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5. 13:24ㆍ리포트/인터넷ㆍ게임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신세계 I&C] 기업개요
동사는 1997년 4월 29일에 설립되었으며, 수익 발생 기준으로 IT서비스, IT유통, 플랫폼 등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음.
동사의 IT서비스는 크게 시스템 운영(SM)과 시스템 통합(SI), IBS로 구분되며, IT 유통부문은 IT관련 장비 및 솔루션 유통, 각종 디바이스 IT기기 유통으로 구분됨.
4차산업 분야 투자가 확대로 인해 기업들의 IT 지출액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II. 투자의견 및 가치평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0원 제시
당사는 신세계I&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320,000원은 자기주식 가치를 반영한 롯데정보통신의 21F EV/EBIT 10.7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롯데정보통신을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1) 동종기업 중 유통업과 관련이 높고, 1) 동종기업 중 multiple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자기주식 가치를 반영한 동사의 21F EV/EBIT은 7.7배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
커버리지 (coverage)
애널리스트가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지속 발행할 예정.
롯데정보통신
동사는 시스템통합구축, 솔루션 개발 및 공급, IT시스템 통합 운영 관련 사업 등을 목적으로 2017년 11월 2일 설립됨. 동사가 영위하는 SM사업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기업 정보시스템과 관련된 설비, 인력, 하드웨어 등을 관리, 운영하는 것을 의미함. 고객사는 IT관련 업무를 동사에 아웃소싱 함으로써 고객사의 전략적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으며 운영효율을 높이고 IT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21F (F = Forecast)
2021년 실적 전망치
EV/EBIT
EV를 EBIT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인수금액(기업가치)이 '영업외손익을 가감하지 않은 순수한 영업이익'의 몇배인가를 나타내주는 지표이다. EV/EBIT은 해당 기업 과거수치나 동종업계 경쟁업체 수치와 비하여 낮을수록 저평가, 높을수록 고평가 상황임을 보여준다. 단, 저평가 혹은 고평가의 기준이 소액주주의 가치가 아닌 인수주체의 가치를 나타내는 평가방법이다.
- EV(Enterprise Value, 기업 가치)
기업을 인수할 때 필요한 총자금을 뜻한다.
- EBIT(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es, 영업이익, 이자비용과 법인세 차감전 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관리비를 뺀 것이다.
multiple (멀티플,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동사는 전체 주식수의 27.1%를 자기주식으로 보유 중으로 이를 가치평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보유한 자기주식 중 상당수가 작년 초 SSGPAY 사업양도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분을 취득한 것으로, 이는 자본시장법 165조의5 제4항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처분을 해야 한다. 주식매수청구 행사에 따른 총매수금액은 579억원이다. 취득단가는 115,310원으로 이후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하였다. 향후 처분 방안으로는 매각, 소각, 교환사채, 주식교환 등이 검토될 수 있다. 보유한 자기주식수가 상당한 규모임을 감안할 시, 일부 주주환원 차원의 소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유의미한 수량의 자기주식수 소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이를 전량매각한다는 가정 하에 할인율, 세금 등을 고려하여 자기주식 가치를 30% 할인 후 가치평가에 반영하였다. 자기주식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작년 김장욱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M&A, 신규 사업발굴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시사했는데, 자기주식이 현재 진행 중인 무인화점포, 전기차충전소 등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SSGPAY (에스에스지페이)
신세계그룹에서 만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다. 에스에스지 페이는 바코드 스캔을 사용하여 무선으로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정보를 전송시켜 결제하는 방식으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에스에스지 페이 기능이 지원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은행,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사용하면 된다.
사업양도
2020년 1월 31일 신세계 I&C는 SSGPAY 사업부를 이마트 자회사 에스에스지닷컴(SSG.COM Corp.)에 601억원에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6월 1일 부로 양도하며, 양도자산 규모는 289억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주식회사의 합병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합병승인 결의 전에 회사에 대해 서면으로 결의를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한 때는 승인의 결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도 회사에 대해 자기소유의 주식을 매수청구하는 권리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법정기간 내에 합병에 반대하는 서면통지를 하여야 한다.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경우 주식회사는 배당가능이익과 상관없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동사의 21F P/E는 12.4배로 동종기업 평균인 21.7배 대비해서도 저평가된 상황이다. 현재 보유 자기주식의 가치가 미반영된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는 데다 1) 본업 성장과 이익률 개선, 2) 신사업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부담 없는 매수 구간이라고 분석한다.
P/E (Price Earnings Ratio, PER, 주가수익률)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III. 실적 추이 및 전망
‘21년 매출액은 5,369억원(YoY +11.8%), 영업이익은 388억원(YoY +29.2%)으로 전망한다. 시스템 구축, IBS 공사 등 대내는 물론 대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높은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수급 이슈 불구 소니 및 닌텐도 콘솔 판매가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뉴딜정책 등으로 B2G 디바이스 판매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대비 +1.0%p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SSGPAY 영업양도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에 기인한다. ‘21년 가이던스로 제시된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IBS (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건물시스템)
고도의 정보통신기능이나 사무실을 쾌적하게 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춘 첨단 정보 빌딩, 건축, 통신, 오피스 자동화, 빌딩 자동화 등의 4가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첨단 서비스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성, 효율성, 쾌적성, 기능성, 신뢰성, 안전성을 추구한 지적 생산의 장소에 적합한 빌딩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스마트 빌딩(Smart Building)으로 불리는데, AT&T는 스마트 개념(Smart Concepts)을 통해서 인텔리전트 빌딩을 “일정기간의 운영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원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고, 입주자의 사무능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사무 환경을 조성한 빌딩”으로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정책
`25년까지 총 58.2조원을 투자하여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 정부는 ‘20년 3차추경 약 2.4조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개시한 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교육·SOC 디지털화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2G (business-to-government, business-to-administration 기업과 정부 간 거래)
정부가 조달 예정상품을 가상상점에 공시하고, 기업들은 가상점을 통해서 공급할 상품을 확인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다.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주요 공공정보자료에 대한 문서공증에 따른 정보보호 효과는 물론, EDI, GALS 등의 정보기술을 응용하여 업무의 효율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투명한 거래를 촉진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가이던스 (guidance)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다. 가이던스는 기업의 한 해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로 애널리스트나 투자자에게 상장사의 실적 전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6억원(YoY +13.5%), 90억원(YoY +25.8%)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실적 증가 요인은 연간 성장 요인과 동일할 것이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감소에는 인력 채용 지속,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반영했다.
IV. 투자포인트 1) 높은 실적 가시성과 본업 성장
동사는 신세계 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계열사로 IT시스템 운영, 구축 등 SI 및 정보보안 사업부터 IT기기 유통 및 네트워크/서버 솔루션 총판까지 그룹 내 IT사업을 담당한다. 사업부문은 IT서비스, IT유통, 플랫폼으로 구분된다. ① IT서비스는 IT시스템 운영, 구축 등 SI 및 정보보안 사업으로 특히 유통 관련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② IT유통 사업부는 네트워크/서버, ELS 등 IT관련 장비 및 솔루션부터 게임콘솔, 구글 디바이스 등 IT기기까지 총판 및 유통을 담당한다. ③ 플랫폼 사업은 E커머스, 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사는 ‘14년 이후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13.2%, 영업이익 +11.6%를 기록했다.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본업에서 찾을 수 있으며 세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 유형의 제품과 컨설팅·시스템 설계 및 유지보수 등 무형 서비스 기술을 통합, 의뢰자의 전산 및 경영환경에 맞는 종합전산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문정보처리 시스템 사업을 말한다.
ELS
※ ELS가 아닌 'ESL(Electronic Shelf Label, 전자가격표시기)'이 아닐까 싶네요.
E커머스 (electronic commerce, e-commerce, eCommerce, 전자 상거래)
컴퓨터 등을 이용해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즉, 전자적 매체(시스템)를 이용하여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제품이나 용역을 사고파는 거래행위이다.
① 높은 실적 가시성
동사는 특수관계자향 매출액 비중이 66.5%(‘20년 기준)로 높은 수준이다. 대외 영업 강화로 비중이 축소되는 추세이기는 하나, 캡티브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의 신뢰도를 높인다고 분석된다 (캡티브 매출 비중과 실적 가시성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높은 캡티브 매출 비중에 따른 규제 리스크는 존재. pg.19 리스크 요인 참조). 실제로 작년 3/31일 공시한 ‘20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실제 매출액 4,8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21년 가이던스 매출액은 5,300억원(YoY +10.3%), 영업이익은 362억원(YoY +20.6%)이다. 올해 반기까지 가이던스 달성률은 매출액이 47.2%, 영업이익이 51.3%이다. 1) 기업들의 IT 투자 집행이 통상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고 2) 게임 콘솔 및 게임 소프트웨어 성수기가 하반기에 위치해 있는 등 경험적으로 동사의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높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난한 가이던스 달성을 예상한다.
캡티브 마켓 (Captive Market)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뜻하는 말로,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이나 금융지주사가 그룹 내부에 있는 계열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운영하는 캡티브 마켓에는 관련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해당 계열사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 고객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캡티브 마켓을 만들기 어려운 기업이나 금융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② 신세계 그룹 디지털 전환 속 공격적 투자 행보
신세계 그룹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 동사의 그룹 내 역할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I 업체 특성상 고객사들의 투자계획이 중요한데, 신세계 그룹이 보여주는 작금의 공격적 투자 행보는 동사의 매출 성장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프라인 유통에서 강점을 가지는 신세계 그룹은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온라인 유통 강화를 본격화하면서도 오프라인에서의 디지털 전환 또한 중요도를 높게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이마트24는 완전 무인 편의점을 ‘19년 김포DC점에 이어 ‘21년 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하면서 무인 편의점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스마트선반, 무인 주류 판매기 등 오프라인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동사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구축 및 관리를 동사가 담당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2021년 6월 24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부문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3조4400억원이다.
이베이코리아는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인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점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동사에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유통 사업 확장 가속화 속에서 e-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지원 역량을 보유한 동사에 수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물류망 및 플랫폼 통합, 데이터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도 이베이코리아가 독자적으로 온라인 플랫폼 등 IT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은 비용 효율성이 낮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 그룹은 SSG닷컴이 보유한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 3곳을 비롯, 앞으로 4년간 1조원 이상을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을 가지며, 올해 3월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면적 기준 롯데월드의 33배, 에버랜드 2.8배에 달하는 총사업비 약 4.6조원 규모의 테마파크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처럼 그룹 주도의 가시성 높은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IT인프라 구축 등 SI사업을 영위하는 그룹 내 유일한 IT 계열사인 동사에 수혜를 전망하는 것은 합리적인 추정일 것이다.
SSG닷컴 (에스에스지닷컴)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을 떼어낸 뒤 합쳐서 만든 온라인 법인이다.
풀필먼트 (Fulfillment)
'고객의 주문처리'를 뜻하는 용어로, 온라인 유통 산업에서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피킹(picking), 패킹(packing)해서 배송을 하고 고객이 교환/환불을 원하면 교환/환불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인프라 (Infra, Infrastructure, 기반 시설, 기간 시설)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과 시스템(fundamental facilities and systems)을 말하며, 도로나 하천, 항만, 공항 등과 같이 경제 활동에 밀접한 사회 자본을 말한다. 최근에는 학교나 병원, 공원과 같은 사회 복지, 생활환경 시설 등도 포함시킨다. 이 "인프라"는 범위를 확장하여, "결제 인프라", "배송 인프라"처럼, "기반"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③ 돋보이는 수익성 개선
SSGPAY 영업양도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다. 동사는 ‘20년 6월 1일 SSGPAY 사업부를 SSG.COM에 양도했다. SSGPAY는 기존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사업부로 양도 전 분기 영업이익률이 4% 내외에서 머물렀으나 양도 이후 6%를 넘어서면서 뚜렷한 이익률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개선세를 지속하던 분기 영업이익률은 2Q21 8.2%로 ‘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Top line이 성장한 데다 판관비가 감소한 영향이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1.5%p 증가했으나 판관비율은 -3.3%p 축소되었다. SSGPAY 영업양도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로 지속 가능한 이익률 개선이라고 판단한다.
2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2분기
Top line (탑 라인)
손익계산서의 최상단인 매출을 말한다.
판관비 (판매비와 관리비)
판매 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비용이다.
‘21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동종기업 평균인 4.0%(포스코ICT 제외 시 6.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과거 동종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을 하회하던 기업에서 환골탈태한 격이다. 급격한 체질개선이 돋보이며, 이로써 동사의 저평가 요인이 한 가지 사라진 것이다.
포스코 ICT
동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처리 및 정보통신서비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9년 11월 15일에 설립되었으며 2000년 11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ICT와 Engineering 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철강분야를 주력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IC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포스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확대함으로써 경영성과를 보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V. 투자포인트 2) 고조되는 신사업 기대감
본업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신사업 기대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기업 그룹 SI 업체들은 과거 계열사 전산 용역에 국한되어 있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동사의 경우도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너지 및 대외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신사업으로 1) 스마트 리테일, 2) 전기차 충전 등이 있으며, 이는 동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스마트 리테일
AI기술, 클라우드POS 등 리테일테크를 집약한 완전스마트매장, 스마트선반, 셀프계산대, 스마트벤딩머신을 제공.
- 리테일(Retail, 소매, 유통)
스마트 리테일: ① 국내 리테일 무인화의 선봉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의 신사업은 리테일 무인화이다. 자체 보유 무인화 기술을 집약하여 리테일 매장의 완전한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사업이다. 무인화 매장의 운영방식은 ‘Pick & Out’ 방식으로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상용화된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인 ‘아마존 고’와 유사하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여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들고 매장을 걸어 나가면 스마트폰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계산대와 캐시어가 불필요하게 되어 무인화 운영이 가능하다. ‘18년 1월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1층의 편의점에서부터 시작된 아마존 고는 현재 미국에서 30개의 아마존 고 편의점과 아마존 고 그로서리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영국에서도 올해 초 ‘아마존 프레시’ 브랜드로 무인화 매장을 런칭했다. ‘20년 2월 첫 매장을 오픈한 아마존 고 그로서리스토어는 SSM 형태로 아마존 고 편의점 대비 넓고, 신선제품 등 판매되는 제품 수도 많다. 무인화 리테일 매장은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를 뿐 아니라 가장 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에게는 비용 효율화와 양질의 구매 데이터를, 고객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SSM (Super SuperMarket)
유통 용어 중 하나로, 대규모 유통 기업에서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말한다. 슈퍼 슈퍼마켓, 대형 슈퍼마켓, 기업형 슈퍼마켓이라고도 한다.
동사는 ‘19년 9월부터 김포의 데이터센터 건물 1층에 위치한 이마트24 김포DC점에서 무인화 편의점 시험운영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마존 고와 동일한 운영 방식으로 동사가 자체보유한 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AI 등의 관련 기술이 활용된다. 타 유통 대기업도 무인화 편의점을 준비하고 있으나, 상용화 시기는 동사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20년 1월에 유사한 방식의 무인화 기술을 적용한 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오픈했으며, BGF리테일은 올해 1월 송도에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 오픈,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8월 무인화 편의점을 본사 사옥 내 오픈하고 시험 운영을 개시했다.
컴퓨터 비전 (Computer Vision)
기계의 시각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구하는 컴퓨터 과학의 최신 연구 분야 중 하나이다. 공학적인 관점에서, 컴퓨터 비전은 인간의 시각이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을 수행하는 자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많은 경우에는 인간의 시각을 능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과학적 관점에서는 컴퓨터 비전은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인공 시스템 관련 이론에 관여한다.
센서 퓨전 (Sensor Fusion)
여러 개의 센서를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센서와 센서를 하나로 합치는 물리적인 결합과 각각의 센서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종합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그 외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이다. 하나의 인프라 기술이기도 하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갖고 있는 지능 즉, natural intelligence와는 다른 개념이다. 지능을 갖고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며,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시연(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범용 컴퓨터에 적용한다고 가정한다. 이 용어는 또한 그와 같은 지능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이나 실현 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를 지칭하기도 한다.
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소매업 편의점 사업 체인.
BGF리테일
2017년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2017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되어 거래가 개시됨. 동사는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사의 종속회사는 물류사업, 식품제조 및 유통 등 당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브랜드 독립에 맞춰 차별화된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가맹점의 수익성과 운영 편리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점포 개발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이마트24는 김포DC점에 이어 지난 9/8일 코엑스 스타필드에 2호점(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스마트 코엑스점은 정부의 무인화 매장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 하에 한국의 완전스마트매장 국가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 여기에 동사가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술 및 운영을 담당한다.
동사는 내년 무인화 편의점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스템 보완 및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무인화 편의점의 이용량이 증가할수록 축적되는 데이터도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양질의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신세계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의 쇼핑 경험을 개선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마트24의 김장욱 대표이사는 IT전문가로 ‘20년 10월 신규 취임전까지 동사에서 대표이사를 지내며 매장 무인화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따라서 이마트24의 김장욱 대표이사 선임은 무인 편의점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에는 직염점 비율이 89%로 고정비 부담이 큰 SSM 형태의 이마트에브리데이에도 확대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Q21 기준, 전국의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수는 각각 5,514개와 242개이다.
이마트24
신세계그룹 계열의 프랜차이즈 편의점 체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의 SSM 자회사이며 SSM 체인업체이다.
편의점 무인화 시스템 사업은 아직 상용화 전으로 현재 수익구조가 구체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동사가 창출할 수 있는 매출은 ①초기 공사비, ②AI 솔루션 사용료, ③결제 시스템 사용료 등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초기 공사비의 경우, 현재 3억원 수준으로 상용화를 위해 1억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AI 솔루션 및 결제 시스템 사용료는 월과금 구조로 매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편의점 점포당 월간 평균 인건비는 650만원으로 총매출이익의 58.9%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야 시간 미영업 점포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낮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밤에는 셀프계산 방식의 무인시스템을 가동하는 하이브리드 점포수는 증가 추세이다.
무인화 편의점은 초기에는 직영점 중심의 성장이 나타나겠으나 완전 무인화 시스템 도입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감소 효과가 확인될 시 가맹점으로 하여금 도입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인화 편의점 시장은 초입단계이긴 하나 아마존 고의 순항과 더불어 국내에서의 무인화 전환이 구조적 변화로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리테일: ② 무인화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
무인화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이다.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비중이 높은 리테일 사업자들의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었다. 무인화로의 전환이 점차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대되었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가 무인화 전환을 가속화시켰다.
무인화 전환의 가장 큰 동인은 최저임금 인상일 것이다. 키오스크 시장의 성장은 리테일 무인화 시대의 구체화를 함의한다. 한국의 실질 최저임금은 ‘17년 8.8달러로 OECD 평균과 동일한 수준까지 증가, ‘18년에 YoY +14.8%, ‘19년에 YoY +10.5% 증가하면서 OECD 평균을 가볍게 넘어섰다. 무인화 혹은 상주인력 축소를 위해 현재 가장 손쉽게 도입이 가능한 키오스크는 업종을 불문하고 도입 확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키오스크는 오래전 보편화된 기술로 ROI가 높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부터 은행, 통신사 매장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키오스크 시장도 완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키오스크 (Kiosk)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키오스크는 설치형 디지털 단말기를 말하며, 대부분은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안내 기기나 무인 주문기를 가리킨다.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적인 국제기구 중 하나이다. 회원들 중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제대로 안착된 선진국이 많은 편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OECD의 목적은 경제 성장, 개발도상국 원조, 무역의 확대 등이고 활동은 경제 정책의 조정, 무역 문제의 검토, 산업 정책의 검토, 환경 문제, 개발도상국의 원조 문제 논의 등의 일을 한다.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자본수익률)
투자자의 어떤 자원 투자로 인해 얻어진 이익을 말한다. 높은 투자자본수익률은 투자가 투자비용 대비 좋은 성과를 낸다는 뜻이다. ROI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투자가 이뤄졌는지, 다양한 투자 방법 간에 효율성을 측정하는데 쓰인다. 경제학 용어로 투자 자본이 수익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나타내는데 쓰인다.
다만, 키오스크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대부분 도입 및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비용 효율화, 업무 편의성 증가 등의 장점이 제공되지만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면 업무 대비 뚜렷한 이점을 제공하지 못한다. 키오스크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으로 인한 정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오히려 고객에게 불편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하지만 동사의 Pick & Out 무인화 시스템은 계산 대기줄이 발생하지 않으며 계산을 위해 장바구니에서 물건을 꺼내 스캔을 하고 다시 담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즉,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무인화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다만, Pick & Out 시스템도 본격적인 상용화 전 단계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기술보완 및 개선이 필요하며, 타 리테일 업종으로의 확장성 등도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성장 가속화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동사가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신사업은 전기차 충전 사업이다. 지난 3/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동사는 전기충전사업을 사업목적에 신규 추가하였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세계 그룹이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만큼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리테일 점포의 주차장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다른 유통 대기업인 현대백화점, 롯데 또한 계열사(현대퓨처넷,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2002년 주식회사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02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주권이 재상장되었음. 2017년 8월에는 통합멤버십 제도인 H.Point를 출시하여 다양한 포인트제도 통합을 통해 범용성과 고객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 남양주시에 신규프리미엄아울렛 출점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여 건물신축 공사를 진행중이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백화점 출점, 충청북도 청주시에 아울렛 출점을 계획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롯데지주
동사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입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67년 설립됐으며 2017년 회사분할로 인해 명칭이 바뀜. 롯데칠성음료(주), 롯데푸드(주), 롯데쇼핑(주) 등 총 23개의 국내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사의 영업수익은 자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됨.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현대퓨처넷
1992년 관악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설립되었으며, 수익성 강화와 사세 확장을 위해 사업권역내 중계유선사업 및 종합유선방송사 인수합병을 시행함. 1999년에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사업규모를 정비하여 MSO로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2년 8월에는 현대백화점 계열사로 편입됨. 2020년 물적분할로 지배회사는 디지털 사이니지 및 기업메시징사업을 영위함. 연결매출은 방송수익, 인터넷수익, 인터넷전화수익, 광고수익 등으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롯데하이마트
1987년 6월 하이마트로 설립된 동사는 가전제품 도소매업을 영위하며, 2020년말 기준 448개의 점포와 14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임. 동사의 최대주주는 2008년 유진기업으로 변경된 후 2012년 10월 롯데쇼핑으로 다시 바꼈으며, 상호도 롯데하이마트로 변경함. 업계 1위 카테고리킬러업체로서 규모의 경제실현과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유통 대기업들의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 예고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100세대 이상), 대형마트, 백화점 등 내년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신축 건물의 전기차 충전기 의무설치비율은 현행 0.5%에서 5%로 확대된다. 또, 현재 적용 예외인 기축건물도 2%로 강화된다. 정부는 ‘25년까지 전기차 보급대수 113만대, 전기차 충전기 설치수 51.2만기(급속충전기 1.2만기, 완속충전기 50만기)를 목표하고 있다. ‘21년 6월말 기준 전기차 보급대수는 17.7만대, 전기차 충전기 설치수는 7.2만대이다.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2.4대이며 급속충전기의 경우는 13.8대이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디었던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정부정책 및 전기차 보급률 증가에 따른 전기차 충전기 수요 증대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 리테일 점포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통해 고객 유인, 체류 시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동사는 충전료 등을 통한 직접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차량 공유 등 모빌리티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겠다. 충전사업의 핵심인 주차 면적이 이미 확보된 만큼 동사의 전기차 충전 사업은 빠르게 궤도에 오를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전기차 충전 요금을 통한 매출의 수익성은 아직 충전요금 결정력을 정부가 가지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공개되기 전에 예측하기는 무리가 있다. 국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중 상당수가 공익 목적으로 환경부 및 한국전력이 운영 중이다.
모빌리티 (Mobility)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VI. 리스크 요인
① 자기주식 대량 매각할 시 오버행 부담
동사는 작년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501,910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 중 12만주를 세 번에 걸쳐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매각)했다. 평균 할인율은 -4.8%이었다. 동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매각처분 시 오버행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소각, 주식교환 등 다른 방법으로 처분 시 오버행 리스크는 소멸될 수 있다. 오버행은 직접적인 기업가치 훼손 요인은 아니지만 주가 측면에서 수급적 부담은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적정가치 도달을 방해하는 단기적 요인이라는 점은 염두할 필요가 있다.
오버행 (Overhang)
사전적 의미는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이 '오버행'이란 용어는 '물량 부담'이라는 뜻으로 주식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잠재 물량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주가에 부담을 준다는 뜻이다.
② 대기업 SI 일감 몰아주기 규제 리스크
대기업 그룹의 계열 SI 기업에 일감 몰아주기 규제 이슈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있었다. 작년에는 관련하여 강화된 공정거래법 개정이 있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에서는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상장사(비상장 20%)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하지만 규정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작년 말 전면 개정된 공정거래법이 공포되었고,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는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인 상장사 및 비상장사, 또는 이들 회사가 지분율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로 확대된다.
동사는 상기 지분 요건에 부합되지 않아 사익편취 규제 및 사각지대 회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1일 공개한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 분석·공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사익편취 규제 대상 기업은 709개이다. ‘18년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SI, 물류, 부동산 관리, 광고 등 그룹 핵심사업과 무관한 계열사에 총수 일가가 다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가 반복될 시 공정위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직후인 ‘18년 7월 정용진 부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동사 지분 전부(각각 7.4만주와 4.0만주)를 이마트에 장외 매각하면서 현재 동사에 총수일가 지분은 없다. 내부거래 비중도 ‘18년 76.7% 이후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20년에는 66.5%를 기록했다. 따라서 규제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아님에도 향후 일감 몰아주기 행위에 대한 규제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일부 유의할 필요는 있겠다.
이마트
2011년 5월 (주)신세계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주)신세계조선호텔, (주)신세계푸드, (주)이마트에브리데이, (주)스타필드고양 등을 보유함. 2020년 반기기준 신세계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보고서 작성 기준일 현재 신세계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는 총 42개사임. 2020년 상반기 대형마트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채널간 경쟁 심화, 언택트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출처 : 에프앤가이드
VII. 기업 개요
‘97년 설립된 신세계I&C는 신세계 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계열사로 IT시스템 운영, 구축 등 SI 및 정보보안 사업부터 IT기기 유통 및 네트워크/서버 솔루션 총판까지 그룹 내 IT사업을 담당한다. ‘00년 코스닥 상장 이후 ‘06년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코스피 상장했다. 사업부문은 IT서비스, IT유통, 플랫폼으로 구분된다. ① IT서비스는 IT시스템 운영, 구축 등 SI 및 정보보안 사업으로 특히 유통 관련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② IT유통 사업부는 네트워크/서버, ELS 등 IT관련 장비 및 솔루션부터 게임콘솔, 구글 디바이스 등 IT기기까지 총판 및 유통을 담당한다. ③ 플랫폼 사업은 E커머스, 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20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IT서비스 51.4%, IT유통 39.1%, 플랫폼 9.5%이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IT서비스 9.2%, IT유통 3.2%, 플랫폼 43.7%이다. ‘20년 계열사향 매출액은 3,196억원이며 주요 고객사는 이마트, 신세계 등이다. 최근 대외 영업 강화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캡티브 매출 비중 축소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 계열사향 매출액(내부거래 제거 전) 비중은 ‘18년 76.7%에서 ‘20년 66.5%로 축소되었다.
‘21년 반기 말일 기준 발행 총 주식수 172만주 가운데 35.6%를 이마트가 소유하고 있으며 자기주식으로 30.5%를 소유하고 있다. 그 외 5% 이상 주주는 국민연금으로 10.0% 소유하고 있다. 대주주 지분 및 자기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수는 33.8%이다. ‘20년 DPS는 2,500원이며 ‘17년 이후 연간 500원씩 증액해왔다.
DPS (Dividend Per Share, 주당배당금)
주주가 보유 주식 한 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뜻한다.
21/09/13 한양증권 Analyst 김용호
마치며
- 참고사항
여러모로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고 아직 저평가라 말씀하시며 커버리지를 개시하셨네요. 재료도 나쁘지 않고 신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더욱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늘어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원이 늘어난 것에 눈이 가네요. 다만, 어느 정도 오른 상태에서 리포트를 작성하신 것 같아 약간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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