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효성중공업] 좋아질 일만 남았다

2021. 5. 21. 11:58리포트/방산ㆍ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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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효성중공업] 기업개요
동사는 효성의 중공업 및 건설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18년 7월 재상장함.

전력산업의 핵심 설비인 변압기, 차단기와 산업 생산설비 등에 필요한 전동기, 기어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인 풍력발전 사업도 육성하고 있음.

중공업 중 전력사업부문 중 국내 송배전 사업부문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5,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21E EPS 6,418원에 타깃 PER 13배를 적용(기존 2021E EPS 6,059원에 타깃 PER 14배를 적용)
- 타깃 PER은 전력과 건설, 신재생 비교업체들의 가중 평균치를 적용
- 전력부문의 턴어라운드, 건설산업 비교업체의 밸류에이션 상향 등을 반영

 

2021E (E : Estimate)
2021년 증권사 전망치. 아직 공식적인 실적치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애널리스트가 전망치로 추산하여 발표할 때 사용.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1Q21 Review 중공업 부문 개선흐름 시작

- 1Q20 실적은 매출액 5,832억원(-8% yoy), 영업이익 175억원(흑전 yoy)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 -30% 하회하는 어닝 쇼크
- [중공업] 매출액 3,263억원(-15% yoy), 영업이익 19억원(1Q20 -766억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 지연, 구조조정 완료로 흑자기조 유지
- [건설] 매출액 2,569억원(-27% yoy), 영업이익 157억원(-102% yoy). 일시적인 매출이연, 증액계약과 준공정산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 확보
-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조 925억원(+4% yoy), 영업이익 1,303억원(+196% yoy) 전망. 낮은기저로 턴어라운드 시작, 사업부별 업황이 바닥을 통과

 

1Q20 (Q = Quarter, 분기)
2020년 1분기

※ 글의 흐름상 1Q21이 맞아 보입니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어닝 쇼크 (earnings shock)
시장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실적을 말한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되는데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보다 떨어질 경우는 떨어지고 예상치 범위내에 있을 경우에는 횡보한다. 그러나 예상치보다 훨씬 떨어지는 경우는 주가에 충격을 준다고 해서 어닝 쇼크 (earnings shock)라고 한다.

이연 (移延)
연장하여 옮기다. 미래로 끌어다 옮긴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뤄진다는 의미로, 이월과도 비슷하다. 회계에서는 결산 분개 시 '수익의 이연', '비용의 이연' 등으로 등장한다. 손익의 귀속이 다음 회기로 연장되었다는 뜻으로, 예컨대 특정 비용이 본래는 올해의 손익에 귀속되어야 하지만 특정한 사정으로 인해 내년의 손익에 귀속되는 것이다.

기저효과 (Base effect)
기저(基底, base)란 기초가 되는 밑바닥을 뜻하며, 효과란 보람으로 나타나는 좋은 결과를 뜻한다. 즉,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괏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결괏값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상황보다 위축되게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나게 되는 것은 바로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비슷한 의미로써 반사효과라고도 불린다.


NDR 후기, 좋아질 일만 남았다

- 최근 원자재가 상승으로 경기 민감주들이 부각.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서 전력기계는 통상 후행하는 경향이 있음. 신흥국 경기개선으로 시차를 두고 반영
- 2020년 구조조정 마무리로 2021년부터 턴어라운드
- 하반기는 전력기기 수출 증가, 데이터센터, 풍력, 수소 모멘텀 등 부각 전망

 

NDR (Non-Deal Roadshow)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기업설명회(IR)를 뜻한다. 발행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투자설명회와 달리 기업의 실적과 비전 등 기본적인 기업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데이터 센터 (data center)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건물이나 시설을 말한다. 서버 호텔(server hotel)이라고도 부른다.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검색, 쇼핑, 게임, 교육 등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웹 사이트에 표시하기 위해 수천, 수만 대의 서버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자, 이 서버 컴퓨터를 한 장소에 모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통신업체의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nternet data center, IDC),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cloud data center)로 부르기도 하나, 요즘 이러한 용어들의 구분은 거의 사라지고 데이터 센터라는 용어 하나로 통합되어 쓰이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매일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인터넷 연결 및 보안이 중요하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는 주로 여러 층으로 된 고층 빌딩에 설치하며, 각 층마다 사용자 그룹별로 케이지(cage)를 설치하고 그 안에 여러 개의 랙(rack)을 설치한 뒤, 각 랙마다 스위치(switch)를 두고 여러 대의 서버 컴퓨터(server computer)를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서버 컴퓨터에서 방출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대용량 냉각 장치 등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항온 항습 장치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1Q21 NDR 주요 Q&A

Q. 올해 한국전력향 매출 및 수주 예상
A. 이번 분기 매출, 수주 모두 500억 이상 달성. 올해도 작년과 유사하게 수주, 매출 각각 2,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음


Q. 반덤핑관세 부과 지속 여부
A. 2011년부터 시작해서 계속 부과되고 있음. 현재 6차까지 부과된 상태이며, 9차까지 예상. 연례 판결이 나올 때마다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항소를 해서 부과분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 현재는 반덤핑 해당되는 제품을 수출하지 않고 있어 규모 줄어들 것

 

반덤핑 관세 (Anti-Dumping Duty)
외국의 물품이 정상가격이하로 수입되어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거나 또는 국내산업의 확립이 실질적으로 지연되었음이 조사를 통하여 확인되고 당해 국내산업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에 그 물품과 수출자 또는 수출국을 지정하여 당해물품에 대하여 관세외에 정상가격과 덤핑가격과의 차액(덤핑차액)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관세(덤핑방지관세)를 추가하여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의 각국 반덤핑 제도의 근거가 되어온 국제 반덤핑규범(GATT 제6조 및 반덤핑 코드)이 명료하지 않아 반덤핑 조치가 남용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덤핑사실 및 피해유무에 대한 판정, 조사개시 및 실시, 덤핑마진 산정, 반덤핑 관세의 종료기한 등 주요 분야에서의 추상적 표현 또는 규정결여로 각 국은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선진국들의 반덤핑 규제 남발로 큰 피해를 입었던 주요 수출국들은 UR 협상 과정에서 각국의 반덤핑 제도를 규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새로운 반덤핑 규범 도입을 적극 지지하였던 반면, 선진수입국들은 기업 활동의 국제화에 따른 우회덤핑 등 새로운 기업 관행에 대해 현행 반덤핑 규범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UR협상에서는 이러한 주요수출국과 수입국들의 상반된 입장을 절충하여 기존 협정을 보다 명료화하고 반덤핑조치의 남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였다.


Q. 풍력 신사업 하반기 JV 체결 이후 진행 스케줄
A. 서남해 해상풍력 등 사업들의 발주시기가 2024년 정도로 예상되고 있음. 그전에 중국에서 상용화된 8MW급 모델들을 한국에서 인증받는 절차를 시작. 부지 확보를 위한 여건도 괜찮음. 아직 3년의 시간이 있다 보니 그동안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나갈 것

 

JV (joint venture, 합작투자)

2개국 이상의 기업·개인·정부기관이 영구적인 기반 아래 특정기업체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경영방식으로 전체 참여자가 공동으로 소유권을 갖는다. 공동소유의 대상은 주식자본·채무·무형고정자산(특허권·의장권·상표권·영업권 등)·경영노하우·기술노하우·유형고정자산(기계·설비·투자 등)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합작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소유권과 기업의 경영을 분담하여 자본·기술 등 상대방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강점을 이용할 수 있고 위험을 분담한다는 점에서 상호이익적 해외투자방식이다. 합작투자는 신설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기존 현지법인의 일부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다국적기업이 현격한 기술격차를 이용하여 해외에 진출했던 1950~1960년대에는 합작투자보다 단독투자방식이 많이 이용되었지만, 경쟁이 격화되고 신기술이 지연되는 등 독점적 우위의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최근 들어 합작투자를 통한 해외진출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합작투자방식이 선호되는 경우는 첫째 현지 정부의 제한 때문에 단독투자방식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둘째 필요로 하는 원료 및 자원을 현지파트너가 생산하고 있어 원료 및 자원의 입수가 현지진출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 경우, 셋째 다각적인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의 경우 현지 마케팅 노력이 요청되는 경우, 넷째 해외사업운영에 필요한 자본 및 경영능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 다섯째 해외사업경험이나 협상력이 부족한 경우 등이다.

외국기업은 합작투자방식을 이용함으로써 위험부담의 축소, 규모의 경제 및 합리화 달성, 상호보완적인 기술 및 특허 활용, 경쟁 완화, 현지정부가 요구하는 투자 또는 무역장벽 극복 등의 전략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MW
10⁶ 메가와트(기호 MW).

1 와트(기호 W)는 1 초 동안의 1 줄(N·m)에 해당하는 일률의 SI 단위계 단위이다.

1W * 3,600s = 1J/s * 3,600s = 3,600J = 1Wh
W(와트)는 1초 동안 1J(줄)의 일을 하는 일률의 단위고, 여기에 3,600초(1시간)를 곱한 것이 전력량 와트시(Wh)이다. 암페어와 볼트 단위의 정의를 통해, 1 암페어가 1 볼트의 전위차를 통해 흐를 때 일은 1 와트의 일률로 끝난다.

 

Q. 수소산업 관련해서 예상되는 연간 매출 발생 규모
A. 부생수소 연 1만3천톤 생산, 현재 수소단가 8,800원 정도 계산하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우리가 50% 점유율을 가져오면 5~600억원 정도 연간 매출인식 가능하다는 판단. 수소충전소 지어주는 게 현재는 3~400억원 정도인데 나중에는 7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전망. 합치면 연간 1,300~1,400억원 가량이 수소사업 관련 매출로 나올 수 있다고 예상

 

부생수소
석유화학공정 및 제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를 말하며, 기존 화력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다. 이에 우리나라 수소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Q. 배당 등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A. 올해는 일회성 비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배당가능 이익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 하지만 현재 유망한 신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보니, 신사업에 재투자하는 것이 옳으냐 배당형태로 현금 유출되는 것이 옳으냐 고민이 있음. 사전에 투자자들로부터 의견을 많이 듣고 조율을 잘해서 투자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

 

신사업
전력사업부문의 전력공급, 에너지 절감 기술과 건설부문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합니다. 데이터 사용량 급증으로 처리, 저장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전력, 공조 등의 설비가 중요한 건축물로 당사의 관련 경쟁력과 해외 선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산업설비와 가스충전 시스템 사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사업을 10년 이상 영위해 왔으며, 향후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및 수소충전소 건설, 운영 등 수직계열화된 수소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1/05/19 대신증권 Analyst 이동헌,이태환

 

 


 

마치며

 

- 참고사항


이번 1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였지만, 바닥을 통과하며 하반기부터는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거라는 의견이군요. 구조조정이 마무리됨과 더불어 전력과 건설업이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풍력, 수소 등은 발전 가능성이 높기에 주시해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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