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삼성전자] 4Q21 잠정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2022. 1. 10. 12:32리포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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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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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삼성전자] 기업개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3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임.

세트사업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부문이 있음.

부품사업(DS부문)에서는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으로 구성됨.

출처 : 에프앤가이드

4Q21 잠정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4Q21 잠정 실적은 매출액 76.0조원(+3%QoQ), 영업이익 13.8조원(-13%QoQ)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5.1조원, 당사 추정치 영업이익 14.5조원을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특별 격려금 약 1조원)을 고려할 때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보여진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DRAM, NAND의 출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비메모리 부문에서 선단 공정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애플 아이폰의 판매 호조로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양호했으나, 대형 대형 디스플레이는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IMCE 부문은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의 원가 부담에도 양호한 매출은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4Q21 (Q = Quarter, 분기)
2021년 4분기

QoQ (Quarter on Quar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컨센서스 (Consensus)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 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를 의미한다.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용도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구분할 수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기기에서 볼 수 있는 DRAM, SRAM, VRAM, ROM, Flash memory 등이 있다.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는 전자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칩으로 많이 사용된다. 일반 컴퓨터에 쓰이는 CPU, 마이크로 컴퓨터에 사용되는 MPU(Micro Processing Unit), MCU(Micro Controller Unit), 로직 IC(Integrated Circuit),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AP(Application Processor), 디지털카메라(DSLR)과 스마트폰 카메라에 많이 쓰이는 CMOS 이미지센서가 있다.

DRAM (Dynamic random-access memory, 디램, 동적램)
임의 접근 기억 장치(램, Random Access Memory)의 한 종류로 정보를 구성하는 개개의 비트를 각기 분리된 축전기(Capacitor)에 저장하는 기억 장치이다. 각각의 축전기가 담고 있는 전자의 수에 따라 비트의 1과 0을 나타내지만 결국 축전기가 전자를 누전하므로 기억된 정보를 잃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억 장치의 내용을 일정 시간마다 재생시켜야 되는 것을 일컬어 ‘동적(Dynamic)’이란 명칭이 주어졌다. 정보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DRAM은 휘발성 기억 장치(Volatile Memory)에 속한다.

NAND flash memory (낸드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 (flash memory)
전기적으로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기록할 수 있는(electrically erased and reprogrammed) 비휘발성 컴퓨터 기억 장치를 말한다. EEPROM과 다르게 여러 구역으로 구성된 블록 안에서 지우고 쓸 수 있다. 이제는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EEPROM 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비휘발성 고체 상태(solid-state) 저장 매체가 상당량 필요한 곳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모리 종류가 되었다. 대표적인 활용 예로 디지털 음악 재생기 (MP3), 디지털 카메라, 휴대 전화를 들 수 있다. 일반적인 데이터를 저장하고 컴퓨터 사이에 데이터를 옮기는 용도로 USB 드라이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도 플래시 메모리가 쓰인다. 또한 게임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 EEPROM 대신 플래시 메모리가 자주 사용되고 있어 게임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NOR 기반 플래시는 지우기와 쓰기 시간이 긴 대신 어떤 위치에도 임의로 접근할 수 있게 주소/자료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메모리는 컴퓨터 바이오스나 셋톱 박스의 펌웨어와 같이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는 프로그램 코드를 저장하는 데에 알맞다. 플래시 메모리 특성상 10,000에서 1,000,000까지 지울 수 있다. NOR 기반 플래시는 초기 이동형 매체의 뿌리가 되어, 콤팩트 플래시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나 나중에 좀 더 싼 NAND 플래시가 쓰이기 시작했다.

NAND 플래시는 1989년에 도시바가 ISSCC에서 발표했다. NAND 플래시는 NOR 플래시에 비해 지우기와 쓰기 시간이 좀 더 빠르고 집적도가 높으며 비트당 제작비도 낮고 10배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입출력 인터페이스는 자료에 대한 순차 접근만을 지원한다. 이것은 컴퓨터 메모리로는 조금 덜 유용하지만 개인용 컴퓨터 카드와 다양한 메모리 카드와 같은 대용량 저장 장치에 알맞다. 첫 NAND 기반 이동형 미디어 포맷은 스마트 미디어였지만, MMC, 시큐어 디지털(Secure Digital), 메모리 스틱과 XD-Picture 카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그 밖에 RS-MMC (Reduced Size MultiMedia Card), TransFlash, miniSD 등이 다음 세대 저장 매체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포맷은 보통 크기가 4 제곱 센티미터 이하로 상당히 작다.

애플 (Apple)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에어팟, 아이맥, 맥북, 맥 프로, 홈팟 등의 하드웨어와 iOS, iPadOS, macOS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계,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IM (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HHP(스마트폰 등),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

CE (Consumer Electronics)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여 2022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295.4조원, 영업이익 52.8조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3%, 10% 상향 조정한다. 주요 변경 내역은 DRAM과 NAND의 연간 판매 가격을 기존 -21%YoY, -26%YoY에서 -15%YoY, -10%YoY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시안 봉쇄 상황과 공급 업체의 공급 조절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나, 2Q22 이후 수요가 부진할 경우 공급 업체의 의지와 달리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히 수요의 변화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반도체 수요는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트 업체들의 오버부킹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2Q22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진행될 경우 수요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YoY (Year on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오버부킹 (초과예약)

 


수익성 중심 운영 전략으로 선회

기존 IM과 CE 부문은 2021년부터 공급망 이슈, 높아진 Cost(원자재, 물류비 등),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확대 등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4Q21 실적으로 볼 때 메모리 반도체 부문도 CEO 교체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4Q21 메모리 반도체 Bit growth 가이던스는 DRAM은 전분기 수준, NAND는 한 자릿수 중후반 증가였으나 두 제품 모두 가이던스를 하회했으며, 저가 제품은 판매를 지양하고 재고 축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메모리 업체 주가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증가한 재고가 향후 비용으로 반영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할 것이며, 경쟁사들은 오히려 DRAM과 NAND 출하에 공격적이라는 점도 인지해야 할 것이다.

Bit Growth (B/G, 비트 그로스)
비트 단위로 환산한 D램 생산량 증가율. 메모리반도체 성장을 개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메모리 용량(256Mb, 512Mb, 1Gb 등)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해, 성장률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첫해에 256Mb 1개를 팔고, 이듬해에 512Mb 1개를 판매한 경우, 수량 기준 성장률은 0%지만 비트성장률은 100%가 된다.

가이던스 (전망치)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7,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DRAM 현물가격 상승과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전략의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다. 다만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PBR 1.6x로 과거 역사적 PBR 밴드 중상단을 상회하고 있고, 공급망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인해 2Q22 이후 수요의 가시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므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다.

모멘텀 (Momentum)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경향) 및 그 원동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12M Fwd (12 Month Forward, 12MF)
12개월 선행(현 시점부터 앞으로 1년 동안의 추정치)

PBR (Price-to-Book Ratio,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BPS(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22/01/10 이베스트증권 Analyst 남대종


 

마치며

 

- 참고사항


여러 요인들로 인해 기대치를 약간 하회했군요. 그래도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아직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은 1월 27일로 예정되어있으니 그 이후 리포트를 기다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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