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애니플러스] 본업 좋고 메타버스/NFT 연계까지 완벽

2021. 11. 24. 12:36리포트/미디어ㆍ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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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애니플러스] 기업개요
동사는 2009년 9월 8일 주식회사 애니플러스로 변경 등기하였음.

동사는 2020년 1월 22일자를 합병등기일로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2호와 합병하여 2020년 2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동사는 유스 애니메이션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ANIPLUS' 방송사업을 주 사업으로 VOD 사업 사업,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사업, 전시 이벤트 사업, 드라마 제작 사업 등 관련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를 전개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I. 기업 개요

아시아의 독보적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체
애니플러스는 과거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업체에서 애니메이션의 상품화, 전시/행사 이벤트 기획, K드라마까지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로 변모 중이다. 동사의 사업 법인은 크게 1) 애니플러스 2) 플러스미디어 3) 미디어앤아트 4) 위매드로 분류되며 각 법인별로 국내 포함 아시아 8개국 (홍콩,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①콘텐츠 유통 사업을 영위 중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②상품화 ③전시 및 이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 유통 - 동사는 일본 신작 애니 점유율 70%+와 누적 IP 약 600개를 확보했으며 국내 및 아시아에서 ①자체 케이블 채널인 ‘애니/케이플러스’ ②IPTV사업자 ③Netflix 등 국내외 OTT향으로 애니메이션을 유통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은 1) 할리우드가 과점하고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장과 2) 일본 애니가 과점중인 TV 시리즈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동사는 TV시리즈 시장 내 ‘진격의거인’과 같은 Youth 애니메이션의 유통을 담당한다. 동사는 연간 최소 50개 이상의 신작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 진격의거인 2) 러브라이브 등이 있다. 작년에는 신생 드라마 제작사인 위매드를 인수하면서 K드라마 제작 사업까지 진출했다.

 

동사 (同社)
앞에서 이미 언급한 회사.

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지식 재산권, 지적 재산권)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을 통해 창출하거나 발견한 지식·정보·기술이나 표현, 표시 그밖에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지적창작물에 부여된 재산에 관한 권리를 말한다. 지적 소유권이라고도 한다.

케이블 텔레비전 (Communication Antenna TeleVision, cable television, CATV, 유선 방송)
텔레비전 안테나가 요구되는 전통적인 TV 수신 방식과는 다르게 광섬유를 통해서 동축 케이블에 전달된 무선 주파수 신호를 통해 텔레비전에 신호를 보내 전파를 수신하는 체계이다.

IPTV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광대역 연결 상에서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같은 기반구조를 이용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는 물론 기존 웹에서 이루어지던 정보검색, 쇼핑이나 VoIP 등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와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Netflix (넷플릭스)
미국의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 제작 기업이다. 1997년 캘리포니아주 스콧츠 밸리에서 리드 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가 설립하였다. '넷플릭스(NETFLIX)'는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성한 이름이다. 넷플릭스 회원들이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향유하는 데 들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억 2천 5백만 시간 이상이다.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스크린에서 언제, 어디서나 광고나 약정 없이 즐길 수 있다.

OTT (Over-the-top media service)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OTT는 Over-the-top의 준말로 Over-the-X는 기존의 범위를 넘어서라는 뜻을 가진다. top은 TV 셋톱박스 같은 단말기를 의미한다. 따라서 직역하면 셋톱박스를 통해서, 넘어서의 의미를 가진다. 이처럼 OTT 서비스는 초기에 단말기를 통해 영화·TV 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VOD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칭했다. 이후 인터넷 기술변화에 따라 콘텐츠 유통이 모바일까지 포함하면서 OTT의 의미가 확대됐다.

Youth (청년)
주 시청층인 15~30세의 시청자


상품화 - 동사는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 이외에도 확보한 IP를 잘 활용할 수 있는 MD사업까지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자사몰을 통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서울 합정동에 애니플러스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MD사업을 확대했다. 2021년 기준 국내 4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해외 1개(싱가폴)의 대형 오프라인 MD샵을 운영 중이다.

 

MD (Merchandise)
특정 브랜드 제품의 파생상품, 기획상품을 뜻한다. 일본 아이돌 팬 사이에서 유래한 말인 ‘굿즈(goods)’라고도 부른다.


전시 및 이벤트 - 동사는 2018년부터 애니메이션계의 G-StarAGF(Anime x Game Festival)를 Sony Music Entertainment와 함께 주최하며 동사가 확보한 다수의 애니 IP를 활용한 전시 이벤트 사업까지 시작했다. 동사의 AGF이벤트는 아시아 각국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관련 공식 사업자들이 참가하는 업계 최대의 연례 행사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일에 걸쳐 약 60만명의 참석자들이 방문했다. 더불어 2014년에는 국내 대표 전시 콘텐츠 제작사인 미디어앤아트 인수를 통해 최근 고성장하는 미디어아트 (홀로그램/VR/AR 등 ICT융합예술) 사업도 진행 중이다.

 

G-Star (지스타, G★)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이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주최하며,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AGF (Anime X Game Festival)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의 대형 종합 이벤트로, 애니플러스와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Inc.가 공동 주최한다. 각종 전시 및 팝업 스토어, 유명 아티스트의 무대 행사, 애니와 게임을 모티브로 한 콜라보레이션 카페, 다양한 캐릭터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Sony Music Entertainment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일본의 음악 제작사 및 연예 기획사로, 소니 그룹 산하의 음반 기업이다.

홀로그램
홀로그래피(Holography)란,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하여 입체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또한 홀로그램(Hologram)은 그 기술로 촬영된 것을 가리킨다.

VR (Virtual Reality)
가상을 뜻하는 Virtual과 현실을 뜻하는 Reality의 합성어이다. 가상현실의 기본 개념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의미한다.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ICT융합예술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예술 등 기술·산업 간의 융복합

 


II. 투자포인트

1) 국내외 OTT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국내외 OTT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애니메이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OTT침투율이 여전히 낮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 OTT시장 확대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아시아 애니메이션 유통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OTT시장 규모는 2014년 1,926억원에서 2020년 7,801억원으로 약 305% 성장했으며 2022년까지 최소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국내 시장에 기진출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에 더불어 HBO맥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까지 국내 진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동사 애니메이션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웨이브 (WAVVE)
푹과 OKSUSU가 설립·통합되어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 3사가 합작 운영하는 인터넷 기반 OTT 서비스이다.

티빙 (tving)
CJ ENM으로부터 독립하여 2020년 10월 1일 설립된 CJ 계열의 OTT 회사이다. TVING은 200여개의 라이브 채널 및 5만 여편의 VOD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든 모바일 스마트기기, 그리고 스마트 TV에서 FHD급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이다. 매번 새롭게 제공되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NS 연동을 통해 동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TVING은 2016년 1월 5일부터 CJ ENM에 양도되었으며, CJ ONE, TVING 아이디와 더불어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 SNS 계정으로도 로그인 할 수 있다. 현재 신규 가입은 CJ ONE과 SNS 계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TVING 계정 로그인은 과거 생성 계정만 가능하다. 2021년 03월 04일부터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으로 TVING 방송 무제한 이용권 혜택이 추가되었다.

왓챠 (WATCHA)
2012년 대한민국의 영화평 기록 및 추천 서비스 왓챠를 출시한 (주)왓챠에서 2016년에 '왓챠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한 OTT 서비스.

디즈니+ (Disney+)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자회사 월트 디즈니 다이렉트 투 컨슈머 앤드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OTT 서비스다. 2019년 11월 12일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정식 출시되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작품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월트 디즈니 텔레비전,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20세기 스튜디오 작품을 배급·공개하였다.

HBO 맥스 (HBO Max)
워너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구독 주문형 비디오(SVOD)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2020년 5월 27일, 정식 런칭되었다.

프라임 비디오 (Prime Video)
아마존 닷컴이 운영하는 주문형 비디오 OTT 스트리밍 서비스다. 텔레비전 쇼와 영화를 대여 및 판매하고, 멤버십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도 있다. HBO 등 경쟁사들처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도 있다.


기본적으로 OTT업체들은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콘텐츠 순위 시스템과 개인별 맞춤 큐레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매니아 층에 속했던 애니메이션의 대중화가 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①매니아 애니로 알려진 ‘귀멸의칼날’이 5개월간 글로벌 넷플릭스 시청 수 탑 10에 등극한 점 ②출시 1일만에 시청 수 1위를 기록한 ‘아케인’은 을 하지 않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OTT 내 애니메이션 수요 확대에 따라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수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아니마 등과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0년에는 일본 애니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대 계획을 밝혔다. OTT 시장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은 2020년 26.2조원에서 2025년 40.7조원까지 연평균 9.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니플러스는 일본에서 연간 출시되는 약 80개의 신작 중 70% 정도를 매년 꾸준히 확보하는 시장의 과점적 업체이기 때문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업체라고 판단한다.

 

(League of Legends, LoL,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 비디오 게임이다.

 

 

 


2) 종합콘텐츠 업체로 도약, 메타버스/NFT 는 +α
애니플러스는 과거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업체에서 애니메이션의 상품화, 전시/행사 이벤트 기획, K드라마까지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로 변모 중이다. 종합콘텐츠 업체로서의 가치는 본업의 실적 성장은 물론이고 자체 IP확보를 통한 신사업 추진 가능성에 있다. 실제로 동사의 i) 애니플러스 MD샵 ii) AGF(애니계의 G-Star) iii) ICT융합 미디어아트 전시 iv)드라마 사업은 메타버스/NFT를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영역이며 3분기 기준 보유 현금 약 325억원을 기반으로 한 M&A 등 신사업 추진 가시화 시점에서 주가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애니메이션 업계는 ①아직까지 메타버스/NFT가 본격적으로 침투되지 않았고 ②충성도가 높은 대규모 글로벌 팬덤까지 구축되어있기 때문에 향후 동사의 시장 진출 가능성과 진출 시 시장성 또한 클 것으로 전망한다.

 

메타버스 (Metaverse)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NFT는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데 사용할 수 있다. 사본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디지털 항목의 사본은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NFT는 블록체인에서 추적되어 소유자에게 저작권과 소유권 증명을 해야 한다.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 합병)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리레이팅 (Re-rating)
시장에서 해당 업종의 적정 주가를 재평가하고 그에 따라 적정 PER와 적정 PBR 등이 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동사는 2020년 신생 드라마 제작사인 위매드를 인수하면서 K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했다. 해당 인수를 통해 향후 자체 IP 확대가 가능한 유의미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판단한다. 위매드는 올해 1분기 OTT서비스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를 제작했으며 4분기에는 MBC 웹소설 원작 사극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제작을 담당하며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총 16부작 드라마로 총 제작 매출액은 14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장 올해 4분기부터 연결 매출액으로 약 9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 내년부터는 매년 꾸준히 2개 이상의 드라마 제작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위매드의 실적 기여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레퍼런스 (reference)
기준, 표준, 참고, 경력 등

 


동사는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 이외에도 보유 IP를 잘 활용할 수 있는 MD사업까지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자사몰을 통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서울 합정동에 애니플러스 1호점, 2020년 전국에 2~4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MD사업을 확대했다. 2021년 기준 국내 4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해외 1개(싱가폴)의 대형 오프라인 MD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사의 MD매장 당 월평균 매출액은 최소 1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는 싱가폴 외 아시아 지역에도 1~2개의 MD매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상품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3.5% 성장한 34억원으로 추정한다. 동사의 MD사업은 추후 NFT를 적용하기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충성도가 높은 대규모 팬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약 200~300만명 규모의 팬들을 기반으로 이미 실물 굿즈의 견고한 판매가 이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희소성이 높은 NFT 기반 디지털 굿즈 출시를 통해 동사 MD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2018년부터 애니메이션계의 G-Star인 AGF(Anime x Game Festival)를 Sony Music Entertainment와 함께 주최하며 동사가 확보한 다수의 애니 IP를 활용한 전시 이벤트 사업까지 시작했다. 동사의 AGF이벤트는 아시아 각국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관련 공식 사업자들이 참가하는 업계 최대의 연례 행사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일에 걸쳐 약 60만명의 참석자들이 방문했다. AGF행사에 메타버스가 접목된다면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서 AGF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물리적인 제약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규모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들의 참석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행사 매출액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더불어 2014년에는 국내 대표 전시 콘텐츠 제작사인 미디어앤아트 인수를 통해 최근 고성장하는 미디어아트 (홀로그램/VR/AR 등 ICT융합예술)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미디어아트 사업 같은 경우에는 메타버스/NFT와의 시너지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상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를 통해 큰 폭의 방문객 확대에 더불어 2차 창작물로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NFT 작품 판매 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III. 실적 전망

2021년 매출액 42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전망
애니플러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8억원 (YoY +110.0%)과 영업이익 29억원 (YoY 흑전)을 시현했다. ①OTT향 애니메이션 공급 ②전시/기획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며 본업의 견고한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올해 4분기부터는 동사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위매드의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 매출액까지 연결로 반영되면서 2021년 연간 매출액 424억원 (YoY +166.9%)과 영업이익 134억원(YoY 흑전)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 내년부터는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오프라인 MD사업과 전시/행사 사업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주목할만한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해 발행한 동사 CB물량은 시총의 약 30% 수준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콜옵션 40% 2)전환 청구 시점이 4Q22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인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2022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약 9배 수준으로 국내 Peer 평균 PER 35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한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흑전 (흑자전환)

위드(with) 코로나
확진자 대신 치명률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의미다. 코로나19와 공존한다는 뜻.

CB (convertible bond, 전환사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 ‘주식으로의 전환권이 인정되는 사채’를 말한다. 일정한 조건 아래 발행 회사 보통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회사채이다. 일반채권과 똑같이 만기일이 정해져 있고 그때까지는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채권이기도 하다. 투자자는 사채의 확실성과 주식의 투기성을 비교, 교량하여 선택할 수 있으며, 발행회사는 전환에 의한 사채상환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이자비용의 감소에 의한 자금조달상의 편의를 주는 의미를 지닌다. 발생은 원칙적으로 이사회가 결정하나 정관의 규정에 의해 주주총회가 결정할 수도 있다.

옵션 (option)
파생 상품의 일종이며, 미리 결정된 기간 안에 특정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러한 권리는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특정 금융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콜 옵션’(call option)과,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풋 옵션’(put option)으로 나뉜다.

4Q22 (Q = Quarter, 분기)
2022년 4분기

PER (Price Earnings Ratio, P/E, 주가수익률)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주가 10,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주가 5,000 원짜리 기업이 주당 1,000 원의 순익을 거뒀다면 PER은 5배가 된다. 즉 두 기업은 이익은 같은데도 전자의 기업은 주가가 두배로 평가되어 있는 셈이다.

Peer (피어)
동종기업, 즉 같은 산업 내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업종, 시장 등 다양한 평가 대상의 내재된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을 뜻한다.

 

 

 

 

21/11/24 유안타증권 Analyst 허선재

 

 


 

마치며

 

- 참고사항


오늘 상한가에 도달했죠? 수익 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이 리포트의 영향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직 시장에서 메타버스/NFT에 대한 관심이 높은 걸 알 수 있네요. 그런데 아무리 읽어봐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대해서만 얘기하셨네요. 애니플러스에서 메타버스/NFT 관련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도 없고요. 믿을만한 소식통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국내 Peer 대비 저평가라 하셨는데 어떤 기업을 비교했는지 명시하지 않아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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