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KT&G] 4Q20 Re: 시장 기대 소폭 상회

2021. 2. 5. 12:50리포트/음식료ㆍ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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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KT&G] 기업개요
동사는 1987년 4월 1일 자로 한국전매공사법에 의거 100% 현물출자에 의한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전매공사로 설립되었음.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계획 방침에 따라 1999년 1월 1일자로 홍삼사업을 분리하여 당사의 홍삼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를 신설된 (주)한국인삼공사에 사업포괄 현물 출자함.

동사는 2002년 12월 27일자로 당사의 상호를 주식회사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앤지로 변경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4Q20 Re: 수출 호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410억 원(YoY +11.9%), 3,380억 원(YoY +35.2%)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세전이익은 매각 예정 자산 처분이익(1,500억 원, 스타필드 개발 부지 매각)이 발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 ① 국내 담배 총수요(궐련+HNB)는 전년대비 -6.0% 감소했다. 3분기 추석 가수요 물량 기인해 4분기는 총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② KT&G 국내 점유율은 63.7%(YoY -0.4% p, QoQ -1.2% p down)를 기록했다. HNB 점유율(편의점 기준)은 34.3%를 시현했다. KT&G의 국내 담배 매출 내 HNB(디바이스 포함) 매출 비중은 13%로 추정된
다. ③ 수출 담배 매출액(미국 제외)은 중동 수출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YoY 49.9% 증가했다. 물량 기준은 YoY 53.2% 증가했다. ④ 해외 담배 법인 매출액은 미국 판매 호조 기인해 YoY 17.1% 증가했다. ⑤ KGC 매출액은 면세점 채널 부진
기인해 YoY -10.9% 감소했다. 손익도 -146억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스타필드 개발 부지 매각
2020년 12월 1일 KT&G에 따르면 이 회사 이사회는 지난달 19일 모여 자회사 ㈜스타필드수원에 795억 원을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스타필드수원은 신세계그룹과 만든 합작사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경기 수원에 짓고자 2018년 9월 KT&G와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분 50%씩 투자해 만들었다. 당시 KT&G는 경기 수원 장안구 일대 연초제조창 부지를 단순 매각하지 않고 이 회사 설립에 참여해 지분 50%를 200억 원에 취득했다. 부지 매각대금(1600억원) 만으로 상당한 수익이지만, 스타필드수원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고정으로 배당받고자 내린 결정이었다. 스타필드수원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서 필요한 자금 795억 원을 추가로 이번에 투입한 것이다.

KT&G를 담배회사가 아니라 부동산 임대회사로 불러도 되는 이유는 이 회사 실적에서 드러난다. KT&G가 올해 3분기 부동산으로 거둔 실적은 매출 1138억 원과 영업이익 464억 원이다. 이 기간 전체 실적(KCC 제외 별도 기준) 매출(9088억 원)과 영업익 (3536억 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각각 12.5%와 13.1%다. 영업이익률로 보더라도 담배 사업보다 부동산 사업이 이윤이 낫다.

출처 : 이데일리

HNB (Heat not burn, 궐련형 전자담배)
담뱃잎을 담은 궐련형 전용 스틱을 가열(태우는 게 아니라 찌는 식)하여 흡입하는 방식으로, 액상형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담뱃잎을 사용한다는 점. 따라서 풍미는 일반 연초에 가깝다. 대표적으로 아이코스, 글로, Ploom, lil 등이 있다. 이쪽은 BAT, 필립모리스, JT, KT&G 등 기존 담배 회사들이 주력으로 밀고 있다. JT의 플룸테크의 경우 특이하게 궐련 모양이 아니라 캡슐 형태를 사용하지만 담뱃잎이 안에 들어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외에도 국내 중소회사들이 중국 OEM으로 제조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류들도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차이코스 슬림 플러스', '차이코스 모드' 등이 있다. 아이코스와 호환되며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으로 어필을 하고 있다.

KGC (KGC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
1999년에 KT&G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홍삼, 홍삼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본사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해 있으며, 제조본부, 마케팅본부는 각각 충남 부여군, 서울특별시에 있으며, 전국에 영업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KT&G 별도 영업이익 YoY -13% 감소 제시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KT&G 별도 매출액 3조 4,627억 원, 영업이익 1조 1,646억 원을 제시했다. KGC는 별도 매출액 1 조 4,200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을 제시했다. 중동 수출 회복은 긍정적이나 국내 면세 채널 부진에 따른 담배 및 홍삼 판매량을 우려한 듯하다. PM과의 수출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일본 전역으로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유의미한 YoY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2023년에도 국내와 해외 HNB 매출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국내 HNB 매출은 약 2천억 원(디바이스 포함)으로 파악된다.

 

가이던스 (guidance)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다. 가이던스는 기업의 한 해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로 애널리스트나 투자자에게 상장사의 실적 전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PM과의 수출
KT&G가 글로벌 담배 업체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필립모리스의 전 세계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KT&G는 2020년 1월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필립모리스와 이 같은 내용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KT&G는 4종의 릴 제품을 필립모리스에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이를 판매하게 된다.

KT&G는 릴을 필립모리스에 공급하면 일정한 로열티를 받는 형태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최초 계약 기간은 3년이지만 성과가 좋으면 장기적인 협업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날 구체적인 출시 예정 국가와 판매 목표를 밝히지 않았지만 담배 업계는 유럽과 중동 지역을 KT&G의 1차 수출 대상 지역으로 꼽는다. 필립모리스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전자담배 판매·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출처 : 동아일보

 



주당 배당금 상향 긍정적

최근 주가 부진은 펀더멘탈 보다는 ESG 투자 강화에 따른 부정적 수급 및 배당주로서의 상대적 매력 저하 영향이 커 보인다. 2020년 주당 배당금을 4,800원으로 큰 폭 증액한 점은 긍정적이다. 중장기 주가 우상향을 위해서는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펀더멘탈 (Fundamental)
해당 기업 또는 해당 산업군에서의 지표들로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 즉, 매출, 순이익, 재무건전성 등과 같은 재무제표상의 지표들과 환율, 금리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등을 나타낸다.

ESG 투자 강화
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KT&G는 전 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KT&G는 지난해 BBB에서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글로벌 Top 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제품안전 및 품질’ 분야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공급망 노동기준’ 분야에서도 파트너사들의 노동관행 개선을 위한 행동규범 강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으로 ‘지배구조’ 분야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MSCI는 평가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KT&G가 추구해온 ESG 경영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디트news24

 

 

 

21/02/05 하나금융투자 Analyst 심은주

 

 


 

마치며

 

- 참고사항


매번 쏟아지는 리포트가 무색할 정도로 주가는 별로 움직임이 없네요. 심지어 이번 실적이 잘 나와도 반응은 싸늘합니다. 아무래도 담배에 대한 안 좋은 인식과 국내 인구 감소의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리 부동산에서 매출이 잘 나와도 사람들은 담배, 인삼 사업을 주 사업으로 인식하기에 관심이 적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구원님께서는 주가가 우상향 하기 위해선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과 더불어 담배의 중국시장 확대나 영진약품이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줘야 가능할 듯싶습니다. 물론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면세점 활성화나 순환매로 인해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하겠죠.

주주분께서는 아무쪼록 조금 더 힘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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