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5. 08:00ㆍ리포트/전기전자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성장 둔화되는 가운데 카메라 모듈과 폴더블 관련 업체를 주목하고 계시네요.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플립3 가 공개되며 스마트폰이 다시 주목받는 듯한 분위기인데 관련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I. 모바일 부품 투자전략
>>> 스마트폰 시장 점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전년 대비 75% 성장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5.7억대를 기록한 이후로는 2018년 15.1억대, 2019년 14.8억대로 각각 전년대비 -4%, -2% 감소하며 스마트폰이 선보인 200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역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13.3억대(YoY -10%)를 기록한 2020년의 기저효과로 9% 가까운 성장(14.5억대)이 예상되나, 출하량 정상화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기저효과 (Base effect)
기저(基底, base)란 기초가 되는 밑바닥을 뜻하며, 효과란 보람으로 나타나는 좋은 결과를 뜻한다. 즉,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괏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결괏값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상황보다 위축되게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나게 되는 것은 바로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비슷한 의미로써 반사효과라고도 불린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업체 영향력이 더욱 커졌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정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 제재의 영향으로 사업이 축소된 Huawei의 점유율을 Xiaomi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메운 영향이 크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Apple이 호조를 이어가며 삼성전자가 기대보다 점유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19.5%(2020년 19.2%)를 전망한다. 전방 산업의 성장 둔화 환경에서 국내 모바일 Supply Chain 업계도 부품별 신규 기술 개발 등 수요 확대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LG전자
동사와 종속기업의 주요사업부문은 Home Appliance & Air 솔루션, Home Entertainment, Mobile Communications, Vehicle component 솔루션 등 6개로 구분. OLED TV는 초슬림, 월페이퍼, 롤러블 TV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있음.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는 동사의 디스플레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하여 제품 차별화 중.
출처 : 에프앤가이드
Huawei (화웨이)
중화인민공화국의 통신 장비 및 스마트폰 제조 업체이다. 본사는 광둥성 선전시 룽강구에 있다. 1988년 런정페이가 설립했으며 연구개발, 생산 그리고 통신 장비 마케팅에 특화된 첨단 기술의 개인 기업이고, 통신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웨이는 상위 50위의 통신 운영사들 중 35개 회사에 납품하고 매년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한다. 중국 선전, 상하이, 베이징, 난징, 시안, 청두 그리고 우한에 위치한 R&D센터와 더불어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댈러스와 실리콘 밸리, 인도 방갈루루, 아일랜드 오팔리 Ferbane,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리고 네덜란드 Wijchen에도 R&D 센터를 가지고 있다.
Xiaomi (샤오미)
중화인민공화국의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회사이다. 세계에서 4번째 규모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이며, 주로 휴대전화, 모바일 앱, 랩톱 및 관련 가전제품을 설계, 개발 및 판매한다.
Apple (애플)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에어팟, 아이맥, 맥북, 맥 프로, 홈팟 등의 하드웨어와 iOS, iPadOS, macOS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1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임. 세트사업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부문이 있음. 부품사업(DS부문)에서는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으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Supply Chain (공급사슬)
공급망은 기업의 공급사슬은 원재료를 획득하고, 이 원재료를 중간재나 최종재로 변환하고, 최종제품을 고객에게 유통시키기 위한 조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네트워크다. 공급사슬은 제품 및 서비스를 원천에서 소비에 이르도록 공급하기 위해 공급업체, 제조공장, 유통센터, 소매할인점, 고객을 연결한다. 공급사슬상에서 물질, 정보, 지불은 양방향으로 흐른다. 공급사슬의 상류(Upstream)지역에는 공급업체와 그 공급업체의 공급업체가 있으며, 업체간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포함된다. 하류(downstream)지역은 최종 고객에게 제품을 유통하고 전달하기 위해 조직과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사업 부문 이익과 모바일 업체 주가 동반 정체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과 함께 가파르게 올랐으며, 2013년 3분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32%를 기록하면서 IM 부문에서만 분기 영업이익 6.7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자국 내 수요를 바탕으로 외형과 기술력을 확보한 중국 업계가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동시에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Apple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삼성의 글로벌 점유율은 20% 전후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부문 수익도 최근 몇 년 동안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오고 있다.
IM (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HHP(스마트폰 등),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
구성종목 시가총액 합 기준 조정된 코스닥 IT부품 지수(11.1.1=100) 추이를 살펴보면(스마트폰 부품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엘앤에프, 에코프로, 대주전자재료, 나노스 제외), 2013년 상반기에만 20% 넘게 상승하며 삼성전자 IM 사업부의 실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 IM 사업부 이익이 둔화된 2014년 이후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주가도 몇 년간 동반 부진했으며, 최근의 지수도 IM 부문 이익 성장기 이전인 2011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 향후 부품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별개로 추가 수익 성장이 가능하다면, 경쟁력 있는 업체 위주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엘앤에프
동사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임.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대구 달서구와 경북 칠곡군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임. 매출은 수출 96.97%, 내수 3.03%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에코프로
동사는 1998년 10월 설립되었고 2001년 02월 주식회사 에코프로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2007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함. 동사 사업 부문은 환경 사업과 전지재료 사업으로 분류됨. 환경사업 부문은 유해가스 저감 장치, 온실가스 저감 장치,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생산함. 전지재료 사업은 양극활물질, 전구체 등을 판매함. 스미모토금속광산, Basf Toda Battery Materials 등이 양극재 부문 주요 경쟁사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대주전자재료
동사는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부품용 소재를 종합적으로 개발, 제조, 양산할 수 있는 전자재료 전문기업. 생산 제품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칩형 전자부품에 응용되는 칩부품용 전극재료와 LED용 형광체, AMOLED 재료,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이차전지 음극재료 등이 있음. LED용 형광체는 LG화학 형광체 사업부를 인수하여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나노스
동사는 2004년 12월 2일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을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전자제품 설계 제조 회사임. 동사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인 광학필터, 홀센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광할필터 및 홀센서 등이 있음. 주요 수요처는 휴대폰 카메라모듈사로서, 국내 Major 업체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캠시스, 나무가 등에 납품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 Next Level을 준비
옥석 가리기: 수요 확대 진입하는 업체에 집중
이에 전방 시장과 주요 고객사의 성장 둔화 상황에서 부품 업계가 추가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단순히 스마트폰 출하량과 상관관계가 높은 제품과 특정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 사업구조를 지닌 업체보다, 신기술 적용으로 수급적으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혹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업체도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2010년 초반 상승기 이후에도 위와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들은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여주었다. 옵트론텍(2013년 블루필터 신규 적용), 비에이치와 인터플렉스(2017년 고객사 다변화)와 같이 새로운 수요 성장에 진입하는 업체들은 높은 기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옵트론텍
동사는 광학부품의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5월 26일에 설립, 유리 기반 광학부품 전문 기업임.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와 디지털카메라, CCTV 및 전장용으로 사용되는 광학렌즈 및 렌즈모듈, 모바일용 스마트기기 카메라에 사용되는 가변조리개 등을 제조해 판매함. 경상남도 창원 본사와 대전사업장, 그리고 중국 천진 및 동관, 베트남에 해외사업장이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블루필터
이반 자연광에 포함된 적외선 성분을 차단시키는 필터
비에이치
동사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전문 FPCB 벤처 기업임. FPCB 제품의 주요 목표시장은 스마트폰, OLDE, LCD모듈, 카메라모듈, 가전용TV,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트 메이커임. 고객의 대부분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등 국내 대형 IT제조업체들이며 또한 일본과 중국 등지로 해외 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인터플렉스
동사는 1994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임. 베트남에 위치한 INTERFLEX VINA CO.,LTD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경기도 안산에 생산시설을 보유함.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샤오미, 화웨이 등이 동사 주요 고객사임. 영풍전자, 비에이치 등이 주요 경쟁사임. 2020년 기준 매출은 수출 86%, 내수 14%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현시점 주요 부품 업체 중에서는 카메라 모듈과 신규 폼팩터(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가 주목된다. 1)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스펙 차별화의 마지막 단계로 고스펙 카메라의 적용 모델 확대가 기대됨과 동시에 차량용 카메라 도입 증가로 자율주행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다. 2) 신규 폼팩터 관련 부품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에 직접 탑재되는 업체들 위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신기술 적용으로 독점적 기술을 가진 업체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폼팩터 (form factor)
제품 외형이나 크기, 물리적 배열을 의미한다. 주로 컴퓨터 하드웨어(HW) 규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지만 모바일 기기 발전과 더불어 휴대폰 외형을 가리키는 용어로 활용되고 있다.
부품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외부 환경도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경쟁심화로 인한 업체들의 수익성 감소가 이어져 투자 모멘텀이 많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설 전망이다. 폴더블폰과 같은 신규 폼팩터 모델 시장 선점을 통해 프리미엄 모델 라인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고 더불어 내부적으로 주요 부품의 외주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 움직임도 필요하다. 향후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스마트폰 주요 부품 업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II. 모멘텀 확대에 집중
>>> 모바일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과 적용 확대 지속
스마트폰 마지막 차별화 기술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였음에도 카메라 성능에 대한 기대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조사들도 카메라의 고화소화, 다기능화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시장은 Dual, Triple, Quad, Penta 카메라로 진화하면서 카메라 탑재수가 증가 추이에 있고, 화소수 위주의 기술 경쟁에서 나아가 ToF(Time of Flight) 카메라와 같이 3D, AR/VR 콘텐츠 연계 등으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모델에는 1억 화소 이상의 카메라 모듈이 적용되고 있으며 중저가 모델 스펙 또한 함께 상향 중이다. 카메라 모듈 업체는 고성능 카메라 트렌드 지속에 따라 카메라 모듈 개수에 대한 수요와 판매 단가가 동반 성장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성숙기 진입 후에도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분야다. 리서치 기관 Yole에 따르면 2019년 카메라 모듈 시장은 313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에서 2025년 570억 달러(약 65조원)로 연평균 10.5% 성장을 전망했다.
Dual, Triple, Quad, Penta
2개, 3개, 4개, 5개
ToF (Time of Flight)
신호(근적외선, 초음파, 레이저 등)를 이용하여 어떤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가상을 뜻하는 Virtual과 현실을 뜻하는 Reality의 합성어이다. 가상현실의 기본 개념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의미한다.
Counterpoin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전체의 38%로 작년 동기 20%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고화소 카메라 장착 부분도 올해 1분기 6400만 화소 이상급 탑재 모델 비중이 14%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5% 수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전자 최신형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1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의 광각렌즈에 1000만 화소 망원레즈 2개,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적용한 쿼드 카메라를 장착하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 A52/A72 모델에도 64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향후 보급형 모델로까지 카메라 고급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이 플래그십 모델 탑재 위주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중소형 모바일 업체로의 낙수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가격에 맞춰 고급형, 중급형, 보급형 등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 고급형(플래그십,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조사가 현재 보유한 모든 최신 기술을 집약해서 만들어낸 제품이다.
- 중급형(미드레인지, 미들엔드): 적당한 품질과 제법 괜찮은 성능으로 되도록 많은 사용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국내에선 유독 고급형 스마트폰이 중급, 보급형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팔리지만, 해외에선 고급형 스마트폰보다는 중급, 보급형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 보급형(로우엔드): 제품 성능보다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 제품군이기도 하다.
낙수효과 (트리클다운 이코노믹, trickle-down economics)
대기업, 재벌, 고소득층 등 선도 부문의 성과가 늘어나면, 연관 산업을 이용해 후발·낙후 부문에 유입되는 효과를 의미한다. 컵을 피라미드같이 층층이 쌓아 놓고 맨 꼭대기의 컵에 물을 부으면, 제일 위의 컵부터 흘러들어 간 물이 다 찬 뒤에야 넘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려간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국부의 증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배보다는 성장을, 형평성보다는 효율성을 우선시한다는 전제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이를 뒷받침해주는 사회과학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 적용 확대 지속
모바일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에 조립이 간단하도록 일체화된 제품이다. 빛의 양을 모으거나 분산시켜 눈의 수정체 역할을 하는 렌즈 모듈, 최적의 초점을 조절하는 Actuator, 광학 특성을 높이는 광학 필터, 피사체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시키는 이미지센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 이미지센서의 화소가 많아지면 해상도가 높아져 더 촘촘한 이미지를 구현해 화질도 개선된다. 고해상도와 고배율 등 사용자 경험의 극대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꾸준히 진행 중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핵심부품인 렌즈와 Actuator 등 설계 기술의 발전도 필요하다. 렌즈의 설계 기술이 고화질 구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단품 치수들이 카메라 모듈 해상력을 결정하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노트 20 울트라 등을 통해 1억8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Xiaomi는 올해 3월 30만원대 중급 스마트폰 레드미노트 10 프로에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화소를 적용했다. 반면 6년째 1200만화소를 유지하고 있는 Apple 아이폰은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모델에서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 요소로 레이저 자동 초점(AF)과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등 이미지 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 탑재된 ToF센서는 LiDAR 스캐너라고 불리며 피사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저조도 환경에서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ToF 센서를 기반으로 피사체 간 거리 정보를 획득하면 사진의 윤곽선 처리 등을 더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자동 초점 (autofocus, AF)
특정 물체(피사체)에 초점을 자동으로 맞추는 광학 시스템(카메라)의 기능이다.
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식손떨림보정)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 멀리있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찍기 위한 기능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빛을 통한 검출과 거리 측정)
근적외광 및 가시광, 자외선을 사용하여 대상물에 빛을 비추고, 그 반사광을 광센서를 통해 검출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리모트 센싱 (떨어진 위치에서 센서를 사용하여 검출) 방식을 뜻한다. Laser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 (레이저 화상 검출과 거리 측정)이라고도 하며, 대부분은 근적외 레이저 광을 펄스 상태로 조사 (照射)하고, 대상물에 닿아 반사될 때까지의 시간차를 계측한다. LiDAR는 대상물까지의 거리뿐만 아니라, 위치 및 형상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카메라(DSLR)에만 적용되었던 센서시프트 기능도 최근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OIS와 달리 카메라 렌즈가 아닌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시키며 대표적으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에 적용되었다. 다음 아이폰 시리즈에는 전 모델 적용이 예상되며 향후 차세대 갤럭시 시리즈에도 적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DSLR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디지털 단일 렌즈 반사 사진기)
센서 시프트
이미지센서를 움직여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곳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걸 방지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작동한다.
Folded Zoom(폴디드 줌)
또 다른 적용 확대가 예상되는 기술 중 하나인 폴디드 줌(Folded Zoom)은 프리즘으로 빛의 경로를 굴절시키고 렌즈는 가로로 배치하여 카메라 모듈 높이를 최소화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기존의 직통(Vertical) 카메라 기술로 인한 광학줌은 렌즈와 이미지센서 간의 초점거리를 일직선으로 길게 확보해야 해 카메라 모듈의 높이가 높아져 고배율 광학줌 구현에 한계가 있다. 반면 폴디드 방식은 잠망경의 원리를 응용해 프리즘을 통해 빛을 굴절시키고, 모듈의 두께 증가 없이 긴 초점 거리를 확보해 카메라 돌출 없이 5배 이상의 광학줌을 구현할 수 있다. 최근 플래그십 모델에는 빛을 두 번 꺾으며 광학 줌 배율을 10배로 확대한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다.
삼성전기가 광학 10배 줌 카메라 모듈 등 고사양 폴디드 줌을 국내 거래선에 공급하고 있으며, 폴디드 카메라에 신규로 들어가는 프리즘 부품을 옵트론텍이 납품하고 있다. 폴디드 줌에 대한 니즈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적용 모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기
동사 주요 사업은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부문으로 구성됨. 수원, 세종, 부산 등에 국내 사업장을 보유함. 해외에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 생산법인과 미주, 유럽, 동남아, 일본에 판매법인, 인도 R&D법인을 보유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 카메라 모듈: 전장 수요 확대 본격화
자율주행으로 카메라 영역 확대: 대당 적용 수 증가하는 차량용 카메라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시장 확대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을 통해 기술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다. 연간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글로벌 기준 13억대(2020년 기준)인 것 대비 연간 1억대 미만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작은 규모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와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라 차량 한 대 당 들어가는 카메라 대수 증가세가 향후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 성장성을 높여준다. 전기 자동차와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안정장치 의무화 등으로 자동차의 필수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Techno System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2019년 6,175만개에서 2025년 1억 2,707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자율 주행으로 가기 위해서 자동차에 탑재되는 센서는 크게 1) 카메라 센서, 2) LiDAR 센서, 3) 레이더 센서, 4) 울트라소닉 센서로 나눌 수 있다. LiDAR, 레이더 센서, 울트라소닉 센서는 측정 거리의 차이가 있지만 거리 측정 목적이라고 볼 수 있고, 다른 센서들 대비 카메라 시스템은 거리 측정의 목적보다는 개체에 대한 인식을 위해 쓰인다고 볼 수 있다. 즉, 카메라 탑재 증가는 자율 주행 능력 향상 등을 위한 목적보다는 자율 주행 등급 상향에 따른 안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볼 수 있다.
레이더
자동차의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기능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에 레이더 기술이 탑재돼 있다. 레이더는 빛을 이용하는 라이다와 달리 물체와 속도를 탐지하는데 ‘전자기파’를 이용한다.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탐지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다. 야간이나 악천후, 물체와 관측자가 모두 움직이는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울트라소닉 (초음파 )
라이다나 레이더가 원거리 물체 인식에 사용되는 기술이라면 초음파는 가까운 데 있는 물체를 인식하는데 주로 쓰인다. 그래서 자율주행 중에서도 주로 자율주차 기능을 담당한다.
ADAS 탑재 확대가 대당 카메라 수 증가 주요 요인
최근 차량 한 대당 카메라 수 증가의 원인은 ADAS(첨단 운전 보조시스템) 탑재가 늘어나는 것이 주 요인이다. 일부 고급차 위주로 탑재되던 ADAS는 안전 장비 수요 확대 트렌드에 따라 적용 모델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인피니언 조사에 따르면 ADAS 보급률은 2017년 전체 신차의 19%에서 2030년에는 7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운전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ADAS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또는 HMI는 운전자 운전 피로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국내 고급차 기준으로는 4개의 SVM(Surround View Monitor) 카메라를 포함해 7개 정도의 카메라가 탑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VM 카메라 모듈 외에는 차량 안에 달리는 DSM(Driver State Monitoring)를 위한 카메라가 달린다. 그밖에도 전방 차선인식, 차량감지, In-Cabin(차량 내부인식 카메라) 등을 위한 카메라 장착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양쪽 안개등에 각각 장착되는 나이트비전용 카메라 모듈은 적외선 카메라가 전방 200m 사물을 감지해 야간, 폭풍우와 같은 기상 악화 상황 등으로 시야 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도 사람, 차량 등을 피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면 차량 한 대당 총 10~12개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SVM (Surround View Monitor, 서라운드뷰 모니터)
차량의 전방, 양 측면, 후방에 각 1개씩(총4개)의 초 광각 카메라로 부터 입력된 영상을 왜곡보정, 시점변환 및 영상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주변의 360도 조감도를 위에서 아래로 본 영상 및 다양한 뷰 모드를 제공한다. 주차 및 저속 운행시 차량 주변 영상을 운전자에게 제공하여 차량 운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SM (Driver State Monitoring, 운전자 상태 감지)
영상 이미지 데이터로부터 사용자 얼굴 검출, 시선 추적 및 눈 감음 여부와 눈 깜박임을 추적하여 얼굴의 위치와 머리 방향, 얼굴 특징점, 시선 방향 및 각도, 눈 감음 정도를 제공하는 엔진이다. 운전자 졸음 감지, 운전자 부주의 감지, 사용자 인증 등에 활용된다.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도 고스펙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10년 전 자동차에 처음 적용된 카메라 모듈은 30만 화소(VGA급) 스펙을 갖추고 있었지만, 최근 신차 기준으로는 대부분 1메가픽셀급 이상 탑재되고 있다. 보다 더 먼 거리를 카메라로 판단하기 위해서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의 고화소 기술 개발은 이어질 것이다. 기존의 국내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업체들도 광학 기술 노하우 등의 경쟁력으로 차량용 카메라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카메라 모듈 업체 중 하나인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 시장에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도 5위권 내에서 경쟁 중이다.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 중 최초로 국내 자동차 업체 1차 협력사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량용 카메라 시장 확대로 인한 광학 렌즈 부문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기존의 CCTV, 블랙박스 등에 광학 렌즈를 적용하면서 Glass 기반 광학 렌즈 제조기술을 확보하였으며, 광학 설계 고도화 등 기술 경쟁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VGA
하드웨어와 관계없이 영상의 640 x 480 해상도를 나타낸다.
엠씨넥스
지배기업은 2012년 7월 25일 자로 기업공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해외생산법인인 엠씨넥스상해전자유한공사과 엠씨넥스VINA 법인에서 지배회사의 임가공 및 현지 거래처로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음. 동사의 향후 새로 출시되는 차량에 부착이 증가되어 전ㆍ후방 카메라의 시장의 성장성은 휴대폰카메라 시장의 성장성보다 당분간 높은 추이를 보일 것 예상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옵트론텍
동사는 광학부품의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5월 26일에 설립, 유리 기반 광학부품 전문 기업임.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와 디지털카메라, CCTV 및 전장용으로 사용되는 광학렌즈 및 렌즈모듈, 모바일용 스마트기기 카메라에 사용되는 가변조리개 등을 제조해 판매함. 경상남도 창원 본사와 대전사업장, 그리고 중국 천진 및 동관, 베트남에 해외사업장이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 폴더블폰: 성장 사이클 진입
폴더블폰, 높아지는 기대감에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폴더블폰 출하량은 처음 선보인 19년 50만대를 기록한 이후, 20년 300만대를 기록했다. 초기 시장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능력 제약 외에도 무거운 무게와 높은 가격을 이유로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기관 Counterpoint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초기 폴더블폰 사용자 경험을 조사해보면 가장 불만족스러운 요소로는 무겁고, 두껍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적용 UI 개선과 컨텐츠 부족 의견도 있었다. 전면 카메라의 큰 노치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에 대한 불만족 의견도 있었다. 다만 사용 후 사용자들의 폴더블폰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했는데, 주 요인은 Multi-tasking과 동영상 시청이 원활한 큰 화면 등의 특징으로 사용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용자들의 폴더블폰 만족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I (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 유저 인터페이스)
사람(사용자)과 사물 또는 시스템, 특히 기계, 컴퓨터 프로그램 등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접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리적, 가상적 매개체를 뜻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물리적인 하드웨어와 논리적인 소프트웨어 요소를 포함한다.
노치 디자인 (Notch Design)
스마트폰의 화면 비중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 기법. 전면부 전체를 스크린으로 쓰게되면 조도 센서나 전면 카메라, 수화부 등을 넣을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를 위한 공간이 스크린 일부를 차지하게 되면서 화면이 파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에센셜 폰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디자인이고, 소비자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노치 디자인의 모델은 iPhone X.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폰의 경우 앞서 언급된 기존 모델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낮아진 가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갤럭시 Z 폴드 3는 UDC(Under Display Camera)를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와 디스플레이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무게도 전작보다 30g가량 가벼워진다. 갤럭시 Z 플립 3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전작대비 키워 가용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연초 이후 폴더블폰 전망치도 점차 상향되는 추세이다.
UDC (Under Display Camera)
디스플레이 아래로 전면 카메라가 들어가 전면 카메라가 있음에도 평시에는 사용자에게는 안 보이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출시 3년째에 접어드는 올해부터 적극적인 대중화 전략과 중화권 업체 진입 등을 통해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Counterpoint에 따르면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860만대(YoY 190%)에 이어 22년 1,540만대(YoY 79%)를 전망한다. Apple의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는 23년에는 3,112만대(YoY 102%)까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이 연초에 500~600만대 수준이었음에도, 신제품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전망치도 점차 상향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중화권 진입과 Apple 폴더블 출시로 전체 시장 확대
플래그십 모델 시장에서 Apple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삼성은 적극적으로 폴더블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UDC(Under Display Camera) 채택 및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한다. 폴더블폰의 진입장벽 역할을 한 고가의 출고가도 낮아질 전망이다.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 3는 전작 출고가 대비 각각 20% 내외의 가격 인하를 전망한다. 특히 Z 플립 시리즈의 인하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폴더블폰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Apple이 아이폰 12를 통해 5G 스마트폰에 늦게 진입하고도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 상황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고,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에서도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어 미래 폼팩터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삼성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도 기존 617만대에서 760만대(YoY 262%, 점유율 88%)로 상향되었다. 모델별 출하량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약 250만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가 약 500만대 수준을 전망한다.
향후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에만 공급해오던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 UTG를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UTG 조달에 따라 2022년에는 Xiaomi, Oppo, Google 등도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며, 2023년 예상되는 Apple의 폴더블 시장 진입은 폴더블폰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계열사.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및 판매 업체, 고화질/초대형/플렉서블 OLED 등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제품 출시.
UTG (Ultra Thin Glass)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에 사용되는 초박형 강화유리 소재 부품을 의미한다. UTG는 두께가 약 100㎛(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매우 얇아 유연하게 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긁힘에 강한 유리 소재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윈도우로서 사용성과 디자인 수준을 모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ppo (오포)
BBK 산하 스마트폰 제조사. 중국의 가전제품 제조 회사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중국 쪽 본사 oppo가 있으며,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자회사 oppo digital이 그 산하에 있다. oppo digital은 음향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Google (구글)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검색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최상급 프리미엄 모델 시장에서 Apple이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Apple은 21년 1분기 출하량 기준 800달러 이상 모델의 비중이 50%로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10%, Xiaomi는 800달러 이상 모델 출하가 없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폴더블폰의 가격 인하가 진행되어도 여전히 최상급 모델 라인을 유지할 거라는 점에 미뤄보면, Apple의 폴더블폰 출시 후 고객의 구매 접근성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 주목
폴더블 시장 확대로 주요 부품 Supply-Chain 변화 주목
폴더블폰은 높은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력이 핵심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 MWC에서 첫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가능성 언급을 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2015년 힌지 시스템 등 폴더블 적용 특허 출원한지 4년이 지나서야 실제 모델이 출시되었다. 2019년에는 갤럭시 폴드가 힌지와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재출시되었고 Huawei의 Mate X 또한 출시를 연기할 정도로 관련 기술력 구현이 어렵다. 그만큼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력이 중요하며 디바이스의 BoM(Bill of Materials) cost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세트 업체들이 평균 적으로 부품 가격의 15~20% 수준을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에 할당하는 반면 폴더블폰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비중이 40%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MWC (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매년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및 콘퍼런스를 위한 세계 최대의 박람회이다. 이 행사는 "GSM 월드 콩그레스"(GSM World Congress)라는 초기 이름을 사용했으나 나중에 3GSM 월드 콩그레스(3GSM World Congress)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이는 3GSM 또는 3GSM World를 가리키기도 한다.
BoM (Bill of Materials, 자재 명세서)
제품구성하는 모든 부품들에 대한 목록이다. 부품이 복잡한 요소들로 구성된 조립품인 경우는 계층적인 구조로 작성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뛰어난 중소형 OLED 기술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Xiaomi가 공개했던 시제품에 Visionox의 Flexible OLED가 탑재됐었고, Huawei의 Mate X 및 Motorola의 레이저에 중국의 BOE가 디스플레이 생산을 했지만, Flexible OLED 패널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력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하여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제어 방식에 따라 PM OLED(Passive Matrix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AM OLED(Active Matrix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에이엠 오엘이디'라 읽는 것이 맞으나, 이를 활용한 삼성의 자사 제품 광고에서 "아몰레드"로 홍보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로 나뉘며, 발광 방식과 유기물 등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 OLED 픽셀은 직접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빛의 표현 범위가 LCD보다 더 넓으며 검정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LCD에 비교하여 1000배 빠른 응답 속도(소자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로는 회로의 RC delay로 인하여 큰 차이는 없다.)를 가지고 있으며 휠 수도 있다.
Visionox (비전옥스)
중화인민공화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와 CSOT에 이어서 중화인민공화국 3위의 디스플레이 제조사이다.
Flexible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휘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뜻한다.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 기판이 아닌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의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모토로라 (Motorola)
미국의 통신장비 제조 업체이다. 휴대전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때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세계 1위를 점했던 기업이었다.
BOE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2003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의 LCD 부문인 하이디스를 인수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한 끝에 전 세계 LCD 1위 자리를 차지한 기업이다. 게다가 중국 업계 최초로 플렉서블 OLED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주요 경쟁국인 대한민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폴더블폰 Flexible OLED 패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커버윈도우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CPI(Colorless Polymide) 대신 UTG(Ultra Thin Glass)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UTG의 경우 기술 구현이 어렵고 비싸지만 성능이 우수하고 삼성전자 폴더블폰 다음 세대 모델부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S-Pen 기능 구현을 위해서도 UTG 적용이 필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 쇼트(유리)·한국 도우인시스(가공)와 업계 최초로 UTG를 상용화했다.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삼성전자가 자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미국 코닝(유리)·한국 이코니(가공)와 함께 UTG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CPI (Colorless Polyimide, 투명 폴리이미드)
투명한 PI를 의미하며, 최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서 패널을 보호하기 위한 커버 윈도우 소재로 사용된다. CPI는 기존 폴리이미드(PI)가 가지고 있는 내화학성 및 내열성 특성은 유사하나 특유의 색을 띠는 단점이 있어, 화학적 구조를 달리하여 투명하게 개발되었다.
폴더블폰이 대중화될수록 현재의 클램쉘과 노트 타입 외 다양한 종류의 폴더블 디바이스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하면서 향후 폴더블 디바이스의 다양한 방식을 보여줬다.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과 가로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하는 슬라이더블 기술 등이다. 폴더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직접적으로 탑재되는 힌지(KH바텍), 메탈플레이트(파인테크닉스) 등의 부품 업체의 구조적 성장이 점쳐진다. 또한 면적이 넓어지는 폴더블폰 OLED 디스플레이 대수가 많아지면서 RF-PCB(비에이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보호 필름 업체(세경하이테크)도 수혜가 기대된다.
클램쉘 (조개껍데기)
위아래로 접는 형태
KH바텍
동사는 이동통신산업이 주요 영업부문이며, 주력사업인 정밀기구 사업 외에 FPCB 관련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음. 이동통신산업은 크게 이동통신 서비스산업과 장비 및 제품 제조산업으로 구분되며 당사는 장비 및 제품 제조산업 중 이동통신 단말기 부품 및 조립모듈 제조산업에 해당됨. 이동통신 서비스산업, 특히 이동통신단말기 시장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파인테크닉스
동사는 2009년 1월1일부로 주식회사 파인디앤씨와 1주당 0.6 : 0.4로 인적분할 최초 설립되어 IT 부품제조 및 LED 조명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동사는 기존 디스플레이 부품 및 IT부품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한 금형설계 및 기구설계는 업계 최고 수준임. 동사는 그동안 B2G, B2B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기반으로 2020년 "파인홈즈"라는 브랜드를 출시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메탈플레이트 (내장힌지)
세경하이테크
2006년 1월 설립되었으며 소형모바일 및 테블릿 기기의 디스플레이 및 기구물에 탑재되는 기능성 필름을 제조, 판매하는 전문 기업임. 동사의 필름은 스마트기기의 부품을 조립하는 1차 협력사에 납품되며, 최종 매출처는 삼성,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ppo로 구성됨. 5G 시장에서 스마트폰 하우징 백커버의 대체 소재인 PC+PMMA를 우수한 수준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관련 부품: PCB(Printed circuit board)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PCB(인쇄회로기판)는 rigid PCB라 불리는 경성 PCB와 연성 PCB라 불리는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로 나뉜다. FPCB는 디스플레이 모듈,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된다. FPCB 분야에서 활용이 늘어난 RF-PCB(Rigid-flexible)은 rigid PCB의 내구성과 FPCB의 굴곡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폴더블폰에는 디스플레이 특성상 Flexible OLED 패널만 대응이 가능한데, 이에 따라 OLED용 RF-PCB 부품도 수혜가 가능하다.
FPCB
PCB는 가전제품에서부터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이동 통신 기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는 기존의 딱딱한 PCB에 유연한 특성을 부여한 전기회로기판이다.
RF-PCB (Rigid-flexible)
Rigid 부(휘지 않는 부분)와 Flex 부(휘어지는 부분)로 구성된 기판으로서, Flex부의 굴곡에 의해 3차원 회로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연속 굴곡 150,000회에 달하는 굴곡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듈 간 접속을 위한 커넥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소형화, 경량화에 유리하다. 그리고 높은 Design 자유도로 Set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고밀도, 박형화, 다양한 층 등으로 구조 설계도 가능하다.
관련 부품: 힌지(Hinge)
힌지는 폴더블폰에서 두 개의 패널을 접고 펼치는 데 필요한 이음새 역할을 하는 필수부품 중 하나다. 폴더블 OLED를 기반으로 한 폴더블 폰의 화면을 접었다 펼 때의 패널이 맞닿는 충격을 최소화시켜 구동을 가능케 해 다양한 폴더블 패널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고도의 힌지 설계 능력과 금속분말 사출성형 기술, 조립기술 등 복잡한 메커니즘 기술이 필요하다.
21/08/10 키움증권 Analyst 오현진
마치며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플립3 가 공개되었는데 일단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추후 아이폰 폴더블도 공개된다면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을 것 같네요. 스마트폰은 폴더블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장부품에도 들어가니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듯하고요.
Top pick으로 비에이치, 차선호주로 KH바텍, 옵트론텍 을 추천하셨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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