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 12:22ㆍ리포트/자동차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현대위아] 기업개요
동사의 사업은 자동차 부품과 기계 사업으로 구분되며, 자동차 부품은 엔진, 구동부품, 친환경 부품으로 구성. 기계사업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과 특수 사업으로 운용되고 있음.
부품 사업은 엔진, 4WD(PTU, ATC, e-LSD 등), 등속조인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 최근 친환경차량 용 부품인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 부품 공기압축기 등의 개발에 나섰음.
기계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협동 로봇 등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E-GMP 열관리모듈 수주, 드디어 신사업 본격화
전일 언론 보도를 통해 현대위아는 신규사업인 구동장치 열관리 모듈을 수주했음을 공개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E-GMP 2023년분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내연기관 비중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동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또한 현대차그룹이 E-GMP를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 부품의 내재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곧 동사의 2024년분 물량뿐 아니라 2026년부터는 공조/히트펌프를 포함한 통합 열관리시스템 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사업인 구동장치 열관리 모듈을 수주
현대위아가 전기자동차의 구동 부품과 배터리 부분을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최초로 개발했다고 2020년 1월 18일 밝혔다. 이 모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이번 개발을 발판 삼아 친환경 차량 부품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모듈은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 구동장치 및 전장 부품의 열을 관리하는 장치이다.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넘어서는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적이다. 차량 내부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온도를 사시사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각 부품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구동•전장 부품과 배터리까지 모두 아우르며 열을 관리하도록 개발했다.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별도의 장치가 담당하던 기존 방식을 기능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위해 냉각수 회로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를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한 ‘냉매 열교환기’와 ‘냉각수 분배 및 공급 부품’을 통합했다. 이러한 모듈 구성으로 부품을 최소화하고 엔진룸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냉각수 분배 및 공급 통합 모듈 기술을 확보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보다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GMP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는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이자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다. 이 말은 곧 E-GMP에 기반한 전기차가 기존 전기차는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 목적을 위해 E-GMP는 기존 전기차의 바탕이 된 내연기관 플랫폼과 설계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예컨대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필요하지만 전기차에서 불필요해진 엔진과 구동축을 제거하고 배터리와 모터를 더했다. 그리고 이런 차별화된 설계가 E-GMP만의 특화된 장점을 만들어낸다.
1.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가능
2. 18분 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
3. 전기차 전용 플랫폼만의 새로운 디자인과 넓은 실내
4. 저중심 설계와 전용 섀시 기술로 완성한 E-GMP의 주행 성능
5. 새로운 구조와 기술로 향상시킨 안전 성능
공조 (공기조화, Air Conditioning)
거주자의 편안함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 중인 공간의 인테리어로부터 열기와 습기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또한 공기조화는 실내 공기의 온도와 습도, 기류 등을 알맞게 조절하거나 관리해준다.
히트펌프
히트펌프는 전기차에 불리한 난방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많은 열에너지를 실내 난방에 활용하지만, 전기차는 히터를 켜기 위해 별도의 전기 에너지 즉,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에서도 난방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겨울철 주행 거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단순히 기존의 히트펌프 기술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폐열 회수 방식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확보했다. 즉, 히트펌프는 냉매가 압축, 응축, 팽창, 증발하며 순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과 저온을 각각 활용해 히터와 에어컨을 동시에 구동하는 기술이다.
EV 부품 핵심 사업자로 전환, 2027년 E-GMP 내 비중 47%까지 증가
금번 동사가 수주한 열관리 부품은 리저브탱크, 배터리 칠러, 워터펌프 및 각종 액추에이터를 통합시킨 형태로, 기존 형태 대비 약 30% 이상의 경량화뿐만 아니라 통합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EV 차량의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부터 해당 매출액은 약 350억 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7년부터는 히트펌프 사업에도 진출하며 통합열관리 시스템 매출이 약 1조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E-GMP 내 약 47% 수준의 비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저브 탱크
액체를 채운 계통에서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 액체의 체적이 변할 경우를 대비하여 설치된다. 라디에이터에서 넘치는 냉각수를 수용하거나 부족한 액을 보충하는 탱크가 그 보기이다.
배터리 칠러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 에너지 효율과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냉각 부품이다.
워터펌프
엔진이 열을 받지 않게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써 엔진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펌프를 말한다.
액추에이터 (actuator. 작동기, 작동장치) 시스템을 움직이거나 제어하는 데 쓰이는 기계 장치이다. 다시 말해 전기나 유압, 압축 공기 등을 이용하는 원동 구동장치를 두루 일컫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전류, 작동유압, 기력압 형태로 된 에너지원으로 작동하며 이 에너지를 어떠한 종류의 움직임으로 변환한다.
EV
별도의 연료 주입 없이 충전된 전기로만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를 말한다.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상향, 시장이 기다려 온 순간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2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밸류에이션을 P/B로 전환하였다. 동사 특성상 Captive 시장 기반으로 매출 상승폭이 장기간 뚜렷한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2011~2012년경 kappa엔진/DCT 기대감 등이 반영된 밸류에이션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arget P/B은 2011~2012년 평균인 2.0배 대비 50% 할인한 1.0배를 적용했다.
P/B (주가순자산비율,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 PBR가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
Captive 시장 (캡티브 마켓, Captive Market)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뜻하는 말로,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이나 금융지주사가 그룹 내부에 있는 계열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운영하는 캡티브 마켓에는 관련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해당 계열사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 고객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캡티브 마켓을 만들기 어려운 기업이나 금융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kappa엔진/DCT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2011월 5월 2일 창원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의 차량 모닝에 공급하는 카파엔진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생산량 대비 30% 늘리도록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지금까지 공급하지 않던 새로운 제품으로는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CT)이 5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며 “현대차가 새로 출시한 벨로스터에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21/01/19 이베스트투자증권 Analyst 유지웅
마치며
- 참고사항
라. 신규사업 등의 내용 및 전망
(1) 차량부품사업
1)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부품 생산
지구온난화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분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당사는 전기차 부품 분야 선도기업이 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① 친환경 4WD (e-Axle)
당사는 2011년부터 현대자동차연구소와 협업을 통하여 친환경 4WD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9년 친환경 4WD 시스템인 일체형 e-Axle 시스템의 선행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향후 당사의 4WD 기술과 접목한 특화된 e-Axle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대응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② 통합열관리 모듈
현재 전기차는 공조시스템 가동 시 주행 효율이 급격하게 저하되며, 내연기관 대비 열관리 필요 부품이 증가하여 제어 복잡성이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당사는 열관리 부품들의 기능적 모듈화를 통하여 효율을 향상시키는 통합 열관리모듈을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관리 3영역(전동부품, 배터리, 실내 냉·난방)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통합열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2) 수소전기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 부품 생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기조에 따라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추어 현대위아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하여 수소전기차 부품 개발 및 생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① 수소 저장시스템
수소저장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핵심부품 중 하나입니다. 수소저장시스템은 내구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므로 설계기술 등의 최적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소전기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여 관련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산중인 수소전기 차량을 베이스로 수소저장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수소탱크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통해 기술 내재화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② 공기압축기
수소전기차는 수소저장 탱크에서 공급한 수소를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동력을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 공기압축기는 최적화된 구동 조건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당사는 공기압축기 사업을 통해 자체 보유한 고효율 모터 및 시스템 통합 설계 기술과 터보차저 시스템 역량을 활용하여 현대자동차 그룹 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기여할 예정입니다.
저는 솔직히 정의선 회장이 앞으로 현대위아를 어떻게 할지 궁금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는 이미 내연기관에서 전기, 수소차로 넘어가고 있는데 현대위아는 아직 내연기관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최악의 경우 현대위아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기에 이제는 아이오닉의 판매량 추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전에 현대차 하면 수소차에만 매진하는 듯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느 순간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들어내고 있네요. 애플 협력설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것도 아닐 테고 현대차에서 만드는 E-GMP가 전기차의 표준규격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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