 없이 오로지 전기에너지로만 구동되는 차량이다.

CCU 도입 검토

동사는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하여 CCU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ERSOL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CO2 포집 실증 설비를 상용화 및 장기적으로 CO 전환 실증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이다. 이 기준은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KIERSOL
CO₂ 포집용 액상 흡수 기술.

CCS(Carbone dioxide Capture and Sequestration,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포집압축, 수송, 저장하는 3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KIERSOL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다.

 


 


 

 

 

21/04/14 키움증권 Analyst 이동욱

 

 


 

마치며

 

- 참고사항


NB Latex 글로벌 점유율이 1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경쟁사에 비하면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NB Latex 뿐 아니라 타이어, MDI, 이차전지 도전재 등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ESG와 주주환원정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최근 인수한 금호리조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골프의 경우 코로나 확산 중에도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았던 스포츠였기에 코로나 종식 후가 더 기대되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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