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 12:11ㆍ리포트/방산ㆍ기계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업개요
동사는 1977년 8월 1일 설립되어 1987년 5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2018년 3월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음.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
엔진사업은 핵심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으며, 장기간의 개발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2,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21E 추정 EPS 2,200원에 타깃 PER 19.1배를 적용
- 타깃 PER은 글로벌 방산/항공기 업체 6사의 평균 PER
- (기존 21E EPS 2,741원, 타깃 PER 15배, 항공제조업체 PER 상승 영향)
- 사업부별 실적 성장 지속,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그룹 우주산업 핵심적 역할
2021E (E = Estimate)
2021년 실적 추정치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쎄트렉아이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SaTReC)는 영국 서리 대학의 서리 스페이스 센터에 유학하여 소형 지구관측위성인 우리별 1호의 제작기술을 배워왔다. 서리 대학은 민간회사로 서리 새틀라이트 테크놀로지사를 세웠으며, 전 세계에 소형 지구관측위성을 수출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회사로서 상용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로 SI Imaging Service (위성 영상 판매), SI Detection (환경방사선 감지), SI Analytics (인공지능) 이 있다.
두바이셋 2호는 세계 최초의 1미터 해상도 소형인공위성이다. 쎄트렉아이는 2008년 두바이셋 2호 말고도, 2010년 스페인에도 1미터 해상도 데이모스 2호를 300억 원에 주문받았다. 2013년 현재는 50 cm 해상도인 소형인공위성의 개발이 상당 부분 완료되었다. 쎄트렉아이는 영국 서리 새틀라이트 테크놀로지(SSTL), 유럽 EADS 아스트리움과 함께 소형 지구관측위성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4Q20 Review 실적 우등생
- 실적은 매출액 1조 7,242억 원(+8% yoy), 영업이익 762억원(+117% yoy)
-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로 부합, 영업이익 +1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 매출액은 항공엔진, 회복, 디펜스 주춤, 시스템 급증, 이외 사업부 무난
- 영업이익은 RSP 환입 200억원, 테크윈, 정밀기계 이익 급증
- [항공엔진] 항공기 인도 증가로 LTA 회복, 재고자산 평가손으로 이익은 감소
- [디펜스] 해외 수주잔고(2,894억원) 감소, 호주 랜드400 개발비 부담
- [테크윈] 북미 호조, [파워시스템] 20년 수주 호조(2,840억원)로 21년도 기대, [정밀기계] 중국 내수 활성화로 이익 급증, 로봇사업 ㈜한화 양도로 비용절감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RSP (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국제공동개발사업)
엔진 원제작사와 매출 및 이익을 참여 지분에 따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엔진빌드기간 초기 투자 비용이 큰 편이나, AM(aftermarket) 매출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사업이다. 항공엔진 시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MTU 등 대형 글로벌부품/모듈 업체는 모두 RSP사업에 참여 중이고 수익성 또한 LTA(Long Term Agreement) 업체보다 높다.
LTA (Long Term Agreement, 단가계약)
항공엔진, 디펜스,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군수와 민수의 조화
- 21년 실적은 매출액 5.8조원(+9% yoy), 영업이익 2,857억 원(+17% yoy) 전망
- 그동안 부진했던 민수사업들이 턴어라운드.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합산 영업이익 20년 623억 원, 21년 817억 원 전. 군수에서는 국내 안정적인 방산 수주, 해외 방산수주 모멘텀 지속. 쎄트렉아이 인수로 우주산업까지 부각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컨퍼런스 콜 주요 Q&A
Q. 한화테크윈의 당분기 높은 이익률(13.7%)에 대한 설명과 지속가능 여부에 대해
A. 유럽 매출 목표 미달성에 따른 성과급 관련 충당금 환입이 30억 원 정도 일회성으로 반영. 유지가능한 이익률은 7%대
Q. 쎄트렉아이 인수 등 우주사업 추진 관련하여 세부 설명
A. 미래 성장동력을 크게 UAM(Inner Space), 위성사업(Outer Space) 2가지로 나누어 투자를 진행 중. 쎄트렉아이 인수는 위성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며 그룹차원에서 각 부문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쎄트렉아이를 통해 전체적인 위성사업을 이끌겠다는 판단. 쎄트렉아이를 당사가 인수한 것은 에어로 스페이스의 명칭에 맞게 우주사업의 주도권을 가지고 자회사 역량을 발휘하게끔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 우주 관련 추가적인 M&A, 지분투자는 현재 알고 있는 바 없음
UAM (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 교통 체계이다. UAM은 수직이착륙(VTOL,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와 결합해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한다. UAM은 도심에서의 이동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수직계열화
수직계열화를 이룬 회사나 기업군에서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가 장기적으로 크게 오른 경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는 A→ B→ C→...로 이어지면서 수직적 구조를 이루는 사업을 전부 하는 하는 것이다. 이는 ‘다각화(Diversification)’가 현재 하고 있는 것에 연관되는 사업이나 새로운 분야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과는 다르다. 수직계열화의 대표적인 경우로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 필요로 하는 원료를 생산하여 최종 제품의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전부 다 하는 경우, 기초 원료에서 출발하여 중간 원료를 생산하고 중간 원료에서 최종 제품까지 생산하는 과정을 모두 하는 경우, 원자재나 부품을 공급받아 생산하고 유통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기초 원료나 중간재만을 생산하여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다른 기업으로 넘기는 경우에 비하여, 후방산업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최종 제품의 생산이나 유통까지 하는 경우에는 소비자 요구의 변화를 직접 파악하여 제품의 설계와 제조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스피드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전방산업의 다른 업체에서 원료나 원자재를 받아올 때에 시장 수급의 구조상 가격 협상력을 갖기 힘들면 원료나 원자재의 가격 변화에 기업 이익이 크게 좌우되면서 영업실적의 변동성이 커지게 노출되는데 수직계열화를 통해서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원료의 독점으로 경쟁자를 배제하여 원가 경쟁력이 높고 다른 기업에 비하여 원가상 우위가 확보된다. 수직계열화를 이루면 원료부터 제품까지의 기술적 일관성에 의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유리하고, 자체적으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보호하면서 경쟁사에서 모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수월하다. 자금조달과 생산계획을 조정하기 용이한 편이며, 공급원과 유통망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는 데도 유리하다.
...
다만 수직계열화에는 빛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도 있다. 예를 들어 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보일 때나 후방산업인 가전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 원자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들 실적이 함께 좋아지면서 선순환이 나타나는 반면, 반대로 후방산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크게 위축되는 시기에는 전 계열사가 함께 어려워질 수도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Q. 올해 엔진부품 사업을 성장으로 판단하는 이유
A. 20년 매출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21년은 소폭이라도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미국과 베트남 쪽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 과거 황금기 수준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소폭 개선 있을 것. 민간부문보다는 군수부문 매출 성장률이 더 높을 것
Q. 보잉 777이 엔진 화재로 운항 정지되었는데 당사에 미치는 영향
A. 777로 들어가는 엔진부품이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공식 서류 등 당사에서 통보를 받은 것은 없는 상태. 현재 조사 진행 중으로 정보 나오는 대로 알려드릴 것
보잉 777이 엔진 화재로 운항정지
미국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킨 보잉 777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탑재한 국내 항공기가 모두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국내 항공기 가운데 문제가 발생한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 항공기는 대한항공 16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 등 모두 29대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안전성을 만족하지 못하는 항공기는 운항이 금지됩니다.
출처: TBS
Q. 파워시스템 수주 내역과 수소사업 관련 진행 상황
A. 대우조선해양 600억 원, 아람코 500억 원 등 포함하여 20년 연간 2840억 원 수주. 올해는 3,000억 원 수주 목표 설정. 수소사업은 한국가스공사와 협업하여 진행 중인 것은 있으나 설명드리기에는 아직 미약한 상태. 구체화되면 관련 내용 전달 드릴 예정
대우조선해양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 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대한민국의 조선해양 전문기업. 본사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대로 3370 (아주동)에 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업 빅 3로 불린다.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 및 정유사이다. 명칭의 유래는 ARabian-AMerica Oil COmpany (아랍-미국 석유회사)의 약자다.
21/03/02 대신증권 Analyst 이동헌, 이태환
마치며
- 참고사항
최근 쎄트렉아이를 인수를 발표하며 우주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가 요즘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죠?
그래도 5년 만에 실시하는 주주배당이나 UAM, 위성사업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우주산업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현재 커져가는 미국, 유럽의 민간 우주산업의 뒤에는 정부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우주산업의 법과 제도를 마련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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