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삼성바이오로직스] 3Q21 Review – 예상보다 훨씬 좋다.

2021. 10. 27. 12:43리포트/제약ㆍ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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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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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개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4월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하여 2019년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

동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

출처 : 에프앤가이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액 4,507억원(YoY +64.1%), 영업이익 1,674억원(YoY +196.3%, OPM 37.1%)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3분기 공장 가동률은 1,2공장 full 가동, 3공장은 near-full 가동이었다. 3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시장의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인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OPM (Operating Profit Margin, 영업이익률)
회사의 영업이익(OP)을 순매출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full (완전)

near-full (근접)

영업레버리지
기업이 영업활동 시 발생하는 영업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했을 때, 영업비용 내의 고정비 부담 정도를 의미한다. 생산이나 판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인 영업비용 중 고정비의 비중이 클수록 영업 레버리지도 커진다.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경우 매출액이 변할 때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변하는 비율보다 더 큰 비율로 변하는데 이를 영업레버리지 효과라고 부른다. 이는 매출액의 변화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정영업비용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는 것이다.


4공장이 벌써 기대감을 주고 있다.

동사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로 3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온 이후, 뭔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했다. 그러나 4공장이 벌써부터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 4공장의 건설 진척률은 약 1/3정도이며, ‘22년 말 부분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더 중요한 것은 4공장에 대한 선 수주가 벌써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동사에 따르면, 현재 25개이상의 고객사와 30개 이상의 제품을 대상으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 4공장의 선 수주가 시장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앞으로의 주가도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병은 여러 대륙으로 퍼지며, 심지어는 전 지구적으로 퍼진다. 다만 감기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광범위적 발병 질환은 일단은 범유행병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는 풍토병(엔데믹)으로 일컬어진다 또한, 인플루엔자 범유행 중 계절 독감도 범유행에 포함하지 않는다. 역사적인 대규모 범유행은 천연두와 결핵이 있었다. 최근의 범유행적 전염병에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범유행이 있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신사업도 굉장하다.

신사업(mRNA,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생산)도 중요하다. mRNA가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는 mRNA DS설비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사는 아직 mRNA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은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일정과 계획이 공개된다면 이 또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식약처는 동사 모더나 백신 DP생산에 대한 GMP를 승인했다. GMP인증 다음 단계는 상업생산이다. 그래서 4분기부터는 모더나 DP매출도 반영될 전망이다. 따라서 4분기도 시장 예상보다 높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mRNA 백신 (messenger RNA vaccine, RNA 백신, RNA vaccine)
인공적으로 만든 mRNA를 이용하여 면역계통의 후천 면역을 강화하는 백신으로 핵산 백신 중 한 분류이다. 핵산 백신에는 DNA와 RNA 계열이 있다. 백신은 뉴클레오사이드가 변형된 mRNA 분자 형태로 인체 세포에 투여되며 RNA 형질 주입 작용을 통해 작용하게 된다. 세포 안에서 백신의 RNA는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숙주의 mRNA 작동 과정을 가로채 외래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항원을 형성할 단백질을 만들어내게 된다. 백신이 만들어낸 항원은 실제 병원체와 달리 독성이 없어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지만 후천 면역 체계를 학습시켜 면역학적 기억을 형성하게 하여 진짜 병원체가 침입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RNA 백신은 목적하는 곳까지 도달하기 위해 약물 전달 용기에 담겨 투여되는데, 일반적으로 페길화 된 고형지질 나노 입자가 사용된다. 인체 세포에 도달하면 지질이 분해되어 나노 입자가 열리고 RNA 백신이 세포로 스며들게 된다.

모더나
(Moderna)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미국의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신약 개발, 의약품 개발, 전령 RNA(mRNA) 전용 백신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DS (Drug Substace 원료의약품), DP (Drug Product 완제의약품)
CMO는 크게 ‘완제의약품(DP)’과 ‘원료의약품(DS)’ 공정으로 나뉜다. DP는 mRNA 백신 원액을 들여와 공장에서 병에 주입한 뒤 밀봉하는 공정이다. 인체 투입 전 최종 단계인 만큼 품질 유지와 철저한 무균 처리 등의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다만 mRNA 백신 원액까지 생산하는 DS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 수준이다. DS는 백신의 알맹이와도 같은 유전물질을 포함한 mRNA 제조하는 기술과 mRNA를 감싸 보호하는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이전받아야 가능하다.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하여 공장에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출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관리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美 FDA가 1963년 GMP를 제정·공표하면서 WHO(세계보건기구)와 각국에서 GMP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1977년에 GMP를 도입했으며, 1995년에 의무화했다. GMP 인증 없이는 의약품 생산이 불가능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000,000원으로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는 1,000,000원으로 상향한다. 예상보다 빠른 4공장의 수주 시점, mRNA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신사업 성장분을 반영하였다. 동사는 ‘22년 가이던스로 +25%의 매출액 성장을 제시했다. 아직 4공장이 없는 상황에서, 아마도 기존 공장들의 생산 효율성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보다 좋은 상황이다.

 

가이던스 (guidance)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다. 가이던스는 기업의 한 해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보여주는 자료로 애널리스트나 투자자에게 상장사의 실적 전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2021E (E = Estimate)
2021년 실적 추정치

3Q21A (Q = Quarter, A = Actual)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확정치

4Q21F (Q = Quarter, F = Forecast)
2021년 4분기 실적 전망치

 

 

DCF (Discounted Cash Flow, 현금흐름 할인법)
현금흐름을 적정한 할인율로 할인하여 구한 현재가치로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때의 기대되는 현금흐름이란 총현금유입에서 총현금유출을 차감한 순현금유입, 즉, 기업이 영업활동을 유지 또는 확대하면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현금을 의미하며 이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 FCF)이라 한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미래에 실현될 잉여현금흐름을 자본의 기회비용으로 할인한 현재의 가치로 측정될 수 있는 것이다. 이 평가방법에서 기업가치는 모든 미래의 여유현금흐름을 적정한 할인율(가중평균비용)로 할인한 현재가치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전제한다.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EBIT (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es, 영업이익, 이자비용과 법인세 차감전 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관리비를 뺀 것이다.

NOPAT (Net Operating Profit After Tax, 세후영업이익)
법인세를 제외하고 기업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을 뜻한다.

CAPEX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고정자산을 구매하거나, 유효수명이 당회계년도를 초과하는 기존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에 돈을 사용할 때 발생한다. CAPEX는 회사가 장비, 토지, 건물 등의 물질자산을 획득하거나 이를 개량할 때 사용한다. 회계에서 Capex는 자산계정에 추가하므로 (자본화), 자산내용(세금부과에 적용되는 자산가치)의 증가를 가져온다. CAPEX는 일반적으로 현금흐름표에서 장비와 토지자산에 대한 투자 등에서 볼 수 있다.

 

 

 

 

 

 

21/10/27 한양증권 Analyst 오병용

 

 


 

마치며

 

- 참고사항


개인적으로 실적보다는 모든 공장이 풀가동에 가깝다는 것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현재 약간 소외받는 느낌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투자 건도 있고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다가간다면 좋을 듯합니다. DP생산일 때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DS까지 허가 난 다면 더욱 긍정으로 볼만한 요소가 늘어날 듯하네요. 목표주가를 상향하셨는데 앞전에 1,047,000원까지 갔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1,000,000원까지는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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