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스카이라이프] 양적 변화로 얻게 될 긍정적 효과

2021. 7. 1. 12:11리포트/미디어ㆍ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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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카이라이프] 기업개요
방송법에 근거한 위성방송서비스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H.264 기반의 다채널 HD를 사업화하여 국내 HD방송서비스 시장을 선도함.

국내 최대 UHD 다채널 서비스를 출시하고,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으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함.

2020년 10월에는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하고, 알뜰폰과 위성방송, 인터넷을 더한 3종 결합상품(TPS)도 판매하기 시작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가입자 이탈에도 수익 안정적

IPTV와 결합한 OTS 가입자 이탈로 TV 가입자가 감소함에도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늘고, 플랫폼 사업도 견고하지만, 기타 사업의 일부를 구조조정함에 따라 금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그럼에도 연결 매출이 0.6% 감소에 그친 것은 연결 대상 스카이라이프TV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영업이익도 별도가 전년동기대비 17.6% 감소했음에도 연결이 11%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 스카이라이프TV 덕분이다. 1분기는 전년동기대비 못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일회성비용이 있었기에 연간 기준으로 이익은 지난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광대역 연결 상에서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같은 기반구조를 이용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는 물론 기존 웹에서 이루어지던 정보검색, 쇼핑이나 VoIP 등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OTS (Olleh TV Skylife)
KT IPTV와 Skylife Satellite TV의 결합상품

스카이라이프TV (SkylifeTV)
KT그룹 계열 채널 사용 사업자. 2004년 당시 스카이라이프 자체 HD 채널인 SkyHD 운영 부문을 2월에 '㈜스카이에이치디’ 법인 설립을 통해 분리하였으며, 동년 4월에 '한국에이치디방송㈜'으로 법인명을 변경한 후 사업 범위를 넓히고 운영채널들을 추가로 런칭하며 스카이라이프뿐만 아니라 IPTV와 케이블TV에도 채널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 운영 채널들은 주로 스카이라이프와 IPTV와 케이블 에 보급되어 있다. 2014년 4월 법인명을 현재와 같이 바꾸고 BI를 현재의 skyTV로 변경하였으며, 동년 8월 1일 채널 리브랜딩을 통해 계열 채널들의 채널명을 변경하였다.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2022년

현대HCN 인수가 하반기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완전한 자회사가 되는 현대HCN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2,929억원, 영업이익 408억원, 순이익 378억원을 기록하였으며, EBITDA는 869억원이었다. 2020년은 물적분할로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이익 감소세로 300억원 중반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10% 초반대까지 상승하게 될 KT스카이라이프는 규모의 경제성에 KT 브랜드 인지도와 모바일·TV·인터넷·콘텐츠의 서비스를 결합할 경우 사업성이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HCN
대한민국의 MSP(종합유선방송 및 채널 제공 사업자)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에 속해 있으며, 그룹 內 미디어 부문 사업체이다. 2002년 현대백화점 계열에 편입되었으며, 현대HCN 서초방송을 비롯한 8개의 SO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주요 상품(제공서비스)으로는 Hy TV(디지털 케이블 티비) Hy Internet(초고속 인터넷), Hy Phone(인터넷 전화), 케이블 방송 및 방송광고이다. 자회사인 현대미디어를 통해 채널칭CH-ING), 트랜디, ONT, 드라마H, 헬스메디TV 채널을 공급하고 있다.

KT그룹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2020년 7월 현대HCN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하면 구할 수 있는데, 흔히들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물적분할 (physical division)
모회사의 특정사업부를 신설회사로 만들고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형식의 기업 분할 형태이다. 1998년 말 상법 개정으로 허용된 기업분할 방식의 하나이다. 기업분할은 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수·합병(M&A)을 쉽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매각을 예로 들면 좋은 사업만 따로 분할해 파는 것이 통째로 파는 것보다 훨씬 쉽다.

물적분할을 하면 분할주체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해 주주들은 종전과 다름없는 지분가치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분할된 회사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세되고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부과도 일정 기간 연기된다. 물적분할로 기업이 새로 생길 때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예견된 변화에 재 조명될 기업가치

현대HCN 인수로 재무구조가 순현금에서 순차입금으로 바뀌지만, 양적 성장으로 사업 체력이 보강되어 인수 이듬해부터 배당을 확대하여 재무구조 개선과 KT스카이라이프의 주주환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현대HCN 인수는 보유 현금의 활용 방안 중 전략적 선택이며, 모회사 KT의 사업 확장 정책에서 역할이 커지게 되어 긍정적이다. 목표주가는 인수 후 기업가치를 적용해 16,000원을 제시한다.


실적

TV 가입자는 2017년 436만명에서 2020년 403만명으로 감소했고, 2021년 1분기에는 3백만명대로 내려갔다. 이 기간 위성 단독가입자는 늘었지만, IPTV와 결합한 OTS 가입자는 22.6% 감소했다. IPTV 경쟁력 향상으로 KT 마케팅 전략이 OTV 중심으로 바뀌면서 생긴 결과로 OTS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 같다. 반면 인터넷가입자는 늘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은 2021년 1분기 10배 가까이 늘었다. TV 가입자가 줄었음에도 매출은 고화질TV 서비스(UHD) 가입자 비중과 인터넷 가입자 및 기타 사업 증가 등으로 늘어 이익도 늘었다. 영업환경이 비 우호적임에도 사업구성의 다변화를 통해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OTV (olleh tv live, 올레티비 라이브)

UHD (Ultra High Definition, 초고선명도, 초고해상도)
일반 고선명도(고해상도)를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머릿글자 HD(High Definition)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해상도 규격의 다음 세대 규격이다. 좁게는 3840x2160 해상도(2160p, 4k)를 지칭하고 넓게는 향상된 코덱, 색공간 등을 포함한 방송 규격을 지칭한다.

 


TV가입자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 위험을 만회하기 위해 도입했던 커머스와 리조트 판매 등 부가사업을 축소해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수익이 침해받을 가능성은 낮고, 대신 아직은 실적이 적은 인터넷과 모바일이 가입자가 늘고 있어 기여도가 커지며, 이익이 늘어난 연결 자회사 SkylifeTV도 콘텐츠 확대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인수를 목전에 둔 케이블TV

KT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10월 현대HCN과 현대미디어를 각각 4,911억원, 290억원에 인수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계약이 2021년 7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나, 심사 일정상 조금 늦어져 하반기 중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미디어
현대HCN의 자회사이며 방송채널로 헬스메디TV, ONT, Drama H, TRENDY, CHING 채널을 운영 중인 주식회사이다.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의 점유율은 각각 9%, 3%대로 현대HCN 2019년 별도 매출 2,697억원, 영업이익 397억원, 순이익 370억원이고, 현대미디어가 포함된 연결은 매출 2,929억원, 영업이익 408억원, 순이익 378억원으로 2020년 11월 물적분할하여 연간 비교를 위해 2019년 실적을 언급했으며, 2018년대비 매출은 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6%, 5.3% 감소했다.

 


인수 후 규모의 경제성에 KT 브랜드 인지도와 모바일·TV·인터넷·콘텐츠로 연결되는 상품 결합이 경쟁력 제고로 수익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가 모멘텀이 될 현대HCN 인수

현대HCN을 인수하면 배당금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인수 전 KT스카이라이프의 배당성향은 29%로 인수 후에도 배당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배당성향이 20%에 못 미치던 현대HCN는 배당성향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금 부담이 있었기에 자회사의 배당금을 배당재원으로 모두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자회사 배당금의 절반 정도를 모회사의 배당재원으로 사용한다고 전망했다. 현대HCN의 배당성향을 50%로 가정했을 때 KT스카이라이프의 배당금은 500원으로 4% 후반대의 배당기대수익률이 예상된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인수로 기업가치가 올라갈 전망이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발행주식이 10,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0원을 냈다면 주당순이익은 0.1이 된다. EPS는 주로 PER을 계산하기 위한 값으로 이용되며 단독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SOTP (Sum of the parts,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다양한 사업별로 가치를 평가해 합산하는 기업 가치 분석 방식. 지주사나 건설사처럼 사업 분야가 다양한 업종을 비교·평가할 때 주로 쓰인다.

 


 

 

 

21/07/01 IBK투자증권 Analyst 김장원

 

 


 

마치며

 

- 참고사항


OTS 가입자는 줄었지만 인터넷, 모바일 등 가입자가 늘어 영업이익이 확대되었군요. 드디어 하반기에는 현대HCN 인수가 마무리되는 모양입니다. 더불어 배당 확대도 염두에 두고 계시네요. 그 때문인지 주가도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비단 스카이라이프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KT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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