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우리금융지주] 완연한 턴어라운드

2021. 10. 26. 12:03리포트/금융ㆍ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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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리금융지주] 기업개요
동사는 2019년 1월 설립한 지주회사로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이 주 사업목적임.

주요 종속회사들의 사업은 은행업(우리은행), 신용카드업(우리카드), 종합금융업(우리종합금융) 등이 있으며, 2019년 우리자산운용/ABL자산운용(우리글로벌)을 편입하면서 자산운용업 추가하였음.

20년 12월 아주캐피탈 지분 74.04%를 5,724억원에 취득하여 자회사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 편입.

출처 : 에프앤가이드

이익체력 한 단계 레벨 업

동사의 3 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7,786 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분기 중 일회성 요인(표 2 주석 참고)을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도 약 7,700 억원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이익 체력은 한 단계 상승했다고 판단한다. 실적 호조의 이유는 1) 이자부자산의 양호한 성장으로 이자이익 증가, 2) M&A 로 편입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호조, 3) 자산건전성의 지속적인 하향 안정화에 기인한다.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이자부자산
은행 이자부자산은 대부분 대출을 말한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그룹 및 은행 NIM 은 각각 flat, -1bp QoQ 하락했으며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기업 대출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3.4% QoQ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5.0% QoQ 성장했으며 대기업(+6.1% QoQ)과 중소기업(+4.6% QoQ)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가계대출은 +1.9% QoQ 성장했으며 전년말 대비로는 4.0% 성장하며 정부의 가계대출 가이던스에 충족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NIM (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
은행의 모든 금리부자산의 운용결과로 발생한 은행의 운용자금 한 단위당 이자순수익(운용수익률)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는 이자자산순수익(이자수익자산 운용수익 - 이자비용부채 조달비용)을 이자수익자산의 평잔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이다.

flat (평평한, 편평한)

bp (basis point)
이자율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단위. 1%는 100bp이고 1bp는 0.01%다.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정부의 가계대출 가이던스
금융당국 목표치(5~6%)


판매관리비는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며 CIR 은 43.7%로 8.8%pt YoY 개선되었다. 비은행 자회사 편입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분기 대손비용률은 0.09%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NPL 커버리지 비율 또한 177.5%를 기록하며 건전성 지표는 매 분기 개선되고 있다.

 

CIR (Cost Income Ratio, 영업이익경비율)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판매관리비용률'이라고도 불린다. CIR은 은행의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알아보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를 판관비로 지출했는지를 알 수 있다. 통상적으로 판매·관리비의 60% 이상이 인건비 계정으로 계상되는 만큼 경영 효율성이 높으면 총영업이익경비율은 낮게 측정된다. CIR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 효율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대손비용률 (Credit Cost Ratio, CCR)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대손비용을 총여신 평잔으로 나눠 구한다. 대손비용률이 낮을수록 손실흡수능력과 자산건전성이 긍정적인 상태로 본다.

NPL (Non Performing Loan, 고정이하여신)
5개 여신 분류(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의문) 가운데 은행에 손실을 입힐 가능성이 높은 고정, 회수의문, 추정의문 등 3개를 말한다.

NPL 커버리지 비율

NPL(고정이하여신) 잔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을 의미한다.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은 건전성 지표다.

 

민영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

10 월부터 동사 주가는 빠르게 상승하며 업종내 outperform 하고 있다. 이는 1)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잔여 지분 매각이 원활히 진행되는 동시에 2) 펀더멘탈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 주가는 그동안 예보 지분의 오버행 이슈로 타사 대비 상승폭이 적었고 밸류에이션 또한 피어 그룹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8 일 마감한 잔여 지분 투자의향서 접수에 18 개사가 참여했다고 알려지며 초기 흥행에 성공하였다. 향후 일정은 11 월 18 일 본입찰제안서 마감, 22 일 낙찰자 선정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예보의 잔여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민영화로 인한 경영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outperform (아웃퍼폼)
시장 상승률보다 더 큰 상승률을 보이는 수익률

예금보험공사 (Korea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예보)
금융기관이 파산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예금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하여 설립되었다. 예금보험공사의 주요기능인 예금보험제도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를 납부받아 예금보험기금을 조성해두었다가 금융기관의 경영이 부실하거나 파산해 고객들의 예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되면 예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펀더멘탈 (Fundamental)
해당 기업 또는 해당 산업군에서의 지표들로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 즉, 매출, 순이익, 재무건전성 등과 같은 재무제표 상의 지표들과 환율, 금리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등을 나타낸다.

오버행 (Overhang)
사전적 의미는 '돌출된 부분'을 말한다. 이 '오버행'이란 용어는 '물량 부담'이라는 뜻으로 주식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한 잠재 물량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주가에 부담을 준다는 뜻이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피어 (Peer)
동종기업, 즉 같은 산업 내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

 

오버행 이슈 해소와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 상향

주가 상승에도 동사의 12M Forward PBR 은 0.35 배 수준이다. 여전히 피어 그룹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이며 실적 또한 완연히 턴어라운드하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하며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인해 목표주가는 17,000 원으로 상향한다.

12M Forward (12 Month Forward, 12MF)
12개월 선행(현 시점부터 앞으로 1년 동안의 추정치)

PBR (Price-to-Book Ratio,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턴어라운드 (turnaround)
넓은 의미로는 구조조정(Structural Regulation)과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등을 거친 후 기업이 회생되는 것을 뜻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이 호전되는 기업을 말한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21/10/26 하이투자증권 Analyst 김현기

 

 


 

마치며

 

- 참고사항


우리금융지주도 이번 분기 실적이 좋게 나왔네요. 아직 저평가 상태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긍정적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상향하셨습니다. 주가도 알게 모르게 우상향하고 있었네요. 저번 달에 정부에서 민영화 추진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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