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30. 11:49ㆍ리포트/인터넷ㆍ게임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NAVER] 기업개요
동사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음.
웹툰, Zepeto, V LIVE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도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는 ICT 기업임.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 클라우드 등 연결대상 종속회사 76개를 보유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3Q21 Preview: YoY 호조, QoQ 숨고르기 & 당사 전망치 부합 전망
3Q21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6,967억원(qoq 2.0%, yoy 24.7%), 영업이익 3,184억원(qoq -5.1%, yoy 9.1%)으로서 yoy는 호조이나 qoq는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이며, 당사 종전 전망치에는 부합하나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Preview
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애널리스트가 전망하는 분기 실적
3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3분기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카카오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 여파로 동사 주가도 상당수준 조정. 조정 자체는 불가피했으나 규제에 따른 동사 가치 하향 영향 제한적인 점 감안하면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판단
9/8 카카오의 모빌리티, 테크핀 플랫폼 및 몇 가지 O2O 플랫폼 사업들에 대한 규제 이슈의 발동으로 카카오 주가는 9/8 당일 10% 급락과 함께 10여일 만에 24%의 가파른 조정을 거치고 있다. 그런데, NAVER 주가 또한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9/8 당일 8% 급락과 함께 이 기간 동안 카카오 하락폭의 절반 수준인 13%의 조정을 거치고 있다.
모빌리티 (Mobility)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테크핀 (TechFin)
IT 기업이 주요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유저 데이터와 기술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O2O (online to offline, 온라인 투 오프라인)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영단어이다.
플랫폼 (Platform)
스마트 시대에는 플랫폼을 ‘정거장’에 비유할 수 있다. 정거장은 특정한 장소로 가기 위해 반드시 도착해야 하며 도착한 사람을 태우기 위해 운송 수단이 필요하다. 여기서 운송 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인 이용자가 되는데 플랫폼은 바로 사람과 운송 수단이 만나는 접점, 혹은 사람과 운송 수단을 매개하는 매개 지점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 시대에 인터넷 사업자, 콘텐츠 제공자, 사용자, 기기 제조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만나는 매개 지점이 플랫폼이다.
규제 이슈
2021년 9월 7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들이 제공하는 금융상품 중개서비스를 단순 '광고 대행'이 아닌 '투자 중개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가 해당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의 경우 최근 수년간 모빌리티 및 일부 O2O 플랫폼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하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야기한 부분이 있었으며 이러한 것들이 금번 규제의 사정권에 들게 된 것인 반면 NAVER는 뉴스 및 댓글 개편, 음식배달 및 꽃배달 등 골목상권 침해 소지가 있는 O2O 사업의 철수, 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낮은 수수료 및 빠른 정산 등을 통한 소상공인 및 이용자와의 상생 추구 등 미디어 및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행보를 취해 왔다. 테크핀의 경우 보험, 펀드판매 등 금융상품은 내년 라이선스 취득 후 정부의 규제 범위 내에서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플랫폼 사업 규제는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 동사 또한 대표적인 종합 플랫폼 업체로서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에 대해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최근 카카오의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 이슈로 덩달아 동사주가도 상당 부분 조정을 거친 것도 일정 부분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다만, 동사는 수년간 정부의 규제에 충분히 호응하는 스탠스를 취해 왔기 때문에 주요 플랫폼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 등에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며 따라서 가치 하향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규제 이슈로 인한 동사주가의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판단한다.
스탠스 (Stance, 태도, 입장)
목표주가 소폭 하향. Buy 유지. 주가 조정폭은 과도했으나 주가 방향성 되찾기 위해선 규제 이슈 안정화가 가장 중요
목표주가는 커머스, 테크핀, 컨텐츠 등 플랫폼 자회사들의 가치 기여분을 골고루 소폭 하향하여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7% 정도 소폭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플랫폼 사업의 성장잠재력 및 전 세계적인 방향성은 확고부동하며 대표적인 종합 플랫폼 업체인 동사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당 수준의 추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금번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했으나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판단한다. 다만, 동사 또한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주가가 제 가치에 수렴하는 방향성을 되찾기 위해선 금번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의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며 그때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커머스 (Commerce, 상거래)
콘텐츠 (Content)
각종 매체가 최종 소비자(end user)에게 제공하는 정보이다. 저작물, 창작물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3Q21E (Q = Quarter, E = Estimate)
2021년 3분기 실적 추정치
Valuation (밸류에이션)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MAU (Monthly Activity User, 월별 활동 이용자)
한 달에 몇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에 대해서 구분할 때 사용한다.
Multiple (멀티플,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SOTP (Sum of the parts,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다양한 사업별로 가치를 평가해 합산하는 기업 가치 분석 방식. 지주사나 건설사처럼 사업 분야가 다양한 업종을 비교·평가할 때 주로 쓰인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률)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21/09/30 이베스트증권 Analyst 성종화
마치며
- 참고사항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계시는군요. 사람들이 찾는 빈도수가 늘어날수록 플랫폼의 영향력은 점점 커져갈 것이기에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거란 말씀은 동의하나, 앞으로 주가 상승을 위해서라도 조정은 좀 더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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