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 자동차 - 애플, 현대차 애플카 협업설의 시사점

2021. 1. 11. 13:42리포트/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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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애플-현대차 협업 리포트입니다.

대부분의 리포트가 현대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이 리포트에선 애플에 관한 비중이 많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점이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 비전

1월 8일 애플과 현대차가 애플카를 공동 개발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을 요청받고 있으나, 협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당일 현대차그룹(현대차 +19.4%, 기아차 +8.4%, 현대모비스 +18.1%, 현대위아 +21.3%) 및 부품주도 (한온시스템 12.8%, 만도 14.3%, 에스엘 +15.3%, S&T모티브 +10.9% 등) 10% 내외의 상승을 보이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을 요청받고 있으나, 협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위와 같이 공시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건 2월 8일에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이번 공동 개발 협력이 성사된다면, 전기차 완성품을 위한 전동화 핵심 기술과 생산은 현대차가, 자율주행, 커넥티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은 애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커넥티드 시스템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 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려면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현대차 그룹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들이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 그룹은 엔비디아와 2015년 기술 개발 협약을 맺고 커넥티드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과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를 최초로 탑재했다.
이번 협약 확대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출시하는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량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운영 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애플의 자동차 사업 계획은 2014년 Project Titan를 통해 최초 공개되었다. 이후 사업을 총괄했던 Steve Zadesky가 회사를 떠나고, 엔지니어 해고, 조직 재편이 이어지며 계획이 가시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CEO 팀 쿡은 2017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애플은 2016년 이후 Didi Chuxing에 지분을 투자하고, Drive.ai, Xnor, Pullstring 등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인수했다. 또한 전기차, 자율주행에 관련된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며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인공 지능 등 자사 소프트웨어 역량을 미래 모빌리티에 구현하겠다는 비전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출시 일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파트너로서 현대차 그룹의 경쟁력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파트너로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은 1) 빠른 전동화 전환을 통한 미래 기술 역량, 2) 완성차에서 부품 제조로 이어지는 그룹 내 자동차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 능력이라는 판단이다.

애플 외에도 소프트웨어 역량에 강점을 갖는 빅테크 업체들의 모빌리티 사업 진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차 그룹 및 협력 부품사들의 제조 역량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빅테크
인터넷 플랫폼에 기반을 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한다. 미국에선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한국에선 네이버, 카카오 등이 꼽힌다.

모빌리티 (Mobility·기동성)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느냐를 뜻하는데, 차량 공유부터 자율주행차까지 이동 편의를 높여주는 모든 종류의 혁신을 '모빌리티 혁명'으로 부른다.

 


 



애플의 꿈, Project Titan

2014년 말 애플의 자동차 사업 프로젝트 Project Titan이 공개되었다. VP Steve Zadesky를 수장으로 1천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투입되었으며, 스마트 자동차의 탄생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6년 초 구동방식 등 방향성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은 채 Steve Zadesky가 회사를 떠나고, 많은 엔지니어들이 해고되며 애플 자동차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Project Titan
코드 네임 "Titan"인 Apple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는 Apple Inc. 에서 연구 및 개발 중인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입니다. Apple은 아직 자율 주행 연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았지만 약 5,000 명의 직원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VP (Vice President), GM(General Manager)
그다음 직급은 Vice President나 General Manager다. VP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부사장’이라서 대단히 높은 직급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 직장에서 부사장은 보통 1명이며 말 그대로 사장에 이어서 넘버 2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생각하는 부사장은 위에 소개한 Executive VP급이며 미국 회사에서 그냥 일반 VP는 여러 명이 있는 경우가 많다. 임원의 첫 단계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어떤 미국 회사에는 VP는 발로 차일 정도로 많다. 특히 금융계에 많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에는 1만 3천 명의 VP가 있다고 한다. 전체 직원의 40%다.

출처 : https://estimastory.com/2016/02/07/title/


그러나 이후에도 애플이 자율주행 차량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2015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123 Systems가 애플이 자사 핵심 엔지니어를 불법으로 채용해 자신들의 기술을 훔쳤다며 법원에 제소하는 사건이 있었고, 2018년 애플은 테슬라에서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던 Doug Field 등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하며 자동차 사업 재개에 대한 속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으나, 구체적인 생산 일정에 대한 제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A123 Systems
중국 Wanxiang Group Holdings의 자회사 인 A123 Systems, LLC는 인산 철 리튬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개발 및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Yet-Ming Chiang, Bart Riley 및 Ric Fulop이 2001 년에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애플 자동차 사업 진출 설이 재부각 되었고, 애플과 TSMC의 자율주행 칩 공동 개발, 마그나-LG전자 JV 설립, 현대차 협업설 등이 이어지며 애플카 출시에 대한 가시적인 전망으로 이어졌다.

 
TSMC (대만적체전로제조주식유한공사,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중화민국의 반도체 파운드리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관련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 4월 6일의 시가총액은 2,469.75억 달러이다. TSMC는 다양한 웨이퍼 생산라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논리 생산라인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TSMC는 다양한 웨이퍼 생산라인(고전압, 혼합신호, 아날로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논리 생산라인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ATI 테크놀로지스, 브로드컴, 코넥산트, 마벨, 엔비디아와, VIA 테크놀로지스같은 다수의 팹리스 첨단기술 회사는 TSMC의 고객이다.

마그나-LG전자 JV 설립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기로 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 12월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LG전자와 마그나는 각각 51%와 49%의 지분율로 JV를 설립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은 총 10억 달러다. 두 회사는 한국의 인천과 중국 난징에 공장을 설립해 e모터와 인터버, 전자드라이브 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빅테크 업체의 소프트웨어 역량 구현의 장이 될 미래 모빌리티

애플은 2016년 이후 자동차 프로젝트의 가시성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는 지속했다. 2017년 6월 CEO 팀 쿡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We are focusing on autonomous systems, probably one of the most difficult AI projects to work on”) 또한,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Didi Chuxing에 지분 투자와 AI, 자율주행 스타트 업 Drive.ai, Silklabs, Pullstring, Turi, Xnor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모빌리티 역량 강화에 힘썼다.

블룸버그
미국의 경제 미디어/데이터/소프트웨어 기업.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 형태이다.
미국의 주식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블룸버그 단말기를 증권회사에 납품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1세기 들어서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 모바일 등 종합 미디어 그룹이 되었으며 경제뉴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강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 세계의 증권시장과 외환시장, 심지어 주요 정치/사회/문화/스포츠 뉴스까지 방대한 정보를 담아내는 중이다.

연이어 인수하며


또한 1) Guidance of autonomous vehicles in destination vicinities using intent signals (음성, 동작,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자동차를 움직이고 주차시키는 기능, 2019년 8월 출원), 2) Immersive Virtual Display (가상현실 기술로 차량 탑승자의 멀미 해결, 2017년 9월 출원) 3) Charging Station with Passive Alignment Mechanism (자석으로 포트와 커넥터를 연결하는 방식의 충전, 2020년 10월 출원)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했다.

 


즉 애플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배터리 등 모빌리티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동차 산업을 소프트웨어 역량의 정수로 판단했다. 테슬라가 우수한 자율주행 역량과 OTA 등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In-Car Experience를 제시하며, 기업 가치 차별화에 성공했던 것처럼, 애플도 자사 소프트웨어 역량을 자동차 산업에 구현하려는 것이 애플카의 가장 큰 시사점이라는 판단이다.

OTA (Over The Air)
펌웨어 업데이트의 방식 중 하나.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Wi-Fi 등을 사용하여 무선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뜻한다. FOTA(Firmware Over The Air)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대부분의 PC 운영체제와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이 기능을 지원한다. 반대로 IPSW 방식이 있다.
최근엔 자동차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테슬라의 차량들이 OTA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차량 성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테슬라의 펌웨어 업데이트에는 인테리어 변경을 제외한 모든것이 적용되며 업데이트 만으로도 제로백을 단축시킬 수 있고 자율주행 옵션들을 계속 업데이트해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차량은 풀체인지의 개념이 없는 미래적이고 혁신적인 차량으로 여겨지며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조금씩 OTA를 시도하고 있다.

In-Car Experience
미래 모빌리티에서 차내 경험(in-car experience)이 중요해지는 이유
1. 시간적 여유 : 자율주행 도입으로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에서 삶/여가/거주 공간으로 바뀌면서 이전과는 다른 차내 경험에 대한 고객 니즈 증대
2. 실내 공간의 확장 : 내연기관차 대비 3분의 2 수준의 부품만 필요한 전기차 확대로 훨씬 넓어진 실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것인가가 중요
3. 주행 특성 획일화 : 주행이나 동력 전달 과정을 통해 자동차 브랜드 특성을 드러내던 기존 접근 대신 차내 경험 제고를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성 증대
4. 자동차 이용 형태의 변화 : ‘운전자’가 아닌 ‘승객’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자동차 자체보다는 이동 중 차 안에서 겪게 될 경험에 기반해 브랜드를 평가

출처 : DBR


애플 외에도 빅테크 업체들은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를 1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Rivian에 지분투자 및 전기차 10만 대 주문 (2030년까지) 등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블랙베리와 QN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 IVY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출시 예정) 향후 자율주행을 활용한 자사의 완전 무인 배송 시스템 구축의 연장일 것으로 전망한다.


개발 파트너로서 현대차 그룹과 국내 부품사의 경쟁력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현대차에 공동개발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협업이 성사된다면 전기차 완성품을 위한 전동화 핵심 기술과 생산은 현대차가, 자율주행, 커넥티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은 애플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보도 당일 공시를 통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으나,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의 현대차 그룹의 가장 큰 경쟁력은 1) 빠른 전동화 대응을 통한 미래 기술 역량, 2) 그룹 내 완성차 제조에서 부품 공급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이라고 판단한다.

밸류체인 (가치 사슬, value chain)
기업에서 경쟁전략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경쟁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모형이다. 가치 사슬의 각 단계에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비즈니스 과정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여야 한다.


또한 파트너십 관계 속에서 수익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테슬라의 수익성 전환 시기가 10년 이상이 걸렸던 점 등을 감안하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기성 업체로서의 지위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역량에 빅테크 업체들의 미래 모빌리티 쟁탈전을 위한 경쟁은 지속될 것이다. 국내 현대차 그룹과 전장 부품에 대한 강점을 보이는 협력 부품사들의 역량이 이러한 변화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역량에 대한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21/01/11 키움증권 Analyst 김민선

 

 


 

마치며

 

리포트 내용과 같이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정확한 건 내부 관계자들만 알고 있겠지만, 기밀을 유지하는 계약을 맺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쉽사리 외부 공개는 어렵겠지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꿈을 먹고 성장한다 하더라도 너무 과열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새로 출시되는 아이오닉 5의 기대감으로 오른다게 좀 더 현실감 있어 보입니다.
마치 코로나 관련주가 오르는 양상 같아 보이지 않나요?

아시다시피 승자독식이 점점 심화되므로  먼저 선점을 차지하는 게 유리합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기사에서는 2027년 출시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다른 경쟁업체들은 손 놓고 있을까요?
즉, 애플에서 애플카를 내놓는다 하더라도 아이폰과 같이 승리할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는 것이지요.

저는 대부분 낙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지만 점점 과열되는 시장을 보고 있자니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도 고점에서 들어가지 마시고 저점에서 들어가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라도 편하니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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