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LG유플러스] 화웨이 이슈 소통 부재가 문제, 하지만 결국 주가 크게 오를 것

2020. 12. 15. 14:38리포트/통신ㆍ통신장비

반응형

ⓒ pixabay

안녕하세요 :)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기업개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함. 
엘지헬로비전, 아인텔레서비스, 씨에스리더 등 10개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2020년 2분기 기준 동사 국내 시장 점유율은 무선서비스 22.8%, 
초고속인터넷 19.9%, IPTV 25.4% 등으로 추산됨.

서비스 수익 중 무선서비스 비중은 60%, 스마트홈 21%, 기업인프라 15%, 전화 서비스 수익은 5%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매수/TP 18,000원 유지, 인내의 시기, 결국은 주가 오를 것

LG U+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TP 18,000원을 유지한다. 화웨이 리스크에 대한 회사 측의 뚜렷한 해명이 부족한 관계로 주가 약세 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희박하고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루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결국은 주가가 오를 것이란 판단이다.

 

TP (Target Price)

애널리스트가 이 정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한 주가.

화웨이 리스크
화웨이 등 중국기업 5G 장비 사용 국가의 미군 재배치 명시한 국방수권법안(NDAA)이
12월 8일 미 하원 본회의 통과.


ⓒ pixabay

화웨이 이슈에 대한 경영진의 소통 부재가 주가 약세를 초래

어닝 서프라이즈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LG U+ 주가가 전혀 오르지 못하는 양상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화웨이 리스크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가들이 주목하는 화웨이 리스크는
1) 미국 또는 한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철거 명령 가능성, 

2) 화웨이 부품 고갈에 따른 5G 투자 중단 우려, 

3) 삼성/에릭슨/노키아 장비 사용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 

4) 화웨이와 타사 장비 간 장비 매칭 어려움에 대한 우려이다. 

이렇다고 볼 때 실제 화웨이 이슈로 LG U+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주가는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 U+ 경영진의 화웨이 이슈 관련 투자가들과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다.

 

어닝 서프라이즈 (Earming Surprise)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 발표.

정부 보상금/부품 재고 감안 시 화웨이로 인해 피해 볼 일 없어

하나금융투자에서는 화웨이 이슈로 LG U+가 실제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지속한다.

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 

1) 미국 또는 한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철수 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희박할뿐더러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부 보상금 지급 가능성이 높고, 2) 화웨이가 부품 재고 고갈 국면에 진입하면 이전 자료에서 언급했듯이 화웨이 항복 선언 이후 미국 부품 공급 허가가 이루어질 공산이 크며, 3) 유지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화웨이 장비 대신 삼성/노키아 장비를 사용함에 따른 비용 증가 효과가 그리 크지 않고, 4) 화웨이/삼성간 장비 매칭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뿐 해결 못할 사항이 아니며 최근엔 오픈랜 방식으로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변화하고 있어 과거 대비 매칭 문제 해결이 용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랜 (Open-RAN)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RAN) 구간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오픈랜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기존 하드웨어 장비업체들에 의존하지 않고 소규모 회사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와 협력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본질에 충실할 때, 길게 보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어

현시점에서는 본질에 충실한 냉철한 자세가 요구된다. 불확실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능성이 낮은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LG U+ 주가가 장기간 오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500억 원에 달하고 2021년 연결 영업이익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LG U+ 시가총액이 5조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구나 2021년부터는 이동전화ARPU 성장이 본격화될 것인데 말이다. 2019년 연초 고점 대비 현 주가가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 화웨이 리스크와 LG U+ 실적을 동시에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길게 보면 절호의 매수 기회임에 틀림없다.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매출이라는 의미로 통신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즉, 가입자당 한달에 얼마의 이동통신 요금을 내느냐를 말하는 것입니다. 

 


 


 


 

 

20/12/15 하나금융투자 Analyst 김홍식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부도 5G 장비 관련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을 인정하고 있고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도 개별 사업자로서 국가 간 분쟁으로 인해 기존 장비를 교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출처 : www.news2day.co.kr/article/20201209500228

 

민감한 사항이라 LG유플러스 측도 어렵긴 하겠지만, 화웨이 이슈에 대해 소통이 없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일단 위 기사로 미루어보면 아직까진 화웨이 장비를 교체할 생각은 없는 듯하네요.

 

3분기 영업이익이 잘 나오긴 했으나 악재가 모두 해소되었다고 보기엔 어려운 듯합니다. 리포트 내용이 대부분 가정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미국에선 12월 1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화웨이와 ZTE는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라고 최종 판단을 내렸고 미국 내 화웨이와 ZTE 철거를 명령했습니다.

 

이럴 때 LG유플러스에서 시원하게 공시나 기사를 띄워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