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기업개요 동사는 2007년 설립되었으며, 미용목적을 위한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그리고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최근 피부과에서 스킨케어를 위주로 한 진료가 급증하게 되면서 피부관리를 위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음.
향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하기와 같은 인구사회적, 기술산업적, 정부의 정책지원 요인에 의하여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
동사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2007년 피부과 전문의 출신 정성재 대표가 설립하였다. 현재 미용 목적을 위한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그리고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사업을 크게 3가지 브랜드(클래시스, 클루덤, 스케덤)를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1Q21 기준 브랜드 별 매출비중은 클래시스 43%, 클루덤 9%, 스케덤 1% 그리고 소모품 47%이며, 국내외 매출 비중은 내수 36%, 수출 64%를 기록하였다.
에스테틱 (aesthetic, 미의, 심미적인) 심미안이 있는 또는 예술 감각이 있는 뜻으로 쓰인다. 얼굴 팩부터 마사지, 몸매 관리, 발 관리, 아로마 관리 등 모든 피부관리를 말한다.
클래시스 (CLASSYS) 슈링크(ULTRAFORMER III), 알파(CLATUU Alpha), 토너브, 사이저 제품을 각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병원에 고가로 판매하는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루덤 (Cluederm) 에스테틱샵용 장비와 연동되어 사용되는 화장품에 이용되며, 클래시스 브랜드와 상호 시너지 판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케덤 (SKEDERM) 뉴욕에서 설립되어 주로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새로 설립하여 미국, 중국 및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스네일 마스크 및 리프팅 패치, 리프팅 밴드, 시봉(개인용 미용기기)이 있습니다.
1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1분기
대표 제품은 집속형초음파(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활용한 리프팅 기기 ‘슈링크’이며, 비침습적 방식으로 피부 속 특정 깊이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늘어진 피부조직을 수축시키고 당겨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현재 병/의원용 전문 의료기기 브랜드로 각국의 허가를 받아 국내외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주요 고객으로 판매하고 있다. 1Q21 기준 누적 판매대수는 7,000대를 넘어섰다.
리프팅 (lifting) 크게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으로 나뉜다. 초음파리프팅도 레이저리프팅에 포함된다. 리프팅은 단어 그대로 끌어올린다는 뜻으로,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저하된 피부 탄력을 회복하고 주름 및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것이다.
비침습 피부를 관통하지 않거나 신체의 어떤 구멍도 통과하지 않고 질병 따위를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방법. 예를 들면 초음파 검사 따위와 같이 신체에 상처를 내지 않고 행하는 검사를 비침습적 검사라고 한다.
타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이 단발성 기기 판매로 끝나는데 반해 동사는 기기 판매와 소모품을 통한 지속적인 알파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시술 목적 혹은 시술 부위에 따라 환자 맞춤형으로 다양한 카트리지를 교차 사용하게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리프팅 시술은 신체 다양한 부위에 시술 가능한데 적용 부위별로 피부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카트리지를 사용하게 된다. 대표 제품으로 아이슈링크, 브이슈링크, 에스슈링크 등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성형외과의 미용 수술과는 달리 피부과의 시술은 주기적인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시술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은 이제 초기 단계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86억달러 수준에서 연평균성장률 11.5%를 기록하며 2025년 222억달러 수준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더 늙기 전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 관리의 중요성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사의 ’슈링크’는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시술 비용(독일 멀츠사의 울쎄라 시술 비용의 1/6 수준)은 물론 비침습적 시술에 걸맞은 적은 통증, 부위별 세분화된 카트리지를 적용하여 정교한 시술을 통해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할만한 효과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슈링크’ 출시 이후 동사의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바,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 성장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Social Media, 소셜 미디어)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SNS에서 사진으로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해 나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유통될 때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SNS는 웹 기반의 서비스이며, 웹 이외에도 전자 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SNS는 소셜 미디어와 같은 개념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범주상 블로그, 위키, UCC, 마이크로 블로그 등과 함께 소셜 미디어의 한 유형으로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영어권에서 대중화된 단어는 SNS가 아니라 소셜미디어이다. 온오프라인 인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를 총칭한다.)
멀츠 (MERZ) 독일계 피부미용 전문 제약사
울쎄라 (Ulthera)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집속 된 초음파로 조직을 응고하여 눈썹, 늘어진 턱선, 가슴 윗부분을 리프팅하고 가슴윗부분(Decollete)의 주름(wrinkles)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
현재 동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여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55% 수준으로 4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연간 해외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글로벌 전체 시장 규모를 고려할 시, 글로벌 시장 공략은 이제 초기 단계라고 판단된다. 1Q21 기준 단일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국가는 브라질(전체 매출의 10% 차지)이며, 이외 중국, 호주, 러시아 등 기타 해외 지역에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작년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한차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4년 ‘슈링크’(울트라포머Ⅲ) 출시 이후 동사는 매년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한다. 2015년 150억원, 2016년 272억원, 2017년 349억원, 2018년 475억원, 2019년 811억원으로 연평균성장률(CAGR) 약 52%를 기록하였다.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동기간 영업이익률은 26.5% 수준에서 51.9%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평균 성장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정한 비율의 반환(수익)을 제공하는 등비수열 비율에 대한 비즈니스, 투자 용어이다. CAGR은 회계학 용어는 아니지만 소득, 가입 사용자 등의 비즈니스적 일부 요소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된다.
특히, 2018년 이후에 기록한 수익성 지표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뿐 아니라 마진율이 높은 소모품(카트리지)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결과이다. 기기 매출 비중이 2017년 60.1%, 2018년 52.8%, 2019년 45.4%로 꾸준히 하락한 반면 소모품(카트리지) 매출 비중은 2017년 26.4%, 2018년 32.9%, 2019년 43.2%로 상승하였다. 또, 역성장을 기록했던 작년의 경우에도 소모품 매출 비중이 기기 매출 비중을 넘어서며 영업이익률은 1.9% 개선되었다. 참고로 소모품의 경우 의료 장비 대비 원가율이 월등히 낮은 고 마진의 제품(원가율 10%수준)으로 파악된다.
영업 레버리지 기업이 영업활동 시 발생하는 영업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했을 때, 영업비용 내의 고정비 부담 정도를 의미한다. 생산이나 판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인 영업비용 중 고정비의 비중이 클수록 영업 레버리지도 커진다.
기기 매출에 연동하여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소모품(카트리지) 매출 추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유의미한 몇 가지 해석을 해 볼 수 있는데,
1) 현재 뷰티(초음파 리프팅 시술) 시장에서 동사의 주력제품인 ‘슈링크’의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이는 국내외 기기 침투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되며, (Q↑) 2) 새로 도입한 병의원의 시술 권유로 인한 고객 유인책이 지속적으로 일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캐쉬 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Q’↑) 3) 카트리지 종류의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 현재 부위별로 특화된 아이슈링크/브이슈링크/에스슈링크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여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OPM↑)
Q (Quantity, 판매량)
캐시카우 (Cash Cow) BCG 매트릭스에서 도입된 용어. 수익창출원으로 확실한 자금원을 의미한다. 발전 가능성은 낮지만 꾸준한 수익을 내는 기업 또는 제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철강이나 정유 등의 시설 투자업.
OPM (Operating Profit Margin, 영업이익률) 회사의 영업이익(OP)을 순매출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올해 실적 최대치 기록할 것으로 기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억원(-0.5% yoy), 109억원(-18.7% yoy)을 기록하였다. 외형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하였지만, 지난 3분기 연속 매출 회복세를 기록하였다. 영업이익 악화는 연말 성과급 및 일회성 지급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실적 악화에도 불구 해외 매출은 분기 최대 실적인 136억원을 달성하였다. 해외 매출액의 증가추세는 동사의 향후 실적 성장과 주가 업사이드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이기에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된다. 특히, 글로벌 미용 시술 시장규모 2위 브라질에서 극심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도 불구 견조한 실적(전체 매출액의 10%)을 시현하였고, 해외 기타 지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22% 증가하였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54억원(+74.2% yoy), 영업이익 141억원(+120.3% 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 타격이 극심했던 작년 2분기의 기저효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부문 매출액 증가(+209.2% yoy)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저효과 (Base effect) 기저(基底, base)란 기초가 되는 밑바닥을 뜻하며, 효과란 보람으로 나타나는 좋은 결과를 뜻한다. 즉, 기저효과란 어떠한 결괏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대상 시점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그 결괏값이 실제보다 왜곡되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상황보다 위축되게 나타나고,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나게 되는 것은 바로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비슷한 의미로써 반사효과라고도 불린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973억원(+27.3% yoy), 영업이익은 530억원(+30.5% yoy), 영업이익률은 54.6%로 추정한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작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지속적으로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하반기 슈링크 유니버스(신제품) 출시로 인한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할 시, 연간 실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링크 유니버스 기능 개선을 통해 시술 속도를 향상한 제품이다. 기존보다 다양해진 핸드피스로 유저 편의성 및 시술 다양성을 확대했다.
21/07/23 IBK투자증권 Analyst 이환욱
마치며
- 참고사항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으며, 울쎄라에 비해 낮은 시술 비용으로 수혜를 받을 거라 예상하고 계시는군요. 이쪽 산업은 인지도를 높여 기기 판매보다는 카트리지로 인한 매출이 더 큰 편이죠. 회장품으로 사업의 다각화와 신제품을 출시하며 노력하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급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추후 코로나 종식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신규로 진입하는 건 부담이 있어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