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한글과컴퓨터] 아마존 타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 승천

2021. 2. 17. 14:23리포트/인터넷ㆍ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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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글과컴퓨터] 기업개요
동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목적으로 1990년 10월 11일에 설립되었으며 1996년 9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함.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오피스SW 및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종속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보호장비 분야를 주요 사업군으로 집중하여, 품질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소방 개인안전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체로 인정받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가장 저평가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목표주가 31,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함. 목표주가는 오피스 기반의 본사 기업가치 5,141억원, 한컴라이프케어와 한컴MDS의 지분가치 각각 2,022억 원, 466억 원을 합산하여 산출함. 현 시가총액은 2021년 예상 PER 10.7배로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기업들의 평균 예상 PER 37배의 약 28%에 불과함. 아마존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가장 저평가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판단됨

 

PER (P/E,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주가/주가순이익) = Price/EPS

SaaS (software-as-a-service,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
서드파티가 호스팅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웹을 통해 접속해 로그인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혹은 시트(seat)를 기준으로 구독 방식으로 과금되는 것이 보통이다. SaaS는 머신 혹은 서버를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해 직접 설치해 사용하던 기존 구매 방식과 차별화된다.

SaaS는 이메일이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메일이나 구글 독스 혹은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 파일 스토리지를 사용해 봤다면 이미 SaaS를 경험한 것이다. SaaS 업체는 다양하다. 오피스를 웹 기반 오피스 365로 전환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SaaS CRM 솔루션을 시장을 개척한 세일즈포스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도 있다. 클라우드 기반 HR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워크데이(Workday)도 주요 SaaS 업체 중 하나다.

출처: CIO

아마존 SaaS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

2021년은 한컴오피스가 글로벌 SaaS 시장에서 스마트워크의 핵심 서비스로서 재평가 받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아마존 SaaS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1분기 한컴웍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임. MS가 오피스365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서 우위를 가지기 때문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대안 서비스가 필요함. 2018년 한컴오피스를 공급하고 스마트워크를 위한 솔루션까지 아마존과 긴밀히 협력 중. 한편 유럽, 일본 내 대형 소프트웨어 유통사와 한컴오피스 공급 계약을 2019년에 마무리함. 코로나 19가 완화되면 한컴오피스는 아마존 레퍼런스와 MS오피스 호환성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됨

 

한컴웍스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2020년 12월 18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20’에 참가,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AWS 리인벤트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연례 기술컨퍼런스로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 동시 문서 협업, 문서 공유 등 문서 관련 기능과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 일정이나 연락처 관리 등의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화상회의와 채팅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동 작성 및 수정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스마트한 업무 협업이 가능하다. AWS의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 서비스, 안전한 보안환경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금융, 의료, 개인정보 등 강력한 보안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정부기관들에게 클라우드 상에서 자체적인 보안환경을 구축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처:
지디넷

오피스365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는 온라인 구독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가장 최신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포함한다.

2021년 아마존 협력 강화, 한컴라이프케어의 상장 모멘텀

2021년 매출액 4,469억 원(YoY +11.3%), 영업이익 730억 원(YoY +7.1%), 순이익(지배) 424억 원(YoY +25.4%)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됨. 스마트워크 수요 증가로 오피스와 재택근무 서비스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한컴MDS는 국내 IT,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관련 솔루션 매출 증가가 전망됨. 한컴라이프케어는 질병관리청에 방역물품 240만 세트를 공급하는 등 K 뉴딜 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또한 한컴라이프케어가 약 5천억 원의 기업가치로 IPO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회사 가치 역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됨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스마트워크
종래의 사무실 개념을 탈피하여,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 편리하게 효율적으로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지향적인 업무환경으로서 과거의 하드워크(Hard Work)와 대비된다. 스마트 워크는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 쌍방향 통신의 영향으로 인한 휴대 기기를 활용하여 외부에서 일하는 모바일 오피스, 그리고 집이나 업무 현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 SWP)의 세 가지 새로운 업무 형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K 뉴딜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범유행으로 인해 침체된 경기와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일련의 경제 부흥 정책 및 국가 발전 전략을 말한다. K-뉴딜이라고도 한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160조 원(국비 114.1조 원)을 투입하여 190.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10대 대표 과제>
데이터 댐, 지능형(AI)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들한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일을 말한다. 이미 소수의 대주주에 의해 장외시장에서는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수의 소액주주한테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1. 실적 전망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4,014억 원(YoY +25.7%), 영업이익 682억 원(YoY +105.4%)을 기록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컴라이프케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본사는 10% 내외로 매출이 성장한 반면 한컴 MDS는 코로나 여파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군수 관련 매출을 회복하고 마스크, 방역복 등 안전, 방역 부문 매출액이 400억 원 이상 추가되면서 급성장했다. 본사는 스마트워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폭이 확대되었으나 한컴MDS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자회사가 부진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배 증가하면서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본사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5.6% 증가하는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은 매출액 4,469억 원(YoY +11.3%)과 영업이익 730억 원(YoY +7.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사의 오피스 및 클라우드 관련 국내외 매출이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라이프케어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하고 한컴MDS는 기존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사는 3월 중으로 아마존 AWS에 한컴웍스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19가 완화될 경우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한컴오피스 해외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마스크 단가가 하락했지만 마스크 생산 CAPA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질병관리본부에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K-뉴딜 정책 관련 스마트시티, 안전망 강화 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한컴MDS는 사업 구조를 전기차, 자율주행 쪽으로 집중하면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AWS (Amazon Web Services, 아마존 웹 서비스)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다른 웹 사이트나 클라이언트측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상당수는 최종 사용자에 직접 공개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개발자가 사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PaaS이다. 아마존 웹 서비스의 각종 서비스는 REST 프로토콜 및 SOAP 프로토콜을 통해 접근, 이용 및 관리가 가능하다. 비용은 실제 사용량에 따라 결정되며, 일부 서비스의 경우 미리 고정된 금액을 지불하는 형태도 있다.

CAPA (capacity)
생산능력

스마트시티
첨단정보통신기술(ICT)를 생활에 접목시킨 도시. 다양한 유형의 전자적 데이터 수집 센서를 사용해서 정보를 수집, 이를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여러 곳 공유하는 도시를 말한다. ICT 기술을 이용해 도시 내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2. 목표주가 및 Valuation

목표주가 31,000원은 본사 기업가치 5,141억 원, 한컴라이프케어와 한컴MDS의 지분가치 각각 2,022억원, 466억원을 합산하여 산출했다. 2021년 예상 당기순이익(지배)에 본사는 코스닥의 2021년 예상 PER 20.4배, 한컴라이프케어는 건강관리장비, 서비스 산업의 예상 PER 20.9배를 적용했다. 한컴라이프케어와 한컴MDS의 지분율을 고려하여 합산 시가총액 7,628억 원이 계산되었다.


코로나 19 이후 스마트워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SaaS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MS 역시 기존 온프레미스(On Premise: 소프트웨어는 직접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식)보다 오피스365처럼 SaaS 기반 오피스 이용이 빠르게 증가했다. 동사는 2018년 아마존에 워크독스를 공급한 이후 MS오피스와의 호환성과 서비스의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급을 위한 준비가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한컴웍스를 시작으로 선진국에서 한컴오피스의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온프레미스
온프레미스
(On-premises)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클라우드 같이 원격 환경이 아닌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

오프프레미스 (Off-premises)
일반적으로 SaaS 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한다. 온프레미스의 반대로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서버팜이나 클라우드의 원격 실행환경을 의미

워크독스
한글과컴퓨터는 ‘아마존 워크독스(Amazon WorkDocs)’에 문서 공동편집기능을 추가했다고 2018년 6월 22일 밝혔다. 아마존 워크독스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서비스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문서 편집 및 협업 서비스로 미국과 일본 등 22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한컴이 새로 출시한 기능을 사용하면 아마존 워크독스 이용자들은 별도의 비용이나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문서를 실시간으로 작성·편집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워크독스에서 이용자끼리 문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처: 서울경제

 


1.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아마존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2018년 아마존 ‘워크독스’에 문서 편집기를 출시했으며 작년 말 아마존의 ‘AWS 리인벤트 2020’에 참가하여 비대면업무 협업 플랫폼인 ‘한컴웍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2021년 1분기 중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될 예정이다. 웹오피스, 그룹웨어, 메신저 등이 포함된 협력 플랫폼으로 출시 이후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AWS 리인벤트 2020
2020년 12월 2일(한국시간) 개최된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앤디 재시 AWS 최고경영자(CEO)는 “여전히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구축시스템)에 있는 96%의 IT 자원이 향후 클라우드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직 많은 성장 기회가 있다”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클라우드 채택이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AWS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자사의 연례 최대 컨퍼런스인 ‘리인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약 3주에 걸쳐 다양한 기조연설과 500개 이상 기술세션이 진행된다.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장장 3시간에 걸친 앤디 재시 CEO의 기조연설은 이전과 같았다. 그는 “AWS은 100억 달러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까지 10년이 걸렸는데, 다시 200억 달러로 만드는 데는 단지 23개월,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가는 데는 13개월, 다시 400억 달러로 가는데는 불과 12개월에 불과했다”며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AWS은 현재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17.9%, 알리바바 9.1%, 구글 5.3%, IBM 2%, 기타 20.7% 순으로 2위와의 격차는 2배 이상이다. 특히 10년 전만 해도 엔터프라이즈 IT기업 순위는 매출 기준으로 HP, IBM, MS, 델, 시스코 순이었지만, 2020년에 AWS는 MS, 델, IBM, 시스코에 이어 5위에 등극했다. 그는 “AWS은 오라클과 SAP에 앞서가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6년 앞서 비즈니스를 시작한 만큼 훨씬 더 많은 속도로 혁신하고 있고 더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출처: 디지털데일리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 계정을 보유한 기업들이 SaaS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용요금이 AWS 청구서에 포함된 후 향후 이용요금은 판매자에게 지불된다. 한컴웍스는 우선 해외 시장에 공급된 이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한컴웍스는 독일의 넥스트클라우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넥스트클라우드가 유럽 공공 및 B2B 시장에 업무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부터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 (business-to-business, 기업 대 기업)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B2B와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하나의 기업이 다수의 개인을 상대하는 B2C(business-to-customer)가 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장비, 재료나 공사 입찰 같은 것들이 B2B의 예가 된다.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스마트워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작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6.1% 성장했으나 2022년까지 매년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클라우드가 서버 등 하드웨어 기반의 IaaS(infra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중심이었으나 재택근무 등 언택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SaaS 시장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부터 재택근무를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급격히 성장했으며 올해부터 클라우드 PC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aaS (infrastructure-as-a-service, 서비스로서 인프라)
가장 쉽게 정의할 수 있다. 업체에 상관없이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IaaS는 서드파티 업체가 제공하는 고도로 자동화되고 확장 가능한 IT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 인프라에는 스토리지, 호스팅, 컴퓨팅, 네트워킹 등이 포함된다. 비용은 사용한 만큼만 지급하면 된다. 기업은 IaaS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서버 등 IT 자산을 직접 소유하는 대신 필요에 따라 이들 리소스를 유연하게 대여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6년 기준 IaaS 시장 규모는 250억 달러에 달한다. 2018년에는 45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는 2006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온 AWS다. 시너지 리서치가 2017년 2월에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AWS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IBM 등이 이 시장에서 AWS와 경쟁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의 점유율을 모두 합해도 23%에 불과하다.

단,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는 눈여겨 볼만하다. '클라우드 퍼스트'를 주창한 사타야 나델라 CEO의 진두지휘 속에 전 세계에서 방대한 규모의 자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거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GCP(Google Cloud Platform)라는 브랜드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Iaa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PaaS (platform-as-a-service, 서비스로서 플랫폼)
가장 정의하기 까다로운 클라우드 모델이다. 기본 개념은 모든 기본 IaaS는 물론 개발 툴과 기능,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을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애널리틱스 혹은 운영체제 등이 포함된다. PaaS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야 한다. PaaS를 이용하면 개발자는 기반 인프라스트럭처를 전혀 프로비저닝할 필요가 없다.

PaaS는 방대한 영역의 기능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PaaS 업체는 주로 대형 IT 기업이다.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Oracle Cloud Platform), 피보탈의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 세일즈포스 히로쿠(Heroku) 등이다.

PaaS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스트럭처는 제공하는 PaaS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오라클과 AWS는 사용자가 자사 인프라에서 작업하도록 유도하지만 다른 업체들은 이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의 경우 AWS와 애저, GCP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레드햇의 오픈시프트(OpenShift) 역시 SAP와 비슷하다.

출처: CIO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1년 상반기 클라우드 PC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서버와 개발 플랫폼 등의 인프라를 주로 공급하였다면 이 클라우드 PC는 기업 내 구성원들의 데스크톱 PC를 대체하는 서비스이다. MS 애저 기반 월정액제의 구독 방식으로 SSD, 메모리, CPU, GPU 성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맥, 리눅스 데스크톱 등 다양한 디바이스, OS를 통해 기존 데스크톱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MS가 이미 오피스를 기존 패키지 형태에서 오피스365의 SaaS 형태로 전환하면서 현재 오피스365가 패키지 오피스(오피스 2016, 2019 등)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용 클라우드 SaaS 시장이 확장되면서 웹오피스의 활용도가 국내외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용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단연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MS의 오피스 및 링크드인 등 매출이 포함되어 있는 Productivity and Business 부문 매출액이 4분기(회계연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4억 달러(약 14.8조 원)를 기록했다. 향후 클라우드를 통해 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기업용 오피스 프로그램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PC 환경은 아마존, VMWARE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MS의 클라우드 PC가 출시되면 구글, IBM, 알리바바, NAVER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은 탈 MS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MS의 윈도우와 오피스를 탈피하기 위한 대체 소프트웨어들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드인 (LinkedIn)
미국의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2002년 12월에 설립되어 2003년 5월에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전문직업인 인맥(professional network) 서비스로서 200여 개 국에서 5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터키어, 루마니아어, 러시아어로 제공되고 있다.

VMWARE (VMware, Inc.)
EMC 코퍼레이션의 공식 자회사이며, VM웨어 워크스테이션(VMware Workstation)과 프리웨어 제품인 VM웨어 서버(VMware Server)와 VM웨어 플레이어(VMware Player)를 포함한, x86 호환 컴퓨터를 위한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팰러앨토에 있다. 그리고 R&D 사무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팰러앨토,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그리고 인도의 벵갈루루에 있다. VM웨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리눅스, MacOS을 지원한다.

 


한컴오피스는 MS오피스와 높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며 윈도우, 리눅스, PC, 모바일 등 주요 OS 및 디바이스에서 완벽하게 연동된다. 아마존이 ’워크독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한컴 웹오피스를 채택하면서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이 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아마존에 채택되었으며 국내 NAVER 웨일, NHN클라우드에서도 사용된다. 과거 동사의 오피스 사업 해외 진출 전략이 중진, 개도국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아마존 공급 이후 해외 전략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보호가 강력한 선진국을 대상으로 변경했다. 2020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일본 내 대형 소프트웨어 유통사를 통해 한컴오피스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로컬 프로모션이 불가능하여 아직 수출이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코로나 19가 완화된 이후 MS오피스의 대체 소프트웨어로 해외에서 채택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웨일 (Naver whale)
네이버에서 개발한 웹 브라우저이다. 또한 네이버 웨일은 크로미움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주요 기능으로는 옴니태스킹이 있다.

 


2. 한컴라이프케어

한컴라이프케어는 글로벌 안전장비 제품 및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진화가 전망된다. 동사는 2019년 6월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원과 함께 2,650억 원으로 기업 ‘산청’의 지분 100%를 인수했고 이후 사명을 한컴라이프케어로 변경했다. 올해 IPO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가치는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한민국을 비롯한 Pan-Asia 지역에서 활발히 투자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이다.

파트너원
2014년에 설립된 금융 기업투자 분야의 서울에 위치한 한국 사모투자회사이다.

산청
2018년 3월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글과컴퓨터가 산청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컴세이프티에 410억원을 납입했다.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이를 위해 이달 초 프로젝트 펀드(단일 목적 투자를 위해 모집한 펀드) '파트너원 밸류업 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결성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1월 소방장비 회사인 산청을 인수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자체 자금 800억원과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재무적 투자금 800억원, 단기 대출(브릿지 론) 400억원으로 산청 인수 대금을 각각 마련했다. 한글과컴퓨터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한컴세이프티에 이들 자금을 투입했고, 한컴세이프티가 산청 인수 주체가 됐다.

한글과컴퓨터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산청 M&A 거래를 마무리한 직후부터 브릿지 론을 중장기 대출 또는 지분투자금(에쿼티)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브릿지 론의 경우 비교적 금리가 높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한글과컴퓨터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리파이낸싱에 참여할 새로운 재무적투자자(FI) 후보를 물색한 끝에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를 낙점했다.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별도의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해놓지 않고 설정해 놓은 펀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산청 투자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산청 리파이낸싱 투자 기회를 얻은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부터 출자자(LP) 모집에 나섰다. 산청이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보이고 소방장비 산업 자체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린 금융회사 상당수가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의 펀드에 출자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재원 410억 원에 각종 부대 비용 등을 포함해 430억 원 규모로 파트너원 밸류업 1호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LP로는 산은캐피탈과 신한금융그룹GIB(글로벌투자금융),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참여했다.

출처: 더벨


개인안전장비부문(소방, 국방 등) 국내 Top Class 기업으로 2020년에 마스크, 보호복 및 진단키드까지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양적 성장과 함께 미국 대선 개표에 사용되는 마스크를 수출하고 최근 질본관리청에 방역물품 240만 세트를 공급하는 등 질적 우수성까지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매출액은 400억 원 이상으로 2분기부터 크게 증가했다. 2021년 마스크 생산 CAPA를 4억 장 이상으로 확대하여 마스크의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라 안전망, 스마트시티 등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IT, 드론 등 신기술과 소방 안전 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이 2021년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주시에서 드론을 활용한 화재감시 시스템을 올해 초에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정부의 디지털, 그린 뉴딜 정책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 제품이 다변화되고 스마트시티 등 국가가 정책적으로 안정, 보안 등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2020년 매출액이 2배 이상 급증했지만 2021년 역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에서 드론을 활용한 화재감시 시스템
전북도는 2020년 12월 22일 전주시 교동 119안전센터에서 한글과컴퓨터 그룹과 '드론 활용 화재감시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한글과컴퓨터는 드론을 활용한 화재 감시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 고도화 등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서 선보인 화재 감시용 드론은 이날부터 2개월 간 화재 경계지구로 지정된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주위를 돌며 순찰한다. 화재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119 상황실과 관할 소방서에 전파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소방당국은 드론 순찰을 통해 신속한 화재 출동과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연합뉴스

 


3. 한컴MDS
한컴MDS는 임베디스 개발솔루션을 공급하는 본사와 주요 자회사인 한컴텔라딘,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로 구성된다. 별도 매출 기준 현대차그룹, LG그룹, 삼성그룹 등의 상위 10개 고객이 약 25%의 비중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약 2천여 개의 기업으로 분산되어 있다. 자동차와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2021년은 상위 고객사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솔루션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베디드 시스템 (embedded system, 내장형 시스템)
기계나 기타 제어가 필요한 시스템에 대해, 제어를 위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장치 내에 존재하는 전자 시스템이다. 즉, 임베디드 시스템은 전체 장치의 일부분으로 구성되며 제어가 필요한 시스템을 위한 두뇌 역할을 하는 특정 목적의 컴퓨터 시스템이다. 이에 비해 개인용 컴퓨터와 같은 특정되지 않는 일반적인 목적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과 대조된다. 특정 목적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므로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하여 메모리에 기록하고 이를 읽어 동작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전자 하드웨어와 기계 부분을 포함하는 전체 장치의 일부로 내장되었다는 의미에서 임베디드 단어가 사용되었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오늘날 일상생활에 쓰이는 많은 장치들을 제어하고 있다.

한컴텔라딘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IoT환경 기반을 만드는 첨단 무선통신솔루션을 공급합니다. 무선 통신(3G, LTE, 5G, M2M)모듈부터 특수 기능을 가진 단말(축산 차량, 위험물 차량 단말등)까지 제공하며, IoT디바이스 관리 플랫폼과 연동하여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한컴로보틱스
사람을 돕는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 등 최신 IC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에 맞는 맞춤형 로봇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컴모빌리티
IoT기반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하여 거점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갑니다. 자체 개발한 IoT센서 기술을 통해 주차공간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손쉽게 주차장 검색, 예약,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친 사용자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출 비중

한컴MDS 사업보고서('21.03.16) 중


동사는 2020년 11월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인 코스트 오토노머스(Coast Autonomous)와 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무인 자율주행버스 주행을 성공시킨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핑, AI, 차량관제, 로보틱스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한다. 한편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기업인 디스페이스(dSPACE)와 2004년 이후 독점 계약을 맺고 모빌리티 개발, 테스트, 검증을 위한 솔루션 역시 공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다.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
정식계약 체결에 앞서 행정기관 또는 조직 간 양해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로, 보통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는다.

 

 

 

 

21/02/17 IBK투자증권 Analyst 이승훈

 

 


 

마치며

 

- 참고사항


2000년 당시 정점을 찍었으나, IT버블 후 2010년에 상장 폐지 우려로 거래 정지된 적도 있었고 참 다사다난한 기업입니다. 이대로 잊히나 싶었지만 아마존과 협업으로 한컴이란 기업을 세상에 알리고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우연의 일치겠지만, 2019년 인수한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가 작년 코로나로 인해 매출을 많이 올리기도 했고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탈 MS를 꾀하는 만큼 한컴도 수혜를 입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과거만큼은 아니겠지만 예전의 한컴 위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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