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미래에셋대우] 기대에는 못 미친 실적, 기대를 넘어선 주주환원정책

2021. 2. 2. 12:31리포트/금융ㆍ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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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미래에셋대우] 기업개요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며 상품제조, 트레이딩 역량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로 2016년 4월 미래에셋증권으로 최대주주 변경되면서, `미래에셋대우`로 사명 변경.

동사의 주요 사업분야는 자산관리업무, 위탁매매업무, 트레이딩업무, 투자은행업무, 연금사업 및 해외사업으로 나누어짐.

2019년 12월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 8,000억 원 지분 취득 결정. 2020년 6월 8일 보통주 13,000,000주 주식소각.

출처 : 에프앤가이드

2020년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 하회

2020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8,046억 원(ROE 8.8%)으로 전년 대비 +22.1% 개선되었으며, 4분기 순이익은 1,677억 원(YoY +26.7%, QoQ -26.6%)을 기록하였다. 이는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인데, 주된 요인은 계절적인 판관비 증가와 해외자산 손상 인식에 따른 영업 외손익 둔화이다. 세부적으로 Brokerage 관련 손익은 전년 대비 개선세를 지속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8.7% 감소하였고, 특히 IB 및 기타 수수료 수입이 해외 Deal 감소 등의 영향으로 둔화 (YoY -49.0%, QoQ -20.7%)되었다. S&T 관련 손익은 채권 운용 둔화에도 불구하고 판교알파돔 등 자산 재평가 관련 이익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46.3% 크게 개선되었으며, 해외 대체투자 관련 손상은 약 1,000억 원가량 인식되었다.

 

ROE (Return on Equity)
당기순이익/자기자본. 수익성지표로써 자기자본의 투자성과를 나타냄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판관비 (판매비와 관리비)
판매 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비용이다.

Brokerage (중개업.위탁매매)
증권회사의 경우 자기 자산 관리를 위해 직접 증권투자를 하기도 하며 타인, 즉 투자자를 위해 주문을 받고 처리를 해주는 일을 하기도 한다.

IB (Investment banking, 투자은행)
유가증권 인수·중개, 인수합병(M&A), 상장업무(IPO), 직접투자(PI), 자산관리·운용(WM), 투자자문 등을 통칭하는 개념을 말한다.

S&T (Sales&Trading)
IB에서 발행된 상품들을 다시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절한 종목을 기간과 수익률에 따라 판매, 유통시키는 업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판교알파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조 8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알파돔시티 일부 구역의 복합시설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2017년 12월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중 ㈜알파돔시티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2018년부터 3년간 오피스 등 업무공간 8만 평, 리테일·상업시설 3만 평 등 총 11만 평의 복합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13000여 명의 인력과 40개 기업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초대형 4차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에셋은 업무공간을 정보기술(IT)과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공간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질 수 있도록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출처: 조선비즈

2021F 일평균거래대금 가정 상향으로 추정치 상향

2021F 지배주주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8.4% 상향한 8,264억 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 +2.7% 를 추정치로 제시한다. 이익 추정치 상향 배경은 2021F 일 평균거래대금 가정을 21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상향한 데 주로 기인하며, 다른 주요 가정들을 유지했을 때 일평균거래대금 ±1조 원당 2021F 세전이익 민감도는 약 ±2.6%이다.

 

2021F (Foward)
2021년 추정치.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추정치이고 기존의 실적과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서 애널리스트가 산출하는 추정치이다. 

지배주주순이익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에서 ‘당기순이익’ 대신으로 쓸 수 있는 말이다. 연결재무제표에서 당기순이익은 A회사의 순이익뿐 아니라 A회사에 종속된 회사의 순이익을 모두 함께 합쳐서 계산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엔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자회사이지만 지분은 50%만 가지고 있다고 하면 이 순이익이 모두 A회사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등장한 것이 바로 ‘지배기업 소유주 순이익’이다. 위의 경우엔 A기업의 당기순이익엔 자회사의 순익중 50%만 집어넣어 계산하고 이것을 ‘지배기업 소유주 순이익’으로 부른다. 계산하는 방법은 지배회사 순이익에 지배기업에 종속된 회사의 순이익을 지분율만큼 더한 후 내부거래 금액 등을 빼게 된다.

출처 : 조선비즈

세전이익 (pretax income)
특정 회계연도의 재무제표 상의 이익 중, 법인세 등을 공제하기 전의 이익을 말한다.

 



주주가치 제고 신뢰도 높고, 불편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

동사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에 대한 신뢰는 높다고 판단된다. 지난해 잇따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이어 최근(1.28) 추
가적으로 약 1,033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규모 우발 리스크들은 2020년 부로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판단한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중국 안방 보험과의 소송은 사실상 승소가 확정되었고, 4분기 해외 대체투자 자산 손상을 인식함으로써 올해 추가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크게 불편한 이유는 없다고 판단하며, 기존의 매수(BUY) 의견과 목표가 12,000 원을 유지한다.

최근(1.28) 추가적으로 약 1,033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중국 안방 보험과의 소송은 사실상 승소가 확정
미래에셋이 약 6조 4200억 원(58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싼 중국 안방 보험과의 미국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

2020년 12월 1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1심 재판부인 미 델라웨어주 형평 법원은 안방 보험에 이미 받은 계약금과 거래비용 및 소송비용 등을 미래에셋대우 등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미래에셋 측이 “호텔 인수 대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안방보험 측 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안방 보험은 미래에셋 측에 계약금 5억 8000만 달러(약 6400억 원)와 계약금 이자를 돌려주고 거래비용 368만 5000달러 및 변호사 비용 등 소송비용도 모두 지급해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21/02/02 하나금융투자 Analyst 이홍재

 

 


 

마치며

 

- 참고사항


이번 분기 실적이 앞전보다 적긴 했네요. 그 때문인지 토론방에서도 안 좋은 말들이 많은데 증권주는 중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안 오른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단기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성장주를 하셔야죠😅

자사주 매입도 하고 있고, 후에 배당금을 얼마로 책정할지는 모르겠으나 이전부터 주주환원정책을 고수해온 만큼 주주들을 배신할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리포트에서 보다시피 불확실성은 해소된 느낌이고 앞으로는 시간과의 싸움이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미래에셋대우를 매입하려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지금이 기회일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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