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하나투어] 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비하는 자세

2021. 6. 18. 12:21리포트/레저ㆍ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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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하나투어] 기업개요
일반여행업(여행알선) 및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할 목적으로 1993년 11월 설립됨.

전 세계 20여만 개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종합 여행 홀세일러.

종속회사를 통하여, 출장수요 및 자유여행 등과 같은 특화된 시장을 위한 여행알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외를 거점으로 한 서비스제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COVID 19 이후 달라질 여행에 대비 

동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26억원(YoY +32%), 영업손실 348억원(YoY 적자지속)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 축소될 것으로 추정한다. COVID 19 완화 기조가 보인다 하더라도 1)신종 변이 바이러스 등장, 2)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 등 시기 감안 시, 출입국자수 반등은 일러야 9월말~10월 초로 예상한다. 동사는 COVID 10 이후 무급 휴직을 1년간 실시, 이후 금번 1분기에 조직 효율화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일부 진행하였다. 이에 희망퇴직금, 위로금 등 일부 일회성 비용이 1분기 추가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비용 측면에서 이미 지난 2분기에 충당 손실을 일정 부분 선반영 해놓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또한, 연결대상 국내 자회사 역시 본업인 여행업과 사업이 겹치거나, 비효율적인 부문은 청산을 진행 중에 있다. 자회사 45개 가운데 절반(국내 8개, 해외 15개) 수준 정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자회사는 런던, 베트남, 중국, 일본, 방콕 5개 지역 제외하고 청산 진행, 이를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매출 회복 관건은 언제 하늘길이 열리는 시기인지, 시장이 회복되었을 때, 바로 대처가 가능한지 여부이다. 동사를 포함한 여행사 실적은 COVID 19 사태 및 변종 바이러스에도 대처가 가능한 치료제 개발, 국가 간 정책 등 변수가 완화되는 시기에 출국자수가 안정화 궤도에 오를 때,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1)여행에 대한 이연 수요, 2)남은 여행사로의 수혜 집중, 3)코로나 이후 달라질 여행 형태에 준비가 된 여행사만이 잠재된 수요를 소화하며, 빠르게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한다. COVID 19 이후 해외여행 단가(P) 및 이연 수요(Q) 동반 상승으로 영업 재개 대처가 바로 가능한 대형 여행사들 중심으로 수혜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30% 수준의 인력 가동, 코로나 대비 상품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 휴직 인건비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해 5월부터 지급받고 있다. 최소 인력으로 포스트 COVID 19에 대응하는 상품을 개발, 7월부터 PB 커머셜을 시작으로 10월 새로운 B2C 온라인 채널 런칭, 연말 여행 상품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연 (移延)
연장하여 옮기다. 미래로 끌어다 옮긴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뤄진다는 의미로, 이월과도 비슷하다. 회계에서는 결산 분개 시 '수익의 이연', '비용의 이연' 등으로 등장한다. 손익의 귀속이 다음 회기로 연장되었다는 뜻으로, 예컨대 특정 비용이 본래는 올해의 손익에 귀속되어야 하지만 특정한 사정으로 인해 내년의 손익에 귀속되는 것이다.

턴어라운드 (turnaround)
넓은 의미로는 구조조정(Structural Regulation)과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등을 거친 후 기업이 회생되는 것을 뜻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실적이 호전되는 기업을 말한다.

PB 커머셜 (Private-Brand commercial)
자체 브랜드 광고

B2C (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과 고객 간 서비스로 자주 비교되는 개념으로는 B2B가 있다. 이의 예로는 옥션, G마켓 등이 있다.

 


투자의견 및 밸류에이션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변경, 목표주가 10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102,000원은 출입국자수 정상화가 예상되는 2022년~2023년 평균 EPS에 Target PER 22배(기존 25배) 적용하여 산출. 1)코로나 장기화로 업황 및 실적 저점 형성, 2)메이저 여행사로의 이연 수요 집중, 3)국내 자가격리 면제 감안하여 Target 멀티플을 산정하였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멀티플 (Multiple, 배수)
'무엇의 몇 배'라는 뜻으로 쓰인다. 주가가 싼 지 비싼 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곤 한다.

 

 

 

 

 

 

 

21/06/18 이베스트증권 Analyst 안진아

 

 


 

마치며

 

- 참고사항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적자가 축소될 것을 예상하시며,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네요. 실질적인 영업재개는 내년 정도가 될 듯하지만,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 듯합니다. 하나투어가 국내 여행사 1위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기에 재개 후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할 거란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한 하반기 마케팅에 나선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사람들이 그동안 여행에 목말라 있었던 것만큼 추후 회복이 가파르게 진행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여행사들의 M&A까지 생각했었으나, 구조조정과 폐업 선에서 마무리되는 듯한 모습입니다. 2분기는 실적장세가 될 것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그동안 주가 흐름을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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