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11:35ㆍ리포트/택배ㆍ유통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태웅로직스] 기업개요
1996년 1월 20일 설립되어 현재 국제물류주선(복합운송주선인, Freight Forwarder)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NVOCC(계약 운송인)에 해당.
20년간 거래한 석유화학관련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한 노하우 축적, 인적, 물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
2018년 7월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헝가리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동유럽 물류시장을 공략 중.
출처 : 에프앤가이드
확고한 경쟁력 보유한 3자물류 기업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 기업으로 국제물류주선업을 영위한다. 화주를 대신하여 해상, 항공, 육상, 보관 등 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국내 3자물류 기업 중 최초 상장했으며 규모가 가장 크다. 물류사업은 세부적으로 프로젝트, CIS, 국제물류 등으로 구분된다. 프로젝트 물류는 국내 EPC 업체들의 해외공사 건에 대한 물류 일체를 전담하는 사업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동사는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한다. CIS 물류는 중앙아시아 12개 지역 내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물류는 매출 비중이 67%(‘20년 기준)로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이며 석유화학을 위시한 다양한 산업 내 물자를 운송한다. 동사는 높은 영업력과 서비스 질을 경쟁력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다수의 화주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인 2자물류 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정부의 3자물류 지원정책 등으로 물류시장 내 동사의 지위는 견고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통상 물류회사는 화주의 발주 전 선복 확보를 위해 선사에 선금을 지급한다. 이후 화주로부터 운임을 지급받기까지 1~2개월이 소요된다. 이 같은 결제시점 간 시차로 인해 물류회사의 자금력은 또 다른 경쟁력이다. 동사는 작년부터 이어진 운임 급등에도 경쟁사 대비 견조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화주를 추가 확보할 수 있었다.
3자물류, 2자물류
3PL (Third Party Logistics, 제3자물류, 계약물류, contract logistics)
생산자와 판매자의 물류를 제3자를 통해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것. 기업이 물류관련 분야 전체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생산자와 판매자 사이에 제3자가 물류를 대행하는 것이다. 1988년 미국물류관리협회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1990년대 통합물류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등장하여 물류분야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기업이 원자재나 제품의 적기 조달과 투자비 절감을 꾀하고 핵심적인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추세를 보이면서 물류분야는 과감히 제3자에게 대행시키는 것으로, 대표적인 물류업체로는 FedEX와 DHL·UPS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발달과 부가가치물류의 개념이 중시되면서 e-logistics, 사이버물류, 4PL(fourth party logistics, 제4자물류) 등으로 발전되고 있다. 참고로 생산자가 내부에서 직접 행하는 물류는 1PL(first party logistics, 제1자물류), 생산자와 판매자 양자가 직접 행하는 물류는 2PL(second party logistics, 제2자물류)라고 한다.
화주
화물의 주인. 수출자, 수입자, 구매자, 판매자 등
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 국가 연합)
1991년 소련(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독립한 국가들의 국제기구이다.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공식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몽골, 아프가니스탄은 비공식 참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부는 벨라루스 민스크에 있다.
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일괄수주를 의미하는 턴키(turn-key)와 비슷한 개념이다.
레퍼런스 (reference)
기준, 표준, 참고, 경력 등
운임 상승압력 지속, 대폭적인 실적 성장 전망
선박 부족, 항만 및 육로 배송 인력 부족 등에 따른 해상 물류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운임 상승은 동사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운임은 통상 다음 분기 운임 지수(SCFI, CCFI, BDI) 예상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원활한 운임 전가로 인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일정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2일 동사는 공정공시를 통해 ‘21년 매출액 5,504억원(YoY +61.3%), 영업이익 249억원(YoY +69.9%)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다만 이후 운임 상승세 지속되며 2Q21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가이던스 달성률은 상반기에만 매출액 63.1%, 영업이익 97.2%를 나타냈다. 물류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CFI, CCFI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운임 상승압력 지속 전망 하 ‘21년 매출액 7,904억원(YoY +131.6%), 영업이익 534억원(YoY +264.6%)을 전망한다.
SCFI (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상하이거래소(Shanghai Shipping Exchange: SSE)에서 2005년 12월 7일부터 상하이 수출컨테이너 운송시장의 15개 항로의 스팟(spot) 운임을 반영한 운임지수이다. 기존에는 정기용선운임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2009년 10월 16일부터는 20ft 컨테이너(TEU)당 미달러(USD)의 컨테이너 해상화물운임에 기초하여 산정하고 있다.
CCFI (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고 상하이 항운교역소가 집계하는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로 1998년 4월 13일 처음 공시되었다. 세계컨테이너시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지수이자 중국 해운시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1998년 1월 1일을 1,000으로 산정하며 중국의 항구를 기준으로 11개의 주요 루트별 운임을 산정하며, 16개 선사의 운임정보를 기준으로 매주 금요일에 발표를 하고 있다.
BDI (Baltic Dry Index, 발틱운임지수)
발틱해운거래소에서 1999년 11월 1일부터 사용되었으며 1985년부터 건화물(dry cargo)의 운임지수로 사용이 되어온 BFI(Baltic Freight Index)를 대체한 종합운임지수로 1985년 1월 4일을 1,000으로 산정하여 선박의 형태에 따라 발표하고 있다. 선형에 따라 Baltic Capesize Index(BCI), Baltic Panamax Index(BPI), Baltic Supramax Index(BSI), Baltic Handysize Index(BHSI)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DI는 이러한 선형별 정기용선의 4가지 지수를 동일한 가중으로 평균을 산출한 다음 BDI factor를 곱하여 산출하고 있다.
고정비 (fixed cost)
일정한 기간 동안 조업도(操業度)의 변동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액으로 발생하는 원가로서 고정자산의 감가상각비·경영자의 급료·보험료·지대·제세공과 등이 이에 속한다. 이와 같은 고정비는 엄격히 말하여 일정한 기간 내에 일정한 조업도의 범위 내에서만 고정적이며 관련 범위 내에서 그 발생액은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조업도가 증가하면 할수록 단위당 원가(고정비부담액)는 점점 체감하게 된다. 대량생산의 경영구조하 에서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가 있다고 하는 것은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생산량 단위당 부담되는 고정비의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가이던스 (guidance)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다. 가이던스는 기업의 한 해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로 애널리스트나 투자자에게 상장사의 실적 전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2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2분기
2차전지 물류, 물류대란 이후를 준비
동사는 현재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헝가리 내 공장 증설 등에 필요로 하는 장비, 원자재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추후 배터리 물류 수주를 위한 사전영업과 더불어 위험물로 취급되는 배터리 운송을 위해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배터리 물류 수주를 통한 안정적 매출처 추가 확보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2차전지 (secondary cell, storage battery, rechargeable battery)
외부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말한다. 여러 번 충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충전식 전지"라는 명칭도 쓰인다. 흔히 쓰이는 이차 전지로는 납 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NiCd), 니켈-메탈 수소 전지(Ni-MH), 리튬 이온 전지(Li-ion), 리튬 이온 폴리머 전지(Li-ion polymer)가 있다.
2021F (F = Forecast)
2021년 실적 전망치
21/10/013 한양증권 Analyst 김용호
마치며
- 참고사항
태웅로직스는 커버리지(애널리스트가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지속 발행할 예정) 하는 증권사가 없어 그렇지 대체로 긍정적인 리포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젠가 안정되긴 하겠지만, 운임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네요. 가이던스대로 매출이 잘 나올지 한편으로 기대도 됩니다. 지수도 고점대비 많이 내려왔으니 조금씩 관심을 가져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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