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LG에너지솔루션] 적정 주가 범위, 39 ~ 51만원

2022. 1. 26. 11:04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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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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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개요
2020년에 설립된 LG에너지솔루션은 LG계열사이며 2차전지(소형/ESS/자동차전지) 제조 등 축전지 제조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IPO 공모가격 - 300,000원
IPO 거래  - 2022/1/27

2022년 2 ~ 3월 MSCI, KOSPI200 편입

2022년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LG화학㈜에서 분사된 배터리 생산업체로, 매출 구성은 ‘전기차용 76%, IT용 18%, 에너지저장용 6%” 등이다. 성장 제품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캐파는 160GWh(2021년 기준) 수준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1% 이다. 총발행 주식은 2억 3,400만주이며, LG화학㈜이 81.8%를 보유하게 된다. 상장 이후 2/3일 FTSE 지수 편입, 2/9일 이후 한국 배터리 ETF 편입, 2/14일 MSCI지수 편입, 3/10일 KOSPI200 지수 편입’ 등이 예상된다.

LG화학
동사는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연결회사는 2020년 12월 1일 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하여 (주)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종속기업을 설립함. 동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에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캐파 (capacity, CAPA, 수용력)
고정된 인력과 기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량

GWh (기가와트시)
에너지의 단위이다. 1G(10⁹)W의 일률로 1시간 동안 하는 일의 양에 해당한다. 주로 대형 발전소의 출력 및 국가의 에너지 소비량 등을 측정할 때 사용한다. 1GWh는 약 1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FTSE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Index)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 지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와 함께 대형 펀드들이 수익률 기준(벤치마크)으로 삼는 글로벌 양대 지수다.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 펀드, 상장지수투자신탁)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거래 목적의 투자신탁(펀드) 상품이다. ETF는 주식, 원자재, 채권 등 자산으로 구성되며, 거래되면서 순자산가치로 수렴한다. 대부분의 ETF는 S&P 500 또는 MSCI EAFE와 같이 인덱스를 따라간다. 거래비용이 낮고, 세금이 적으며 주식과 비슷한 특징이 있어서 투자자산으로서 매력적이다. ETF는 상장지수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이다.

MSCI
미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가 작성,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를 말한다. 미국계 펀드의 95%가 이 지수를 따를 만큼 영향력이 상당하다. MSCI는 지역을 구분해 세계시장지수, 선진국시장지수, 신흥시장지수, 프론티어 시장지수 등을 만들었는데 한국증시는 신흥시장(emerging market, EM, 이머징 마켓)에 속해있다. MSCI는 1년에 2월, 5월, 8월, 11월 총 네 번의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KOSPI 200 (Korea Stock Price Index 200, 코스피 200)
1996년 5월 3일 시작된 코스피 200 주가지수 선물 거래와 1997년 7월 7일 시작된 코스피200 주가지수 옵션 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KRX)에서 산출과 함께 발표하기 시작한 주가지수이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코스피를 대표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종목 200개를 선정하여, 그들의 주가로부터 산출한다. 코스피200 지수의 탄생 배경은 다음과 같다.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하려면 거래의 근거가 되는 모(母) 지수가 필요한데, 기존의 코스피 지수(종합주가지수)를 선물 거래의 모(母) 지수로 삼으려니 여러 문제가 있었다. 코스피 지수(종합주가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을 포괄하는 지수이다 보니 선물 거래의 지표로 삼기엔 시장 대표성이 떨어졌던 것이다. 또한 소형주 등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서는 수급 문제 때문에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가 크게 나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는 난점도 있었다. 그래서 앞선 문제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는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모(母) 지수를 새로 정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코스피 200 지수가 나온 것이다.


2022 ~ 2023년 평균 예상 EBITDA 3.8조원

글로벌 배터리시장은 2021년 440GWh에서 2025년 1,200GWh로, 2.8배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1년 160GWh에서 2025년 430GWh로 늘릴 계획이다. 2021년 말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잔고는 260조원으로, 향후 10년간 글로벌 시장 23%를 차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3.3조원, 영업이익 1.2조원(영업이익률 5.0%), 순이익 9,296억원 등으로, 배터리 리콜이 없다면 미들 싱글 수준의 이익률 안착이 가능해 보인다. 적정 주가 계산에 중요하게 사용되는 EBITDA는 2022년 3.2조원, 2023년 4.4조원, 2025년 6.7조원 등으로 잰걸음 성장이 예상된다.

리콜 (recall, 결함보상, 소환수리)
설계·제조 상의 잘못 등으로 제품에 결함이 있는 것이 판명되었을 경우에, 법령의 규정 또는 제조자·판매자의 판단에 따라, 무상 수리,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실시하는 일이다. 법령에 의한 리콜과 제조자·판매자에 의한 자발적 리콜로 구분할 수 있다. 자동차나 비행기와 같이 안전이 필수적인 제품의 경우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들 싱글 (Mid Single / Single = 한자리 수)
Low-Single: 5% 미만
Mid-Single: 5% 내외
High-Single: 5% 초과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하면 구할 수 있는데, 흔히들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시나리오별 적정 주가 범위, 27 ~ 51만원(중간 39만원)

상장 배터리회사(중국 CATL㈜ 및 한국 삼성SDI㈜)의 EV/EBITDA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가총액 범위는 63 ~ 120조원(27 ~ 51만원/주)으로 예상되며, 평균치는 92조원(39만원/주)이다. 계산식은 ‘2022 ~ 2023년 평균 EBITDA 3.8조원 x (낙관적 CATL㈜ 35.7배, 보수적 삼성SDI㈜ 14.1배) + 순현금 3.4조원’ 등이다.

CATL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
2011년 설립된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푸젠성 닝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내에서 BYD와 경쟁관계이고 대외적으로 파나소닉, LG화학, 삼성SDI와도 경쟁한다. 베이징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등 중국내 업체는 물론 BMW, 폭스바겐, 닛산 등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공장인 기가상하이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 3의 배터리를 공급하며, 이후 생산될 테슬라 모델 Y의 배터리도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I
동사는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임. 1970년 삼성-NEC 주식회사로 설립됨. 1999년 상호를 삼성SDI로 변경함. 주요 사업은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으로 분류됨.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중, 대형전지 등을 생산해 판매함.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함. 2000년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래 품질 개선,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현재까지 업계 선두권을 유지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EV/EBITDA
EV를 EBITDA로 나눈 값이다.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수익가치)와 기업가치를 비교하는 투자지표로, EV/EBITDA가 2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 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2년간 합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 EV(Enterprise Value, 기업 가치) 계산 방식은 시가총액 + (총차입금 - 현금성 자산).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이 예상된다. 3/10일 KOSPI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 및 배터리 ETF 편입에 따른 매수가 진행되는데, 2.0 ~ 2.8조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주가가 51만원(시가총액 120조원)을 넘어서면, 세계 1위 CATL㈜ 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버슈팅 (overshooting)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이론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가격 이상으로 급격하게 오르는 경우를 말한다. 오버슈팅된 자산은 일시적으로 급등락하였다가 장기균형수준으로 수렴해 간다. 주식, 환율·물가 등의 변수에서 자주 나타난다. 한편 자산가격이 이론가 이하로 급락하는 반대의 경우를 언더슈팅(undershooting) 이라고 한다.

 



 

 

 

22/01/26 유안타증권 Analyst 황규원

 

 


 

마치며

 

- 참고사항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리포트 내용이 길지는 않지만, 동종기업들의 시총과 비교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적정주가를 제시해주셨네요. 어떻게 보면 이게 현실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가 될 거란 전망이 많은데, 실제 2위를 유지한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 트렌드에도 영향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상장 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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