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서진시스템] 분기 사상 최고 실적 갱신 및 이익률 점진적 회복 전망

2021. 10. 6. 11:41리포트/통신ㆍ통신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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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서진시스템] 기업개요
2007년 10월 30일 주식회사 서진시스템으로 설립됨. 영문으로는 'SEOJIN SYSTEM CO.,LTD' 이라고 표기함.

종속회사를 생산거점으로하여 베트남 공장 및 설비 투자를 통해 자동차부품 및 전기자동차 부품을 일부 양산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개발 및 양산 준비중에 있음.

가전, 중공업 등의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제품다각화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을 확대할 계획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레벨업 되고 있음을 증명하다 

2021 년 3 분기 매출액 1,570 억원(YoY +82.3%), 영업이익 152 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추정한다. 주력 생산 설비가 집중되어 있는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일부 생산 차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그만큼 동사가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품목들에 대한 수요가 전방 산업 회복과 함께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분기를 기점으로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 세도 빠르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4 분기에는 생산 차질로 인해 발생한 이연(pending)된 실적의 반영도 기대해볼 만하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전방산업
- 전방산업: 어떤 재료나 소재 따위를 이용하여 특정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
- 후방산업: 특정 제품의 재료나 소재 따위를 생산·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제품 소재를 주로 만드는 업종.

이연 (移延)
연장하여 옮기다. 미래로 끌어다 옮긴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뤄진다는 의미로, 이월과도 비슷하다. 회계에서는 결산 분개 시 '수익의 이연', '비용의 이연' 등으로 등장한다. 손익의 귀속이 다음 회기로 연장되었다는 뜻으로, 예컨대 특정 비용이 본래는 올해의 손익에 귀속되어야 하지만 특정한 사정으로 인해 내년의 손익에 귀속되는 것이다.

 

사업 부문별 호재는 가득 

글로벌 1 위 Energy Storage 업체로의 부품 납품이 시작되면서 올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ESS 사업부문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가 IPO 등을 앞두고 공격적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수한 반도체 부품/장비/리퍼비시 업체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새로운 인력 충원 및 증설을 위한 준비 기간이 다소 필요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와 함께 핵심 거래처向 납품 품목 및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폰 폼팩터 변화에 따른 핵심 부품의 위탁 생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집중 투자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양산도 임박했다는 점, 친환경 에너지 발전 설비 부품 위탁 생산 가능성 등도 긍정적이다. 4분기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5G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 발주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특히 동사는 해외 통신장비 업체로 거래처가 다변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2022년 통신장비 사업 부문 사상 최고 매출 달성 가능성도 높다.

 

Energy Storage, ESS
Energy storage(에너지 저장) 장치 혹은 물리적 매체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쓰이는 장치를 축압기라고 하고, 더 넓은 범위의 체계 전체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라고 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전지나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소형 배터리도 전기에너지를 다른 에너지 형태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지만 이런 소규모 전력저장장치를 ESS라고 말하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ESS라고 부른다.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들한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일을 말한다. 이미 소수의 대주주에 의해 장외시장에서는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수의 소액주주한테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리퍼비시먼트 (refurbishment, 리퍼비시 제품, refurbish, 재정비 제품)
초기 불량품이나 중고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하여 다시 내놓은 제품이다. 개념 정의가 명확하지는 않아서, 때로는 단순한 수리나 재정비뿐만 아니라 상당 부분을 개조한 제품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시장에서 가격층은 신상품과 중고품의 사이에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간단히 리퍼브 제품, 리퍼 제품이라고도 한다. 또한 제품이 고장 났을 때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의 고객 서비스를 리퍼비시, 또는 줄여서 리퍼라고 부르기도 한다.

폼팩터 (form factor)
제품 외형이나 크기, 물리적 배열을 의미한다. 주로 컴퓨터 하드웨어(HW) 규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지만 모바일 기기 발전과 더불어 휴대폰 외형을 가리키는 용어로 활용되고 있다.

5G (fifth generation technology standard, 5세대 이동 통신)
2018년부터 채용되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다. 26, 28, 38, 60 GHz 등에서 작동하는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이용하는 통신이다. 2017년 12월의 3GPP 릴리스 15가 5G의 가장 일반적인 정의이다. 일부는 더 엄격한 ITU IMT-2020 정의를 더 선호하지만 훨씬 더 빠른 속도의 고주파수 대역만 포함하고 있다.

인프라 (Infra, Infrastructure, 기반 시설, 기간 시설)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과 시스템(fundamental facilities and systems)을 말하며, 도로나 하천, 항만, 공항 등과 같이 경제 활동에 밀접한 사회 자본을 말한다. 최근에는 학교나 병원, 공원과 같은 사회 복지, 생활환경 시설 등도 포함시킨다. 이 "인프라"는 범위를 확장하여, "결제 인프라", "배송 인프라"처럼, "기반"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ESS, 올해보다 내년이 더 밝음 

글로벌 최고 수준의 Energy Storage 전문 업체로 평가받는 해외 고객사로의 본격적인 납품과 동시에 올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ESS 사업 부문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동사의 주요 거래처로 자리매김한 해외 고객사는 영국/호주 등을 중심으로 Energy Storage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최근 미국/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미국 에너지저장협회(ESA)에 따르면 2020 년 1.5GW 수준이었던 미국 Energy Storage 용량은 2030 년 10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Energy Storage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서진시스템은 올해 ESS 사업부문에서만 상반기 581 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연간 1,000 억원 이상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Energy Storage 시장 성장률이 가팔라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내년에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SA (미국에너지저장협회, Energy Storage Association)

GW (gigawatt)
10⁹W를 나타내는 기가와트의 기호.

1W * 3,600s = 1J/s * 3,600s = 3,600J = 1Wh
W(와트)는 1초 동안 1J(줄)의 일을 하는 일률의 단위고, 여기에 3,600초(1시간)를 곱한 것이 전력량 와트시(Wh)이다. 암페어와 볼트 단위의 정의를 통해, 1 암페어가 1 볼트의 전위차를 통해 흐를 때 일은 1 와트의 일률로 끝난다.

 


기업 인수 효과 나타날 반도체 사업부문 

자회사 텍슨을 통해 인수한 ‘비마(지분율 100%)’와 ‘쌤빛(지분율 100%)’의 효과는 2022 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비마’는 저손실/반유연(Semi Flexible) 케이블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쌤빛’은 반도체/LCD 장비의 리퍼비시(Refurbish) 사업을 영위한다. 두 회사 모두 서진시스템이 기존에 영위 중이던 글로벌 반도체장비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올해는 새로운 인력 충원 및 증설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이뤄졌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 내 반도체 Fab 증설을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데,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게는 아주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진시스템은 글로벌 반도체 핵심 장비 생산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텍슨
통신 ESS 반도체장비 등 제조 업체. 2015년 서진시스템이 인수했다.

Fab (fabrication facility)
실리콘 웨이퍼 제조(반도체 생산) 공장을 뜻한다.

 




해외 주요 통신장비 사업자로 거래처 다변화 

서진시스템에게 4Q21 은 크게 두 가지 기회요인이 있을 전망이다. 첫째, 글로벌 통신장비 업황의 회복 및 반등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2020 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1 년에 접어들며 예년 수준으로 CAPEX 비용이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2022 년에는 본격적인 5G 인프라 확대를 위한 CAPEX 집행이 기대되며, 이는 4 분기부터 통신사업자별 발주 움직임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둘째, 거래처의 다변화다. 국내 통신장비 사업자를 넘어 해외 주요 통신장비 사업자까지 거래처가 다변화되었으며, 이는 4 분기부터 실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동사의 통신장비 위탁생산 기술 및 Know-how 가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2022 년 통신장비 사업부문의 사상 최고 매출액 달성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4분기

CAPEX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고정자산을 구매하거나, 유효수명이 당회계년도를 초과하는 기존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에 돈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CAPEX는 회사가 장비, 토지, 건물 등의 물질자산을 획득하거나 이를 개량할 때 사용한다. 회계에서 Capex는 자산계정에 추가하므로 (자본화), 자산내용(세금부과에 적용되는 자산가치)의 증가를 가져온다. CAPEX는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서 장비와 토지자산에 대한 투자 등에서 볼 수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될 기타 사업부문 

핸드폰 및 기타 사업부문의 전망도 탄탄하다. 주요 고객사의 하이엔드(High-end)급 모델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부품 생산 및 가공/조립/검사 등을 담당하는 핸드폰 사업부문은 폴더블폰의 인기와 함께 다시금 부각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폼팩터 변화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의 위탁 생산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공/조립/검사 등의 Know-how 를 바탕으로 노트북 및 태블릿PC 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은 가격에 맞춰 고급형, 중급형, 보급형 등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 고급형(플래그십,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조사가 현재 보유한 모든 최신 기술을 집약해서 만들어낸 제품이다.
- 중급형(미드레인지, 미들엔드): 적당한 품질과 제법 괜찮은 성능으로 되도록 많은 사용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국내에선 유독 고급형 스마트폰이 중급, 보급형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팔리지만, 해외에선 고급형 스마트폰보다는 중급, 보급형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 보급형(로우엔드): 제품 성능보다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마트폰 제품군이기도 하다.


기타 사업부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가는 중이다.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뿐만 아니라 공작기계/로봇/생활용품/중공업 등 성장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저변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하는 분야는 크게 세 분야다. 첫째, 생활용품 매출의 확대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회복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동사가 위탁 생산하는 생활용품의 수요가 증가 중이고, 이는 실제로 고객사의 매출 증가로 확인되는 중이다. 둘째,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다. 2021 년 전기차 시장은 2019~2020 년과 비교하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의 경우 넷제로(Net-Zero)의 실현을 위해 2025 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발맞춰 완성차 업체들이 2025 년까지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양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서진시스템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에 대한 연구/개발을 함께 해 왔는데, 양산 시점도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친환경 에너지 발전 설비에 필요한 주요 부품 위탁 생산 가능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추진하는 생산 채널의 다변화 수혜가 기대된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넷제로 (Net-Zero, 탄소 중립, carbon neutrality, 탄소 제로, carbon zero)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 (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하고 배출량만큼을 상쇄하기 위해 나무를 심거나 석탄, 화력 발전소를 대체할 에너지 시설에 투자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방식을 말한다.

 

 

 

 

21/10/05 SK증권 Analyst 나승두

 

 


 

마치며

 

- 참고사항


일단 ESS가 가장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5G 관련해 투자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이번에는 5G 통신장비 발주가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증권가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리포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이 기대되기는 하네요. 그런데 차트만 보면 하락세가 좀 더 지속될 것처럼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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