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0. 08:00ㆍ리포트/시장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 15~16일 FOMC 회의가 있었습니다. 관련해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무리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6월 FOMC. 현재 통화정책은 유지했지만... 2023년 두 번 금리인상을 시사
Fed는 6월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제로(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자산 매입 정책도 유지했다(매월 국채 최소 800억 달러, 모기지증권(MBS) 최소 400억 달러의 채권 매입).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을 쳤다.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지고 인상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Fed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 연준, 페드)
미국의 중앙은행 제도이다. 1913년 12월 23일 미 의회를 통과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 설립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구조는 점차 커지게 되었는데, 1930년대에 발생했던 대공황과 2000년대에 발생한 대침체 같은 요소가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운영되며, 정부로부터는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달러화의 발행이며, 그 외에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가맹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규제, 연방 준비 은행의 재할인율을 결정한다. 달러화가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는 만큼, 이러한 결정은 미국 및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로부터 그리고 나머지 5명은 지역별 연방준비은행의 대표들로 이루어진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개시장활동을 감독하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와 금리 정책을 결정한다.
MBS (Mortgage Backed Securities, 주택저당증권)
일반 고객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하며 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주택을 담보로 대출금을 회수할 권리 즉, 대출채권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주택저당채권이라 하며, 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하여 발행하는 증권을 MBS라고 한다.
채권 (債券, bond)
금융에서 유가 증권의 하나로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채무증권이다. 공인된 채권 발행자는 채권 보유자에게 일정한 계약기간 동안 빚을 지는 것이며, 만기일에 보유자에게 원금과 이표(利票, 쿠폰)를 지불해야 한다. 즉 정해진 기간 내에 빌린 돈과 이자를 갚겠다는 계약 형식이다. 따라서 채권은 대부(貸付)와 비슷하다. 즉 채권 발행자는 돈을 빌린 사람이고, 채권 보유자는 돈을 빌려준 사람이다. 그리고 쿠폰은 이에 따르는 이자이다. 채권을 통해 채무자는 국공채의 경우처럼 장기 투자에 필요한 외부의 재원을 얻을 수 있으며, 현재 지출에 돈을 댈 수도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은 채권이 아니라 화폐 시장의 수단으로 인정된다.
채권과 주식 모두 유가 증권이지만 차이가 있다. 주식 보유자는 해당 회사의 주주로서 일정한 소유권이 있지만, 채권 보유자는 단지 채권자일 뿐이다. 다른 차이로는 채권은 주로 정해진 기간이 있어 만기가 있지만, 주식은 거의 영구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콘솔 공채(console bond)는 예외인데, 이 채권은 만기가 없다. 채권은 만기(terms of maturity), 신용위험(credit risk), 과세(tax treatment) 등에 따라 구분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큰 폭 상향조정했다. 2021년 PCE 물가전망을 2.4%에서 3.4%로 1%p 상향 조정하고, 2022년에 2.1%, 2023년에 2.2%로 각각 전망했다. 2021년 GDP 전망치는 6.5%에서 7.0%로 상향 조정되었다.
인플레이션 (inflation, 물가상승)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상태를 말한다. 이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과 구매력의 약화 현상을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통되는 통화공급의 증가 등이 있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경제학파별로 차이가 있다. 또, 인플레이션은 통화의 팽창뿐 아니라 소비자 투자, 재정지출 등 수요 확대에 의하여 생긴다. 이것은 그러한 부문에서의 초과수요를 통하여 물가의 상승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는 종합물가지수(소비자종합물가지수)이다. 이것이 단위 시간당 얼마나 변하는지가 인플레이션이 결정되는 요소이다.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돈을 저축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이 있다. 미래의 인플레이션 증가의 불확실성은 투자 및 저축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율이 충분히 높다면 소비자들이 물가상승에 대비하여 생필품을 비축(사재기)할 것이기 때문에 물자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중앙은행이 실질 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함(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함)과 동시에 비 화폐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장려한다는 것이다.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개인 소비 지출)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이다. 즉,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쓴 돈의 총액이다.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을 의미하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1980년대까지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 등을 나타내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국민 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의 실제적인 복지를 측정하는 데에는 GDP가 더 적합하다는 의식하에 지금은 GDP가 널리 쓰이고 있다.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점도표였다. 3월 FOMC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6월 FOMC에서 2023년 점도표 중간값은 0.6%(두 번 금리인상)로 대폭 상향조정되었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13명, 3월 7명)이 2023년에 금리인상을 전망했고, 5명의 연준위원은 2023년에 1%를 상회하는 기준금리 수준을 예상했다. 2022년에 금리인상을 전망한 연준위원도 7명에 달했다.
점 도표 (點圖表, 점 그래프, 點Graph)
통계학에서 데이터들의 분포를 점으로 나타내주는 도표 또는 그러한 도표로 나타내는 방법을 의미한다.
6월 FOMC 성명서 공개 직후 미국증시 급락, 달러, 채권금리 급등
하지만,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동안 낙폭을 줄인 미국 증시
미국 증시는 6월 FOMC 성명서 공개 직후 낙폭을 키웠다. 장 중 나스닥 지수는 -1.2%, S&P500도 장 중 -1.04%까지 하락했다. 90p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달러는 91.3p를 넘어섰고, 채권금리도 10년물 국채금리는 1.58%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단기채권금리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조기 금리인상 공포심리를 반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자동차대출과 주택담보대출부터 기업대출에 이르는 모든 것에 대한 대출 비용의 지표로써 활용되는 벤치마크 금리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금리인상 등이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 국채는 무위험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주식 시장의 투자 매력은 떨어지게 된다. 또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줘 국내 금리 상승의 압력이 된다.
다만,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동안 낙폭을 줄였다. 나스닥 지수는 -1.2%에서 -0.24%로 낙폭을 축소해 장을 마감했다. 장 후반부에는 플러스 반전을 하기도 했다. S&P500 -1.04%를 장 중 저점으로 -0.54%로 장을 마감했다. 낙폭 축소 강도는 나스닥이 더 강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불안심리를 달래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불안을 달래는 데 주력했다.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고 지속해서 나타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이제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점도표는 미래 금리 동향에 대해 좋은 전망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려 했다. 이 발언은 미국 증시의 낙폭 축소 트리거가 되었다고 본다. 최대 관심사였던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은 논의가 있었지만, 테이퍼링 시행 이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호를 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트리거 (Trigger)
변화를 초래시키는 계기, 방아쇠 등의 의미를 갖는 용어이다. 통상, 특정 패턴/상황/상태와 만나면/일치하면 이를 시작으로 인식하며 기동 된다.
테이퍼링 (tapering)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출구 전략의 일종이다. 사전적 의미에서 테이퍼링(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이다.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는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되었다.
정부는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채권을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정책을 취한다. 이러한 양적 완화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달성하여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때, 정부는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매입하던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정책을 취하는데, 이것이 테이퍼링이다. 그런 점에서 테이퍼링은 '양적 완화 축소'라고 해석할 수 있다. 테이퍼링은 출구 전략의 일종이지만 출구 전략과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정부는 출구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 정책 이외에도 은행 이자율을 올리는 등 다른 방법으로도 통화량을 축소할 수 있다.
6월 FOMC. 정상화로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 그렇다고 긴축으로 전환은 아니다
FED의 물가 전망 상향조정, 2023년 두 번 금리인상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이번 FOMC회의를 계기로 빠른 경제정상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해 미국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고 평가한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그동안 막연했던 통화정책 일정이 좀 더 구체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즉,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긴축으로 전환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현재 통화정책이 유지되었고,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테이퍼링도 조심스러운 논의 개시 및 가능성 타진이라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장 가장 큰 현안으로 부상한 테이퍼링에 대해 연준이 신중한 입장에 무게를 더 두어야 한다.
스탠스 (stance, 태도, 입장)
금융 긴축 (金融 緊縮)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일련의 정책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공정보합의 인상, 예금 준비율의 인상, 매상 오퍼레이션 등의 조치를 취한다. 국제수지의 악화와 설비 투자가 높아지고 광공업 생산 지수의 상승, 물가의 상승 등이 금융 긴축정책의 실시를 촉진하는 기준이 되어 있다.
물가의 경우 이미 전망치 상향 가능성이 확실시됐던 상황을 반영하는 수준이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기 충격을 주었던 2023년 기준금리 2회 인상 전망 역시 시장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6월 FOMC에서 공개된 2023년 점도표의 중간값은 0.63%, 가중평균값은 0.69%였다. 현재 연방금리 선물과 OIS에 반영된 2023년 금리수준은 0.77%, 0.75%이다. 올해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속도와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해왔다고 볼 수 있다.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OIS (Overnight Index Swap)
금융기관 간에 일정 기간동안 1일물 변동 금리(달러의 경우 / Fed Fund Rate-美연준 기준 금리)와 교환하기로 약정된 고정 금리를 뜻한다.
곱씹어봐야 할 파월의 발언 : 점도표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여전히 핵심은 완전고용이다
한편,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금리인상 시점과 변동폭에 있어서도 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파월 의장은 "점도표는 미래 금리 움직임에 대해 훌륭한 예측이 아니다"며 "그것은 아주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리 인상은 훨씬 미래의 일이라면서 "우리는 완전 고용과 아주 멀리 있다"고 주장했다. 물가에 대해서도 이제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점도표 대폭 상향조정 변수(물가, 경기회복 속도 등)들이 변한다면(물가 안정, 경기회복 속도 진정 등) 점도표도 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점도표 또한 하나의 전망치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핵심지표는 여전히 완전고용임을 재천명했다. 물가, 경제지표 결과,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컨센서스(연준위원들의 전망도 포함)가 변할 수는 있어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여전히 경기회복, 완전고용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단기 충격 이후 상승추세 재개 전망. KOSPI 3,200선, 원/달러 환율 1,140원이 분기점
연준의 점도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그 과정에서 노이즈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양상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정부분 선반영 되어 있다는 점과 성명서에는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충격의 강도는 멀지 않은 시점에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KOSPI도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상승추세 재개를 전망한다. 미국 증시 약세에 원/달러 환율의 급반등(단숨에 1,130원대로 레벨업)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 이로 인한 KOSPI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직전 고점이자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35 ~ 1,140원선을 넘어서지 않고, KOSPI가 12개월 Fwd PER의 올해 저점수준(11.44배, 3,190p)인 3,20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보한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상승추세를 재개할 것이다. 필자는 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미 통화스왑 연장이 원화 약세압력을 제어하고, 글로벌 경제전망, 기업이익 전망 상향조정이 KOSPI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여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2개월 (Forward)
12개월 선행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통화스왑 (currency swap)
통화교환(스왑)의 형식을 이용하여 단기적인 자금 융통을 행하기로 하는 계약을 뜻한다. 통화스왑은 통화라는 기초자산을 스왑 계약이라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스왑은 '바꾸다, 교환하다'는 의미가 있다. 국가 간의 통화스왑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업종 대표주 비중확대 의견 유지
KOSPI 등락국면에서 필자는 향후 경제성장, 기업이익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등)의 비중확대를 재차 강조한다.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정상화로 다가가는 만큼 펀더멘털에 더욱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업종은 2022년까지 KOSPI 이익레벨업을 주도하고, 역사적 최대 실적 전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종 대표주가 대거 포진해 있는 KOSPI Top10 종목의 영업이익 비중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된다. 향후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대표주들의 시장 주도력 회복/강화를 예상한다. 최근 부진했던 시클리컬, 금융주의 단기 반등시도는 열어놓을 필요가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정점을 통과하는 2분기 후반부에 추가적인 비중확대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 전략 측면에서 비중축소도 고민해 볼 시점이다.
펀더멘탈 (Fundamental)
해당 기업 또는 해당 산업군에서의 지표들로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 즉, 매출, 순이익, 재무건전성 등과 같은 재무제표 상의 지표들과 환율, 금리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등을 나타낸다.
시클리컬 (cyclical, 경기민감)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큰 수익성에 영향을 받는 기업의 주식을 뜻한다. 업종으로는 건설, 철강, 조선, 해운 등이 있다.
21/06/17 대신증권 Strategist 이경민
2021년 6월 FOMC 성명서
The Federal Reserve is committed to using its full range of tools to support the U.S. economy in this challenging time, thereby promoting its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goals. Progress on vaccinations has reduced the spread of COVID-19 in the United States. Amid this progress and strong policy support, indicators of economic activity and employment have strengthened. The sectors most adversely affected by the pandemic remain weak but have shown improvement. Inflation has risen, largely reflecting transitory factors. Overall financial conditions remain accommodative, in part reflecting policy measures to support the economy and the flow of credit to U.S. households and businesses.
The path of the economy will depend significantly on the course of the virus. Progress on vaccinations will likely continue to reduce the effects of the public health crisis on the economy, but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 remain. The Committee seeks to achieve maximum employment and inflation at the rate of 2 percent over the longer run. With inflation having run persistently below this longer-run goal, the Committee will aim to achieve inflation moderately above 2 percent for some time so that inflation averages 2 percent over time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well anchored at 2 percent. The Committee expects to maintain an accommodative stance of monetary policy until these outcomes are achieved. The Committee decided to keep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and expects it will be appropriate to maintain this target range until labor market conditions have reached levels consistent with the Committee’s assessments of maximum employment and inflation has risen to 2 percent and is on track to moderately exceed 2 percent for some time. In addition, the Federal Reserve will continue to increase its holdings of Treasury securities by at least $80 billion per month and of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by at least $40 billion per month until substantial further progress has been made toward the Committee’s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goals. These asset purchases help foster smooth market functioning and 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s, thereby supporting the flow of credit to households and businesses.
In assessing the appropriate stance of monetary policy, the Committee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implications of incoming information for the economic outlook. The Committee would be prepared to adjust the stance of monetary policy as appropriate if risks emerge that could impede the attainment of the Committee’s goals. The Committee’s assessments will take into account a wide range of information, including readings on public health, labor market conditions, inflation pressures and inflation expectations, and financial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s.
Voting for the monetary policy action were Jerome H. Powell, Chair; John C. Williams, Vice Chair; Thomas I. Barkin; Raphael W. Bostic; Michelle W. Bowman; Lael Brainard; Richard H. Clarida; Mary C. Daly; Charles L. Evans; Randal K. Quarles; and Christopher J. Waller.
자료: Fed
▷ 지금과 같은 도전의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다짐하며 이로써 최대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추구할 것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진전과 강력한 정책 지원 속에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
▷ 팬데믹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부문은 여전히 약하지만, 개선을 보여왔다. 인플레이션은 올랐으며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
▷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 부분적으로 경제와 미국의 가계 및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 정책 조치를 반영
▷ 경제의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좌우될 것. 백신의 진전은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줄여줄 것. 그러나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
▷ 완전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 물가가 지속해서 이런 장기 목표를 밑돌아 오고 있어서, 일정 기간 물가가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물가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
▷ 이런 결과가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 범위로 유지하기로 결정
▷ 고용시장 상황이 위원회의 완전고용 평가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고,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도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
▷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달 최소 국채 800억 달러어치와 모기지담보부증권 최소 400억 달러어치씩 채권 보유를 늘리는 것을 지속할 것
▷ 이런 자산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과 완화적인 금융 여건 조성을 도와서 가계와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할 것
▷ 통화정책의 적절한 스탠스를 평가함에 있어, 입수되는 정보가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
▷ 만약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스탠스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
▷ 위원회의 평가는 공중 보건과 노동시장 상황, 물가 압력 및 물가 기대, 금융 및 국제 문제의 전개에 대한 판독을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정보를 고려할 것
출처: nanumtrading
마치며
재밌게도 미국에서 나스닥의 낙폭 축소 강도가 강했다고했는데, 우리나라도 6월 17일 기준으로 코스닥이 1000을 회복했네요. 개인적으로 연준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리 인상 예고를 지속적으로 시사하며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죠. 언론은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식의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는데 반대로 경기 정상화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해석해보면 어떨까요? 연구원님께서 말씀하신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등의 비중 확대를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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