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세코닉스] 장기 성장 궤도 초입, 투자 적기

2021. 9. 23. 11:08리포트/전기전자

반응형

ⓒ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세코닉스] 기업개요
동사는 1988년 12월 24일에 설립됐으며, 2001년 8월 9일에 KOSDAQ시장에 상장함. 2002년 3월 29일 (주)세키노스코리아에서 (주)세코닉스로 사명을 변경함.

동사는 광학부문과 필름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종속회사와는 광학사업부문에 대하여 단일부문을 형성하고 있음.

세코닉스는 1988년 설립한 광학전문 기업으로써, 세고광유한전자, 세코닉스 비나, SAL, SEKONIX POLAND를 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실적 Preview

2021년 3분기 매출액 99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예상
세코닉스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4% 감소한 993억원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수급에 변수가 있는 시점이어서 유동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제품별로는

 

Preview
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애널리스트가 전망하는 분기 실적


1) 모바일 렌즈는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고객사의 물량은 증가하지만 신규 모델 비중이 낮아지면서 매출액은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2) 차량용 제품은 2분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반도체 수급상황과 9월 말 신규 거래가 아직 확정적이지 않아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세코닉스의 영업 상황은 8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
3) 확산렌즈 관련 매출액은 분기 15억 내외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4) 광학필름 매출액은 최근 들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데 국내 고객사의 TV 전략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한다. 8K에서 4K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

 

확산렌즈
LED을 이용한 LCD용 백라이트 장치로서 LED위에 렌즈를 설치, 광을 짧은 거리에서 넓게 확산시키는 것이 특징

광학필름
확산·프리즘 시트 등 LCD 백라이트유닛(BLU)에서 빛을 고르게 해주거나 휘도를 높여주는 부품이다.

8K 해상도
이미지나 디스플레이의 너비가 약 8000 픽셀인 해상도다. 8K UHD는 NHK 방송기술연구소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초고정밀 영상 기술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TU-R권고에 의한 표준 디지털 비디오 포맷이다. 7680x4320 해상도에, 화소당 비트수는 24, 30, 36비트를 사용하며, 화면 비율 16:9, 화소수 33,177,600의 규격에 해당하는 영상 품질을 지원한다.

4K 해상도 (4K 解像度, 4K Ultra High Definition; 4K Ultra HD; 4K UHD)
가로 해상도가 4 Kilo Pixel (4 KP)로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2012년 기준 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3,840×2,160과 4,096×2,160의 두 가지 제품이 출시되었으나, 현재는 3,840×2,160 해상도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연중 최저 수준인 23억원으로 예상한다. 제품믹스가 2분기 대비 신제품 비중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2021년 매출액 4,243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예상
세코닉스의 2021년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1.3% 증가한 4,243억원으로 예상한다. 사업부별로는


1) 모바일 렌즈는 2020년 대비 7.6% 증가한 1,306억원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대비 고객사의 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한다. 경쟁 구도 완화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 
2) 차량용 제품은 2020년 대비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과 SAL폴란드 법인 매출액이 2020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하고, 폴란드 법인은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3) 프로젝터 및 필름 매출액은 2020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고객사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TV에서 스마트 와치로 적용 범위가 확대 중에 있다. 확산렌즈는 전년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SAL (SEKONIX AUTOMOTIVE LIGHTING. 옛 에스지)
자동차용 헤드램프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 2016년 세코닉스가 인수했다. 

폴란드 법인
세코닉스 폴란드가 2017년 4월 21일(금) 폴란드 조리시(Zory市)에 위치한 세코닉스 폴란드 신(新)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6년 6월 착공을 시작해 약 2,500만 달러를 투입한 세코닉스 폴란드는 세코닉스의 유럽 첫 공장으로,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모비스 오토모티브 시스템 체코로 공급하여 차량용 헤드램프 프로젝션, 차량용 LED 모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흑자 전환한 166억원으로 예상한다. 매출액 증가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적자 구조의 해외법인이 흑자 전환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폴란드 법인은 영업을 개시한 이후 물량 증가 속도가 생산라인 효율성 속도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외형성장 대비 수익성 확보가 어려웠으나 2021년부터는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전환되었고 향후 안정적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 포인트

성장은 자동차 중심, 모바일도 개선 여지
세코닉스의 자동차용 부품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자동차용 부품 매출액은 2,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상회하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7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모바일의 성장은 정체 국면인데 이는 국내 고객사의 카메라 모듈 전략과 상관관계가 높은데 중국 벤더의 진입, 카메라 모듈업체 중심의 SCM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한다. 이로 인해 국내 렌즈업체들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어서 국내 고객사의 전략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

 

벤더 (vendor, 셀러, seller)
공급사슬에서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어로는 "행상인", "판매 회사", "매도인", "판매인", "매주", "매각인' 등의 유의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공급사슬 벤더는 재고품을 만들어 이것들을 사슬의 다음 고리(link)에 판매한다. 오늘날, 이 용어는 모든 재화, 용역의 공급자를 가리킨다.

SCM (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업 내에 부문별 최적화나 개별 기업단위의 최적화에서 탈피하여 공급망의 구성요소들 간에 이루어지는 전체프로세스 최적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혁신기법이다.

 


전장 매출의 탄탄한 성장 스토리
세코닉스의 전장 부품은 카메라 모듈과 램프가 주력이다. 카메라 모듈은 후방카메라를 시작으로 SVM(Surround View Module), DSW(Driver State Warning: 운전자 상태경고 시스템), MFC(Multi Function Camerea: 차선 인식 시스템)으로 확장 중이다. 


DSW는 최근 벤더의 변화로 현대모비스 내 점유율은 60%대로 상승했으며, 안정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초기에는 렌즈 중심의 사업이어서 선행 개발된 모델에 모듈 공급을 못했지만 최근 개발되는 High End 신차로는 모듈을 공급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동사는 1977년 6월 설립되었으며, 1989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음.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함. A/S부품 사업을 영위함.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244개차종, 270만품목을 관리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High End (하이엔드)
최상위의 제품


DSW의 국내 적용 모델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아직은 기대감이지만 해외시장에서 DSW의 의무 장착이 법제화될 수 있어서 큰 폭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해외 거래선으로도 물량 증가하는 추세이고, MFC는 아직 국내 상용차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승용차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해외 신규 전기차 업체와도 개발을 진행 중인데 NVIDIA의 자율 주행 방식을 채택한 업체가 주력 고객이다.

 

NVIDIA (엔비디아)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이다.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3과 같은 비디오 게임기에 그래픽 카드 칩셋을 공급하였으며 2005년 12월 14일, 엔비디아는 ULI를 인수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의 샌타클라라에 있다.


램프류는 SAL과 폴란드 법인에서 생산 중이다. SAL는 세코닉스가 인수한 국내업체로 LED 비중이 점차 증가 중에 있으나 아직은 구형 모델들이 많고 신제품은 임가공 형태라 외형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점차 생산 방식이 변화하고 신규 LED 모델이 증가하면서 2022년부터는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폴란드 법인은 연간 매출 규모가 900억원 내외이고 최근 신차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도체 수급으로 올해도 연초 목표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신차 효과는 기대된다. 2023년에는 연 매출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 전략

투자의견 매수 제시, 목표주가 14,000원으로 제시
세코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1) 자동차 부품 매출 증가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2021년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원년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2) 자동차 메이커와 글로벌 부품업체들의 안정적 파트너로서의 입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 자동차 거래선의 확대가 기대되고, 자율 주행 시장으로도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3) 카메라 모듈의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 자동차, IoT를 이용한 각종 도구에 활용될 정도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 카메라 렌즈 업체 중에서 모바일과 자동차에서 가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4) 최근 거래 정지 후 재상장에 따른 우려로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 즉,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이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여기서 사물이란 가전제품, 모바일 장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된다. 사물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들은 자신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피를 가지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데이터 취득을 위해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

최근 거래 정지 후 재상장


세코닉스의 목표주가는 14,000원으로 제시한다. 이는 12개월 예상 EPS 823원에 PER 17.0배를 적용한 값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지만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6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안정적 실적 개선으로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공시에서 밝힌 것처럼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회계법인 변경에 따른 추가적인 회계 문제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률)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최근 공시

 

 

 

 

21/09/23 IBK투자증권 Analyst 김운호

 

 


 

마치며

 

- 참고사항


간만에 리포트가 나왔네요. 자동차 부품 관련해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군요. 조금씩 재무개선이 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까지 불확실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Preview 이기에 대부분 내용이 전망치인 것은 이해하나 기대치만 높이는 것 같아 약간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급하게 진입하지는 말고,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