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동국제강] 브라질 Risk 대폭 완화

2021. 3. 22. 12:25리포트/철강ㆍ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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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동국제강] 기업개요
지배회사인 동사는 철강 제조기업으로 1960년대부터 큐폴라로를 시작으로, 1971년 국내 최초로 후판 사업에 진출하면서 봉형강류와 판재류로 사업부문이 재편됨.

주요 종속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철강/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의 철강부문, 화물운송 및 하역업의 운송부문, 중계무역업의 무역부문 등이 있음.

2015년 1월 1일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4분기 본사는 아쉬웠지만 브라질 CSP는 서프라이즈

4Q20 연결 영업이익은 530억원(-38%QoQ, 흑전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775억원과 컨센서스 762억원을 하회했다.

 

4Q20 (Q =Quarter, 분기)
2020년 4분기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흑전 (흑자전환)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별도 영업이익이 412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644억원을 하회했는데 1) 봉형강 수익성은 여전히 견조했지만 고철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했고, 2) 열연가격 상승과 원달러환율 급락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냉연도금 수익성도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슬라브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회복되면서 매출액 3,986억원(+24%QoQ), 영업이익 502억원(3Q -138억원에서 흑자전환)으로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보여주었다. 4Q 실적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도 19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19년 -1,073억원) 글로벌 철강업황 개선에 따라 2021년에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염가매수차익 543억원, 매각예정비유동자산 처분이익 113억원 등 일부 일회성 기타 수익이 발생해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봉형강
가래떡처럼 길쭉하게 뽑아낸 철강재로써 이는 다시 형강, 봉강, 철근, 선재, 궤조로 구분된다.
형강 - 토목, 건축용 기둥이나 들보, 기초 말뚝, 기계 제품 등
봉강 - 기계, 건설용 볼트, 너트
철근 - 인장력을 맡는 건설 재료
선재 - 자동차, 선박, 가구, 전자제품
궤조 - 철도 레일, 엘리베이터 등

열연 (열간 압연 강판, Hot rolled steel sheet)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슬래브, 블룸, 빌릿 등을 롤(Roll) 사이로 통과시켜 적절한 길이와 두께로 가공한 강판이다. 주로 자동차, 건설, 조선, 파이프, 산업기계 등 산업 전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로 쓰인다.

냉연도금강판 (Cold Rolled & Galvanized Steel)
아연으로 도금한 강판으로, 두꺼운 도금이 가능해 보다 우수한 내식성이 있는 범용적 도금 제품이다.

브라질 CSP
- 회사명 :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 뻬셍철강주식회사)
-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 합작 (동국:포스코:발레=3:2:5)
- 위치 :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
- 투자 규모 총 투자금 : 55억달러 (자본금 25억달러, 30억달러 장기 차입) 부지 : 브라질 북동부 뻬셍 산업단지 내 약 990ha (약 300만평) 제철소 규모 : 연산 300만 톤급 고로 1기

슬라브 (슬래브, Slab)
강편, 강판 및 강대의 압연소재로 사용

염가매수차익
기업 간 인수합병(M&A)의 의사결정자는 인수대상 회사의 성장성과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인수 후 통합 용이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지만 결국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인수가격 결정은 인수대상 회사의 순자산 금액을 가장 많이 참고한다. 그렇다면 순자산 금액 대비 저렴하게 인수대가를 지급할 경우 회계적인 측면에서는 해당 인수자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을까? ‘싼 게 비지떡’과 같은 속담처럼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까, 반대로 인수 시 경제적 인수대가 지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할까?

적어도 회계에서는 염가매수차익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저렴한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염가매수차익(과소지급액)은 영업권(초과지급액)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M&A를 통해 취득한 인수대상 기업의 순자산 공정가치와 이를 위해 제공한 이전대가를 비교해 이전대가가 순자산의 공정가치에 미달하는 경우(순자산 대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우) 발생한다. 인수자는 해당 과소지급액을 당기이익으로 인식한다. 가령 순자산 공정가치가 500억원인 기업을 300억원에 인수 시 차액 200억원을 당기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출처: 서울경제

2021년 상반기 강력한 이익모멘텀 기대, 목표주가 상향

2020년 국내 아파트 분양물량은 36만호(+8%YoY)으로 2년 연속 증가해 2021년 국내 철근수요는 올해보다 5~10%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2020년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 및 YK스틸 공장이전 결정으로 국내 철근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한층 강화되었고, 올해 2월 말 중소형 철근업체인 한국제강의 1압연공장(캐파 70만톤) 화재로 한 달 이상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 상반기 타이트한 수급과 함께 동사를 비롯한 국내 철근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POSCO가 올해 초부터 3월까지 국내 열연 및 냉연도금가격을 최대 20만원 인상했고 4월에도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동사의 냉연도금 수익성도 최소 올해 2분기까지는 호조가 예상된다.

 

대한제강 YK스틸 인수
대한제강이 최근 와이케이스틸(YK스틸)을 인수하면서 철스크랩(고철) 수입 구매력과 건설사 철근 판매 협상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9월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제강은 YK스틸 지분 51%(468억3636만원)를 인수한 뒤 오치훈 전 대한제강 대표가 YK스틸 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대한제강은 이경백(생산ㆍ전략ㆍ관리 총괄), 한성민(구매ㆍ마케팅 총괄)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오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YK스틸 업무에 착수했다. 대한제강에서는 철스크랩 구매 담당이었던 장승호 실장이 YK스틸 총괄이사에 앉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한제강ㆍYK스틸 양측이 남부 지방에서 철스크랩 구매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녹여 철근의 반제품인 빌릿을 생산하는 제강 공정에서 양사는 연간 170만t을 생산할 수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140만t으로 2위 규모로 내려가고, 창원에 위치한 한국철강은 약 120만t이다.

국내 철스크랩 시장은 현대제철 인천ㆍ당진공장, 동국제강 인천, 환영철강공업 등이 주류인 중부권과 대한제강ㆍYK스틸ㆍ한국철강ㆍ한국특수형강 등이 주류인 남부권으로 나뉜다. 다만 수도권ㆍ충청권에서 철스크랩 발생량이 높은 반면 주요 제강공장들은 남부권에 있다. 이로 인해 남부권의 철스크랩 가격은 수도권 대비 화물운임료가 포함돼 t당 1만~1만5000원 비싸다. 제강능력이 90만t이었던 대한제강이 단독으로 움직일 때보다 YK스틸과 합동으로 구매 전략을 펼칠 때 시너지효과가 커진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만 놓고 보면 대한제강ㆍYK스틸이 합병한 뒤 구매협상력에는 큰 여파가 없겠지만 수입을 할 때에는 아무래도 대량 구매가 가능하니 원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사를 상대로 철근 영업력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제품인 빌릿으로 철근을 생산하는 공정인 압연 능력을 보면 그동안 현대제철(연간 335만t), 동국제강(275만t), 대한제강(155만t), 한국철강(120만t), YK스틸(118만t) 등의 순이었다. 대한제강은 이번 YK스틸 인수로 제강 능력이 273만t으로 철근 생산 능력 2위인 동국제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출처: e대한경제

국내 열연 및 냉연도금가격을 최대 20만원 인상
포스코가 유통향 냉연강판 가격 조정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으로 중국산 수입이 감소한 것이 가격 인상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2021년 2월 17일 주문 투입분부터 냉연도금재 일부 품목 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한다. 대상 제품은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열연도금강판(HGI)이다. 조정 가격은 3월 출하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월 주문 투입분 유통향 후판 가격도 톤당 2만원 올렸다. 현재 유통향 열연강판 가격도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조선비즈


한편, 동사 주가의 Discount 요인이었던 브라질 CSP는 4Q20 완벽한 수익성 정상화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 2,000억원은 가시권에 있고, 고질적인 외화평가손실 문제도 최근 브라질 헤알화 안정으로 올해부터 추가적인 평가손실반영 가능성이 낮아져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2021년 실적전망 상향과 브라질 CSP Risk 완화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4,000원(12mf PBR 0.65X적용)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BUY를 유지한다. 

Discount
저평가

헤알화


12MF
 (12 Month Forward)
12개월 선행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21/03/22 키움증권 Analyst 이종형

 

 


 

마치며

 

- 참고사항


최근 광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철강, 비철 기업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브라질 CSP 실적이 개선되며, 동국제강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네요. 다만 최근 LH 주택공사 투기 의혹 관련해 아파트 건설이 계획대로 이루어질지, 그리고 동사의 재무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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