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한국철강] 역대급 실적, 시총 78%의 보유 순현금은 덤

2021. 9. 1. 11:30리포트/철강ㆍ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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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국철강] 기업개요
동사는 2008년 키스코홀딩스주식회사(구.한국철강주식회사)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 설립됨.

철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부진에 따른 부동산 및 건설 시장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원자재 가격변동 심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수입급증으로 동사를 비롯한 전기로 제강사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임.

단조사업부문 적자 지속에 따른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 재고 소진후 관련 사업 중단을 결정하였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2분기 실적은 철근업 호황으로 13년래 최대치

영업이익은 364억원(+568%QoQ, +173%YoY)으로 4Q08 438억원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키움증권 추정치 187억원과 컨센서스 207억원을 상회했다. 역대급 실적의 배경은 국내 철근 수요호조와 5월 중국 철강 수출환급세(13%) 폐지를 바탕으로 1) 국내 철근가격이 4월 건설사향/유통향 모두 3월보다 +8.8만원 인상되었고 6월에도 건설사향(기준가격) +4.2만원(인상 후 84.5만원), 유통향 +12.2만원(인상 후 92.5만원)으로 추가 인상되어 철근 롤마진이 가파르게 확대되었고, 2) 작년말 저수익 사업이었던 단조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4Q08 (Q = Quarter, 분기)
2008년 4분기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수출환급세(13%) 폐지
중국 정부는 철강재 수출 물량에 대해 13%의 증치세(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던 ‘수출 환급세’를 2021년 5월 1일부터 폐지했다. 수출 환급세는 중국 철강사들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운용하던 제도다. 이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한 것은 중국 내 생산 물량을 대부분 내수용으로 돌리겠다는 의미다.

롤마진 (Roll margin)
톤당 철강 판매가에서 원재료 값을 뺀 가격

단조 (鍛造, Forging)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형체를 만드는 금속가공의 일종으로 금형공구를 이용해 소재 재료에 압축 하중을 가해 형상을 변형시키는 성형 방법인데 해머, 프레스 등의 기계력을 이용한다.


철근업황 호조로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지속

타이트한 수급과 고철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근 기준가격은 7월 +1.7만원, 8월 +6.3만원, 9월 +0.5만원 등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여전히 인상기조가 이어지고 있다(9월가격 건설사향 93만원, 유통향 101만원). 국내 철근 유통가격도 8월말 기준 국산과 수입산 모두 110만원이상의 고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동사는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337억원(+281%YoY), 380억원(+1,189% YoY)으로 전망하며 2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2021E 영업이익 전망치를 1,136억원(+224%YoY)으로 기존대비 104% 상향한다. 만약 중국이 철강재에 수출관세를 부과할 경우 하반기 및 내년 실적전망치는 추가 상향될 수 있을 전망이다. 

 

2021E (E = Estimate)
2021년 실적 추정치


시총 4,600억원 VS 순현금 3,600억원, PER 5X 미만

동사는 2Q21말 기준 3,62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8/31 기준 시가총액의 78%에 달한다. 한편, 아파트 분양호조에 힘입어 이에 후행하는 국내 철근업황은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은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기준 PER 5X도 안되는 절대적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며 하반기에도 매수를 강조한다. 목표주가 16,000원(12mf PBR 0.9X)을 유지한다.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 = Price/EPS.
주가를 1주당 순이익 (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12mf (12 Month Forward)
12개월 선행

PBR (Price-to-Book Ratio,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21/09/01 키움증권 Analyst 이종형

 

 


 

마치며

 

- 참고사항


영업이익이 잘 나오긴 했네요. 정황상 여러모로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지속적인 수요가 있으므로 긍정적으로 여겨지네요. 다만 사업내용이 철근 하나라 봐도 무방하기에 건설업 호조가 끝난 이후는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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