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원익IPS] 하반기 고객사 투자 수혜 확실

2021. 7. 8. 14:08리포트/반도체

반응형

ⓒ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원익IPS] 기업개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6년 5월 재상장, 분할 전 회사인 원익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반도체, Display 및 Solar 장비의 제조사업부문을 담당.

2019년 2월 원익테라세미콘 합병으로 국내 대형 장비 기업으로 도약.

매출구성은 제품(반도체/Display/Solar Cell 제조 장비) 93.7%, 기타(장비 및 장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기술용역 등) 6.3%로 이루어져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회사개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산 증인
동사는 창립이래 태양광,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반도체 산업과 성장의 궤를 같이 했다.


1998년엔 세계 최초로 ALD(Automic Layer Deposition) 장비 양산에 성공했으며 2004년에는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명실공히 반도체 산업 소부장 국산화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기업이다.

 

ALD (Automic Layer Deposition)
원자층을 한층 한층 쌓아 올려 막을 형성하는 적층방식이다. 막의 얇은 두께와 신뢰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ALD는 DRAM의 커패시터, 게이트 옥사이드, 메탈 베리어(Metal Barrier), 특히 NAND의 3D(Cell Stacking 구조)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절연막/금속막에 쓰이고 있다.

CVD (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적인 방법으로 절연막(혹은 금속막) 등을 형성한다. CVD는 반응성의 gas를 chamber에 주입하여 적당한 활성 및 반응에너지를 가하여 기판 표면에 원하는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막 성장에 요구되는 모든 반응 물질들이 웨이퍼의 표면에 노출되면서 박막이 성장한다.


원익 그룹은 총 7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원익’이 그룹 최상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소부장 사업을 영위중이다.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산업내 높은 경쟁력을 보유 중이지만 ‘원익IPS’가 계열사 중 가장 큰 시총과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그룹 내 큰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부장 (소재, 부품, 장비)

 


사업영역

반도체 장비
메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 사업은 1Q21 기준 총매출의 57.6%인 1,4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메인 장비인 증착 장비의 활용처가 메모리에서 → 비메모리로 확장되고 있어 핵심 사업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 사업부는 앞으로도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사업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1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1분기

메모리 반도체(memory chip)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데이터 또는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물리적 장치를 말한다. 메모리 반도체 중 D램과 낸드플래시(NAND Flash)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비메모리 반도체 (non-memory chip)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등)와 달리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제작된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연산, 추론 등 정보 처리 목적으로 쓰인다. 컴퓨터의 두뇌로 불리는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에서 CPU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자동차에 들어가 다양한 기능을 조정하는 차량용 반도체, 전력용 반도체, 이미지센서, AI반도체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에선 비메모리 반도체란 말을 쓰지 않는다. 한국과 달리 반도체를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광개별소자 등 세 가지로 나눈다. 한국식 용어인 비메모리 반도체를 시스템 반도체와 광개별소자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컴퓨터, 통신기기, 가전기기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뜻한다. 광개별소자로는 센서가 대표적이다.


원익IPS가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는 크게 CVD, ALD, Oxide로 구분할 수 있으며 플라즈마 화학 증착장비인 PECVD부분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iffusion (확산공정 / Oxide - anneal)
웨이퍼에 특정 불순물을 주입하여 반도체 소자 형성을 위한 특정 영역을 만드는 것이다. 식각 과정을 거친 회로 패턴의 특정 부분에 이온 형태의 불순물을 주입하여 전자 소자의 영역을 만들어 주고, Gas간 화학 반응을 통해 형성된 물질을 웨이퍼 표면에 증착함으로써 여러가지 막을 형성하는 공정을 말한다.

※ annealing: 금속 재료를 적당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서서히 냉각시키는 조작을 일컫는다.

PECVD

플라즈마를 활용한 증착 기술로 3D NAND에서 사용되는 PECVD로는 ONO(Oxide-Nitride-Oxide) 증착, ARC(Anti reflective coating) 증착 및 ACL (Amorphous Carbon Layer) 증착 등이 있다.


반도체 장비는 크게 전공정과 후공정 장비로 구분된다. 전공정 장비는 노광, 식각, 증착, 열처리, 분석 장비 등으로 구분되며 반도체 장비 산업 내 7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공정 장비는 주로 조립, 패키징, 테스트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산업 내 비중이 전공정 보다 낮은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광: 빛을 사용하여 웨이퍼 위에 회로 모양을 그린다.
식각: 노광에서 그려진 대로 식각을 통해 모양을 만든다.
증착: 웨이퍼 위에 특정 용도막을 증착한다.
열처리: 열을 이용하여 웨이퍼 내 물질을 균질하게 한다.
측정 및 분석: 웨이퍼 내의 물질특성(두께, 성분) 분석한다.

조립: 패턴이 그려진 웨이퍼를 절단한다.
패키징: 웨이퍼에 금속선을 접속시키는 매개체를 형성하여 배선을 연결, 밀봉한다.
검사: 칩의 불량 여부를 판정한다.


전공정 장비 산업은 산업 내 탑티어인 ASML, AMAT, TEL, LRCX과 같은 선진국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후공정 장비 산업은 전공정 장비보다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 반도체 생산국이 위치한 지역에서 다양한 로컬 기업들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ASML
반도체 제조용 광학 노광 공정 장치를 만드는 네덜란드 굴지의 다국적 기업이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치를 독점하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AMAT (Applied Materials,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미국 굴지의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서비스, 소프트웨어 전문 대기업이다. 반도체 장비를 취급하는 전 세계의 기업 가운데 매출액 1위, 시가총액 2위의 기업이다.

TEL (Tokyo Electron, 도쿄 일렉트론)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이다.

LRCX (Lam Research, 램 리서치)
반도체 제조장비를 개발, 생산, 판촉 하는 미국의 대기업이다. 1980년 중국계 미국인 공학자 데이비드 람(David K. Lam)이 설립하였다.


동사는 기술 장벽이 높고 두터운 전공정 장비를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증착공정 장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며 메모리를 넘어 비메모리용까지 사업영역을 효과적으로 확장시키고 있어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명확한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장비

고객 다변화 성공
또 다른 동사의 주된 사업은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이다. 동사가 보유한 디스플레이용 장비는 LCD, OLED 패널 제작에 사용되는 식각, 증착장비 등이며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기업향 납품을 오래 지속하며 높은 기술 경쟁력을 축적했다.

 

LCD (liquid crystal display, 액정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장치의 하나이며, 평판 디스플레이(FPD)의 한 종류이다. LCD는 광학적으로 수동형(Passive)으로, 스스로 발광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없는 LCD를 주로 사용하는 휴대용 계산기의 경우, 작은 태양광 패널이나 저용량 배터리 만으로도 긴 수명을 갖는다. 스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LCD의 경우 후면에 백라이트를 두고, 전면에 액정을 두어 액정이 전기신호에 따라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빛을 낸다.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하여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제어 방식에 따라 PM OLED(Passive Matrix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AM OLED(Active Matrix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에이엠 오엘이디'라 읽는 것이 맞으나, 이를 활용한 삼성의 자사 제품 광고에서 "아몰레드"로 홍보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로 나뉘며, 발광 방식과 유기물 등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 OLED 픽셀은 직접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빛의 표현 범위가 LCD보다 더 넓으며 검정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LCD에 비교하여 1000배 빠른 응답 속도(소자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로는 회로의 RC delay로 인하여 큰 차이는 없다.)를 가지고 있으며 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는 3년 이상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국내 수주금액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고객사의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는 올해 하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2년이 되어서야 가시적인 투자계획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국내 고객사 수주 공백을 채우기 위해 현재 중국향 장비 수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3Q20부터 ~ 1Q21까지 디스플레이 사업부 매출은 중국향 장비 수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2, 3분기 호실적 전망
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3,027억원(+19.4%, YoY), 영업이익 2,009억원(+42.9%, YoY), 순이익 1,532억원(+56.7%, YoY)으로 전망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국내 탑티어 전공정 반도체 장비 업체로서 고객사 비메모리 사업 확장에 따른 하반기 수혜가 예상되며 기존 DRAM, NAND 경쟁력 유지를 위한 고객사 투자 지속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반도체 사업부의 구조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기 수주한 장비 매출 인식을 셋업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어 2Q, 3Q 실적이 1Q대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DRAM (Dynamic random-access memory, 디램, 동적 램)
임의 접근 기억 장치(램, Random Access Memory)의 한 종류로 정보를 구성하는 개개의 비트를 각기 분리된 축전기(Capacitor)에 저장하는 기억 장치이다. 각각의 축전기가 담고 있는 전자의 수에 따라 비트의 1과 0을 나타내지만 결국 축전기가 전자를 누전하므로 기억된 정보를 잃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억 장치의 내용을 일정 시간마다 재생시켜야 되는 것을 일컬어 ‘동적(Dynamic)’이란 명칭이 주어졌다. 정보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DRAM은 휘발성 기억 장치(Volatile Memory)에 속한다.

NAND flash memory (낸드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 (flash memory) 전기적으로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기록할 수 있는(electrically erased and reprogrammed) 비휘발성 컴퓨터 기억 장치를 말한다. EEPROM과 다르게 여러 구역으로 구성된 블록 안에서 지우고 쓸 수 있다. 이제는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EEPROM 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비휘발성 고체 상태(solid-state) 저장 매체가 상당량 필요한 곳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모리 종류가 되었다. 대표적인 활용 예로 디지털 음악 재생기 (MP3), 디지털 카메라, 휴대 전화를 들 수 있다. 일반적인 데이터를 저장하고 컴퓨터 사이에 데이터를 옮기는 용도로 USB 드라이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도 플래시 메모리가 쓰인다. 또한 게임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 EEPROM 대신 플래시 메모리가 자주 사용되고 있어 게임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NOR 기반 플래시는 지우기와 쓰기 시간이 긴 대신 어떤 위치에도 임의로 접근할 수 있게 주소/자료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메모리는 컴퓨터 바이오스나 셋톱 박스의 펌웨어와 같이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는 프로그램 코드를 저장하는 데에 알맞다. 플래시 메모리 특성상 10,000에서 1,000,000까지 지울 수 있다. NOR 기반 플래시는 초기 이동형 매체의 뿌리가 되어, 콤팩트 플래시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나 나중에 좀 더 싼 NAND 플래시가 쓰이기 시작했다.

 

 

 

 


밸류에이션

원익IP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63,000원은 12MF EPS 3,502원에 5개년 PER 중 최고점인 2016년과 최저점인 2017년을 제외한 3개년 평균 PER 20배에서 10% 디스카운트한 18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커버리지
(coverage)
애널리스트가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지속 발행할 예정.

12MF (12 Month Forward)
12개월 선행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디스카운트 (discount, 할인, 저평가)


동사는 선제적으로 비메모리 공정에 사용되는 CVD장비 상용화를 끝냈고 고객사에 납품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비메모리 산업 성장의 낙수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장된 국내 장비 업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반도체 TOP 30에 진입해 있는 동사는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선두주자이며 이를 감안했을 때 18x배의 멀티플 적용은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

 

레퍼런스 (reference)
기준, 표준, 참고

멀티플 (Multiple,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Peer (피어)
동종기업, 즉 같은 산업 내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

 

 

 

 

21/07/08 IBK투자증권 Analyst 이건재

 

 


 

마치며

 

- 참고사항


고객사 사업 확장으로 하반기 수혜가 예상되는군요. 최근 지속적인 하락으로 종토방 분위기도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좋게 보고는 있는데 2,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결국 실적과 주가는 같이 움직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