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씨에스윈드] Vestas 공장 인수는 역사적 모멘텀

2021. 6. 4. 11:52리포트/에너지ㆍ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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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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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씨에스윈드] 기업개요
2006년 설립되었으며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

풍력발전기를 높은 곳에 설치 가능하게 하는 풍력발전 타워 및 풍력발전 타워용 알루미늄 플랫폼 등을 생산하고 있음.

동사는 미국, 유럽, 호주 시장의 폭발적인 풍력 타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투자 및 인력채용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킴.

출처 : 에프앤가이드

글로벌 1 위 고객의 세계 최대 규모 공장 인수

전일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터빈 메이커인 Vestas의 미국 타워 공장을 1,665억원에 인수한다. 콜로라도 푸에블로에 있는 약 100 만평의 타워공장은 현존하는 글로벌 타워 공장 중 최대 규모이다. 현재는 연간 약 3~4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설하면 1조원 수준까지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씨에스윈드의 CO-CEO 직책을 맡고 있는 Hansen 씨가 Vestas 타워부문 대표를 할 때 직접 건설한 공장이어서, 빠른 시간 내에 인수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estas (베스타스 풍력시스템)
덴마크의 풍력 터빈 생산, 소비, 제공 업체다. 베스타스는 세계 최고의 규모이긴 하나, 경쟁자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점유율은 28%였으나 2009년에는 12.5%로 떨어졌다. 베스타스는 덴마크, 독일, 인도,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중국, 미국 등지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만 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BUY AMERICA” 정책으로 씨에스윈드 최대 수혜 

바이든 정부는 그린산업에 대한 대규모 부양안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그 결실을 미국 내에 공유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풍력부문에서는 해외로부터 수입해오던 타워에 대해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 인수로 씨에스윈드는 미국 정부의 보호막 아래서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Vestas 와는 장기계약에 따라 납품하고, GE, 지멘스, Nordex 등도 동사의 미국공장으로부터 타워 공급을 원하고 있다. 미국의 육상풍력 타워 시장은 연 설치량 15GW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2.5~3조원 수준이다. 고객들이 미국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씨에스윈드의 미국 공장 타워 매출액이 점유율 40% 이상만 되어도 1 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린산업
친환경,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배출에 기여하는 모든 생산 및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다.

반덤핑 관세 (Anti-Dumping Duty)
외국의 물품이 정상가격이하로 수입되어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거나 또는 국내산업의 확립이 실질적으로 지연되었음이 조사를 통하여 확인되고 당해 국내산업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에 그 물품과 수출자 또는 수출국을 지정하여 당해물품에 대하여 관세외에 정상가격과 덤핑가격과의 차액(덤핑차액)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관세(덤핑방지관세)를 추가하여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의 각국 반덤핑 제도의 근거가 되어온 국제 반덤핑규범(GATT 제6조 및 반덤핑 코드)이 명료하지 않아 반덤핑 조치가 남용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덤핑사실 및 피해유무에 대한 판정, 조사개시 및 실시, 덤핑마진 산정, 반덤핑 관세의 종료기한 등 주요 분야에서의 추상적 표현 또는 규정결여로 각 국은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선진국들의 반덤핑 규제 남발로 큰 피해를 입었던 주요 수출국들은 UR 협상 과정에서 각국의 반덤핑 제도를 규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새로운 반덤핑 규범 도입을 적극 지지하였던 반면, 선진수입국들은 기업 활동의 국제화에 따른 우회덤핑 등 새로운 기업 관행에 대해 현행 반덤핑 규범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UR협상에서는 이러한 주요수출국과 수입국들의 상반된 입장을 절충하여 기존 협정을 보다 명료화하고 반덤핑조치의 남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계관세 (countervailing duties, anti-subsidy duties)
외국의 공급자가 공급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또는 장려금을 지급받아 수출경쟁력이 높아진 물품이 수입됨으로 인하여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보조금 범위 내에서 상계관세를 부과함으로써 국내산업이 공정경쟁을 도모하고 관련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제도이다. 상쇄관세로써 상업혁명, 즉,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써 상업어음연구와 상업은행에서 무역을 하여 차관에서 신용을 보고 관세를 부여 하고 받아들인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는 수출국에서 지원한 보조금을 상쇄하도록 상계관세 부과를 인정하고 있다. 상계관세는 기본관세 외에 해당상품에 지급되는 장려금이나 보조금만큼 더해져 산정되며, 부과요건은 생산 및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장려금·보조금을 받는 수입품, 이러한 수입품에 의해 국내산업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이다.

GE (General Electric Company, 제너럴 일렉트릭)
토머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 회사를 모체로 성장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다. 전력, 항공, 헬스케어, 운송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뉴욕의 주 사무소는 록펠러 센터의 30 록펠러 플라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붕에 있는 돋보이는 GE 로고 때문에 GE빌딩으로도 알려져 있다. NBC의 본사와 주요 스튜디오도 이 건물에 입주해 있다. 자회사인 RCA를 통해서 그 건물이 1930년대에 건축된 이래 이 곳과 인연을 만들어왔다. 중전기기(重電機器)와 가정용 전기기구를 모체로, 원자연료·제트엔진·원자력발전설비도 제조한다. 세계 각국에 자회사·계열회사가 있다.

지멘스 (Siemens Aktiengesellschaft )
독일의 유럽 최대의 엔지니어링회사이다. 자동화 및 제어, 에너지, 전력 발전, 철도, 의료 등 10개의 주 사업부문을 가진 복합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지멘스와 그 계열사 사원 48만명이 190개의 국가에서 일하고 있고, 2006 회계연도에는 세계적으로 약 873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2001년 3월 12일부터는 뉴욕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다.

Nordex SE
풍력 터빈을 설계, 판매 및 제조하는 유럽 기업이다. 회사의 본사는 독일 Rostock시에 있으며 경영진은 함부르크에 있다.


새로운 시작, 단기 주가에 연연치 말고 성장의 가시성을 즐겨야

인수와 동시에 Vestas 와 5 년간 약 1.5 조원의 미국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량을 기본으로 여타 터빈메이커들에게도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 터빈메이커들에게는 미국 내에서 풍력 타워를 수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외 씨에스윈드는 유럽, 베트남,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 및 모노파일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공격적인 확장정책으로 동사는 글로벌 풍력 관련업체 들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가시성 또한 높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을 자격이 충분한 것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 원을 유지한다.

 

모노파일 타입 (Monopile type)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기초 방식이며 25~30m의 수심에 설치가 가능하다. Horns Rev, North Hoyle, Scroby Sands 해상풍력발전단지 등에 적용되었으며 해저면에 대구경의 파일(pile)을 항타(Driving) 또는 드릴링(Drilling)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대단위 단지에 이용하는 경우 경제성이 좋다. 기초 직경은 3~3.5m이며 부재에 대한 피로 하중이나 부식 문제가 있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21/06/04 유진투자증권 Analyst 한병화

 

 


 

마치며

 

- 참고사항


Vestas의 미국 타워 공장 인수는 확실히 긍정적인 요인이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미국은 최대 시장 중 하나이니까요. 다른 증권사에서도 관련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네요. 친환경에너지 관련해 한동안 회자되었다가 요즘은 잠잠했었는데 묵묵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네요. 이번 1분기 실적도 준수하고 무엇보다 부채가 줄어든 점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원자력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추후 풍력이 얼마나 더 활성화 될지 궁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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