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하나금융지주] 일회성 요인에도 호실적 시현

2021. 10. 25. 11:44리포트/금융ㆍ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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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하나금융지주] 기업개요
2005년 설립된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 수행.

종속회사 사업분야는 은행(하나은행 등), 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 신용카드(하나카드), 생명보험(하나생명보험)업 등이 있음. 2020년 5월 더케이손해보험을 14번째 자회사로 편입.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아시아 여러 국가로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비화폐성 환차손 발생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9.6% 상회

동사의 3 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9,287 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주요 일회성 요인(표 2 참고)을 제외하면 지배지분순이익은 9,500 억원에 달한다. 실적 호조 이유는 1)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부자산의 양호한 성장으로 이자이익 증가, 2) 연간 경영 계획에 부합하는 판매관리비 관리, 3) 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워크아웃 종료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에 기인한다.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NIM (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
은행의 모든 금리부자산의 운용결과로 발생한 은행의 운용자금 한 단위당 이자순수익(운용수익률)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는 이자자산순수익(이자수익자산 운용수익 - 이자비용부채 조달비용)을 이자수익자산의 평잔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이다.

한진중공업
동사는 조선업과 건설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7년 8월 한진중공업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증권시장에 상장됨. 해군 고속상륙정 단독 방산업체 지정으로 안정적 물량확보가 가능함. 동사는 2021년 2분기 기준 국내 건설업체들 가운데 시공능력평가액이 43위를 기록하고 있음. 전년 대비 3계단 상승. 동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항시설, 철도, 도로 및 발전시설, 발전보조설비공사에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할 예정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워크아웃 (workout, 재무개선작업, debt restructuring) 
기업가치 회생작업을 가리키는 말로 회생시킬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는 금융권(채권자) 주도의 기업회생작업을 말하며 부실징후가 있는 채무기업에 대해 채권들과 채무자가 채무의 변제방법 및 향후 기업 정상화를 상호 협의하여 기업갱생을 도모하는 재건형 정리절차를 말한다. 워크 아웃을 기업경영에 처음 도입한 것은 80년대 후반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로 GE는 실제로 워크 아웃에 성공해 세계 최우량기업이 되었다. 이후 워크 아웃이라는 용어가 기업, 금융, 공동부문의 구조조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손충당금 (allowance for bad debts)
회수불능채권을 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회계 계정이다. 간단히 말해, 돈을 빌려주었는데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추후에 돌려받을 수도 있고 떼일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떼인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대손충당금 항목에 넣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즉 회수 불능으로 추산하는 금액이 들어가는 계정으로, 이는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의 회계처리에서 중요한 계정이기도 하다.


그룹 및 은행 NIM 은 각각 -3bp, -1bp QoQ 하락했으며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기업 대출로 인해 +2.2% QoQ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2.9% 성장했으며 중소기업 및 소호 차주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가계대출은 1.7% 성장했으며 신용대출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bp (basis point)
이자율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단위. 1%는 100bp이고 1bp는 0.01%다.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판매관리비는 -1% QoQ 감소했으며 그룹 CIR 도 43.9%로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분기 대손비용률은 0.10%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건전성 관리로 인한 영향이며, 분기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 관련 충당금 환입 360 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낮은 수준의 CCR 을 유지하고 있다.

CIR (Cost Income Ratio, 영업이익경비율)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판매관리비용률'이라고도 불린다. CIR은 은행의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알아보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를 판관비로 지출했는지를 알 수 있다. 통상적으로 판매·관리비의 60% 이상이 인건비 계정으로 계상되는 만큼 경영 효율성이 높으면 총영업이익경비율은 낮게 측정된다. CIR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 효율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손비용률 (Credit Cost Ratio, CCR)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대손비용을 총여신 평잔으로 나눠 구한다. 대손비용률이 낮을수록 손실흡수능력과 자산건전성이 긍정적인 상태로 본다.


4 분기부터 본격적인 NIM 상승 기대

3 분기 그룹 NIM 하락의 주 요인은 고마진 상품인 카드론 자산 축소로 인한 영향이며 이는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건전성 관리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파악된다. 하나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7.2% QoQ 감소했으며 NPL 도 -17.2% QoQ 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3 분기 카드 연체율은 1.04%로 전분기대비 0.19%pt 상승했으나, 카드 건전성 지표는 코로나 19 가 확산되기 전인 2019 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 NIM 은 -1bp QoQ 하락하였으며 이는 LCR 규제 비율 충족을 위한 자금 조달과 외화 마진 하락 영향이다. 관련 LCR 규제 정상화는 2022 년 3 월로 연장되었으며 이번 선조치로 인해 향후 마진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판단한다.

 

카드론 (장기카드대출)
카드사에서 받는 대출을 의미한다. 장기카드대출은 보통 3개월 ~ 36개월(3년) 사이의 기간을 둔다. 단기카드대출보(현금서비스)다 기간이 길지만 일반 대출보다는 짧은 편이다.

NPL (Non Performing Loan)
은행에서 부동산담보대출을 받고 대출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된 무수익 여신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흔히 부실채권이라고 많이들 부르고 있다.

LCR (Liquidity Coverage Ratio,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등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30일간 빠져나갈 수 있는 자산 대비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고(高) 유동성 자산 비율을 뜻한다. LCR이 높으면 위기 상황이 벌어져도 바로 현금화할 자산이 많아 은행의 생존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지난 8 월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4 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수신 금리하락으로 인한 NIM 상승이 이뤄졌다면 4 분기부터는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한 NIM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는 금리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커 Top line 성장이 기대되며 연간 4 조원으로 관리되는 Bottom line 으로 레버리지 효과도 돋보일 것이다. 업종 내 Top pick 으로 추천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3,000 원을 유지한다.


Top line (탑라인)
손익계산서의 최상단인 매출을 말한다.

Bottom line (바텀라인)
손익계산서의 최하단인 당기순이익을 말한다.

레버리지 (leverage)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고정비용이 있을 때 매출액의 변화가 기업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에 쓰인다. 이는 고정영업비용과 고정재무비용의 부담정도에 따라 기업에게 귀속되는 최종적인 주당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수 있게 한다.

 

 

3Q21P (Q = Quarter, P = Provisional)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잠정치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 값을 자본 값으로 나누어 구한다. 예를 들어 자본총액이 1억 원인 회사가 1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 ROE는 10%가 된다. 즉 ROE란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낸다.


 

 

 

 

21/10/25 하이투자증권 Analyst 김현기

 

 


 

마치며

 

- 참고사항


이번 3분기 실적이 잘 나왔네요.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4분기부터 이루어질 거라 전망하고 계십니다. 실적도 잘 나오고 있고 여러 지표들로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기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 성향이 강한 금융주가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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