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4. 08:00ㆍ리포트/금융ㆍ지주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요 그룹들이 3 세, 4 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며 지배구조가 개편되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수혜를 받을 종목은 무엇일지 힌트를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Ⅰ. 4 대그룹 지배구조 변화 본격화될 듯
기업 지배구조는 기업이라는 경제활동의 단위를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연결을 조정하는 메커니즘으로서 주주와 경영진 및 경영을 장악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대리인 문제를 조정하기 위한 장치도 포함된다.
기업 지배구조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의사 결정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이다. 무엇보다 지난 2018 년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배구조이라는 이슈가 전면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다.
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지침)
연기금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기관투자자로서 국민연금이 가입자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투자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은 2018년 7월 30일 이 제도가 마련되어,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의 경영에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나라의 스튜어드십 코드와 비교할수 없다. 그 이유는 가장 먼저 도입한 영국은 법으로 도입하였고 영국과 또 미국 등은 국민연금이 상장기업 주식에 투자를 할 수 없다. 정치적인 이유로 국민연금이 사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다.
더욱이 사회책임투자는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기업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ESG 관련 요인을 중시한다.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이다. 이 기준은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SG 가 글로벌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들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를 하거나 설치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기업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안으로 들여와 실질 기업활동과 연결시키겠다는 의도이다.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관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된다. 향후 ESG 등으로 인하여 지배구조 지형도가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변화의 큰 물결을 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주요 그룹들이 3 세, 4 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같이 새로운 리더의 등장은 지배구조에 가장 큰 변화를 몰고 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즉, 미래 성장 동력 비전과 더불어 ESG 경영 등을 제시하는 환경하에서 오너의 지배력 강화 등이 큰 화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 대그룹의 경우 최근 M&A, 사업 구조조정, IPO, ESG 위원회 설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곧 향후 지배구조 변화의 단초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들한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일을 말한다. 이미 소수의 대주주에 의해 장외시장에서는 주식이 거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수의 소액주주한테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ESG 위원회
국내 기업의 경우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ESG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이사회에서 ESG이슈를 다른 이슈와 함께 다루는 경우
- 이사회 내 다른 위원회에서 ESG 이슈를 다루는 경우
-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따로 만드는 경우
이에 따라 향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 대그룹의 지배구조 방향성을 예상함으로써 주식시장에서 어떤 기업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삼성그룹 지배구조 방향성
1. 삼성그룹: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
지난해 10 월 25 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였다. 이에 따라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4.2%, 삼성생명 20.8%, 삼성물산 2.9% 등에 대하여 상속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외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땅과 서울 한남동 주택 등 부동산과 더불어 소장 미술품 등이 있다. 오는 4 월 30 일까지 상속 자산에 대하여 자진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삼성전자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임. 세트사업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부문이 있음. 부품사업(DS부문)에서는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으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삼성생명
1957년에 설립된 동사는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업계 최대의 전속 설계사 조직, 업계 최다 계리전문인력 보유를 기반으로 보험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업계 최대의 전속 설계사 조직을 기반으로, 회사 전략과 연계한 보험사업 운영을 지속하고 있음. 업계 내 최상위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삼성물산
2020년9월 현재 종속회사는 111개(국내 6, 해외 105)이며, 이 중 국내 상장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임. 삼성전자 지분 5.0%와 삼성생명 지분 19.3%를 보유하고 있음. 1963년 제일모직으로 설립되었으며, 2015년 9월 삼성물산과 합병하면서 상호를 삼성물산으로 변경함. 사업부문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등으로 구분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주식 상속세의 경우 지난해 12 월 약 11 조 366 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최고세율 50%,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 할증률 2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한다.
고 이건희 회장의 상속인들이 상속세를 신고납부하기 위해 연부연납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속세를 신고할 때 신고한 세액의 6 분의 1 을 내고 나머지 6 분의 5 를 5 년간 분할납부하는 것이 연부연납제도이다. 이와 같은 연부연납을 위해서는 상속받는 지분 일부를 과세당국에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연부연납 (postponement of tax payment)
조세의 일부를 법정신고기한을 경과하여 납부할 수 있도록 연장하여 주는 제도가 연납(延納)인데, 연납에는 분납(分納)과 연부연납(年賦延納)이 있다.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상 분납은 납부기한경과 후 1월 이내(중소기업의 경우에는 45일)에 세금을 분납하나, 연부연납은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한다. 연부연납은 조세의 일부를 법정신고기한을 경과해서 납부할 수 있도록 그 기간을 연장해 주는 연납의 한 종류로 조세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할 수 있다. 납세의무자가 납세자금을 준비하는 시간을 연기해 주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상속세법ㆍ자산재평가법 및 토지초과이득세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연부연납은 징수유예와는 구별되는 것이며 연부연납기간 중에는 소멸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 (법인세법 제64조, 소득세법 제77조, 상속세및증여세법 제71조)
현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크게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 등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 이와 같은 상속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에 대한 상속형태가 될 것이다.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되든 삼성물산이 중심이 되는 현재의 지배구조 체제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주식 보유분을 시가로 평가하고 총자산 3% 초과분은 법정 기한 내에 처분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8.8%에 대하여 상당부분을 매각해야 한다.
필자의 지난 2018 년 4 월 11 월 삼성그룹 지배구조 리포트에서 만약 보험업법 개정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상당부분을 매각하게 된다면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하는 명분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매입자금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보험업법 개정
삼성은 또 다른 차원의 입법 리스크도 안고 있다. 개정 상법 시행과 일명 ‘삼성생명(032830)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 움직임 등이다. 이들 모두 삼성의 지배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이슈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과 3% 의결권 제한이 담긴 개정 상법은 이사회 멤버인 감사위원 선출 시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총수 일가와 계열사들의 지배력에 영향을 준다. 이 때문에 헤지펀드 등 해외 투기 세력이 지분을 3% 아래로 쪼개 보유한 뒤 이사회 진입을 시도할 개연성이 있다. 삼성전자 지분을 3% 이상 보유한 최대 주주 특수관계인은 고(故) 이건희 회장(4.18%)과 삼성물산(5.01%), 삼성생명(8.51%)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만약 이들 주주의 의결권이 3%로 묶이면 지난해 말 종가 기준으로 약 42조 원의 지분 가치가 무용지물이 된다. 삼성은 과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삼성 지배 구조상 최대 잠재 리스크로 꼽히는 삼성생명법은 보험사가 특수관계인(계열사)의 주식 가치를 평가할 때 취득가가 아닌 시가로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가 평가를 해 지분 보유를 총자산의 3%(자기자본 60%)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20대 국회 때도 시도된 바 있고 21대 국회 들어 다시 발의됐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8.51%인데 이를 지난해 9월 말 기준 주가로 따지면 지분 가치는 약 29조 원이다. 이는 325조 원(2020년 9월 말 기준) 규모인 삼성생명 총자산의 8.9%에 해당한다. 취득가 기준으로 가치 평가를 했을 때는 5,400억 원(주당 1,000원) 수준으로 삼성생명 총자산의 0.2%에 못 미친다. 만약 삼성생명법이 통과되면 삼성생명 총자산의 3% 수준인 약 9조 7,500억 원어치를 제외한 20조 원에 가까운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출처 : 서울경제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삼성전자에 매각하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4월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하여 2019년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 동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
출처 : 에프앤가이드
결국에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다.
2. 삼성물산: 기존에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
삼성물산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중요성을 고려하여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였다. 또한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였다.
거버넌스위원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구성된 위원회.
한편, 지난해 10 월 국내 비금융사 최초로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을 완공/계약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선언을 발표하였다. 즉, 건설부문의 경우 석탄 화력 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및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상사부문 역시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삼성물산은 주력 사업인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등을 비롯하여,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75 개 LNG 탱크 중 약 4 분의 1 인 18 개를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 월 삼성물산은 1 조 8 천 500 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였다.
또한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한 1,369 MW 규모 풍력/태양광 신재생 발전단지 준공 등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 및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
MW
10⁶ 메가와트(기호 MW).
1 와트(기호 W)는 1 초 동안의 1 줄(N·m)에 해당하는 일률의 SI 단위계 단위이다.
1W * 3,600s = 1J/s * 3,600s = 3,600J = 1Wh
W(와트)는 1초 동안 1J(줄)의 일을 하는 일률의 단위고, 여기에 3,600초(1시간)를 곱한 것이 전력량 와트시(Wh)이다. 암페어와 볼트 단위의 정의를 통해, 1 암페어가 1 볼트의 전위차를 통해 흐를 때 일은 1 와트의 일률로 끝난다.
Ⅲ.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방향성
1. 현대차그룹: 정의선 시대 본격 개막으로 현대모비스 위주로 지배구조 개편 행보 빨라질 듯
현대차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차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 21.4%, 정몽구 5.3%, 정의선 2.6%, 국민연금 10.3%, 자사주 6.1%, 기타 54.2%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또한 현대차 1 대주주인 현대모비스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기아외 특수관계인 18.0%, 정몽구 7.1%, 현대제철 5.8%, 정의선 0.3%, 국민연금 11.8%, 자사주 2.7%, 기타 54.3%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 1 대주주인 기아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현대차 33.9%, 정의선 1.7%, 국민연금 8.9%, 자사주 1.1%, 기타 54.4%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와 같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 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현대차 그룹의 주요 3 사에 대하여 계열사들이 1 대 주주 위치에 있다.
현대모비스
동사는 1977년 6월 설립되었으며, 1989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음.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함. A/S부품 사업을 영위함. A/S용 부품사업은 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한 물류센터 등의 대단위 인프라 구축과 244개차종, 270만품목을 관리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현대차
동사는 1967년 12월에 설립되어 1974년 6월 28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동사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였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는 동사를 포함한 국내 53개 계열회사가 있음. 소형 SUV인 코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및 GV80 등을 출시하여 SUV 및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 하였으며,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기아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되었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함.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공장의 생산능력을 모두 합하면 연간 263만대 규모임. 전체 매출액의 약 33%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시장과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은 60%를 상회하는 수준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그러나 주요 3 사에 대하여 정몽구 명예 회장은 현대차 5.7%, 현대모비스 7.1% 만을,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2.6%, 기아 1.7%, 현대모비스 0.3% 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현대차그룹을 지배하는 형태이다. 더군다나 현대차그룹의 경우 그룹지배구조 근간이 순환출자이므로 그룹 지배구조 변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개정된 공정거래법에서는 총수 일가의 지분이 20% 이상(비상장사)과 30% 이상(상장사)인 계열사만 해당했던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 규제대상을 상장/비상장사 모두 20% 이상인 곳으로 확대하였으며, 이들이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도 규제대상에 포함한다. 내년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 정의선 회장 등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 등의 일부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권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등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영권 승계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향후 지배구조 개편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8 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였다. 즉, 현대모비스의 모듈/AS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현대글로비스와 합병 후 정의선 회장 등이 보유하게 될 합병 현대글로비스 지분과 현대모비스 투자부문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정의선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계열사 간 순환출자도 해소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주권익 훼손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임시주주총회는 자발적으로 취소되었다.
과거 실패사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우선 지난 2018 년 지배구조 개편안처럼 현대모비스를 투자부문과 모듈/AS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하여 두 법인 모두 상장을 유지한다.
그런 다음 정의선 회장 등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분과 현대모비스 모듈/A/S 사업부문 지분을 기아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투자부문 지분과 교환하는 것이다. 이때 정의선 회장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타 주식 등을 매각하여 현대모비스 투자부문 지분 취득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다.
이러한 절차로 인하여 기아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모듈/AS 사업부문의 1 대 주주가 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두 회사의 합병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의선 회장이 현대모비스 투자부문에 대한 충분한 지분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환출자 및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해소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가 되는 과정이며,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성장비전이 명확해야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는 현대모비스가 될 것이다.
한편, 이러한 과정을 위하여 정의선 회장 등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등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향후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IPO 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
동사는 2001년 2월 22일에 설립되었으며, 2005년 12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음. 동사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임. 현대자동차그룹에는 2020년 3분기 기준 동사 포함 국내 54개의 계열회사가 있음. 2015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 편입이후 5년 연속 지위를 유지하며,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5년 연속 동시 편입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현대오토에버
동사는 2000년 4월 10일에 설립되어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도소매업과 전산시스템 설계, 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동사는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SI, System Integration)하고 업무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보수하는 IT아웃소싱(ITO)사업을 영위하는 IT서비스 기업임. 디지털 신기술 기반 자체 솔루션,플랫폼을 지속 확보하고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하고자 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설립되어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그룹에 소속된 화공, 전력, 건축, 주택, 인프라·환경, 자산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건설기업이다.
2. 현대차그룹: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향후 ESG 경영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듯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 사는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하였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 사는 각각 2015 년 이후 내부 거래 투명성 확보, 주주 권익 보호, 대규모 투자 검토 등 주주 가치 제고와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역할에 더해 ESG 분야로 안건 논의 범위를 넓혀 회사의 ESG 정책·계획·주요 활동 등을 심의, 의결하는 권한을 추가로 갖게 된다.
이는 곧 환경과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맡겨 ESG 대응·관리 역량과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향후 ESG 경영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Ⅳ. SK 그룹 지배구조 방향성
1. SK 그룹: 지배구조 中心은 바로 나(SK)
SK 그룹은 지난 2007 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였지만 SK C&C 가 지주회사인 SK 를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였다. 그러다 지난 2015 년 SK 와 SK C&C 가 합병을 함으로써 SK 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가 완성되었다.
SK C&C
사업부문인 SK주식회사 C&C는 국내 3위의 IT서비스 기업으로,시스템통합(SI) 및 IT 아웃소싱(Outsourcing) 사업을 영위한다. SK그룹 관계사를 비롯해 은행, 정부기관 등의 대형 전산시스템 구축이 주력사업이다. 통신, 반도체, 에너지/화학 산업영역의 IT서비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재해복구서비스, 네트워크 회선 등 B2B 고객이 필요로 하는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1991년 설립, 2009년 유가증권 상장. 2015년 8월 (구)SK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SK C&C에서 SK주식회사로 변경하였으며, SK그룹의 지주사임. 주요 사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사업부문으로 구분됨.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머티리얼즈, SK바이오팜, SK E&S 등 총 293개사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그동안 SK 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ICT 영역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신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축적해 나갔다.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 통신 기술)
정보기술(IT)의 확장형 동의어로 자주 사용되지만,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원거리 통신(전화선 및 무선 신호), 컴퓨터, 더 나아가 정보에 접근하여 그것을 저장하고 전송하고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전사적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스토리지, 오디오 비주얼 시스템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5월 13일 ‘제9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 샌드박스 과제 8건을 심의, 총 7건의 임시허가‧실증특례 지정과 1건 지정과제에 대한 지정조건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 결과 개정 여객자동차법 시행 전 취약계층 고용 운송(코액터스), 교통약자 특화 모빌리티(파파모빌리티), 탑승 전 선결제 택시(스타릭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에 실증특례가 적용됐다. 또한 배달 로봇이 서울 상암지역 택배를 배송하고(언맨드솔루션), 순찰 로봇이 시흥 배곧생명공원 순찰(만도)할 수 있게 됐다. 실증특례 지정과제 지정조건 변경을 승인받은 코나투스의 경우 ‘반반택시’의 동승 지역을 확대한다.
향후에는 첨단소재(반도체, 배터리), 바이오(혁신신약, CDMO), 그린(수소밸류체인, 환경솔루션), 디지털(DT/AI, 플랫폼) 등 4 대 핵심사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집중하여 오는 2025 년까지 기업가치 140 조원의 전문가치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inzation,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위탁개발(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세포주를 받아서 생산하면 CMO, DNA로 받아서 세포주를 만든 후 생산까지 하면 CDO다.
밸류체인 (value chain, 가치 사슬)
기업에서 경쟁전략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경쟁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모형이다. 가치 사슬의 각 단계에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비즈니스 과정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를 조사하여야 한다.
DT (digital transformation, DX,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소유 중인 하드웨어 사용자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되 구독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새롭고 빠르고 자주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디지털 솔루션들 가운데 일부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예: 오피스 365와 비견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기능을 강화하며 그 밖의 것들은 온전히 클라우드 기반이다.
AI (인공지능)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그외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이다. 하나의 인프라 기술이기도 하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갖고 있는 지능 즉, natural intelligence와는 다른 개념이다.
지능을 갖고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며,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시연(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범용 컴퓨터에 적용한다고 가정한다. 이 용어는 또한 그와 같은 지능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이나 실현 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를 지칭하기도 한다.
먼저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SK 실트론, SK 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동박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첨단소재 분야에서 최근 5 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이어왔다.
SK 실트론 (SK Siltron)
실리콘 웨이퍼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는 SK그룹의 계열사이다.
SK 머티리얼즈
동사는 1982년 11월에 대백물산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98년 상호를 대백신소재로 변경하였고, 19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후 세 차례의 상호 변경 후 SK머티리얼즈가 됨. 동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음. 주요종속회사인 SK에어가스(주)는 산업용, 의료용 가스 등의 제조, 판매하고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향후 글로벌 M&A 등을 통해 2 개 이상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SK 는 2025 년까지 첨단소재 영역에서 반도체소재 2 조 7000 억원, 배터리소재 1 조 6000 억원 등 4 조 3000 억원의 EBITDA 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하면 구할 수 있는데, 흔히들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둘째,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개발과 CDMO 을 두 축으로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신약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 확보할 예정이다. SK 바이오팜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SK 는 로이반트와 진행 중인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 혁신신약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SK 바이오팜
동사는 신약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며, 세노바메이트 및 솔리암페톨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통증, 희귀 뇌질환 및 수면질환 관련 신규 물질 발굴을 진행. 동사는 주로 합성의약품 신약을 연구 개발 하고 있으며, 일부(Carisbamate)는 미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 기술수출하여 미국에서 신약 출시된 솔리암페톨과, FDA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카리스바메이트 등 CNS 파이프라인과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
출처 : 에프앤가이드
로이반트, 표적 단백질 분해
SK는 2020년 12월 7일 로이반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을 알렸다. 로이반트는 201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설립 6년 만에 18개의 자회사를 확보하는 등 급성장했다. 2017년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로부터 11억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는 로이반트의 가파른 성장세와 효율성에 중점을 둔 독특한 사업 모델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속도전을 앞세워 신규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 시장 선점 가능성을 내다보고 손을 잡았다. SK 외에도 GSK, 화이자, 바이엘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로이반트의 효율성 높은 R&D에 주목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속도전을 앞세운 경영 전략은 바이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비벡 대표는 파이프라인 임상 및 개발 심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회사에 딱 하나의 파이프라만 배정하고 유능한 인재에게 폭넓은 경영권을 제공한다.
로이반트는 더불어 임상과 개발 간 마일스톤을 획득 시 경영진과 임직원에게 통큰 보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상 10년이 걸리는 신약 파이프라인 R&D 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해 온 비결이다. 로이반트는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인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 제고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략으로 빠르게 바이오 사업의 외연을 넓혀 왔다. 2014년 설립 후 6년 만에 자회사는 18개로 늘었고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만 20여개에 달한다. 작년엔 5개 자회사 지분을 매각해 30억 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표적 단백질 분해는 단백질 자체를 분해해 항암효과를 내는 새로운 개념이다. 예일대에서 2015년 이론이 정립됐고 올해 임상 1상에 돌입한 혁신기술로 아직 시장 지배자가 없다.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은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 등으로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K는 로이반트가 그간 빠른 의사결정과 임상과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신규 시장 선점 과정에서 타사보다 우위에 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반트는 미국의 선도 기업 중 유일하게 AI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다른 글로벌 빅파마보다 신약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로이반트는 현재 6개의 질병 단백질에 대해 AI를 활용한 단백질 분해 신약을 개발중이다. SK 관계자는 "항암 분해 신약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된 만큼 내년 임상 진입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추후 로이반트와 손잡고 SK바이오팜과 협력해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료의약품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더벨
또한 CMO 통합법인 SK 팜테코를 통해 한국-미국-유럽 시장을 잇는 삼각편대를 완성한 SK 는 최근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치료제 CDMO 사인 이포스케시를 시작으로 고성장 바이오 CMO 로 영역을 확장해 합성과 바이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CMO 로 도약할 예정이다.
SK 팜테코, 이포스케시
SK㈜는 2021년 3월 31일 경영권을 포함한 이포스케시 지분 70% 인수를 마무리하는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CMO다. SK㈜는 미국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C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를 통해 이포스케시를 인수한다. 포스케시는 SK㈜의 투자를 발판으로 생산 역량을 2배로 키워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SK㈜는 이포스케시 인수로 기존 합성 의약품에 이어 바이오 의약품 CMO 영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CMO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혁신 신약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을 통한 신약 개발과 함께 합성·바이오 원료 의약품 생산 등 바이오·제약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SK㈜는 이포스케시 인수를 시작으로 고성장 분야인 바이오 C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조선비즈
이를 통하여 바이오 분야는 2025 년까지 EBITDA 를 1 조 2000 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셋째 그린 분야에서는 수소 사업에 힘을 싣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운영과 아시아 연료전지 사업 확장을 통해 2025 년 매출 2 조 5000 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이에 수소 사업에서 SK 는 관계사 역량을 집중해 2025 년까지 국내 28 만톤 규모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초 투자한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합작사를 설립해 아시아 수소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플러그파워 (Plug Power Inc.)
전기로 구동되는 장비 및 차량의 기존 배터리를 대체하는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에 종사하는 미국 회사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감 사업모델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K 그룹의 RE100 대응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ESG 소비 트렌드 증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지속가능 대체식품 사업과 리사이클링, CO2 포집·활용 영역의 신기술과 혁신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RE100 (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RE100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거래하는 다른 기업도 RE100 기준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BMW가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애플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협력업체에 참여를 독려하는 게 대표적이다.
2020년 11월, SK그룹 8개사(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한국 기업 중 최초로 가입 신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본격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분야에서는 개인과 산업,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변환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SK 텔레콤·SK C&C 등 그룹 차원 역량을 결집하고, 데이터센터와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에도 투자한다.
한편, 지난 14 일 SK 텔레콤이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와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는 SK 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AI 와 Digital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사용자의 직접적인 활발한 관리 없이 특히, 데이터 스토리지(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컴퓨팅 파워와 같은 컴퓨터 시스템 리소스를 필요시 바로 제공(on-demand availability)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인터넷 기반 컴퓨팅의 일종으로 정보를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클라우드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공유 컴퓨터 처리 자원과 데이터를 컴퓨터와 다른 장치들에 요청 시 제공해준다. 구성 가능한 컴퓨팅 자원(예: 컴퓨터 네트워크, 데이터 베이스,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인텔리전스)에 대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주문형 접근(on-demand availability of computer system resources)을 가능케하는 모델이며 최소한의 관리 노력으로 빠르게 예비 및 릴리스를 가능케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솔루션들은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개인 소유나 타사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를 저장, 가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도시를 거쳐 전 세계로까지 위치해 있을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기망을 통한 전력망과 비슷한 일관성 및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의 공유에 의존한다.
데이터 센터 (data center)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건물이나 시설을 말한다. 서버 호텔(server hotel)이라고도 부른다.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검색, 쇼핑, 게임, 교육 등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웹 사이트에 표시하기 위해 수천, 수만 대의 서버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자, 이 서버 컴퓨터를 한 장소에 모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통신업체의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nternet data center, IDC),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loud data center)로 부르기도 하나, 요즘 이러한 용어들의 구분은 거의 사라지고 데이터 센터라는 용어 하나로 통합되어 쓰이고 있다.
구독 경제 (Subscription Commerce)
일정액을 내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제 모델을 일컫는다.
ICT 투자전문회사(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투자 전개는 지주회사체제에서 손자회사를 양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분명 한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정체성 측면에서 SK 가 추구하는 성장동력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중 투자 측면에서 향후에는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SK 기업가치가 커지게 되면 ICT 투자전문회사와 합병을 통하여 반도체 분야에서 한층 더 적극적인 투자와 M&A 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2. SK: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신설
SK 는 이사회 산하에 기존 감사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 외 ESG 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대표이사/사외이사 후보추천 및 대표이사 평가, 사내이사 보수 심의 등 핵심 경영활동을 맡길 예정이다.
먼저 ESG 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사항에 관한 이사회 검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 ESG 위원회는 사내이사 1 명과 사외이사 전원(5 명)으로 구성되며, ESG 와 관련된 전략을 분석하여 회사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기존 거버넌스위원회에서 수행하던 투자 안건 검토 기능도 ESG 위원회로 이관한다. 향후 회사의 경영전략이나 중요한 투자 관련 사항은 ESG 위원회의 검증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지난해 SK 는 이사회 투자 승인 기준 금액을 자기자본 1% 이상(기존 1.5%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2017 년 이후 진행한 투자를 대상으로 적용해보면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투자 안건은 약 25%가 증가하였다. 향후 ESG 위원회는 기존의 평가기준에 ESG 관점을 더해 심도 있게 투자 안건 검토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설되는 인사위원회는 사내이사 1 명과 사외이사 2 명으로 구성되며, 대표이사 선임과 사내이사 보수 금액 심의 기능 등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 인사위원회가 회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인사위원회는 대표이사 평가와 함께 대표이사에 대한 상시 견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기 중 교체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무엇보다 신설될 인사위원회의 또 다른 주요 역할은 사내 이사의 개별 보수금액을 사전 심의하는 것이다.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보수 한도 총액을 정하고 이사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확정하기 전에 인사위원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우선적으로 심의하는 절차를 추가함으로써 한층 더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감사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사외이사 1 인당 최소 2 개 이상의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Ⅴ. LG 그룹 지배구조 방향성
1. LG 그룹: 인적분할 이후 LG 의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 가시화 될 듯
LG 는 지난해 11 월 26 일 이사회에서 13 개 자회사 중에서 LG 상사(24.7%), 실리콘웍스(33.1%), LG 하우시스(33.5%), LG MMA(50.0%) 등 4 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X 홀딩스를 설립하는 회사분할계획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0.912(LG) 대 0.088(LX 홀딩스)이다.
LG 상사
1953년 11월 설립되었으며, 동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에너지/팜(석탄, 석유, 팜 등), 산업재/솔루션 부문(화학, 프로젝트, 전자/전자부품 등), 물류 부문(해상운송, 항공운송 등)으로 구분됨. 산업재/솔루션 부문에서 중동, CIS 및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에너지/팜 부문은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석탄화공플랜트의 지분을 인수하여 비료 사업 및 Trading에 참여 중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실리콘웍스
동사는 반도체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 LG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LG그룹은 67개의 국내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음. 동사는 Display Panel을 구동하는 핵심부품인 System IC(패널구동 IC) 제품을 디스플레이 제조기업(LG디스플레이 등)에 제조 및 판매함. 기존 LCD 주력시장인 대형 TV, 모바일 제품은 물론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업으로 영역 확장 중.
출처 : 에프앤가이드
LG 하우시스
동사는 LG그룹 계열사로 2009년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기업임. 동사의 주요제품은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원단, 인테리어 및 가전용 표면재 등의 산업용 필름 등 있음. 북미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미국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설비를 증설, 단열재 경쟁력 강화 위한 단열재공장 증설 투자, 자동차용 탄소섬유 경량화 부품 시장 진입 위한 유럽 자동차 경량화 부품 기업 지분 인수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LG MMA
1990년 12월 24일 대한민국의 럭키(현. 주식회사 LG)와 일본의 스미토모화학공업, 일본촉매와의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의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1991년 3월 28일 설립된 회사이다.
LG 는 지난달 26 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러한 분할계획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4 월 29 일부터 거래가 정지되며, 변경 및 재상장일은 5 월 27 일이다.
이와 같은 LG 의 인적분할은 구본준 LG 그룹고문의 계열분리를 위한 수순이다. 현재 LG 의 최대주주는 15.95%를 보유한 구광모 회장이며, 2 대주주는 7.72%를 보유한 구본준 고문이다. 이에 따라 5 월 27 일 변경 및 재상장 되면 어느 일정한 시점에 구 회장은 LX 홀딩스 지분을, 구 고문은 LG 지분을 주식 스왑 형태로 지분 정리가 일어나면서 계열분리 절차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할 이후 LG 는 보유중인 현금 등을 활용하여, ESG 관점에서 향후 딥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딥테크란 기술 분야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는 하이테크 분야를 의미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포토닉스 및 전자, 드론과 로봇, 첨단소재와 나노기술,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이 딥테크로 분류된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포토닉스 (광자학)
빛을 파동으로 보는 이론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입자로 취급하는 접근 방법이다. 광자는 주파수를 지니며 그 광자가 지닌 에너지는 주파수 곱하기 플랑크 상수 h로 나타낸다.
나노기술 (Nano Technology, NT)
10억분의 1미터인 나노미터 크기의 원자, 분자 및 초분자 물질을 합성하고, 조립, 제어하며 혹은 그 성질을 측정, 규명하는 기술을 말한다. 대부분 일반화된 나노기술의 정의는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 (NNI: 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이 적어도 1~100 나노미터의 크기를 가진 물질을 다루는 기술이라 정의했으며 일반적으로는 크기가 1 내지 100나노미터 범위인 재료나 대상에 대한 기술이 나노기술로 분류한다. 나노 기술은 표면 과학(Surface Science), 유기 화학(Organic Chemistry), 분자 생물학(Molecular Biology), 반도체 물리학(Semiconductor Physics), 미세 제조(Microfabrication) 등의 다양한 과학 분야에 포함되어 이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다. 나노 기술은 의학, 전자 공학, 생체재료학 에너지 생산 및 소비자 제품처럼 광대한 적용 범위를 가진 새로운 물질과 기계를 만들 수 있지만 한편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걱정은 나노기술의 특별한 규제가 정당화되는지 여부에 대한 권리 옹호 단체와 정부 간의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block chain)
관리 대상 데이터를 '블록'이라고 하는 소규모 데이터들이 P2P 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된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 기반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저장하여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원장 관리 기술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분산 데이터 저장기술의 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를 모든 참여 노드에 기록한 변경 리스트로서 분산 노드의 운영자에 의한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된다. 암호화폐의 거래 과정은 탈중앙화 된 전자장부에 쓰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많은 사용자들의 각 컴퓨터에서 서버가 운영되어, 중앙에 존재하는 은행 없이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양자 컴퓨터 (quantum computer)
얽힘(entanglement)이나 중첩(superposition)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계산 기계이다. 또한 그러한 방법을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라고도 한다. 고전적인(전통적인) 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비트로 측정된다. 양자 컴퓨터에서 자료의 양은 큐비트로 측정된다. 양자 계산의 기본적인 원칙은 입자의 양자적 특성이 자료를 나타내고 구조화할 수 있다는 것과 양자적 메카니즘이 고안되어 이러한 자료들에 대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
양자 컴퓨팅이 여전히 유아기에 있지만, 매우 작은 수의 큐비트를 가지고 양자 수치 계산이 수행되는지에 관한 실험들이 행해져 왔다. 양자 정보 통신은 정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로 여겨졌다. 양자 정보 통신을 활용한 양자 컴퓨터는 한 개의 처리 장치에서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정보처리량과 속도가 지금까지의 컴퓨터에 비해 뛰어나다. 하지만 정보 교환을 위해 발생하는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에 큰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어 양자 정보 통신에서 필수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얽힘을 가능한 한 줄이고 부정보(side information)를 활용해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 개발되었다.
우선 스마트홈, 모빌리티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딥테크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 관점에서 사용자에 맞춰 생활가전기기들이 스마트하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모든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스마트홈 (home automation, domotics, smart home, 가정 자동화)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을 말한다. 가정 자동화에서는 Wi-Fi가 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에 사용된다. 가정 자동화 기기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되고 제어되는 사물 인터넷(IOT)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현대의 가정 자동화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제어되는 "게이트웨이"라는 중앙 허브에 연결된 스위치와 센서로 구성되며, 이 포트는 주로 벽걸이형 터미널, 휴대폰 소프트웨어, 태블릿 컴퓨터 또는 웹 인터페이스와 상호작용하며 종종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가정 자동화 관련 업계에는 경쟁 업체가 많지만 업계 표준에 인정되는 업체는 거의 없으며 서로 분열되어 있다. 제품에 대한 대중적인 통신 프로토콜에는 X10, 이더넷, RS-485, 6LoWPAN, Bluetooth LE(BLE), ZigBee 및 Z-Wave 또는 기타 독점 프로토콜등이 있고 이들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가정 자동화 시장은 2013년 57억 7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고 2020년까지 시장가치는 12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빌리티 (Mobility)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로보틱스 (robotics, 로봇공학)
로봇에 관한 과학이자 기술학으로, 컴퓨터 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접점(interface)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학제간의 연구 영역이다. 로봇공학자는 로봇을 설계, 제조를 하거나 응용 분야를 다루는 일을 한다. 로봇학은 전자공학, 역학, 소프트웨어 기계공학 등 관련 학문의 지식을 필요로 하며, 여러 유관 분야의 다양한 종류의 지식의 도움을 받는다. 로봇 공학자들은 로봇 공학의 발전을 위해 힘쓴다. 로봇 공학자가 만들 수 있는 로봇의 종류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의료 로봇이나 생활 로봇, 탐험 로봇, 구조 로봇 등을 고를 수 있다. 더 깊이 들어간다면 훨씬 더 많은 종류의 로봇들이 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딥테크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전기 동력은 기본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다. 이로 인하여 LG 전자, 마그나, ZKW 세 개 핵심축이 중심이 되어 전장사업 등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해 12 월 LG AI 연구원을 설립했으며,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AI 난제 해결을 맡는 전담조직이 될 전망이다.
마그나 (Magna International Inc)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에 본사가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다. 미국의 자동차 Big 3인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크라이슬러는 물론이고 BMW와 폭스바겐, 푸조 등의 유럽의 자동차 회사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슈타이어 사를 인수하여 마그나 슈타이어 사로 만들어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ZKW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회사 ZKW가 해외 지사를 추가 설립한다. 만년 유망주였던 전장사업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룹 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2021년 2월 15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중국 상하이와 체코 올로모우츠에 새로운 지사를 오픈한다. ZKW의 사업장은 본사인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를 포함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8개국 총 12개로 늘어났다. 중국 상하이 지사는 기존 대련에 위치한 지사의 영업 및 개발 업무를 지원한다. 오는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1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체코 올로모우츠 지사는 오는 5월 초부터 운영된다. ZKW 글로벌 사업의 엔지니어링 역량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 업무도 맡는다. 오는 2023년까지 1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ZKW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15% 감소한 10억3000만 유로(1조3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주 잔액을 확보하는 등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ZKW의 현재 수주 잔액은 10조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지난달 열린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부문의 전체 수주 잔액이 약 60조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하반기 흑자전환은 물론 향후 2~4년간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전장사업은 LG그룹이 10년 넘게 공들인 미래 신성장동력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부(현 VS사업본부)를 신설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전장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시장에 진출했지만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 특성상 지난 9년 여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LG는 오랜 적자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LG전자와 ㈜LG는 2018년 프리미엄 차량용 조명 시스템 분야 선두 기업인 ZKW를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포르쉐, 벤츠, BMW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인수 3년차를 맞는 올해 시너지 효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할 전망이다.
출처: 더구루
한편,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과거 실험적으로 연구되고 탐색되던 시기를 지나, 우리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될 것이다. 향후 웨어러블기기와 같이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웰니스와의 융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LG 의 투자가 향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wearable technology)
몸에 심거나 액세서리로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기기이다. 활동 추적기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물 인터넷의 최상의 예인데 그 까닭은 일렉트로닉스, 소프트웨어, 센서, 연결과 같은 "사물"은 물체가 인간의 간섭 없이 제조자, 조작자, 기타 연결 장치들과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데이터 품질 포함)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실행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의 응용은 다양하며 그 분야를 스스로 넓혀나가고 있다. 스마트워치와 활동 추적기의 대중화와 함께 전자기기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상업용을 떠나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급 섬유, 헬스케어로 통합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분야로서 건강관련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서비스이다.
웰니스 (Wellness, ウエルネス)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으로 제시한 '건강'에 대한 정의를 보다 심화시켜 광범한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건강관을 의미한다. 1961년 미국 의학자 헐버트 던 (Halbert L. Dunn) 박사의 제창으로 웰니스라는 개념이 만들어졌다. 보다 쉬운 말로 정의하면, 웰니스는 생활과학으로서 운동을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도입해 건강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보낸다는 의미에서 제창된 개념이다. 또한 일본웰니스협회는 사람만들기, 마을만들기, 물건만들기, 네트워크만들기, 만남만들기 등을 내세우며 지역연계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공익재단법인 건강체력만들기사업재단을 경유한 후생노동성 지원사업이다. NPO법인 재팬웰니스는 암환자를 중심으로 관련활동을 하고 있다.
2. LG: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및 내부거래원회 신설
지난 3 월 LG 는 ESG 위원회를 비롯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 등 상장사 이사회의 활동을 강화하는 지배 구조 개선안을 발표하였다.
특히 신설되는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의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안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관련 분야별 전사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 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예라 할 수 있다.
- 취약계층에 일자리, 사회서비스 제공 등사회적 목적 추구
-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사업 자체나 지역공동체에 투자,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
무엇보다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며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 대표이사가 위원회 멤버로도 참여하는 등 ESG 경영 추진의 기틀을 잡고 있다.
이 밖에 신설되는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 인과 사내이사 1 인으로 구성되며,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대규모 내부거래, 상법상 자기거래, 회사 사업기회 유용,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등 내부거래의 투명성 및 적정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 심의 결과는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대규모 내부거래 및 자기거래 등 이사회 부의 대상은 내부거래위원회의 심의 후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게 된다.
한편, LG 와 상장 계열사들은 현재 사외이사 3 인인 감사위원회 구성을 내년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 4 인 전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감사 기능뿐만 아니라 준법경영 측면에서 업무의 적정성을 독립적으로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고,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한 상시 점검 및 평가를 진행하는 등 위원회의 심의 및 추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21/04/19 하이투자증권 Analyst 이상헌
마치며
ESG 경영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된 듯합니다. 기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과는 달리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지배구조 개편과 투자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있음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흐름은 긍정적으로 보여지네요. 앞으로도 이런 문화가 정착되어 미국과 같은 투자시장이 정착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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