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 KOSPI200 12월 정기변경:과거 주가 패턴 및 올해 예상 종목

2021. 10. 11. 08:00리포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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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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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10일 KOSPI200 정기변경 실시할 예정(11월말 편출입 종목 발표 예정) 입니다. 관련된 예상 종목을 선정해 주셨으니 참고해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12월 KOSPI 200 지수 정기변경 실시

한국거래소는 매년 2회(6월, 12월) KOSPI200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KOSPI200은 다른 인덱스에 비해 추종하는 자금이 크기 때문에 정기변경시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난다. 특히, 신규 편입 종목은 기업의 펀더멘털 요인 이외에도 패시브 자금 유입과 함께 수익률 상승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정기 변경 이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KOSPI 200 (Korea Stock Price Index 200, 코스피 200) 
1996년 5월 3일 시작된 코스피 200 주가지수 선물 거래와 1997년 7월 7일 시작된 코스피200 주가지수 옵션 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KRX)에서 산출과 함께 발표하기 시작한 주가지수이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코스피를 대표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종목 200개를 선정하여, 그들의 주가로부터 산출한다. 코스피200 지수의 탄생 배경은 다음과 같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하려면 거래의 근거가 되는 모(母) 지수가 필요한데, 기존의 코스피 지수(종합주가지수)를 선물 거래의 모(母) 지수로 삼으려니 여러 문제가 있었다. 코스피 지수(종합주가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을 포괄하는 지수이다 보니 선물 거래의 지표로 삼기엔 시장 대표성이 떨어졌던 것이다. 또한 소형주 등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서는 수급 문제 때문에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가 크게 나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는 난점도 있었다. 그래서 앞선 문제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는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모(母) 지수를 새로 정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코스피 200 지수가 나온 것이다.

패시브 투자 (passive investment)
코스피 200등 주요 지수의 등락에 따라 기계적으로 편입된 종목을 사고파는 투자 방식. 시장 평균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액티브 투자에 비해 비용이 덜 든다.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펀더멘탈 (Fundamental)
해당 기업 또는 해당 산업군에서의 지표들로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 즉, 매출, 순이익, 재무건전성 등과 같은 재무제표 상의 지표들과 환율, 금리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등을 나타낸다.

 

올해 신규편입 예상 종목은 현대중공업(산업재), 메리츠금융지주(금융), PI첨단소재(소재), 에스엘(자유소비재), 명신산업(자유소비재)이며, 편출 예상 종목은 삼양식품(필수소비재), 일양약품(헬스케어), SK디스커버리(에너지), LX하우시스(산업재), LX홀딩스(산업재)이다. 과거 편입, 편출 종목들의 주가 패턴을 살펴보고 올해 KOSPI200 편입 예상 종목들에 대한 매매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입 (포함)

현대중공업

동사는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2019년 6월 1일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서 물적분할되어 신규설립됨. 조선사업이 약 75% 정도로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등을 건조함.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하며, 엔진기계사업은 대형엔진, 힘센엔진, 육상용 엔진발전설비 등을 공급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메리츠금융지주
2011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서 인적 분할하여 설립한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로,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회사 등의 지배 내지 경영관리를 주사업으로 영위. 주요 종속회사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리츠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등이 있음. 지주체제를 통해 그룹의 리스크 및 대응 프로세스를 견고히 하였고,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등 금융위기에 빠르게 대처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PI첨단소재
동사는 2008년 폴리이미드 필름 및 관련 가공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하여 설립됨. PI(Polyimide) 필름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글로벌 PI 필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동사는 꾸준한 공정 능력 향상을 통해 제조원가 절감을 구현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에스엘
동사는 1954년 삼립자동차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OEM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램프 및 샤시 제품 제조회사이며, 총 16개의 계열회사에서 각종 램프와 샤시, 도어래치, FEM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임. 주요고객은 현대차, 기아차, GM, Ford, Geely 등이 있으며, 미국 GM사로 부터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QSTP AWARD를 24회 수상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편출 (제외)

명신산업
동사는 핫스탬핑 공법을 활용한 차체부품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차체부품업체는 동사의 부품 등을 조립하여 결합부품(Module)의 형태로 완성차 업체에 납품. 동사의 주요 연결종속법인인 미국심원은 글로벌 전기자동차업체의 1차 납품업체이며, 중국현지종속법인 또한 글로벌 전기자동차업체의 납품업체로서 중국 내수 및 유럽시장에 제품을 공급. 종속법인인 심원테크와 심원미국을 거쳐 글로벌 전기자동차 고객사에 납품.
출처 : 에프앤가이드

삼양식품
동사는 1961년 유지공업과 식품도매업을 영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면류, 스낵류, 유제품, 조미소재류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음. 1960년대 식량난 극복을 위해 1963년 9월 국내 최초로 '삼양라면'을 생산함. 이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으로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중임. 미국, 러시아, 유럽을 비롯하여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일양약품
동사는 1946년 설립되어 의약품 등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임. 주요 제품으로는 놀텍, 슈펙트, 하이트린, 원비디 등이 있음. 동사의 신약 항궤양제 '놀텍'은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궤양으로 국내 14번째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이후 역류성식도염 및 H.pylori 제균요법 적응증을 추가하였음. 수출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WHO PQ승인을 완료하였으며, 다국가에 완제 및 원료 수출을 진행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SK디스커버리
동사는 선경합섬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2017년 12월 1일을 분할 기일로 'SK디스커버리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투자부문인 SK디스커버리주식회사와 사업부문인 SK케미칼주식회사로 인적분할함. 순수지주회사로서 주요 수익은 자회사 등으로부터 수취하는 배아금 수익임. 자회사는 친환경소재,가스,혈액제제사업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LX하우시스
동사는 LG그룹 계열사로 2009년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기업임. 동사의 주요제품은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원단, 인테리어 및 가전용 표면재 등의 산업용 필름 등 있음. 동사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북미, 유럽 등의 핵심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이스톤 및 인조대리석, 자동차 원단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LX홀딩스
동사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21년 5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함. 별도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의 성격을 취하고 있으며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 MMA, LX세미콘의 4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음. 각 자회사들은 주요사업으로 상품중개업(LX인터내셔널), 건축용 플라스틱 제품제조업(LX하우시스), 시스템반도체 IC 설계 및 제조업(LX세미콘), 기타 기초유기화합물 제조업(LX MMA)을 영위.
출처 : 에프앤가이드

 


KOSPI200 구성종목 선정 방식

KOSPI200 정기변경시 편출입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올해 5월부터 10월 말까지 일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데이터를 사용하여 1차적으로 업종별로 평가한다. 지수의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가급적 적은 종목이 교체되도록 2차 단계에서 추가적인 조건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표1>에 정리해두었다.

 

 

 


정기변경일 이전 편입종목 매수전략 유효, 편출종목 매도전략은 불확실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는 정기변경일 전후로 편입 예상 종목을 선취매 한다. 이러한 수급 요인으로 정기변경 2개월전부터 편입 예상 종목들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편입종목 매수 전략(정기변경일 2개월전 ~ 정기변경일 1개월 후)은 2010년 이후 13번의 케이스 중 10번 유효했으며 12.0%p(중간값 기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덱스 펀드 (index fund)
목표지수(인덱스)를 KRX 100, 코스피 200 지수와 같은 특정 주가지수에 속해 있는 주식들을 골고루 편입해 이들 지수와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는 펀드. 대세 상승기에는 개인투자가나 주식형 펀드들이 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에 가까운 대표적 종목들을 편입해 운용한다. 그러나 인덱스펀드는 초과수익을 원하는 적극적인 투자수단인 액티브 펀드(active fund)가 아니라 위험 회피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투자방법의 하나이다. 시장분석, 종목 분석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므로 액티브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며 펀드매니저의 개별 판단이 배제되므로 투명한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편출 종목의 경우 지수변경 이전 및 이후 주가 수익률이 일관되지 않았다. 물론 추세적으로 정기변경일 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편출 종목 매도전략은 2010년 이후 13번의 케이스 중 8번 유효했으며 일률적인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편출 종목들은 이미 주가 부진으로 KOSPI200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지수변경 이벤트에 따른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정기변경일 전후 편출입 종목 주가 추이

편출입 종목의 수급효과에 따른 주가 흐름은 정기변경일 2달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편입 종목의 주가는 종목 발표(D-2W) 이후부터 정기변경 직전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10%p 초과수익률을 기대할 경우, 편입 예상 종목을 종목발표 이전에 미리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주가 변동에 따른 편입 예상 종목군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편출입 종목 발표 이후에 매수(편출 종목 매도)하는 전략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D-2W (W = Week)
발표 2주 전


한편, 최근들어 해당 이벤트 드리븐 전략이 알려짐에 따라 단기 관점에서 거래하는 액티브성 자금 유입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정기변경 당일 차익매물에 따른 편출입 종목의 주가변동성이 커졌다. 특히, 편입 종목 주가는 최근 5년간 정기변경일 당일에 오히려 2%(중간값 기준)가량 하락했다. 다만, 정기변경일이 지난 직후 주가회복이 빠르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크게 우려할만한 변동성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전략
각종 대외변수(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액티브 투자 (active investment)
펀드매니저 등 전문가가 개별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 선별적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 방식.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내는 게 목표다. 패시브 상품에 비해 운용 비용이 많이 든다.

 


올해 편출입 예상 종목

현재까지의 데이터에 근거하면 이번 정기 변경에서는 5개 종목의 변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9월에 상장했으나 대형주 특례요건(시가총액 순위 50위 이내)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은 모두 업종 내 일평균 시가총액이 높기 때문에 10월 한 달 동안 지수 대비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무난히 KOSPI2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카카오페이가 11월초에 상장할 경우 이번 12월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페이 편입에 따른 편출 종목은 휴켐스로 예상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그룹의 금융결제 플랫폼 기업. 금융당국의 핀테크 규제 여파에 따라 11월 초로 상장을 연기했다.

휴켐스
동사는 2002년 9월 15일에 설립되었으며, 2002년 10월 7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2006년 태광실업이 남해화학으로부터 인수한 정밀화학기업으로, 질산을 토대로 DNT, MNB, 초안을 생산함. 한국바스프, 한화, 한화케미칼, OCI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질산을 공급하고 있음.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와 자동차 및 가구·건설 내장재가 질산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경기에 민감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21/10/06 메리츠증권 Analyst 이정연

 

 


 

마치며

 

5월 3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한해 부분 재개가 허용되었죠. 개인적으로 공매도가 큰 영향은 안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처해진 사정이 다르다 보니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계실 듯하네요. 정기변경일 이전 편입종목 매수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계시니 투자에 활용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단, 어디까지나 예상종목이기에 연구원님이 예상한 것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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