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다이어트 큐레이션 마켓 ‘피키다이어트’, 피트니스 용품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간편건강식 등의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동사의 대표 브랜드인 '맛있닭'은 2021년 3월말 기준 1억 2,600만 팩을 돌파하여 업계 단일 브랜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잇메이트'와 ‘러브잇’, '1am' 등 총 18개의 자사 브랜드 보유.
출처 : 에프앤가이드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보유한 푸드테크 기업
동사는 국내 No.1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B2C전자상거래)’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지난 2018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작년 말 기준 총 268개의 닭가슴살(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90%) 외 건강 관련 식품 브랜드가 ‘랭킹닭컴’에 입점하여 판매 중에 있으며, 지난 1분기 기준 1억 2,600만 팩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닭가슴살 단일 브랜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맛있닭’을 포함 총 18개의 자사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B2C (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과 고객 간 서비스로 자주 비교되는 개념으로는 B2B가 있다. 이의 예로는 옥션, G마켓 등이 있다.
푸드테크 (Foodtech) 푸드테크(Food tech)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 산업과 관련 산업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재 매출 구성은 크게 자사 브랜드(맛있닭, 러브잇, 신선애 등) 제품 판매와 랭킹닭컴을 비롯 개근질마트(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피키다이어트(프리미엄 다이어트 큐레이션 마켓) 등을 통한 수수료 및 기타 매출로 구분되며, 1Q21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89%, 11%로 구분된다. 주요 유통 채널별 자사 브랜드 매출 비중은 자사몰(랭킹닭컴, 네이버 스토어팜 등) 76%, 타사몰 20%, 오프라인 채널 3%, 수출 1%로 구성된다.
큐레이션 (curation) 원래 미술관에서 기획자들이 우수한 작품을 뽑아 전시하는 행위를 카리 킨다.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 조합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재창출하는 행위로 뜻이 확장되었다.
1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1분기
참고로 자사 브랜드 제품의 경우 별도의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100% 외주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4월 준공된 자사 파주 물류센터 1곳과 타사 물류센터 7곳을 통해 판매 물량을 대응하고 있다.
우호적 시장 환경 속 가파르게 증가하는 '회원수'
국내 HMR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 2015년부터 동사의 매출액이 비례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말 약 2조 420억원 수준이던 국내 HMR 시장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18.6%를 기록하며 2019년 약 4조 8,000억원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였다. 동기간 동사의 매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62.6%를 기록하며 57억원 수준에서 648억원으로 시장 성장세 대비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였고, 작년 말 매출액은 전년대비 80.8% 증가한 1,172억원에 달했다.
HMR (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2007-63호 신설) 에 근거하여 판단한다면 식품의 유형 중 하나인 '즉석조리식품'으로 볼 수 있다. 이 용어의 정의는 '동･식물성 원료를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가하여 제조･가공한 것으로서 단순가열 등의 조리과정을 거치거나 이와 동등한 방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는 국, 탕, 수프, 순대 등의 식품'으로 정의한다.
시장 성장을 월등히 뛰어넘을 수 있었던 동사의 경쟁력은 ’플랫폼’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판단된다. 대기업 식품 플랫폼 간의 치혈한 경쟁 속에서 동사는 건강, 다이어트, 몸짱 등을 대변하는 대표 제품 ’닭가슴살’을 전문으로 하는 자사 플랫폼을 런칭하며 차별화 하였고, 지난 2014년 약 8만명 수준이던 회원수는 2019년 94만명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 63.8%를 기록하였다. 작년의 경우 Covid19의 대유행으로 HMR 시장내 건강 관련 제품군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2020년 말 기준 회원수는 147만명(+55.5% yoy), 2Q21 기준 약 30만명 증가한 17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회원수와 함께 본격적인 플랫폼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회원 1인당 주문 건 수를 살펴보면, 2013년 1.2건 수준에서 작년 3.3건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대표 3대 자사 브랜드(맛있닭, 러브잇, 신선애)에 의존도가 높았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매출액 규모는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3대 브랜드와 그 외 브랜드(15개) 매출 비중은 각각 78%, 18%를 기록하였는데, 작년 말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55%, 38% 그리고 1Q21에는 각각 46%, 43%를 구성하였다. 또,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아직 작지만 타사 브랜드 매출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및 기타 광고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올해도 50%를 상회하는 매출액 성장률 예상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62억원(+57.3% yoy), 영업이익은 3억원(-61.3% yoy)을 기록하였다. 신규 회원 및 1인당 주문건수 증가에 기인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3대 브랜드와 그 외 브랜드(15개) 매출 비중은 각각 46%, 43%를 기록하였고, 플랫폼 수수료 수익 및 기타는 11%로 전사 매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이루어졌다. 다만, 실내 체육시설 관계자를 위한 총 10억원 규모(쿠폰발행) 재난 지원금 지출과 물류센터향 포장비용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였고, 공격적인 광고 선전 비용(1Q20: 12.6억원 → 1Q21: 21.6억원) 집행으로 수익성은 훼손되었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8억원(+60.0% yoy), 27억원(+41.8% yoy)으로 예상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사 플랫폼 내 유입된 신규 회원수는 약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며, 증가 추세인 1인당 주문건수를 고려하여 추정하였다. 다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레버리지 효과 레버리지 (leverage)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고정비용이 있을 때 매출액의 변화가 기업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에 쓰인다. 이는 고정영업비용과 고정재무비용의 부담정도에 따라 기업에게 귀속되는 최종적인 주당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영업 레버리지: 기업이 영업활동 시 발생하는 영업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했을 때, 영업비용 내의 고정비 부담 정도를 의미한다. 생산이나 판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인 영업비용 중 고정비의 비중이 클수록 영업 레버리지도 커진다. - 효과: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경우 매출액이 변할 때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변하는 비율보다 더 큰 비율로 변하는데 이를 영업 레버리지 효과라고 부른다. 이는 매출액의 변화가 영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정영업비용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는 것이다.
올해 델타 변이바이러스 재 확산으로 건강한 음식 소비 트렌드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견고히 형성되고 있다. 연말 자사 플랫폼 회원수는 215만명(+47.0%, yoy)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자사 신규 브랜드 출시 및 판매 채널 다변화(오프라인채널, 수출 등)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올해도 전년대비 50%를 상회하는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외형 고성장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21/07/30 IBK투자증권 Analyst 이환욱
마치며
- 참고사항
회원수 증가, 신규 브랜드 출시, 판매 채널 다변화 등은 긍정적으로 볼만한 요소군요. 2분기 실적 또한 좋게 나올 걸로 예상하고 계시네요. 이런 걸 보면 확실히 HMR, 밀키트 시장이 커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달 들어 급등했기에 신규 진입은 보류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