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노루홀딩스] 긍정적 의미의 턴어라운드

2021. 2. 22. 12:41리포트/금융ㆍ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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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노루홀딩스] 기업개요
노루페인트, 노루케미칼, 아이피케이, 노루오토코팅 등 자회사 및 투자사의 배당금 수익이 주요 수익원인 지주회사임.

2006년 6월 제조부문과 지주회사부문으로 인적 분할하여 제조 및 판매 부문은 노루페인트로 이관하였고, 동사는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사업을 영위함.

주요 제품인 도료는 타산업의 중간재 역할로 건설, 자동차, 선박, 철강 등 전방산업의 영향이 큰 산업이며 산업 특성상 원재료의 수입 비중이 높고 매출은 내수 비중이 높은 편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실적 개선

2020년 매출은 8,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7억 원으로 전년대비 42.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79억 원으로 전년대비 40.2% 증가했다. 1년 내내 지속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제품 구성 변화와 신사업의 적자 폭 감소가 수익성이 개선된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지주 연결 실적에 기여도가 높은 연결 종속기업 노루페인트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의 98% 수준이었고, 이익률도 2019년비 1.5% p 높아진 6%를 기록했다. 농업사업도 3분기까지 적자규모가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실적 개선세는 2019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5.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두 배이상 개선되었다.

 

노루페인트
동사는 노루홀딩스에서 2006년 6월 1일자로 인적 분할되어 2006년 6월 2일 자로 분할등기를 완료하였으며, 2006년 7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지배회사인 동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국내 2개사, 해외 5개사로 총 7개사임. 동사가 생산하는 페인트 용도별 시장은 건축용,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모바일용임. 국내 페인트 시장 중 20%가량을 꾸준히 차지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국내 5대 페인트 기업 :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KCC,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

농업사업
농업회사법인 (주)더기반 / 종자육종연구 및 생산


실적 턴어라운드의 지속성

도료가 전방산업의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원부자재로서 업황 사이클이 비교적 긴 패턴을 그린다는 점에서 2019년을 기점으로 개선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와 건축 경기가 나쁘지 않은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농업관련사업에 투자가 일단락되고, 적자규모가 감소한 점도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세전이익이 지분법이익으로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동사는 지분법이익도 영업이익이 저점을 기록한 2018년 이후 개선되고 있다.

 

전방산업
어떤 재료나 소재 따위를 이용하여 특정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

후방산업
특정 제품의 재료나 소재 따위를 생산ㆍ판매하는 산업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제품 소재를 주로 만드는 업종.

원부자재
어떤 물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재료를 통틀어 표현하는 말이다.

지분법이익
지분법이란 유가증권 평가방법의 하나로서 투자회사가 투자주식을 취득한 시점에는 취득원가로 기록하고 그 이후에는 피투자회사의 순자산의 변동에 따라 투자주식의 가액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때 대상 기업에 손익이 발생하면 지분 보유량만큼 이익 또는 손실로 평가를 받는 것, 예를 들어 A기업이 B기업 지분 20%를 가졌을 때 B기업에서 당기순이익 100억 원이 발생한다면 A기업 회계장부에는 이 중 20%인 20억 원을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계산한다.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현재 주가 수준은 지금 실적이 나오던 과거에 비해 낮고, 향후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다. 과거 주가가 높은 시절에도 배당금은 지금과 같은 수준이었다. 최근 회복 추세를 보인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

 

 


 



노루홀딩스는 노루페인트와 노루오토코팅이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매출부터 포함하고, 선박용 도료를 만드는 아이피케이와 플라스틱 및 진공증착용 도료를 생산하는 노루비케미칼은 지분법이익으로 지주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이외에도 여러 도료 및 도료의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와 종자육종을 포함한 농업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노루오토코팅
자동차용 도료 전문 기업


2020년 매출액이 8,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7억 원으로 전년대비 42.8% 증가했고, 순이익은 279억 원으로 40.2%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8%, 4.8%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4분기에 실적 개선폭이 컸다. 주력사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농업사업도 적자폭이 줄어든 것이 지주 실적 개선의 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전방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료산업 특성과 업황 개선으로 2021년 실적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사업도 비용 중심에서 점차 수익 중심으로 전환되어 지주 실적에 미치는 마이너스 영향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2020년 영업이익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순이익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17년은 투자자산처분이익 641억 원이 발생하여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여 비교하였다. 주력 계열사 중 아이피케이와 노루비케미칼이 지분법이익으로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순이익으로 비교하는 것이 맞을 듯하여 이익과 주가는 시기별 유사한 궤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연결 대상 종속기업뿐만 아니라 선박건조량 감소로 지분법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던 아이피케이 부진으로 이익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주가는 최근 회복세를 보임에도 2018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 탄력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 배당금은 400~450원을 유지하였고, 3분기까지 별도 수익이 지난해보다 못하지만 주주 환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감안할 때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금

 


실적이 2018년을 저점으로 개선 추세이며, 과거 영업이익을 상회하던 순이익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선박용도료가 아직은 미흡해도 최근 조선업체의 선박 수주를 감안할 때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의 가치를 근거로 16,000원을 제시한다. 관계기업 아이피케이와 노루비케미칼 가치가 실적 전망을 기반으로 multiple 규모가 과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할인율을 상장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21/02/22 IBK투자증권 Analyst 김장원

 

 


 

마치며

 

- 참고사항


비록 적자이지만 농업사업을 하고 있었군요. 그리고 두꺼비선생은 왜 편입했는지 궁금해집니다.
건설, 조선, 자동차 등 관련 섹터들의 활성화로 페인트 기업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장성이 크진 않지만 경기 활성화로 수혜를 입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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