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 전기전자 - 배당 매력도 점검

2021. 12. 11. 08:00리포트/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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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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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전자 업체들의 역대 최고 실적과 ESG 경영에 따라, 배당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본 산업 리포트입니다.


역대 최고 실적과 ESG 경영 기반 배당 확대 움직임

올해 전기전자 업체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배당 여력이 확대될 것이고, ESG 경영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 기조에 따라 배당을 의미 있게 늘리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이다. 이 기준은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전기전자 업종 10개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51% 급증한 9.5조원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국면을 경과하면서 이익 창출력이 한층 상향됐는데, 1) OLED TV, 건강가전,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IT Set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2) 전기차 배터리, e-Powertrain, ADASe-모빌리티 분야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3) 패키지기판 등의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4) 한계 사업 철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진화한 결과다. 올해 LG전자는 스마트폰, 삼성전기는 RF-PCB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
빛을 내는 층이 전류에 반응하여 빛을 발산하는 유기 화합물의 필름으로 이루어진 박막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제어 방식에 따라 PM OLED(Passive Matrix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AM OLED(Active Matrix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에이엠 오엘이디'라 읽는 것이 맞으나, 이를 활용한 삼성의 자사 제품 광고에서 "아몰레드"로 홍보하면서 이러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로 나뉘며, 발광 방식과 유기물 등에 따라 다시 구분된다. OLED 픽셀은 직접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빛의 표현 범위가 LCD보다 더 넓으며 검정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LCD에 비교하여 1000배 빠른 응답 속도(소자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로는 회로의 RC delay로 인하여 큰 차이는 없다.)를 가지고 있으며 휠 수도 있다.

Powertrain (파워트레인)
화석연료, 배터리 등에 저장된 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여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동력을 부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부품의 집합체이다. 자동차에서 파워트레인은 동력장치에서 생산한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지칭한다. 동력 전달 부품만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동력 생산 장치까지 포함하여 파워트레인이라 표현한다.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운전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ADAS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또는 HMI는 운전자 운전 피로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빛을 통한 검출과 거리 측정) 근적외광 및 가시광, 자외선을 사용하여 대상물에 빛을 비추고, 그 반사광을 광센서를 통해 검출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리모트 센싱 (떨어진 위치에서 센서를 사용하여 검출) 방식을 뜻한다.

e-모빌리티 (Electric Mobility)
기존의 승용차와 차별화된 친환경 전기구동방식의 1~2인 탑승을 위한개인용 이동수단의 통칭이다. 직립형 이동수단을 비롯하여 전기구동 자전거, 2륜차, 3륜차등 종류가 다양하며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RF-PCB (Rigid-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Rigid 부(휘지 않는 부분)와 Flex 부(휘어지는 부분)로 구성된 기판으로서, Flex부의 굴곡에 의해 3차원 회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굴곡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듈 간 접속을 위한 커넥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소형화, 경량화에 유리하다. 그리고 높은 Design 자유도로 Set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고밀도, 박형화, 다양한 층 등으로 구조 설계도 가능하다.
적용분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Display Module, Camera Module 등


하반기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공급난과 생산 차질 이슈가 완화되면, 위드코로나 시기 이연 수요가 더해져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위드(with) 코로나
확진자 대신 치명률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의미다. 코로나19와 공존한다는 뜻.

이연 (移延)
연장하여 옮기다. 미래로 끌어다 옮긴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뤄진다는 의미로, 이월과도 비슷하다. 회계에서는 결산 분개 시 '수익의 이연', '비용의 이연' 등으로 등장한다. 손익의 귀속이 다음 회기로 연장되었다는 뜻으로, 예컨대 특정 비용이 본래는 올해의 손익에 귀속되어야 하지만 특정한 사정으로 인해 내년의 손익에 귀속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FC-BGA 중심의 패키지기판, XR 기기 및 자율주행용 광학솔루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에 지속적인 대규모투자가 병행돼야 한다.

 

FC-BGA (Flip Chip Ball Grid Array)
고집적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와 연결하기 위한 고집적 패키지 기판이다. 반도체 칩과 패키지 기판을 Flip Chip Bump로 연결하며, 전기 및 열적 특성을 향상시킨 고집적 패키지 기판이다. 또한 CPU 기판 회로의 고집적화로, 기판 층수 증가 및 층간 미세 정합을 요구하며, 동시에 세트 슬림화를 위한 박형 기판 제조 능력이 요구된다.
적용분야: PC, Server, TV, Set Top Box, Automotive, Game Console

XR (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X'는 ’변수‘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현재 개발된 VR, AR, MR 기술은 물론 미래에 등장할 또 다른 형태의 미지(未知)현실까지도 포괄하는 용어.

전장 (電裝)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 장비를 뜻한다.


LG 계열사 전향적인 변화 주목, LS 계열사 배당 적극적

현재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LS(2.7%), LS ELECTRIC(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 서울반도체(1.3%), 삼성전기(1.2%), LG전자(1.2%), LG이노텍(0.4%), 삼성SDI(0.1%) 등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S
동사는 1962년 한국케이블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지주회사로서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함. 주 수입원은 지배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수입 등이 있음. 동사의 사업부문은 연결기준의 사업형태를 고려하여 전선사업부문, 일렉트릭사업부문, 엠트론사업부문, 아이앤디사업부문으로 사업을 구분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LS ELECTRIC
동사는 1974년 7월 24일 설립되어 전기, 전자, 계측, 정보 및 자동화기기의 제조, 판매 및 유지보수를 주요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4년 7월 상장함.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전력산업은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가 기반 산업이자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몇몇 선진 업체에 의해 산업 집중이 이루어지는 산업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동사는 1977년 8월 1일 설립되어 1987년 5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2018년 3월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음.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 엔진사업은 핵심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으며, 장기간의 개발과 투자를 필요로 하며, 방산산업은 단일 수요자를 대상으로 판매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서울반도체
동사는 일반조명, IT, 자동차, UV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LED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 LED 기업임. 국내 본사를 중심으로 유럽,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R&D Lab과 생산기지,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LED 제품을 제조, 판매 중임. UV, 가시광, IR 등 전파장에 걸친 LED Chip, LED Package, LED 모듈 및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삼성전기
동사 주요 사업은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부문으로 구성됨. 수원, 세종시, 부산에 공장을 보유함. 국내외에 자회사 15개, 손자회사 1개를 보유함. 매출은 컴포넌트 47.11%, 모듈 34.14%, 기판 18.75%로 구성됨. 삼성전자와 그 종속기업, 중국 샤오미가 주요 고객사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LG전자
동사와 종속기업의 주요사업부문은 Home Appliance & Air 솔루션, Home Entertainment, Mobile Communications, Vehicle component 솔루션 등 6개로 구분. OLED TV는 초슬림, 월페이퍼, 롤러블 TV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있음.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는 동사의 디스플레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하여 제품 차별화중.
출처 : 에프앤가이드

LG이노텍
동사는 글로벌 소재부품기업으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기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광학솔루션 부문은 카메라 모듈을, 기판소재 부문은 Photomask, Tape Substrate, 반도체기판을, 전장부품 부문은 모터, 센서, 차량통신 등을 판매함. 기타 부문은 전자부품이 주요 제품임. 동사의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디스플레이용 서브스트레이트 및 포토마스크, 통신용 반도체 기판은 세계 시장을 리딩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삼성SDI
동사는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임. 1970년 삼성-NEC 주식회사로 설립됨. 1999년 상호를 삼성SDI로 변경함. 주요 사업은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으로 분류됨.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중, 대형전지 등을 생산해 판매함.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함. 2000년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래 품질 개선,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현재까지 업계 선두권을 유지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그 동안 배당에 보수적이었던 LG 그룹 계열사들의 전향적인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LS 그룹 계열사들은 일관되고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삼성전기가 순현금 상태로 전환된 점도 배당수익률 면에서 기대를 갖게한다.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서울반도체, LS ELECTRIC 등이 실적 개선 및 배당 여력 확대와 더불어 배당금을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 등은 지난해 배당금을 유지할 전망이다.

 


배당 정책과 관련한 회사별 동향을 정리해 보면,


▶LG 그룹 계열사들은 그 동안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시하는 차원에서 배당에 보수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배당 정책의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ESG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노력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주당배당금을 2019년 750원에서 지난해 1,200원으로 높였고, 올해도 추가로 1,500원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 증가할 전망이다. 대규모 적자 사업이었던 휴대폰을 전격 중단함에 따라 잠재적 리스크가 해소된 동시에 전사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다. 다만, GM Bolt EV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7,150억원이 소요된 점이 아쉽다. 3분기 말 연결 순차입금은 3.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GM Bolt EV 리콜 관련 충당금
LG 측은 GM과 전기차 화재관련 리콜비용 합의가 마무리됐다며 LG 측이 부담하게 될 리콜 충당금은 1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배터리 모듈을 제작한 LG전자가 총 7000억원, 배터리 셀을 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이 총 7000억원이다.


LG이노텍의 배당금 상향폭이 관심사다. 주당배당금을 2019년 300원에서 지난해 700원으로 높였고, 올해는 1,300원까지 기대해 본다. 올해 영업이익은 87% 급증한 1조 2,70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일 것이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인 동사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설비 투자 금액은 광학솔루션과 반도체기판 중심으로 올해 1조원 가량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일 것이다. 동사의 EBITDA가 1.8조원 남짓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다.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하면 구할 수 있는데, 흔히들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증설 투자가 우선인 만큼, 배당을 확대할 여유가 제한적이다. 8년째 주당 1,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SDI는 2024년까지 중대형전지 생산능력을 매년 30~40%씩 늘릴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CAPEX는 올해 2조원에서 내년에는 좀 더 증가할 것이다. 자동차전지의 흑자전환과 함께 EBITDA는 올해 2.5조원에서 내년에 3.0조원으로 증가하고, 설비투자액의 자체 조달이 가능할 것이다. 아마도 2024년은 돼야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확대될 것이고, 그 이후로 배당 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CAPEX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고정자산을 구매하거나, 유효수명이 당회계년도를 초과하는 기존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에 돈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CAPEX는 회사가 장비, 토지, 건물 등의 물질자산을 획득하거나 이를 개량할 때 사용한다. 회계에서 Capex는 자산계정에 추가하므로 (자본화), 자산내용(세금부과에 적용되는 자산가치)의 증가를 가져온다. CAPEX는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서 장비와 토지자산에 대한 투자 등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기는 배당성향 20% 수준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 1,400원과 더불어 배당성향은 18%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84% 급증할 것이고, 주당 2,200원의 배당금을 예상한다. 최근 3분기에 재무상태가 순현금 구조로 전환된 만큼,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이 확대됐다. 다만, FC-BGA를 중심으로 패키지기판의 전략적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 내년에도 올해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 패키지기판의 구조적 호황이 지속되고, MLCC는 점유율 상승을 통해 업황보다 선전할 것이다. 한계 사업인 RF-PCB의 중단도 실적 전망과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s)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댐'의 역할을 한다.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준다. 쌀 한 톨 크기의 250분의 1, 0.3mm의 얇은 두께의 내부에 최대한 얇게 많은 층을 쌓아야 많은 전기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중요한 분야이다.


서울반도체는 2017년부터 배당성향 26%를 지키고자 한다. 올해 영업이익은 47%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TV 수요 감소와 Mini-LED TV 확산 지연에도 불구하고, LED 판가 안정화와 자동차 조명의 선전에 힘입은 결과다. 2018년 베트남 공장 완공 이후 설비투자 부담도 줄어들었다. 올해 주당배당금은 200원을 예상한다.

 

Mini-LED (미니LED)
LCD의 한 종류다. LCD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LED 크기를 줄인 디스플레이를 일컫는다. 미니LED는 100~500마이크로미터(µm) 크기다.

판가 (판매가, 판매 가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주당 60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56% 증가하겠지만, 배당의 주체인 에어로스페이스의 별도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증자에 참여해 5,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배당금 상향은 쉽지 않아 보인다. 주당 600원 유지를 예상한다.


LS 그룹은 배당에 적극적인 편이다. LS는 8년간 주당 1,250원을 유지하다가 2019년에 1,450원으로 상향했고, 올해도 3년째 1,450원을 예상한다. 올해는 동 가격 상승으로 운전자본 부담이 증가했지만, 연결 재무구조의 개선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배당 재원은 지주사 별도 기준 실적을 근거로 하며, 브랜드수수료수익, 배당금수익, 교육용역수익 등에 기반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이다. 


LS ELECTRIC은 장기간 30%의 높은 배당성향을 지키고자 노력해 왔다. 올해 영업이익과 EPS가 각각 18%,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당 배당금도 지난해 1,100원에서 올해 1,200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CAPEX는 1,000억원 이내로 부담이 크지 않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 회복 추세와 함께 전력 및 자동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 부진했던 전력인프라가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인프라 (Infra, Infrastructure, 기반 시설, 기간 시설)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과 시스템(fundamental facilities and systems)을 말하며, 도로나 하천, 항만, 공항 등과 같이 경제 활동에 밀접한 사회 자본을 말한다. 최근에는 학교나 병원, 공원과 같은 사회 복지, 생활환경 시설 등도 포함시킨다. 이 "인프라"는 범위를 확장하여, "결제 인프라", "배송 인프라"처럼, "기반"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21/12/07 키움증권 Analyst 김지산

 

 


 

마치며

 

사실 전기전자 섹터에서 배당이라 하면 상성전자 정도밖에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었네요. 특히 LG 계열사의 전향과 LS 계열사의 배당 적극성은 주주친화적이어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업을 잘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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