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SK가스] 안정적 BM 에 신사업이 더해지는 시기

2022. 2. 24. 12:25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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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SK가스] 기업개요
동사는 LPG 수입산업의 합리화를 위해 1985년 설립되고 1997년 8월에 주식을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동사는 LPG 수입, 저장,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함.

LPG사업 이외에도 세계 최초 LNG/LPG Dual 발전 사업(울산GPS), LNG 터미널(코리아에너지터미널) 등 신규사업을 추진 중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국내 1위 LPG 도입업자

동사는 국내 1위 LPG 사업자(점유율 43.2%)로서, LPG 저장 탱크 등 기반시설과 트레이딩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LPG를 도입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에는 PDH를 판매하는 SK어드밴스드,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고성그린파워, 유라시아터미널 등이 있다. 2월 진행한 NDR 관련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6p부터 정리하였다.

동사 (同社)
앞에서 이미 언급한 회사.

LPG (liquefied petroleum gas, liquid petroleum gas, LP gas, 액화석유가스)
유전에서 원유를 채취하거나 원유 정제 시 나오는 탄화수소 가스를 비교적 낮은 압력(6~7kg/cm²)을 가하여 냉각 액화시킨 것이다. 기체가 액체로 되면 그 부피가 약 1/250로 줄어들어 저장과 운송에 편리하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몇몇 국가에서 자동차 연료로도 쓰이지만, 한국에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따른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완화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 2019년 3월 26일부터 개정된 이후 일반인에게 LPG 차량의 판매 및 개조가 허용되었다. 농어촌이나 지방 중소도시 지역에서는 도시가스(LNG가스)를 대신에 해서 난방용 열원으로 주로 쓰인다.

트레이딩 (LPG 해외 판매)
해외 Buyer에게 장기계약 또는 시장가로 판매하며, 단순판매를 통한 이익 목적 외에도 재고조정을 통한 도입비 절감, 타회사와의 제품, 선복 Swap을 통한 Trading 이익추구 등 다양한 목적이 있다.

PDH (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하여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며, 프로필렌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자동차 내장재 등의 기초유분으로 사용된다.

SK어드밴스드
2014년에 설립된 SK 계열사. 프로필렌, 합성수지 제조 등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체다.

고성그린파워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 부지에 1,040MW X 2기의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할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한국남동발전(주)과 SK건설(주), SK가스(주)와 KDB인프라의 4개사가 투자하여 만든 국내 최대의 친환경 민자발전회사이다.

유라시아터미널 (Avrasya Tuneli Isletme Insaat ve Yatirim AS, ATAS)
SK건설이 2008년 사업을 수주해 2016년 12월 개통한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흑해와 지중해를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해저를 관통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 터널이다. SK가스는 2012년 11월 SK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유라시아 터널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SK가스의 보유 지분은 18.24%다.

NDR (Non-Deal Roadshow)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기업설명회(IR)를 뜻한다. 발행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투자설명회와 달리 기업의 실적과 비전 등 기본적인 기업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파생상품 손익 변동성에 숨겨져 있는 안정적 사업 체력

2022년에는 선반영 된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일부 손실로 인식되며 2021년 대비 다소 하락한 1,5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1,800~1,900억원 내외의 세전이익이 예상된다. 다만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조삼모사’식의 비경상적인 손익으로, 사업 측면에서는 LPG 상대 가격 하락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 배당 역시 2021년 수준(DPS 5,100원)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달성 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이다. 

비경상적
임시, 우발적, 비반복적.

DPS (Dividend Per Share, 주당배당금)
주주가 보유 주식 한 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을 뜻한다.


2022년 수소 사업 구체화, 2024년 LNG발전소 실적 기여에 주목

동사는 LPG사업 이외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고, 이를 위해 2022년 6,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이 중 KET(LNG터미널), 울산GPS(LNG/LPG 발전소)를 포함한 LNG 사업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울산GPS는 세전이익 기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 측면에서는 연내 롯데케미칼과의 JV 추진 관련 사업 내용(연료전지 등)이 구체화되며 멀티플 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KET (코리아에너지터미널)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북항 탱크터미널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최대주주인 석유공사가 49.5%를,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SK가스(018670)와 싱가포르 MOLCT가 각각 45.5%,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KET는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LNG 거래에 대비해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울산 북항에 석유제품 138만 배럴, LNG 135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총 273만 배럴 규모 탱크터미널을 건설 중이다. 정부가 국내 정유·석유화학 클러스터 등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동북아 석유거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 온 ‘동북아 오일허브'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LNG
(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천연가스의 주 성분인 메탄을 저장과 운송을 위해 액화시킨 것이다. 액화천연가스는 가스 상태에서의 천연가스의 1/600 가량의 부피를 가진다. 이것은 무색, 무취, 무독성이며 비부식성이다.

LNG 터미널 (LNG Receiving Terminal)
배를 세워둘 수 있는 정박시설과 배가 싣고 온 천연가스를 내려주는 하역설비,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기체로 변환해주는 기화설비, 대용량 천연가스 저장시설과 송출설비를 갖추고 있다.

울산GPS
SK가스가 울산에 추진 중인 LNG·LPG 복합화력발전소다. 온실가스 배출총량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울산GPS는 울산 미포산업단지에 위치해 있고 발전 용량은 총 1122㎿ 규모다.

롯데케미칼
동사는 1976년 석유화학제품의 제조ㆍ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여수, 대산 및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공장을 두고 있음.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며, 각국에 판매법인과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2020년 1월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였으며 울산IPA 증설, HDO 합작 신규사업 등 각 공장의 증설에 투자를 진행 중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JV (joint venture, 합작투자)
공동출자회사라고 하는 것으로서, 관계회사가 기술·노동 및 자본을 공동출자하여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회사 상호간의 협력관계를 확보하는 데 유효한 방법이기도 하나, 대한민국의 경우는 외국 기술을 도입할 경우에 사용되는 합작투자형식의 공동출자기업이 많다.

멀티플 (Multiple,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SK가스 기업 개요

동사는 국내 1위 LPG 사업자로서, LPG 저장 탱크 등 기반시설과 트레이딩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LPG를 도입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43.2%이다. 동사가 공급하는 LPG는 석유화학/산업체에게 공급되거나, 대리점을 통해 가정/수송용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석유화학 업황 및 LPG 차량 운행량 등이 수요 변수로 작용하며, 또한 납사/LNG의 대체재로서의 성격이 있기에 상대 가격 추이 역시 판매량의 주요 변수이다. 최근 LNG 가격 강세에 따른 LPG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이다.

납사 (naphtha, 나프타)
보통 특정 탄화수소를 포함하고 특정 범위에서 끓는 석유나 콜타르(coal tar)에서 얻는 증류물과 같은 다양한 가연성 액체 탄화수소 혼합물을 가리킨다. 이는 석유의 액체 탄화수소 중에 가장 가볍고 가장 휘발성 강한 성분들을 가리키는 광범위한 용어이다. 나프타는 무색에서 적갈색을 띠는 휘발성, 방향성 액체로서 가솔린과 매우 비슷하다. 나프타는 주로 접촉개질(catalytic reforming) 공정을 거쳐서 옥탄가가 높은 가솔린을 만들 때 원료로 쓰인다. 나프타는 또한 석유화학 산업에서, 증기 분해기(steam cracker)에서 에틸렌, 프로필렌과 같은 알켄을 생성하기 위해서 쓰이며, 화학산업에서 세정용 용제로 쓰인다. 나프타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제품은 라이터 연료, 캠프용 휴대용 난로와 세정용 용제가 있다.


주요 자회사는 PDH를 판매하는 SK어드밴스드,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고성그린파워, 유라시아터미널 등이 있다.


동사는 성숙기에 접어든 LPG 사업에 더해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LNG, 수소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 중이다. 주가 흐름도 실적보다는 신사업 추진 현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가시성이 높지 않은 분기별 실적보다 중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파생상품 손익으로 실적 가시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

안정적인 시장 위치와 달리 동사의 실적 변동성은 매우 높으며, 가시성도 높지 않다. 실제로 그간 컨센서스와 실제 실적이 +-100%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주요 원인은 LPG 가격의 높은 변동성, 그리고 이로 인한 파생상품 관련 손익(평가손익, 거래손익)이다.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LPG 공급 가격을 납사, 도시가스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동사는 적극적으로 파생상품을 활용한다. 유가 대비 일정 퍼센티지(e.g. 90%)에서 LPG 를 구매할 수 있는 선도 계약이다. LPG 가격이 유가보다 빠르게 상승한 시기에는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발생한다. 다만 이 이익은 실물 인도 시 다시 손실로 인식이 된다. 실제 해당 물량을 공급할 때에는 LPG 스팟 가격이 아닌 고객과 기존에 약속한 가격 수준에서 공급하기 때문이다.

e.g. (for the sake of example = exempli gratia = use this when listing examples of something)
'예를 들자면'의 의미이자, 라틴어로 exempli gratia의 약자, 무언가를 예를 들 때 사용.

스팟 (Spot, 현물거래)

 


LPG 가격과 동사의 사업 관계는 복잡하지만, LPG 가격 하락이 사업에는 더 긍정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1)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경상적인 요소가 아니라고 보면, LPG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납사, 도시가스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이 더욱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2)또한 LPG 가격 급등 시에는 일시적으로 대리점에 판가 전이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3)자회사인 SK 어드밴스드 역시 LPG 가격 하락 시 스프레드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경상
일상적이고 반복적

스프레드 (spread, 차액, 차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LPG 상대 가격과 동사의 주가 추이는 오히려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펀더멘털 영향보다는 단기적인 파생상품 관련 손익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LPG 절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 대비 상대 강도가 하락하며 파생상품 평가손익에 대한 기대감도 잠잠해졌다. 이와 같은 상황이 주가에도 반영돼있으나, 경상적인 부분에서는 LPG 상대 가격 하락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

상관관계
한 변수의 변화에 따른 다른 변수의 변화 정도와 방향을 예측하는 분석기법이다.

펀더멘털 (Fundamental)
해당 기업 또는 해당 산업군에서의 지표들로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 즉, 매출, 순이익, 재무건전성 등과 같은 재무제표 상의 지표들과 환율, 금리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등을 나타낸다.

절대가격 (Absolute price)
상품 한 단위와 직접 교환할 수 있는 화폐의 가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가격이 바로 이 절대가격이다.

상대가격 (Relative price)
두 상품의 가격 비율을 말하며, 한 재화를 다른 재화와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인 가치를 알고자 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A재가 1,000원, B재가 3,000원이면 B재 1단위와 A재 3단위를 교환할 수 있다.


LPG 가격 및 파생상품 관련 손익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심하지만 3 년 이상의 중기적 단위로 보면 평균 연간 1,500 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분법이익 등을 고려하면 2,000 억원 내외의 세전이익이 기본 체력이라고 봐야한다. 2022 년에는 1)선반영되었던 파생상품손익이 2Q22 부터 250 억원 가량 손실로 인식되는 점, 2)SK 디앤디가 매각되며 지분법손익이 감소하는 점 등이 손익계산서를 약화시킬 예정이지만, 대리점 판가 상승 및 고성그린파워 운영 수익 등으로 이를 일부 만회하며 1,500 억원 내외의 영업이익과 1,800~1,900 억원의 세전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당 역시 2021 년(DPS 5,100 원)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달성할 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이다.

2Q22 (Q = Quarter, 분기)
2022년 2분기

SK디앤디
부동산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음. SoC 개발, Platform 개발, IP 개발, Embedded Memory 개발, Library 개발, 테스트 개발 및 QA등 전문화된 조직을 구성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 지난 8월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종합 부동산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출처 : 에프앤가이드

※ 2021년 12월 31일 SK디스커버리에 따르면 SK가스가 보유한 SK디앤디 주식 전량 약 756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해 SK디앤디를 자회사로 두게 되었다.

판가 (판매가, 판매 가격)

 


중장기적으로 LPG → LNG → 수소로 사업 구조 전환

LPG 수요는 차량(택시 등), 도시가스 대체, 납사 대체 수요 등에서 발생하는데,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밝다고 보기 어렵다. 이로 인해 동사는 LNG 와 수소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최근에 이루어진 SK D&D 지분 매각 역시 투자를 위한 자산 유동화의 성격이 강했다.


가장 가시적인 사업은 울산 LNG터미널(KET)과 LNG발전소(울산GPS)이다. 이중에서도 울산GPS의 잠재력이 크다. 울산GPS는 약 1.2GW 규모의 LNG/LPG 복합 발전소로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2025년 세전이익 천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LNG가격 상승 시 LPG를 대체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발전소 대비 원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급전 하에서 원가 하락은 곧 가동률 상승으로 연결된다. 이와 비슷하게 직도입, 복합발전을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린 SK E&S의 파주에너지서비스(1.8GW)의 경우 매년 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GW (gigawatt)
10⁹W를 나타내는 기가와트의 기호.

1W * 3,600s = 1J/s * 3,600s = 3,600J = 1Wh
W(와트)는 1초 동안 1J(줄)의 일을 하는 일률의 단위고, 여기에 3,600초(1시간)를 곱한 것이 전력량 와트시(Wh)이다. 암페어와 볼트 단위의 정의를 통해, 1 암페어가 1 볼트의 전위차를 통해 흐를 때 일은 1 와트의 일률로 끝난다.

SK E&S
1999년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로 출범하여 현재 수소, 친환경 LNG, 전력,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해외 에너지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LPG 시장에서의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LNG 직도입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역시 2024 년 6 월까지 LNG 터미널인 KET(코리아에너지터미널)를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탱크 2 기(각 120 만톤 규모)가 수요처를 확보한 상황이며, 1 기 이상의 추가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KET 에는 최대 6 개까지 설치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수소 산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블루수소 생산 기지, 수소 액화 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수소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를 건설하고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LPG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수소 충전소를 구축(2030 년까지 100 개 이상)하게된다. 1)LNG, LPG 와 수소의 물성이 비슷하다는 점, 2)자회사 SK 어드밴스드를 통해 부생수소 Pool 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3)울산 GPS 를 통해 수소 혼소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소 산업 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블루 수소
- 그린 수소(Green Hydrogen):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수전해해 생산한 수소.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음.
- 그레이 수소(Grey Hydrogen): 천연가스를 추출(개질)하여 생산하는 '개질 수소'. 정유공정의 나프타 분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의미함. 그레이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 10톤의 CO₂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짐.
- 블루 수소(Blue Hydrogen): 그레이 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CO₂를 포집 및 저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수소.

부생수소
석유화학공정 및 제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를 말하며, 기존 화력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다. 이에 대한민국 수소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1 년 12 월에는 청록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미국 C-zero 사의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2 년에는 2021 년의 5,500 억원 대비 소폭 상승한 6,500 억원의 투자비가 계획되어 있다. 이를 위한 비관련 자산의 매각 역시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

청록수소
메탄(CH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의 반응기에 주입해 수소(H₂)와 고체탄소(C)로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청정 수소로 분류된다. 청록수소는 블루수소 생산에 필요한 탄소 포집∙저장(CCUS)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그린수소에 비해 적은 전력량으로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블루수소에서 그린 수소로 넘어가는 전환 과정의 전략적 대안으로 꼽힌다.

C-Zero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이라 여겨지는 천연가스 열분해(Methane Pyrolysis)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벤트 측면에서 2022 년에는 롯데케미칼과의 JV 설립 및 연료전지 사업 구체화에 주목해야 한다. 수소 관련 기대감이 확산되던 2021 년 9 월 PBR 0.7 배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던 경험을 되돌이켜볼 때, 수소 사업 구체화는 멀티플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동사는 2030 년까지 수소 사업에서의 2,000 억원의 세전이익을 포함하여 총 7,500 억원의 세전이익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PBR (Price-to-Book Ratio,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SK가스 NDR 주요 질의응답

Q.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
A. 시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업이라는 점 감안 시 매출액 가이던스는 의미 없다고 판단한다. 세전이익 기준 가이던스로 2022년 1,500억을 예상한다. SK D&D의 지분법이익 제거와 동시에 업황 둔화를 반영하여 작년 대비 하향조정 되었다. LNG 가격 급등으로 인한 LPG 대체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며, 대리점향 물량의 경우 원가 수준의 수익성 달성이 목표인 상황이다.

가이던스 (guidance)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다. 가이던스는 기업의 한 해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로 애널리스트나 투자자에게 상장사의 실적 전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Q. 자회사 지분 매각(SK D&D) 및 어려운 업황(SK어드밴스드) 등으로 지분법이익이 감소할 여지가 있는 것 같은데, 2022년 세전이익 가이던스(1,800~1,900억원)이 달성 가능한지?
A. 기존 계획은 영업이익 1,200억원, 지분법이익 300억원 등 세전이익 1,5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LNG가격 강세로 인한 LPG 수요 증가 및 기존 실물 트레이딩에서 페이퍼 트레이딩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추가적으로 인상이 없었던 작년 대리점 가격 인상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Q. 파생상품 관련된 손익이 예상 가능한지?
A. 예상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분기별로 기준점이 달라지며,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분기/연간 규모의 손익규모는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다. 향후 미반영된 파생상품관련 손실 약 400억원이 2022~2023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손실의 규모는 과거 대비 크지 않은 수준이다.


Q. 배당 가이던스가 어떻게 되는지?
A. 별도 당기순이익의 20~40% 범위 내에서 배당총액 결정하여 지급하는 형태이다. 2021년 DPS는 5,100원으로 경상이익 기준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SK D&D의 매각차익이 반영된 비경상이익을 포함해도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작년 DPS 4,000원 대비 상향된 모습으로 향후에도 5,100원 유지 목표하고 있으나 실적 기반으로 변동 가능성 있다. 하지만 점진적 우상향 방향성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Q.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이 있는지?
A. 현재는 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한다. 2023년 하반기에 배당정책 재검토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 시기는 수소 관련 투자 집행 마무리 시기와 겹쳐 보다 적극적인 배당정책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주식수 부족 해소를 위한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Q. 낮은 거래량을 해소하기 위한 액면분할을 계획 중인지?
A. 거래량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유통주식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2024년 이전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시기의 문제가 있다.


Q. 2022년 투자비 지출 규모가 어느정도인가?
A. 2021년 투자비인 5,500억 대비 소폭 상승한 6,500억원을 계획중이다. 이 중 일반적인 경상투자 960억원 / LPG관련 1,100억원(사우디 내 PDH, 연료전지 각 550억원) / 울산 GPS 1,050억원 / 수소 관련 사업 400억원 / LNG&전기 신사업 1,600억원을 예상한다.


Q. 추가로 매각을 고려 중인 자산이 있는지?
A. 현재유라시아 터미널 매각을 논의 중이다.

Q. 2022년 LPG가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A. 선물가격을 바탕으로 고려해보았을 때, 하반기에 납사 대비 91%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는 95%의 수준으로 평년과 비교 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후에도 절대가격 안정화보다 상대가격 안정화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 급등 대비 LPG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선물 (先物, futures contract)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서 품질, 수량, 규격 등이 표준화되어 있는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시점에 인도·인수할 것을 약정한 거래를 말한다. 이러한 표준화된 상품, 자산은 정해진 시장을 통해서만 거래된다. 선물거래와 동일하게 미래의 상품, 자산을 현재에 거래하는 선도거래와의 차이는 거래되는 상품 또는 자산 등이 표준화가 되어있는지와, 그것을 거래하는 특정시장이 존재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Q. LPG가격 상승이 당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A. LPG가격 상승 시 원가 상승분이 전이되며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이지 않으며 대리점(가정용, 차량용)향 공급 물량의 경우 일부 이익 훼손이 발생한다. 영업외이익 측면에서는 상대가격이 중요한데 이는 보통 LPG 가격을 유가 대비 일정(e.g. 90%) 수준으로 체결하여 유가상승 시 평가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실물 공급 시에는 평가 손실이 잡히게 된다.


Q. 이동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차량용 부탄 수요가 줄어드는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거리두기의 영향인지?
A. 운행 중인 택시의 수가 매우 감소한 상황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이 LPG모델을 개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Q. 고성그린파워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A. 총 2GW로 작년 50% 가동했다.


Q. 중국 내 PDH 증설물량이 많은데, SK어드밴스드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A. 중국 내 PDH 증설이 있었으나, 동시에 다운스트림PP의 수요도 증가하여 여전히 수급 타이트한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향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오히려 PDH 증설물량보다 프로판의 가격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프로판 가격 하락이 이루어져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

다운스트림
- Upstream (업스트림, 생산)
- Midstream (미드스트림, 저장·운송)
- Downstream (다운스트림, 공급)

PP (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과 같이 석유에서 얻어진 프로필렌을 치글러-나타 촉매로 중합시킨 것으로, 저압법 폴리에틸렌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탄소와 수소로만 이루어진 안정된 PP는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롭고 재활용이 가능해 '미래의 자원'으로도 분류한 바 있다.

폴리프로필렌은 폴리에틸렌 분자 사슬의 탄소에 하나씩 걸러 메틸기(CH₃)가 붙은 것이며, 규칙적으로 짧은 가지가 달린 형태를 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필름은 폴리에틸렌 필름보다 투명도가 높고 약간 경질이다. 또 성형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병 용기 등이 만들어진다. 비중은 0.92로서 현재 있는 플라스틱 중에 가장 가벼우며, 용해 온도도 135∼160℃로 높고, 그 응용범위도 넓다. 그러나 착색하기 힘든 것과 열이나 빛에 조금 약하다는 것이 결점이다.

프로판 (propan, 프로페인, propane)
알케인계 탄화수소의 일종이다. 화학식은 C₃H₈이다. 습성 천연가스의 성분이며, 석유 증류 시 석유 가스에 포함되어 있기도 한다. 원유를 가공하는 크래킹 과정에서도 발생한다.

프로페인은 액화 석유 가스(LPG)의 성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단독, 또는 프로펜, 뷰테인, 부탄, 펜테인 등과 함께 섞여 사용된다. 연료용으로 사용된다. 주로 다른 연료를 수송하기가 곤란한 경우나 휴대용 화로에서 많이 사용된다.


Q. 그린본드의 발행이 가능한지?
A. 현재 자회사인 울산GPS가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그린본드 (Green bond, 녹색 채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친환경 운송수단, 환경오염 예방 및 조절,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 환경 조성, 기후변화대응 등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그린본드는 기업에게 자금조달 창구 다각화는 물론이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Q. SK E&S와의 수소사업 협력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예정인지?
A. 타 회사들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Q. 2022년에도 추가적인 수소 사업 발표회를 계획 중인지?
A. C-Zero 투자 및 롯데케미칼 JV 등 새롭게 구체화된 내용이 있어 올해 또한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발표회를 검토 중이다.

 





 

22/02/24 SK증권 Analyst 문경원

 

 


 

마치며

 

- 참고사항


제목의 BM은 비즈니스 모델(사업 모형)을 뜻합니다. 국내 1위 LPG 사업자로서 진행 중인 신사업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듯하네요. NDR을 보니 아직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한동안 주주친화정책까지는 신경을 잘 못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약간 중장기적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급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 주목을 받은 듯 하네요. 조심할 필요성도 있어 보입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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