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포스코케미칼] 배터리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2021. 8. 24. 12:47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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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포스코케미칼] 기업개요
동사의 주요 사업은 이차전지소재, 첨단화학소재, 산업기초소재로,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탄소소재 원료와 제품,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 판매함.

포스코그룹 계열의 소재 전문회사로 2021년 약 1조 2천 7백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함.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포스코 그룹의 리튬, 니켈 등 원료,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등 R&D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사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0원 제시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190,000원, 매수 의견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포스코케미칼의 2021 매출은 1조 9,541억원(+24.8% yoy), 영업이익은 164억원(+172.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와 비슷하게 2차전지 배터리를 생산하는 에너지소재 사업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호조, 원재료 가격 상승 추세 등에 힘입어 양극재 매출이 상승분의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음극재 사업부는 수급 이슈로 인해 올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지분법회사인 피엠씨텍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해외진출이 구체화되면 이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수 있겠다.

 

커버리지 (coverage)
애널리스트가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지속 발행할 예정.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전방산업
- 전방산업: 어떤 재료나 소재 따위를 이용하여 특정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
- 후방산업: 특정 제품의 재료나 소재 따위를 생산·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제품 소재를 주로 만드는 업종.

음극재
배터리 충전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가역적으로 흡수, 방출하면서 외부회로를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극재에는 구리 기재 위에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가 입혀지며 음극에는 안정적인 구조를 지닌 흑연이 주로 사용된다.

피엠씨텍
포스코 계열사. 침상코크스,피치코크스 제조 등 코크스 및 관련제품 제조업체


양극재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인 양극재의 2021 매출액은 7,242억원(+106.4% yoy), 음극재는 2,122억원(+15.8% yoy)을 전망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갈수록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추세인데, 동사의 양극재 및 음극재 사업부는 대부분이 전기차 배터리의 소재를 생산한다.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동사는 수직계열화와 대량생산화를 통해 원가도 절감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2030년까지 캐파 증설 계획이 발표되어 있는 만큼 늘어나는 수요를 커버하며 계속해서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2025년 캐파 로드맵에 따라 동사의 에너지소재 부문 매출은 현재 국내 양극재 1위 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향후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양극재
리튬의 공급원으로써, 전지가 충전/방전 시 양극재의 결정격자로부터 리튬을 방출/흡수하여, 전지 내에 전기에너지를 저장/방출 가능하게 해 주는 주원료이다. 어떤 양극활 물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이 결정된다. 니켈을 많이 포함하면 용량이 증가, 음극과 양극의 전위차가 크면 전압이 증가한다.

수직계열화 (Vertical Integration, 수직적 통합)
미시경제학과 경영 분야에서 한 회사의 공급 사슬이 회사 소유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급 사슬의 각 구성체는 각기 다른 제품이나 (시장에 특화된) 용역을 생산하며 제품은 공통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병합된다. 이 용어는 수평적 통합과는 반대되는 표현이다.

캐파 (capacity, capa, 수용력)
고정된 인력과 기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량

에코프로비엠
동사는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신설됨.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9개의 국내 계열회사가 있으며, 상장사는 1개사, 비상장사는 8개사임.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음. 테슬라사의 EV용 배터리 소재로 납품하고 있는 스미토모에 뒤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견조한 CashCow와 피엠씨텍의 반등

올 하반기는 동사의 지분법 대상인 피엠씨텍의 실적 호조도 기대되는 바다. 피엠씨텍은 매출의 90% 이상이 중국향 수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중국 경기와 전방산업 사이클에 큰 영향을 받는다. 중국 제철소 전기로의 가동률 하락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상반기 아쉬운 실적을 보여주었으나, 전기로 재가동으로 침상코크스 수요가 회복되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또한 중국 내 지속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경기 회복 이후에도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사업부 또한 매출 하락을 야기한 일시적 요인을 떨쳐내고 견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며 신사업을 충분히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전기로 (Electric Furnace)
전기가 발생하는 열로 금속을 녹여 정련하는 로를 의미한다.

침상코크스
콜타르를 증류한 후 Qi를 제거하여 고체화 한 코크스로, 가늘고 긴 바늘모양의 이방성 분자구조를 가진다. 방향성을 가지는 분자구조로 인해 전기전도도가 높고, 고유저항과 열팽창률이 낮아 인조흑연전극봉의 소재로 사용되며, 최근 이차전지의 인조흑연 음극재용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캐시카우 (Cash Cow)
BCG 매트릭스에서 도입된 용어. 수익창출원으로 확실한 자금원을 의미한다. 발전 가능성은 낮지만 꾸준한 수익을 내는 기업 또는 제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철강이나 정유 등의 시설 투자업.

에너지소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

동사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소재 부문은 향후에도 고성장하며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2020년 3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양극재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의 양극재 캐파 중 약 75% 이상이 EV향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보조금 정책, 충전소 확대 등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리튬이차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3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공급 숏티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동사는 양극재 및 음극재 캐파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양극재 설비 5.8만톤을 추가 증설하여 9.8만톤 캐파를 보유할 예정이다. 해당 증설분은 이미 미국의 얼티엄셀즈로부터 수주를 받아 납품 예정에 있으며 향후 증설분에 대해서 다른 업체들과도 논의 중에 있다. 공격적인 증설과 함께 하반기 발표될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도 기대해 볼 만한 이벤트다.

 

EV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로 가솔린·디젤 같은 화석연료 없이 오로지 전기에너지로만 구동되는 차량이다.

이차전지 (secondary cell, storage battery, rechargeable battery)
외부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말한다. 여러 번 충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충전식 전지"라는 명칭도 쓰인다. 흔히 쓰이는 이차 전지로는 납 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NiCd), 니켈-메탈 수소 전지(Ni-MH), 리튬 이온 전지(Li-ion), 리튬 이온 폴리머 전지(Li-ion polymer)가 있다.

SNE리서치 (솔라앤에너지)
디스플레이뱅크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배터리 산업, 전기자동차 산업, 그리고 고효율 조명(LED, OLED) 산업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산업 리서치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리서치 활동을 통한 정보 서비스, 기업 및 정부 등의 공공기관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 투자 및 M&A 자문 서비스 등이 있다.

쇼티지 (shortage)
부족, 결핍, 동이 남, 부족액(량)

얼티엄 셀즈 (Ultium Cells)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2분기 양극재 사업부 수익성 개선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전가된 영향이다. 주요 원재료 가격은 작년 말부터 반등이 나타났는데, 상승세가 지속될 시 3분기에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률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캐파 증설로 인한 생산량 증대는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 2025년 목표 생산량은 국내 배터리 양극재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망되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향후 시장점유율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음극재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EV 생산 이슈, ESS 수주 차질 발생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양극재 대비 음극재 사업부가 반도체 이슈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은 고객사 다변화 여부에 기인한다. 양극재 사업부의 경우 단일 고객사를 보유한 반면 음극재 사업부는 고객사가 다변화되어 있는 만큼 동사 음극재가 사용되는 차종 또한 다변화되어 있어 반도체 수급 불안정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컸다. 3분기는 EV 대비 ESS에 집중하여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할 계획이다. 다만, 뚜렷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 긍정적인 음극재 장기 수요 전망 하 동사는 설비 증설을 계획 중이다. 인조흑연 생산체제 또한 구축하고 있는데, 천연흑연 대비 인조흑연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구축 완료 시 원가율 하락이 기대 가능하다.

 

ESS (Energy storage, 에너지 저장)
장치 혹은 물리적 매체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쓰이는 장치를 축압기라고 하고, 더 넓은 범위의 체계 전체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라고 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전지나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소형 배터리도 전기에너지를 다른 에너지 형태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지만 이런 소규모 전력저장장치를 ESS라고 말하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ESS라고 부른다.

인조흑연
천연흑연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결함이 적어 전기차와 전자기기 배터리 음극재 등으로 활용되며, 단열·방열 소재로 국방과 항공우주산업 등에서도 필수적인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2차전지 사업부문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포스코에서 2차전지 원재료를 확보, 포스코케미칼이 소재를 생산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리튬 등 핵심 원자재는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필요하다. 동사는 원자재 추가 확보와 전구체 수직계열화를 계획 중으로 원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포스코 (POSCO)
동사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음. 철강산업은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철강 수요 산업에 기초 원자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서, 7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국가 기간산업임. 매출은 철강부문 53%, 무역부문 33%, E&C부문 9%, 기타부문 6%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전구체 (前驅體, precursor)
화학에서 다른 화합물을 생성하는 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화합물이다. 양극재에서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사용된다.

 


중국 경기 회복과 환경규제, 피엠씨텍 반등의 시작

동사의 지분법회사인 피엠씨텍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피엠씨텍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제조업체이며 콜타르를 원료로 침상코크스, 피치코크스, 크레오소트오일, 나프탈렌오일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향 매출이 전체의 대부분(90% 이상)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제품인 침상코크스는 전기로의 인조흑연전극봉 소재로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이차전지의 인조흑연 음극재용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콜타르 (coal tar)
석탄이나 코크스 등을 가열할 때 증류되어 나오는 물질을 가리킨다. 약 30도에서 180도 사이의 온도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며 3개 이상의 방향족 탄화수소 고리를 가진다.

피치코크스
콜타르를 증류한 후 Qi를 제거하지 않고 고체화한 코크스로, 모든 방향으로 배열이 비슷한 등방성 분자구조를 가진다. 등방성 분자구조로 인해 고밀도, 고강도, 뛰어난 내열성의 특징이 있어 반도체 실리콘 제조 도가니용 등방흑연블럭, 알루미늄 제련용 Anode의 소재로 사용된다. 낮은 황 함유율과 높은 고정탄소로 가탄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슈퍼커패시터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크레오소트오일, 나프탈렌오일 
콜타르의 증류공정과 별도의 제조공정에서 생산된다. 크레오소트오일은 카본블랙의 원료로 사용되고, 나프탈렌오일은 플라스틱 가소재, 콘크리트 감수제의중간소재로 활용된다.

- 카본블랙
검은색을 내기 위한 미세 탄소 입자로 잉크, 타이어, 옷감, 전선피복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인조흑연전극봉
고철을 녹여 용강을 제조하는 전기로에 사용되는 아크방전으로 고열을 내기 위한 탄소제품


최근 2년 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중국 내 수요 감소에 있다. 미중 무역분쟁 등 이슈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로 중국 내 제철소 전기로의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도 이어져 작년 순이익이 적자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중국 경기 회복 본격화로 제철소 전기로 가동률이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고 전극봉 소재인 침상코크스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전기로 가동률은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 내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로 조강생산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작년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재고 조정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조강생산량 (Crude steel production)
쇳물 생산량을 의미하며, 조강생산량이 가장 상공정이기 때문에 각 업체별 또는 국가별 생산량의 기준이 된다.

 


CashCow 실적은 견고히 유지될 전망

내화물 사업부문과 라임케미칼 사업부문의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로 안정적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에는 내화물 판매물량 감소, 비철업계 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매출액 감소 불구 유가상승으로 인한 화성품 판매단가 상승 등 수익성 개선으로 해당 사업부 총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전방산업인 철강 시황 개선과 광양1코크스 공사 지연, 라임공장 수리 등 일회성 요인 해소로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화물
1천℃도 이상 고온에서도 연화하지 않고 그 강도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화학적 작용에도 견딜 수 있는 재료를 말한다. KS에 의한 내화도 측정법에서는 SK26(1580℃) 이상의 내화도를 가진 물질을 말한다. 내화물은 제철·제강분야, 시멘트 공업, 유리 공업, 정밀 세라믹 공업, 화학 공업 등 각종 고온 공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라임케미칼

생석회 제조, 화성공장 위탁운영 및 화성품 판매

- 생석회 (산화 칼슘, Calcium oxide, CaO)
석회석을 1,000~1200°C 정도의 고온으로 가열했을 때 이산화탄소(CO₂)가 빠져나가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주로 백색 내지 회색의 분말 형태를 띈다. 주로 소독제에 주로 사용되는 가운데, 표백제, 비료 등에도 사용된다.

- 화성품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 조경유 등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90,000원 제시

동사의 2023년 추정 EPS에 타겟 PER 56배를 적용,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90,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타겟 PER는 과거 3개년 평균을 사용하되, 20년은 일시적인 PER 아웃라이어로 제외하였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高, 높은)

아웃라이어 (Outlier)
평균치에서 벗어나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표본을 뜻한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배터리 사업부문이 견인하고 있는데, 배터리 업체의 고평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 모멘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전기차 판매 전망과 배터리 수급 전망만 봐도 알 수 있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아직 한 자릿수에 불과하나, 향후 5년 안에 30%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하는 배터리의 대부분이 EV향인 동사의 사업 구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중장기적 업사이드는 충분히 높은 수준이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설비 증설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동사의 추가적인 외형성장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단기적으로 고밸류 부담은 다소 존재하므로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밸류 (Valuation, 밸류에이션)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우리는 전방산업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그리고 이를 수용할 동사의 캐파 확대분을 반영하여 배터리 사업부문의 매출액을 추정하였다. 음극재 사업부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배터리 공급 이슈를 반영하여 보다 보수적으로 추정하였으나, 추후 음극재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동사가 인조흑연, 실리콘 음극재로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았다. 철강 사업부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일시적인 부정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 기준 동사의 지분법 대상인 피엠씨텍이 다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부각되었던 리스크 요소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 중국 전기로 가동률이 우상향함에 따라 호조는 장기적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증설을 통한 대량생산화와 더불어 그룹사 내 수직계열화는 원가절감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매출액 증대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의미 있는 수익성 강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

 


기업 개요

동사는 1994년 12월 삼화화성(주)와 포항축로(주)가 합병한 후 포철로재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여 종합 내화물회사로 성장, 이후 제철소 석회소성설비 위탁운영, 화성공장위탁 운영 및 화성품 판매사업을 함께 영위하며 외형성장을 이루었다. 2010년 음극재 사업부문 인수, 2019년 포스코ESM(양극재 사업부문) 인수 등을 통해 종합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이 변경된 것은 2019년으로, 이후 코스피 이전상장하였다.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4,800억원(+41.1% yoy), 영업이익 356억원(+768.3% yoy), 순이익 33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여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연속 달성하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6.2%p 증가하면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에너지소재본부가 4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라임화성본부, 내화물본부가 각각 32.8%, 22.2%를 기록했다. 에너지소재 사업부문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에는 양극재 매출의 가파른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주구성은 포스코가 최대주주로 59.7%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포항공대 외 특수관계인 2.8%, 외국인 7.9%, 기타 29.5%로 이루어져 있다.


동사의 ESG 평가등급도 우수한 수준으로, 2020년에도 2019년 대비 상향된 평가등급을 받았다. 또한 올해 7월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전경영 강화 등 ESG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하면서 ESG 이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이다. 이 기준은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21/08/23 한양증권 Analyst 김용호

 

 


 

마치며

 

- 참고사항


커버리지를 개시하신 만큼 비교적 자세히 작성해주셨네요. 양극재 매출을 주력으로 피엠씨텍의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보시는군요. 음극재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이차전지는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할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급등한 모습이므로 하락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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