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기업개요 동사는 1995년 3월 종합유선방송법에 의해 설립되어 종합유선방송국 운영사업, 별정통신사업과 부가통신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2019년 12월에 LG유플러스가 동사의 지분을 50% 취득하여 최대주주가 됨.
동사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 전국 23개 권역에 방송설비를 갖추고 PP(Program Provider)가 생산하는 프로그램을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대 안착
3분기 영업이익이 112.6억원으로 금년 들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 22.8%, 전분기대비 8.7%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늘었으니, 이익이 늘어난 것은 당연할 지 모르나, 매출이 지난 2분기보다 감소함에도 이익이 늘어난 것은 수익구조 개선 외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수익구조는 개선되었지만, 매출은 그렇지 않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늘어난 것은 기타부문 덕분으로 홈 사업은 전분기대비 증가 폭이 0.6%에 불과하다. 4분기는 비용이 많이 집행되는 계절적 요인과 지지난해부터 영업권 상각으로 영업권손상차손이 2년에 걸쳐 4분기에 발생했었는데, 현재 영업권 자산이 1,690억원 남아 있어 금년에도 손상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손상차손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산의 가치가 장부가액보다 떨어졌을 때 이를 재무제표와의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이익이 충분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창출할 현금흐름이 악화해 사용권자산의 장부가액보다 낮다고 예상되면 손상차손에 반영한다.
사업구조 변화
LGU+의 계열사가 된 이후 금년 들어 처음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3분기 연속 100억원대의 이익을 유지한 것은 모회사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능력이 전파된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비용 효율화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홈 사업은 정체된 시장에서 IPTV에 뒤쳐졌고, MVNO은 많은 사업자 중 하나이며, 더구나 LG유플러스에 미디어로그라는 자회사가 있어 영업력이 분산될 수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데 반해 성장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어 사업구조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LGU+ (LG유플러스) 동사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함. 엘지헬리보진, 아인텔레서비스, 미디어로그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2021년 2분기 별도 기준 서비스수익 중 무선서비스 비중은 57.7%, 스마트홈 22.0%, 기업인프라 15.9%, 전화 서비스 수익은 4.4%임. 2021년 2분기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무선서비스 24%, 초고속인터넷 20.5%, IPTV 25.7% 등임. 출처 : 에프앤가이드
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광대역 연결 상에서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같은 기반구조를 이용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는 물론 기존 웹에서 이루어지던 정보검색, 쇼핑이나 VoIP 등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보유하지 않고 이동 통신망 사업자로부터 임차해 자사 브랜드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가상 이동 통신망의 사업 형태로는, 이동통신망만 임차하여 서비스하는 형태와 망과 함께 과금 체계까지 모두 임차하여 서비스하는 형태가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소위 알뜰폰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미디어로그(medialog) MVNO(U+알뜰모바일)사업과 LG U+의 미디어/ICT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업.
변화의 필요성
도약을 위한 몸만들기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생각된다. 변화가 필요한 기업에 변화만큼 좋은 투자 모멘텀은 없다. 내년은 인수 3년 차다. 사업구조 혹은 지배구조에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할 시기다.
모멘텀(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3Q 실적 Review
2021년 3분기 매출은 2,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전분기대비 -1.8%를 기록했다. 상품과 B2B로 구성된 기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1%, 전분기대비 -6.8%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의 증감을 좌우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는 1,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전분기대비 +0.3%였고, 인터넷은 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전분기대비 +2.2%를 기록했다. MVNO는 서비스 매출의 경우 382억원으로 -0.5%, 전분기대비 -0.4%를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8%, 전분기대비 +8.7%를 기록했는데, 감가상각비의 감소 영향이 커 EBITDA는 감소했다.
3Q (Q = Quarter, 분기) 3분기
B2B (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 간 거래)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장비, 재료나 공사 입찰 같은 것들이 B2B의 예가 된다.
감가상각(減價償却, depreciation) 토지를 제외한 고정 자산에 생기는 가치의 소모를 셈하는 회계상의 절차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형자산의 가치 감소를 회계에 반영하는 것이다. 경제학적으로는 유형자산의 가치 감소를 의미하나, 회계학의 관점에서 감가상각이란 고정 자산의 가치 소모를 각 회계 연도에 할당하여 자산의 가격을 줄여 가는 것, 취득한 자산의 원가(취득원가)를 자산의 사용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배분하는 과정(allocation)을 의미한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 당기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하면 구할 수 있는데, 흔히들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2019년과 2020년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4분기에 대규모 영업권손상차손이 있었기 때문인데, 현재 영업권이 1,690억원으로 2년에 걸쳐 손상차손을 반영했던 점을 감안할 때 금년에도 일부를 회계 처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21/11/11 IBK투자증권 Analyst 김장원
마치며
- 참고사항
분기 영업이익 100억 원대 안착은 긍정적이나 스토리 부재가 아쉽네요. 무언가 비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타업체와 비교해 특출 난 점이 따로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미 목표주가를 넘긴 상태이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