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0. 13:20ㆍ리포트/금융ㆍ지주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카카오페이] 기업개요
동사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201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이후 송금, 청구서,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론칭함.
대출, 투자, 보험 중개 등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음.
동사는 '마이데이터', '주식매매서비스',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높은 성장세 확인할 2021 년, 턴어라운드 2022 년부터
카카오페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간편결제를 도입한 회사로 결제서비스, 금융서비스, 기타서비스로 매출이 구성되어 있다. 21 년 3 분기 카카오페이의 실적은 금리, 한도 등 대출규제로 인한 금융서비스 매출 부진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4 분기에는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2021 년 영업수익 증가율은 60%를 상회하며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것이며, 2022년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새로운 밸류에이션 접근 필요
상장 당시 공모가 90,000 원에 대한 고평가 논랃이 있었지만 현재 주가는 2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2022 년 기준 PER 은 700 배가 넘고, PBR 은 100 배가 넘는 등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방법으로 현 주가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카카오페이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만큼 밸류에이션도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률)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PBR (Price-to-Book Ratio,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플랫폼 (Platform)
스마트 시대에는 플랫폼을 ‘정거장’에 비유할 수 있다. 정거장은 특정한 장소로 가기 위해 반드시 도착해야 하며 도착한 사람을 태우기 위해 운송 수단이 필요하다. 여기서 운송 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인 이용자가 되는데 플랫폼은 바로 사람과 운송 수단이 만나는 접점, 혹은 사람과 운송 수단을 매개하는 매개 지점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 시대에 인터넷 사업자, 콘텐츠 제공자, 사용자, 기기 제조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만나는 매개 지점이 플랫폼이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10,000 원(신규편입)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10,000 원을 제시한다. 2022 년 예상 영업수익에 Target PSR 42.8 배(다음 상장 직후 1 년 평균 PSR)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카카오페이 상장 초기 모습이 다음 상장 초기와 유사하게 성장성과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하는 시기이다. 최근 12 월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으로 급격하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하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PSR (Price Sales Ratio, P/S, 주가매출비율) 현재 주가를 1주당 매출액을 나타내는 주당매출액(SPS: Sales Per Share)으로 나눈 값이다. 현재의 주가가 주당 매출액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수치이고 동시에 현재의 주가수준에서 본 매출액 성장여력의 기대치이다. 즉 매출액이 몇 배로 증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데 사용한다.
PSR이 1배이면 향후 매출액이 1배(1백%) 증가하고 PSR이 0.1이면 매출이 0.1배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다. PSR이 낮은 기업일수록 성장 잠재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PSR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적정가치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는 뜻으로, 특히 이 수치가 동종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주가에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코스피 200 (Korea Stock Price Index 200, KOSPI 200)
1996년 5월 3일 시작된 코스피 200 주가지수 선물 거래와 1997년 7월 7일 시작된 코스피200 주가지수 옵션 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KRX)에서 산출과 함께 발표하기 시작한 주가지수이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코스피를 대표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종목 200개를 선정하여, 그들의 주가로부터 산출한다. 코스피200 지수의 탄생 배경은 다음과 같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하려면 거래의 근거가 되는 모(母) 지수가 필요한데, 기존의 코스피 지수(종합주가지수)를 선물 거래의 모(母) 지수로 삼으려니 여러 문제가 있었다. 코스피 지수(종합주가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을 포괄하는 지수이다 보니 선물 거래의 지표로 삼기엔 시장 대표성이 떨어졌던 것이다. 또한 소형주 등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서는 수급 문제 때문에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가 크게 나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는 난점도 있었다. 그래서 앞선 문제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는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모(母) 지수를 새로 정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코스피 200 지수가 나온 것이다.
ESG 하이라이트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이다. 이 기준은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Valuation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10,000 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산정은 2022 년 예상 영업수익에 Target PSR 42.8 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Target PSR은 다음 상장 후 1 년 평균 PSR 이다. 다음의 상장 초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성장성과 사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카카오페이의 멀티플 확장구간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멀티플 (Multiple,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플랫폼 기업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업가치가 동반하여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본격적인 매출상승 이전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상장을 하기 때문에 상장 이후 높은 매출상승과 멀티플이 특징이다. NAVER 와 다음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며 성장했으며, 상장 이후 20 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성장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타섹터 대비 여전히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다.
2002 년 11 월 상장한 NAVER 는 이미 상장 이전인 2001 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02 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배 이상 증가하는 본격적인 이익 창출기였다. 높은 이익성장을 기반으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했다. 반면 1999 년 상장한 다음의 경우 당시 국내 1 위 포털로 초고속인터넷 보급 확산에 따라 높은 성장이 기대되었으나 관련 산업생태계가 조성되기 이전으로 상장 후 다음해인 2000 년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2001 년에는 5 억원에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낮은 매출과 이익수준으로 다음의 상장 이후 PSR 멀티플은 300 배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는데, 2000 년과 2001 년 부진한 영업이익으로 주가는 고점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NAVER 와 다음은 각각 이익창출기와 매출성장기에 상장했다는 차이가 있는데, 카카오페이도 올해 실적보다는 내년 이익 턴어라운드 여부가 중기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턴어라운드 (turnaround)
넓은 의미로는 구조조정(Structural Regulation)과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등을 거친 후 기업이 회생되는 것을 뜻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이 호전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방법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21 년 카카오페이는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2022 년 기준 PER 이 700 배가 넘는 등 이익 중심의 전통적인 멀티플로는 현재의 시가총액을 설명하기 어렵다. Facebook, Paypal, Netflix 를 비롯하여 NAVER, 카카오 등 국내외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은 “트래픽 상승 → 매출증가 → 이익증가”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트래픽 상승기를 거쳐 본격적인 매출증가의 초입이다. NAVER 와 카카오의 성공과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트래픽 상승은 이미 증명했으며, 향후 매출 및 이익성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 (Meta Platforms, 구 Facebook)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미국 정보기술 대기업이다. 세계 5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빅테크 중 하나이다. 2004년 페이스북(Facebook)으로 설립되어, 2021년 10월 28일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메타버스 육성을 신사업의 주요 목표로 본 것이 사명 변경의 주요인이다.
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온라인 송금을 지원하며 수표나 우편환같은 전통적 종이 방법에 대한 전자적인 대안의 역할을 제공하는 전 세계 온라인 지불 시스템을 운영하는 미국의 회사이다. 페이팔은 온라인 판매자, 경매 사이트 그리고 다른 상용 사용자들을 위한 지불 처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거래 상대방에게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번호의 노출없이 클릭 한 번으로 송금 처리를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송금받는 사람들에게는 일정한 소액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
Netflix (넷플릭스)
미국의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 제작 기업이다. 1997년 캘리포니아주 스콧츠 밸리에서 리드 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가 설립하였다. '넷플릭스(NETFLIX)'는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성한 이름이다. 넷플릭스 회원들이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향유하는 데 들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억 2천5백만 시간 이상이다.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스크린에서 언제, 어디서나 광고나 약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2016년 1월 7일에 진출하였다.
NAVER
동사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음. 웹툰, Zepeto, V LIVE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도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는 ICT 기업임.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 클라우드 등 연결대상 종속회사 76개를 보유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카카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2021년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플랫폼 부문 55.8%, 콘텐츠 부문 44.2%로 구성됨. 그간 경쟁사 네이버에 비해 해외 사업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개선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2014 년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 당시 기업가치 3 조 1,351 억원(수익가치: 5.1 조원, 자산가치: 1,789 억원 가중평균)을 인정받았으나, 합병 이후 카카오의 현재 시가총액은 55조원까지 상승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 년 매출액 성장률 60.1%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영업이익도 2022 년 흑자전환이 가능한 만큼 높은 프리미엄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을 위한 투자신고서에서 ‘성장률 조정 EV/Sales’를 적용하여 기업가치를 산정하였다. 당시 매출액 성장률 98.7%, 성장률 조정계수 45.0 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산정한 기업가치는 17.8 조원이다. 매출액 성장률은 2018 년에서 2021 년 반기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이며, 매출액은 2H20 와 1H21 의 합산금액이다. 이를 2022 년 예상 매출액과 2019 년에서 2022 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을 적용해 보면 60.7%의 높은 매출액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높은 EV/Sales 배수(45.4 배)로 성장률 조정계수는 69.3 로 산출된다. 국내 주요 인터넷/게임 기업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이다. 기본적으로 EV/Sales 배수가 높기 때문에 높은 성장률에도 성장률 조정계수는 높게 계산되었다. 상장 이후 높은 주가 상승으로 성장률 조정계수가 상승(45.0→69.3)해 ‘성장률 조정 EV/Sales’ 밸류에이션을 통해 현재의 기업가치를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EV/Sales (Enterprise Value / Sales)
기업가치 / 매출
성장률 조정 계수
각 비교기업의 EV/Sales 배수를 매출액 성장률로 나눈 값의 평균이다.
- 매출액성장률: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성장한 속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비율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일정 기간 동안 매출액이 증가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2H20 (H = Half, 반기)
2020년 하반기
높은 성장을 보이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기업가치 산정방법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가입자 당 가치를 산정하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기업의 경우 MAU(Monthly Acvtive Users)를 기본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Active Users 가 곧 트래픽이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의 3Q21 MAU 는 2,040 만명으로 MAU 당 기업가치(11/26 종가기준)는 140 만원 수준이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MAU 당 가치 대비 높으며, 카카오뱅크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페이스북과 LINE 의 MAU 당 가치는 각각 586,601 원, 355,268 원으로 이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국내와 글로벌 기업간의 편차가 크고 플랫폼 기업간 수익모델이 상이하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
MAU (Monthly Active User)
월간 접속 이용자 수
3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3분기
LINE (라인)
일본의 IT 기업으로 일본의 유수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메신저 앱 LINE으로 일본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로 최강자이다. 소프트뱅크 그룹과 네이버가 합작 벤처인 A홀딩스와 그 산하의 Z홀딩스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일본 사업은 A홀딩스를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법적으로 Z홀딩스를 통해 소프트뱅크 그룹의 연결 자회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로 분류되며 실질적으로도 소프트뱅크 그룹이 경영권을 행사하나, 개발 전권은 네이버가 행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팔의 경우 MAU 를 공개하는 대신 TPV(Total Payment Volume)를 공개하고 있다. 페이팔의 직전 4 분기 TPV 1.183 십억 달러로 현재의 시가총액 대비 0.19 의 멀티플 수준이다.
TPV (Total Payment Volume)
총결제대금
국내에서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네이버의 네이버파이낸셜과 NHN 의 페이코가 있다. 이들은 비상장 업체이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화생명은 2019 년 7 월 500 억원을 페이코에 투자해 지분 6.8%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역산한 페이코의 기업가치는 7,353 억원이다. 유상증자 직전 4 분기 페이코의 거래금액은 5.1 조원으로 거래금액 대비 0.14 배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 년 말 네이버파이낸셜에 8,000 억원을 투자하고 보통주 214,477주와 우선주 214,094 주를 확보하였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치를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2 조 6,643 억원이다. 2019 년 네이버파이낸셜의 거래금액은 15.7 조원으로 0.17 배 수준이다.
네이버파이낸셜
2019년 11월 1일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태어난 네이버페이 분할 법인 기업이다.
NHN
13년 8월 네이버의 게임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현재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음. 동사는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의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다변화된 모바일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 매출구성은 결제및광고 40.96%, 게임 32.86%, 기타(컨텐츠 수익 등) 26.19%로 이루어져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페이코 (PAYCO)
미리 결제수단을 등록해두고 등록한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간편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송금, 금융정보 조회, 비대면 채널링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결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이용자 모두 페이코 앱을 다운받아 ID만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회사로 설립되어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대한생명보험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함. 가치중심 영업 추진을 통해 보장성상품 판매 확대, 상품 판매 속성 개선, 상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음.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며, 설계사 조직 중심의 보험영업 구조로 인해 영업기반의 안정성이 우수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며 상품제조, 트레이딩 역량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로 2016년 4월 미래에셋증권으로 최대주주 변경되었고, 2021년 4월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 동사는 2019년 12월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 8,000억원 지분 취득 등을 통해 네이버와 디지털금융 비지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음. 2020년 6월 보통주 1천3백만주 주식소각하였으며, 2021년 3월5일에도 1천만주 주식 소각 하였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페이코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투자유치를 받았던 2019 년 일 평균 간편결제금액은 3,170억원이었으나, 2020 년 4,490 억원으로 시장은 41.6% 성장했다. 2021 년에도 유사한 성장률이 예상되고, 위드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결제 확대로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 년 간편결제 시장이 2019 년 대비 2 배 가량 커지고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카카오페이의 거래금액 대비 멀티플을 적용함에 있어 페이코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유상증자 당시 거래금액 대비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위드(with) 코로나
확진자 대신 치명률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의미다. 코로나19와 공존한다는 뜻.
2021 년 카카오페이의 거래금액은 100 조원으로 예상하며, 2022 년에는 125 조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 년 수익화가 어려운 송금부문 거래금액은 95 조원(전체 거래금액의 76%), 결제 등 기타 거래금액은 30 조원으로 전망한다. 수익화에 차이가 있으므로 결제 등 기타부문 거래액에는 0.51 배(간편결제 성장과 다양한 금융서비스 상품 출시에 따른 성장성 고려하여 네이버파이낸셜 적용 멀티플의 200% 프리미엄 적용), 송금부문 거래액에는 0.14 배(페이코 적용 멀티플)을 적용한다면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30 조원까지 상승 가능하다.
성장률 조정 EV/Sales, MAU 당 가치, TPV 당 가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카카오페이의 가치에 접근해 본 결과 상장 초기 높은 성장을 보이는 플랫폼 기업의 경우 PSR 로 밸류에이션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판단한다. 물론 현재의 높은 멀티플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2022 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져야 하고, 이익 턴어라운드 증명이 필요하다.
최근 코스피 200 조기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주가가 상승했다. 상장 당시 일반투자자 배정 및 기관투자자의 미확약과 1 개월 확약 물량이 전체 상장 주식수의 7%에 불과해 코스피200 편입 전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스톡옵션 물량과 알리페이의 지분 일부(28.5%)도 확약되지 않은 물량으로 시장 출회 가능성이 있다.
스톡 옵션 (stock option)
기업의 임직원이 일정 기간 내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소속 회사에서 자사 주식을 살 수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스톡 옵션을 가진 임직원이 얻을 수있는 이익도 커지기 때문에 실적에 기여한 임원들의 보너스로 사용하는 기업이 많다.
알리페이 (Alipay)
서드파티 모바일 및 온라인 지급 플랫폼으로, 2004년 2월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 그룹과 알리바바 그룹의 설립자 마윈에 의해 설립되었다. 알리페이는 본사를 상하이 푸둥으로 옮겼으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은 계속 항저우에 있다.
실적전망
카카오페이 3 분기 실적은 결제서비스 매출 증가(45.0% yoy)에도 불구하고 금리, 한도 등 대출총량제 규제 영향에 따른 금융서비스 매출 부진과 P2P 사업 중단 등의 영향,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인해 10 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융서비스 부문 트래픽은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향후 신용대출 중심에서 대출상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3 분기 부진했던 금융서비스 부문의 중장기 성장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4 분기에도 매출성장세는 지속되겠으나, 상장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P2P (Peer-to-Peer)
온라인을 통해 대출-투자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 P2P금융은 소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플랫폼이다.
2022 년 카카오페이는 후불결제 및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로 결제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UI/UX 개선 및 상품다양화를 통해 금융서비스 매출도 반등할 전망이다. MTS 가 출시될 카카오페이증권과 생활밀착형 상품출시를 준비중인 디지털손해보험사도 카카오페이 연결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의 2022 년과 2023 년 영업수익 증가율은 각각 40.4%, 33.2%로 예상되며, 2022 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2023 년 영업이익률 5.9%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다.
UI (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람(사용자)과 사물 또는 시스템, 특히 기계, 컴퓨터 프로그램 등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접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리적, 가상적 매개체를 뜻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람들이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물리적인 하드웨어와 논리적인 소프트웨어 요소를 포함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크게 다음과 같은 수단을 사용한다.
UX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 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단순히 기능이나 절차상의 만족뿐 아니라 전반적인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고 상호 교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이다.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의 창출은 산업 디자인, 소프트웨어 공학, 마케팅, 및 경영학의 중요 과제이며 이는 사용자의 니즈의 만족, 브랜드의 충성도 향상, 시장에서의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주요 사항이다.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할 때나 목적을 이루더라도 감정적, 이성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편리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발, 창출하기 위해서 학술적, 실무적으로 이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일을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고 하며 영역에 따라 제품 디자인, 상호작용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정보 아키텍처, 사용성 등의 분야에서 주로 연구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은 다학제적이며 다분야의 총체적 시각에서 접근해나가야 하는 핵심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MTS (Mobile Trading System)
모바일(스마트폰)에서 거래하는 주식 매매 프로그램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의 자회사로, 2020년 설립하였다.
투자포인트
1) 카카오 계열사 간 시너지와 자회사 성장
2017 년 설립된 카카오페이의 높은 성장 배경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카카오톡 친구간 무료송금, 각종 카카오 유료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 적용 등 카카오플랫폼 간의 시너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카카오플랫폼 시너지는 비단 카카오페이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커머스 등 대부분의 카카오 계열사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MTS 출시가 예정된 카카오페이증권과 내년 론칭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손해보험사에도 동일한 효과가 기대되어 자회사 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모빌리티 (Mobility)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커머스 (Commerce, 상거래)
2) 높은 산업 성장세 지속
카카오페이의 2021 년 3 분기 누적 영업수익의 65.1%를 차지하는 결제서비스는 위드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후불결제 도입 및 오프라인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송금부문도 가입자 Retention 에 기여해 카카오페이 트래픽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 또한 규제관련 이슈가 부각되었던 금융서비스 부문은 대출상품 다양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Retention (유지)
21/11/30 SK증권 Analyst 최관순
마치며
- 참고사항
올해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것이며, 내년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시네요.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긍정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넘은 상태이기에 고평가라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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