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뜯어보기)[지니너스] 윤석열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2022. 3. 14. 21:21리포트/제약ㆍ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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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기업에 대해 알아볼게요.

 

[지니너스] 기업개요
동사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생물정보분석 전문 기업임.

NGS기반 암 유전체 진단솔루션인CancerSCAN, 액체생검 솔루션LiquidSCAN 등을 병원과 제약사, 연구자에게 제공함.

초정밀 싱글셀 분석 기술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싱글셀 플랫폼인 Celinus를 운영.

출처 : 에프앤가이드

커져가는 암시장 대응: 개인 유전자 정보 맞춤형 정밀의료

과거에는 일률적으로 항암제를 처방했더라면, 이제는 변이 유형에 적합한 항암제를 처방하는 것이 항암 시작의 패러다임이다. 이로 인해 mRNA기반의 기술을 갖춘 빅파마들이 mRNA 맞춤형 항암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맞춤형 항암백신,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기반의 동반진단 기기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패러다임 (paradigm)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토머스 쿤이 제안하였다.

mRNA (messenger RNA, 전령 RNA)
RNA 분자가 화학적으로 암호화된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mRNA는 DNA 원형으로부터 전사되고, 유전정보에 암호(코돈)를 부여하여 단백질 합성이 일어나는 장소인 리보솜으로 운반해준다. 이 핵산 중합체는 단백질 중합체 내부의 아미노산을 번역한다.

빅파마 (Big Pharma)
단어 그대로 거대 제약회사라는 뜻으로 전 세계 제약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들 빅파마는 크고 작은 인수합병(M&A)과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지금의 입지를 다졌다.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체의 염기서열의 고속 분석 방법이며 High-throughput sequencing, Massive parallel sequencing 또는 Second-generation sequencing이라고도 불린다. 기존 생어 염기서열 분석(Sanger sequencing)과 달리 많은 수의 DNA조각을 병렬로 처리하는 데 특징이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의 등장으로 유전체 분석에 필요한 비용이 급격히 낮아져 많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NGS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암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진단하는 기술이다. NGS 기반의 유전체 정보 분석은 1) 샘플 시퀀싱과 2) 유전체 정보해석을 경쟁사 대비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했다는 이점 덕분에 1)8년간의 임상노하우와 2)15,000명의 full 암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두주자라는 판단이다. 더 나아가, NGS 기술로도 글로벌 리딩 그룹 대비 높은 민감도(99.7%)와 탑티어 저널(Nature Comm)로부터 성능을 평가받았다는 점도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주지만, Next-NGS로 주목받고 있는 Single Cell 분석법에서도 국내 독보적인 M/S 1위를 유지 중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Single cell분석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는 조직을 세포 단위로 잘라 검사함으로써 낮은 돌연변이율을 나타내는 암세포까지 찾아내어 NGS의 한계점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81에 있으며, 지상 20층, 지하 5층의 본관과 지상 8층, 지하 4층의 별관 및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스핀오프 (spin-off)
모기업에서 나와서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Nature Communications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생물, 물리, 화학 및 지구과학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수준의 연구 결과를 전문으로 게재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저널을 통해 출간되는 논문은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의미있는 성과를 대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ingle cell RNA-seq (단일 세포 시퀀싱)
개별 세포를 세포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고, 개별 세포의 발현량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개별 세포의 유전자 발현량의 차이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종양 세포와 같은 경우에는 이질성 (Tumor heterogeneity)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집단의 유전자 발현이 개별 세포를 모두 대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단일 세포의 다양한 omics data를 profiling하는 것이 점점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

M/S (market share, 시장 점유율)
경쟁 시장에서 어떠한 상품의 총 판매량 가운데 한 기업의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곧, 특정 산업, 가령 선철 등의 제품 시장에서 취급되는 전 거래량 중에서 한 기업이 정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강화에 따른 지니너스 재조명

윤석열 당선인은 바이오헬스케어를 5대 메가테크 분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특히 첨단의료분야 디지털의료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유전자 통합제어 기술과 디지털 의료 양성 등을 위한 의료 시스템 혁신'에도 힘쓸 예정이다. 개인 의료데이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관리를 위한 제도도 도입할 것이라 했는데, 이는 IRB를 통과한 암환자 데이터를 독보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고, 대형병원 스핀오프로 인해 인프라가 확실하게 구축되어있는 지니너스에게 매우 유리한 제도이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DTC 서비스에서 미국은 200가지 유전자 검사가 가능했던 반면 국내는 13개까지만 허용이 됐었다는 한계점이 있었는데, 2022년부터 정책적으로 50개까지 풀릴 예정이다. 이는 유전자 검사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기업별 협업도 늘어날 것을 뜻하며 검사항목 증가에 따라 DTC 시장이 커지면서 진단시장 자체의 레벨업 구간이 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5대 메가테크
(1) AI반도체·로봇 (2) 양자 (3) 탄소중립 (4) 항공우주 (5) 바이오헬스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를 위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생명의과학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측면을 심의하여, 연구계획을 승인할 수 있는 독립된 합의제 의결기구이다.

인프라 (Infra, Infrastructure, 기반 시설, 기간 시설)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과 시스템(fundamental facilities and systems)을 말하며, 도로나 하천, 항만, 공항 등과 같이 경제 활동에 밀접한 사회 자본을 말한다. 최근에는 학교나 병원, 공원과 같은 사회 복지, 생활환경 시설 등도 포함시킨다. 이 "인프라"는 범위를 확장하여, "결제 인프라", "배송 인프라"처럼, "기반"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DTC (Direct-To-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특정 항목의 유전자에 대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검사 전문 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이다. 글로벌 유전자 검사 시장이 연 10% 이상 고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DTC 유전자 검사 시장 또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Single Cell 독보적 1위의 1)바이오마커 발굴 전략 2)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동사는 단일세포 분석 기반의 종합 플랫폼인 싱글셀 플랫폼 국내 1위 업체로, 글로벌 진단 트렌드에 맞춰 진단 리딩 그룹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NGS 분석의 한계점으로 여겨졌던 세포 프리퀀시에 영향을 받는 암 결과를 이겨낸 싱글셀 분석은 세포 단위로 암을 진단한다. 싱글셀 분석은 2018년도부터 관심을 받고 장비 공급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으며 2019년 Nature Method에 올해의 기술로 선정되었다. 싱글셀 분석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1)유전체 분석정보가 많아야 하며, 2)임상 정보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져야 하고, 3)AI기반의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약바이오 회사들과 신약개발이나 바이오마커 발굴까지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동사 (同社)
앞에서 이미 언급한 회사.

Nature Methods (네이처 메소드)
새로운 과학 기술을 다루는 월간 동료 검토 과학 저널이다.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했다.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그 외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이다. 하나의 인프라 기술이기도 하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갖고 있는 지능 즉, natural intelligence와는 다른 개념이다. 지능을 갖고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며, 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시연(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범용 컴퓨터에 적용한다고 가정한다. 이 용어는 또한 그와 같은 지능을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이나 실현 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를 지칭하기도 한다.

바이오마커 (biomarker)
일반적으로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의미한다. 이러한 용어는 유기체의 존재를 알려주는 물질을 가리키는데도 사용된다. 게다가 생물의 형태는 특정 위치에 그들의 존재를 알려주는 지표 역할을 하는 DNA를 포함한 특별한 화학물질을 보관해 놓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마커는 많은 과학적 분야에 이용되며 평범한 생물처리 과정, 병원성을 일으키는 과정, 치료를 위한 약리학의 과정을 측정하거나 평가하는 데도 쓰인다.


결국에는, 동사의 NGS 혹은 싱글셀 분석법이 사용된 데이터와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지니너스의 환자 데이터와 AI플랫폼 알고리즘의 퀄리티는 계속해서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예시로는 15,000명의 암환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던 동향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동사의 진단/분석법을 이용했던 환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병원 인프라가 좋고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동사의 기술력의 확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싱글셀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로는 1)면역세포를 싱글셀 분석으로 분류하고, 2)알고리즘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후보군을 선정한 후, 3)항암 치료제,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최근 카카오네이버 같은 빅테크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육성을 위해 의료데이터 전문기업들과 차근차근 계약을 해나가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다. 2022년은 디지털 의료산업의 정책적 변화와 제도적 혁신을 통해 진단시장의 레벨업이 기대되는 한 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업사이드는 최근 빅테크뿐만이 아니라 롯데와 같은 대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동향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

빅 데이터 (big data)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수십 테라바이트)의 정형 또는 심지어 데이터베이스 형태가 아닌 비정형의 데이터 집합조차 포함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즉, 기존의 데이터 베이스로는 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생성, 수집, 분석, 표현을 그 특징으로 하는 빅 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다변화된 현대 사회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작동케 한다. 개인화된 현대 사회 구성원마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 관리, 분석이 가능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기술을 실현시키기도 한다.

이같이 빅 데이터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문제점은 바로 사생활 침해와 보안 측면에 자리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수많은 개인들의 수많은 정보의 집합이다. 그렇기에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때에 개인들의 사적인 정보까지 수집하여 관리하는 빅브라더의 모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데이터가 보안 문제로 유출된다면, 이 역시 거의 모든 사람들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이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그 첫 번째를 빅 데이터 기술로 선정했으며 대한민국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IT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빅 데이터를 선정하기도 했다.

카카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2021년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플랫폼 부문 51.39%, 콘텐츠 부문 48.61%로 구성됨. 경쟁사 네이버에 비해 해외 사업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개선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NAVER (네이버)
동사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음. 웹툰, Zepeto, V LIVE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도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는 ICT 기업임.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 클라우드 등 연결대상 종속회사 76개를 보유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빅테크 (Big Tech)
인터넷 플랫폼에 기반을 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한다.

롯데지주
동사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입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67년에 설립됨. 2017년 회사분할로 인해 이름이 바뀜. 롯데칠성음료(주), 롯데푸드(주), 롯데쇼핑(주) 등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사의 영업수익은 자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됨.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22/03/14 이베스트증권 Analyst 강하나

 

 


 

마치며

 

- 참고사항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강화에 따라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군요.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상장 이후 큰 관심을 못 받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번 메가테크 이슈로 관심을 받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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