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구성은 차폐(일반)자석, 심재, MPS임. 장용 부품인 MPS는 조향장치의 센서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됨. 향후 모바일용 디바이스와 스마트커버 사업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주요 거래처는 국내 대기업과 대기업의 협력업체임. 동사 제품은 모바일용 스마트커버, 태블릿PC,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으로 사용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자석 토탈 솔루션 기업
노바텍은 자석 설계 능력과 원재료 소싱 능력을 내재화한 유일한 상장사. 자석은 기원전 중국에서 발견된 이후 항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음. 항해 기술의 발전으로 콜롬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해 새로운 시대를 개화시킴.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석은 근래 들어 다시금 중요도가 부각 되고 있는 중. 고성능 자석제작엔 희토류인 네오디뮴(NdFeB)이 필수적이고 네오디뮴으로 만든 자석은 의료기기(MRI), 국방(정밀 유도탄), 신재생에너지(풍력발전 터빈), IT기기, 자동차 산업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함.
희토류 원소 (稀土類元素, rare earth elements, rare earth metals) 주기율표의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스칸듐(Sc)과 이트륨(Y), 그리고 란타넘(La)부터 루테튬(Lu)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를 말한다. 이들을 묶어 희토류로 통칭하는 이유는 서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고 광물 속에 그룹으로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종종 악티늄족 원소를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으나, 불안정 원소인 프로메튬을 제외하면 지구의 지각에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분포한다. 세륨은 68 ppm으로,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중 25번째로 풍부한 원소로 구리와 유사한 양이다. 그러나 지구화학적 성질로 인해, 희토류 원소는 경제성 있는 농축된 형태로는 거의 산출되지 않는다. 광물 형태로는 희귀한 원소이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동사는 국내 유일의 자석 전문 상장 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 및 성장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장 관심 점차 고조될 것으로 판단.
폴더블 스마트폰 + 자동차 산업으로 진출 예상
동사는 지난해 국내 최대 IT기업 태블릿 PC향으로 차폐자석을 독점 공급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나타냄. 2020년 매출액은 679억원(+160%, YoY)으로 창업 이후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고 2021년 예상 매출액도 901억원(+33%, YoY)으로 여전히 실적 성장세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YoY(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노바텍이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하는 차폐자석은 4Q21부터 스마트폰 특히 폴더블 타입으로의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 힌지와 UTG외에는 뚜렷한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이 없었지만 동사의 차폐자석이 공급되며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수혜 관련기업이 등장.
차폐자석 자력이 필요한 부위엔 집중적으로 자력을 증폭하고 자력을 차단할 부위엔 차폐요크를 적용한 자석이다. 기존에는 자석에 고가의 차폐테이프를 붙여 공정이 복잡하고 비용부담이 컸다. 더구나 일반자석을 사용하면 칩과 칩 사이 전자파 장애로 오작동이 많았지만 차폐자석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4Q21(Q = Quarter, 분기) 2021년 4분기
힌지 (hinge, 경첩) 여닫이문을 문틀에 달아서 고정시킬 수 있도록 만든 철물 따위를 말한다.
UTG™ (Ultra Thin Glass)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에 사용되는 초박형 강화유리 소재 부품을 의미한다. UTG™는 두께가 약 100㎛(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매우 얇아 유연하게 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긁힘에 강한 유리 소재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윈도우로서 사용성과 디자인 수준을 모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동사는 자동차 조향장비에 사용되는 MPS를 개발,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에 납품하고 있음. MPS는 차세대 조향장치 센서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자동차 산업으로의 진출도 큰 무리 없이 성공할 것으로 판단.
MPS(Motor Position Sensor, 모터 위치 센서)
회사 개요
자석 토탈 솔루션 기업 2007년 ‘엠플러스’로 설립된 동사는 2018년 3월 사명을 ‘노바텍’으로 변경하고 그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경기도 용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바텍은 총 5개의 계열 회사를 보유 중이며 각 계열사의 세부 사항은 [표1]과 같다.
노바텍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석을 직접 설계하고 중국에 있는 계열사를 통해 자석에 필요한 원재료와 가공품을 공급받아 베트남에 있는 계열사에서 완제품을 제작해 고객사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다. 동사가 보유한 강점은 고객사가 원하는 스펙의 자석을 자체적으로 설계한 후 직접 확보한 원재료를 가공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이다.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 수직적 통합) 미시경제학과 경영 분야에서 한 회사의 공급 사슬이 회사 소유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급 사슬의 각 구성체는 각기 다른 제품이나 (시장에 특화된) 용역을 생산하며 제품은 공통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병합된다. 이 용어는 수평적 통합과는 반대되는 표현이다.
수직 계열화 시스템은 고객사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진입장벽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사업영역 다변화 전략을 수행하고 있어 자석 소재 전문기업으로 자기만의 전문영역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석은 끊임없이 사용되는 핵심 소재
희토류 자석의 등장 자석은 인류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온 소재로 그리스의 마그네시아(Magnesia)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던 자철광(Magnetite)으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BC 3세기경 중국에서는 자침을 통해 풍수지리학이 발전했고 자침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침반이 만들어졌다. 나침반은 해양기술을 진일보시키고 인류의 대항해시대가 열리며 15세기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자석은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에 큰 역할을 수행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현재는 최첨단 IT기기와 의료,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소재다.
우리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주변 자석들은 영구자석으로 외부 자기장 없이 자기현상을 나타내는 자성을 지닌 물질이다. 영구자석은 강자성 물질로 제작 가능하며 대표 강자성 물질은 철, 코발트, 니켈과 같은 전이 금속과 네오디뮴, 가돌리늄과 같은 희토류 등이 있다.
자석은 최근 하이테크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서 점차 그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풍력 발전기, 소형 IT기기, 의료기기, 방산산업에서의 활용도가 올라가고 있다. 특히 영구자석 중에서 제일 강력한 가우스 수치를 나타내는 희토류를 원재료로 활용해 만드는 네오디뮴 자석과 사마륨코발트 자석은 가공성이 좋고 자성의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산업용으로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하이 테크(high tech)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의 가장 앞선 기술을 말한다. 첨단기술(尖端技術) 또는 고기술(高技術)이라고도 한다. 하이 테크라는 기술에 구체적인 분류는 없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의는 바뀔 수 있다.
가우스 (gauss, 기호 G) 자기장(B)의 CGS 단위이다. 1936년 독일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땄다. 1 가우스는 1 제곱센티미터의 단면에 1 맥스웰의 자기 선속이 통과하는 자기장이다. 1932년 이전까지는 가우스가 현재는 에르스텟으로 불리는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도 쓰였었다. 이 용어 변경은 자기유도와 자기장의 세기를 구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국제단위계에서 자기장의 단위는 테슬라이며, 1 가우스는 10⁻⁴ 테슬라와 같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자석 전문 기업
1년간 독점 공급하며 시장 신뢰도 상승 동사는 네오디뮴, 사마륨코발트, 그리고 페라이트 자석을 활용한 제품 제작 공급 하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IT기기에 사용되는 차폐자석(Shield Magnet)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노바텍은 국내 대표기업에 대량의 차폐자석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돌입했다.
특히 고객사가 생산하는 태블릿PC 1대에 21개의 차폐자석이 사용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차폐자석을 1년간 큰 문제 없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노바텍이 보유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다양한 고객사에게 전달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태블릿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업영역 확대 차폐자석은 최근 스마트폰으로의 사용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절대 강자라 할 수 있는 미국의 A사는 스마트폰 후면에 차폐자석을 탑재하며 무선충전 솔루션인 맥세이프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진영 최대 경쟁사인 S사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차폐자석을 탑재해 화면을 열고 닫을 때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실수로 가방 안에서 전화가 열리는 것을 방지하고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차폐자석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올해 4분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에 차폐자석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22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도 신사업으로 추가 자석 소재는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의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 무게 경감을 통한 연비 개선과 부품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자석은 자동차 산업에서 어느 때보다 높은 활용성을 나타내고 있다.
동사는 자동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MPS 모듈을 개발, 현재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에 이를 납품하고 있다. MPS 모듈은 조향장치에 들어가는 센서로 모터의 축을 따라 N극과 S극을 연속적으로 배치해 축이 돌아가며 발생하는 자기장의 연속적 변화를 측정, 이를 조향장치 ECU에 전달, 조향 장치의 움직임과 바퀴의 움직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제어유닛) 순수하게 엔진의 연료 분사를 제어하는 엔진제어유닛(Engine Control Unit)의 약자도 ECU이며, 과거 차량의 전자화가 널리 이루어지기 전에 ECU라 하면 보통 엔진제어유닛만을 가리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차량의 전자화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엔진 제어 이외에도 변속기(TCU), 차체 자세 제어(ESC), 에어백 제어, 타이어 공기압 관리(TPMS) 등에도 전자제어유닛이 사용되므로, 개별적인 전자제어장치들을 통칭할 때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MPS는 과거 아날로그 센서와 달리 정밀성이 높고 연속 상태 측정이 가능하며 소형화를 가능하게 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필수 부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동사는 현재 국내 부품 업체를 통해 국내 완성차에 MPS를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21/12/06 IBK투자증권 Analyst 이건재
마치며
- 참고사항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다른 증권사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데 실적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본 리포트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저번 달 흥국증권에서 목표주가를 50,000으로 제시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